최종편집 : 2024.05.31 07:51
Today : 2024.05.31 (금)
[천안신문] 충남홍성군 광천읍에서 가장 오래된 104년 전통의 덕명초등학교가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덕명초는 인근에 2014년 개교한 광천초등학교와 통폐합됐다. 100여 년 전통의 명문 초교가 문을 연지 5년밖에 안된 신설 학교로 흡수 통합되는 굴욕을 당했다. 덕명초교는 1908년 덕명의숙(학교)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사립학교가 효시다. 당시 광천지역의 선각자 서승태 선생이 주도해서 근대교육 수용과 민족의식 자각을 위해 설립했다. 그러나 한일합방 후 1911년 일제는 조선교육령을 제정하고, 사...
[천안신문] 천안신문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의 유학 생활 중 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한 소소한 이야기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고자 선문대 한국어교육원(원장 하채수)의 협조를 얻어 연재한다. 나는 한국에 오려고 했을 때 고민이 많았다. 그 중에 한국에 있는 친한 친구가 없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었다. 그때의 나는 가까운 미래에 대해 어떤 것을 기대할 수 있는지 전혀 몰랐지만 용기와 각오를 모았고 이민을 오려고 했다. 하지만 나의 유학 생활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어 인간관계의 가치에 대해 배우...
[천안신문] 천안신문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의 유학 생활 중 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한 소소한 이야기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고자 선문대 한국어교육원(원장 하채수)의 협조를 얻어 연재한다. 나에게 한국은 좋은 나라이지만 나의 고국인 일본에서 볼 때는 서로를 밀어내는 나침반 같은 나라였다. 안 보이는 벽이 있는 느낌의 나라 한국이었다. 어느날 나는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한국에 관심이 생겼다. 그래서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한국어를 공부하면 할 수록 새로운 단어가 서로 조합되어...
[천안신문] 천안신문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의 유학 생활 중 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한 소소한 이야기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고자 선문대 한국어교육원(원장 하채수)의 협조를 얻어 연재한다. 4년 전 여름, 한국에 처음으로 오게 됐다. 그 여름에 대해 생각하면 참을 수 없는 무더움의 열기, 산의 생생한 색깔, 혀끝에 박혀 있는 어려운 한국말, 또한 멜론 같은 단 한국 사람들의 정이 생각이 난다. 사실, 받았던 강한 인상에도 불구하고 그 첫 한국 여행은 고작 2주일 뿐이었다. ...
▲ 중국에서 연금을 받는 극소수의 노인들은 이처럼 남쪽의 따뜻한 휴양지 하이난 섬을 찾아 즐겁게 노후를 보낸다. 그러나 대부분 노인들은 연금 혜택이 없어 노후생활은 다음세대가 책임을 져야 한다. [천안신문] 중국도 노인인구가 빠르고 늘고 있는데 비해 갈수록 출산율 저하로 정부가 큰 고민에 빠졌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TIME) 아시아판 최근호가 중국의 출산율 문제에 대해 보도한 기사를 천안신문이 발췌 요약해서 소개해 본다. ■2016년 8%, 2017년 3.5%로 인구증가율 하락 지난 1월말 중...
[천안신문] 천안신문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의 유학 생활 중 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한 소소한 이야기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고자 선문대 한국어교육원(원장 하채수)의 협조를 얻어 연재한다. 누구나 외국에서 살면서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불편한 점을 느끼기도 하고 다양한 경험들 덕분에 어떻게 살지를 알게 되면서 적응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경험들은 자신의 삶을 통째로 바꾸어 버린 순간도 된다. 눈깜짝하니 어느새 한국에 온지 8개월이 되었다. 선문대 어학원으로 오기 전 한국 문화, 한국어 등을 키...
[천안신문] 천안신문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의 유학 생활 중 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한 소소한 이야기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고자 선문대 한국어교육원(원장 하채수)의 협조를 얻어 연재한다. 나는 지난해 3월부터 유학생활을 하고 있다.아버지가 한국사람이고 어머니가 일본사람이며 5남매중 장녀로서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일본에서 지내고 있었기 때문에 일본의 문화는 알고 있지만 아버지의 나라 한국의 문화는 많이 알지 못한다. 그래서 아버지의 나라인 한국의 문화를 알고 싶었고 한국 문화를 ...
[천안신문] 천안신문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의 유학 생활 중 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한 소소한 이야기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고자 선문대 한국어교육원(원장 하채수)의 협조를 얻어 연재한다. 나는 작년 2월에 타지키스탄에서 한국으로 유학을 왔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모든 것이 낯설고 새롭고 신기했다. 왜냐하면 날씨도 타지키스탄에 비해 춥고 완전히 다른 분위기였기 때문이다. 나는 정말 다시 태어난 기분이었다. 한국에 오기 전에 조금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웠다. 먼저 한국으로 유학간 친구들과...
[천안신문] 천안신문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의 유학 생활 중 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한 소소한 이야기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고자 선문대 한국어교육원(원장 하채수)의 협조를 얻어 연재한다. 내가 한국에 온 것은 8개월 전이었다.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예상대로 한국이 우리나라와 달라도 너무 달랐다고 느꼈다. 적응할 것이 많았고 문화적으로 차이점도 분명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배웠던 것도 많고 유학함으로써 경험한 것 덕분에 이 세상을 다른 눈으로 보게 됐다. 파나마에서 세상의 다른 쪽에 있는 한국에...
[천안신문] 천안신문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의 유학 생활 중 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한 소소한 이야기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고자 선문대 한국어교육원(원장 하채수)의 협조를 얻어 연재한다. # 첫 번째 이야기: 초록 불이 들어와도 용기를 내지 않으면 길을 건너갈 수 없다. 어느새 한국에서 5년째 생활하고 있다. 믿기지가 않는다. 어제 한국에 온 것 같지만 그 어제는 2014년 2월 말이었다. 그때는 20대 초반이었는데... 타임머신을 타고 그때를 돌아보면 어떻게 될까? 한국 유학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