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9 09:12
Today : 2024.05.09 (목)
지난 10일 오전 제241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한 박경귀 아산시장 Ⓒ 사진 = 지유석 기자 [천안신문] 박경귀 아산시장은 자주 공직자로서 ‘기본’이 결여돼 있다는 지적을 많이 받아왔다. 어제(22일)도 이 같은 지적을 받을 만 하다. 어제 아산시 공식일정을 살펴보자. 오전 10시 아산시의회 제2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릴 예정이었다. 이 자리에 박 시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박 시장은 앞서 오전 7시 50분 행사, 그리고 오전 9...
한국기독교기념관을 둘러싼 각종 의혹의 중심 인물인 황학구 이사장. 황 이사장은 각종 의혹에 대해 당당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천안신문] 어제(8일) 오전 다소 긴장된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기자는 한 달 넘게 한국기독교기념관 사업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추적해왔다. 하지만 정작 중심인물인 황학구 이사장은 접촉할 수 없었다. 마침 이날 대전지방법원에서 황 이사장에 대한 심리가 예정돼 있었다. 그간 황 이사장은 전화 연락은 받지 않았고 문자 메시지로만 답변해 왔다...
[천안신문-천안TV] 프로축구 K리그2에 참여할 천안시티FC가 출범식을 갖고 정식으로 시민들에게 선을 보였습니다. 지난 1999년 천안일화가 지역을 이후, 무려 24년 만에 천안의 축구팬들은 지역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팀을 갖게 된 셈입니다. 오랜만에 프로축구팀을 응원할 수 있게 된 시민들과 축구팬들은 큰 기대를 갖고 3월 1일 첫 경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 모두에게 사랑을 받는 구단이 되기 위해선 아직 가야할 길이 많습니다. 먼저 시민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아직까지 프로축구팀이 ...
[천안신문] 천안시민프로축구단(이하 천안시티FC)이 천안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일 날이 멀지 않았다. 기존 실업(내셔널리그)무대와 K3리그에서 활약하던 천안시축구단은 입장면 가산리에 들어설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조성에 발맞춰 2023년부터 프로축구단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됐다. 이미 박남열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이 구성돼 태국과 제주도 전지훈련을 진행했으며, 오는 21일 출정식, 다음달 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역사적인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미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린 옛 천안...
충남도가 밝힌 공공기관 내포 이전에 대해 민주당 시·도의원이 반발을 주도하면서 처음에 논란은 정파적 대립구도로 흘렀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오전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열렸던 공공기관 이전 반대 범시민대회 Ⓒ 사진 = 지유석 기자 [천안신문] 한 달 가까이 이어져온 충남도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내포 이전 논란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양상이다. 수차례 보도했지만 다시 한 번 저간의 사정을 되짚어 보려 한다. 일단 통폐합 내포 이전 반대는 아산을 지역구로 둔 안장헌 도의원(아산...
[천안신문] 박상돈 천안시장과 박경귀 아산시장이 지난달 1차 심리에 이어 이번 달 2차 심리에서도 재차 1주일 간격으로 법정에 섰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앞선 1차 심리와 마찬가지로 2차 심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박경귀 아산시장 역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공교롭게도 두 박 시장 1심 재판은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서전교 부장판사)가 맡아 진행 중이다. 재판부는 두 박 시장에 대해 증인신문, 참고인신문, 피고신문 등을 예고했다. 선거법 위반 사건의 경우 신속히 공판절차를 진행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재판부...
한국기독교기념관은 버젓이 홍보관과 137m 규모의 세계 최대 예수상 건립을 홍보하는가 하면 지난해 12월엔 착공 감사예배까지 드렸다. 그러나 이들은 관할 천안시로부터 허가 취소 처분을 받은 상태이니 주의를 요한다. Ⓒ 한국기독교기념관 홈페이지 화면갈무리 [천안신문] 먼저 가톨릭·개신교·정교회를 아우르는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 인물인 예수 그리스도의 일화를 소개하려 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예루살렘을 찾았다가 성전 앞에 장사치들이 좌판을 벌이는 모습을 목격한다. 크고 화려한 종교...
일주일 간격으로 충남 수부도시 천안·아산의 수장인 박상돈 천안시장과 박경귀 아산시장의 재판이 열렸다. 그런데 두 박 시장이 재판에 임하는 태도는 극과 극이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천안신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상돈 천안시장의 첫 공판이 18일 오전 대전지법 천안지원에서 열렸다. 비교적 이른 아침이었지만, 법원 앞엔 취재진과 지지자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마침내 법원에 도착한 박 시장은 법정에 들어서기 전 취재진 앞에 섰다. 그리곤 “재판...
[천안신문] 2022년 12월의 어느 날 오후, 천안 도심에서 난데없는 상여행렬이 벌어졌다. 지금은 거의 볼 수 없는 상여행렬에 많은 시민들은 의아했고, 이 행렬은 천안시청 앞까지 이어졌다. 이 행렬의 주인공은 성남면과 수신면 주민들로 구성된 ‘성남면 지정폐기물반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였다. 이날 이들은 약 200여 명이 모여 천안시청 앞에 들어섰다. 20여 분 정도 시청 앞에서 집회를 이어간 대책위는 질서유지를 위해 출동한 경찰과 사전 협의한 대로 약 15명 정도만 시청 앞으로 진입하기로 했다. ...
[천안신문] 지난 10.29 이태원 참사에 대한 온 국민의 트라우마가 채 가시지 않는 상황에서 제1야당이 진행하는 민생행보가 과연 시의적절할까? 1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선 이후 오랜만에 천안을 찾았다. 당에서 마련한 ‘국민 속으로, 경청투어’의 첫 방문지로 천안 중앙시장을 택한 것이다. 자연히 많은 사람들이 올 것이 예상됐다. 더욱이 천안중앙시장 골목은 상당히 비좁다. 시장 상인들과 고객들, 그리고 이 대표가 방문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많은 군중들이 한꺼번에 몰리면 큰 불편이 예상됐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