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9 17:57
Today : 2024.05.09 (목)
▲ 구혜린 경사 / 천안동남경찰서 경무계. [천안신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023년 1월 24일까지 '전세사기 전국 특별단속'을 실시하며, 전국 지휘 및 추진체계로서 경찰청 수사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전세사기 전담 수사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 가격 하락세 등으로 인해 ‘전세사기’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경찰은 지난 7월 25일부터 특별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두 달 무자본 갭투자, 허위보험 가로채기와 같은 전세사기 사례를 163건 적발...
▲ 강종민 / 천안연구원 사무국장 [천안신문] 검수완박 권한쟁의 헌법소원 청구사건 소송의 쟁점인 ‘소추와 수사’의 개념 정리에서 국회 입법권도 헌법의 테두리 영역에서 법이 제정돼야 한다는 점이다. 민주당이 발의한 수사(경찰)와 기소(검찰)분리 법안은 형사사법체제의 공백이라는 문제점들이 발견됐다. 현재의 형사소송법은 경찰 수사로 검찰이 불기소할 경우 고소, 고발인은 재정신청 및 헌법소원으로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또한 경찰 수사에서 인권침...
▲ 심상도 소장 / 경남 양산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천안신문] 시민의 종은 전국 어디에나 다 있는 필수시설인데 종교적 이유로 반대했다는 게 말이 안 됩니다. 또한 용뉴를 전설의 동물이라 폄하하며 용이 아닌 비둘기로 했다는 건 완전한 코미디입니다. 우리나라의 역사와 전통이 깃들어 있는 전국 유명사찰의 종은 용뉴가 하일라이트입니다. 요즘 기독교나 카톨릭 인 국가가 많다고 우리도 서양식 시민의 종을 만들자고 종교계에서 주장한다면 시민들이 얼마나 비웃겠습니까? 한동안 기독교계...
▲ 정용선 / 세한대학교 특임 부총장. [천안신문] 현직 경찰공무원이던 경정과 총경 시절에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청와대 비서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대통령께서 참석하시는 행사를 준비할 때마다 가장 골치 아픈 일이 좌석 배치다. 참석자 소속 기관의 의전책임자들은 저마다 자기 기관장이 전·현직 부총리나 장관급임을 내세우며 단상, 그것도 대통령과 지근거리에 앉아야만 한다고 우겨댄다. 이리저리 ‘압력’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극성스런 부처는 청와대까지 직접...
▲ 임홍순 논설위원. [천안신문] 몇 년 전부터 천안시민의종 재설치에 대해 시민여론이 뜨겁다. 천안시민의종은 2004년 천안시가 인구 50만 대도시 진입 후 2005년 천안시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제작하여 동남구청사 부지에 설치했다. 시민의종 제작 당시 모 종교단체에서 반대여론이 있자 필자가 성무용 시장에게 국보 280호인 천흥사동종으로 모델을 삼아 주조하면 자긍심 고취와 함께 의미가 클 컷이라고 건의했다. 종에 ‘천안지안인자안(天安地安人自安) 하늘이 ...
▲ 정인자 / 서북구 부성2동. [천안신문] 마태복음 7장1절에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래야 너희도 심판 받지 않는다."라고 가르치고 있다. 우리는 살면서 자주 이웃을 심판한다. 심판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것이 인간 세계이던가? ‘회광반조’라고 남만 비추지 말고 자기를 비추어 보자. 내맘대로 안되는게 인생사. 그래서 우리는 자기를 비추어 본 다음에 남의 잘못도 보고, 남이 잘하는 것도 보며 살아가는 것이다. 옛 성인들은 남의 허물 한개면 ...
▲ 음진우 소방장 / 천안동남소방서 구조구급팀. [천안신문] 무더웠던 여름이 언제였냐고 묻고 싶은 계절이 어느새 왔습니다. 국지성 폭우와 그 어느 때보다 강한 태풍이 왔던 여름은 지나가고 가을의 문턱에 왔습니다. 소방관들은 24시간 근무를 하면서 하루 사이 그 계절의 변화를 느낄 때도 있습니다. 지구의 온난화로 인하여 대한민국 역시 강수량 증가, 온도 상승 등으로 자연재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름이 길어지며 말벌의 활동 기간이 길어지고 개체 수 증가가 확인되고 ...
▲ 정용선 / 세한대학교 특임 부총장. [천안신문] 2003년 당진경찰서장으로 근무할 때의 일이다.전국적으로 운송료 인상을 요구하는 화물연대 파업이 있었고, 당진도 예외는 아니었다.당진의 4개 철강회사와 운송회사 대표들은 운송료를 최소한 15%를 인상하되, 전국 평균 인상율이 15%를 초과할 경우 추가 인상도 해주겠다는 입장을 정리했다.운송사 대표들이 화물연대 집행부를 만나 운송료 인상 계획을 설명한 뒤, 파업 중단을 권유했다.화물연대측은 노조원들과 대화해야 한다더니, 1시간만에 운송...
▲ 강영순 팀장 / 충남동부보훈지청 이동보훈팀. [천안신문] 올해는 국가보훈처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에 대한 영예롭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이동보훈복지사업인 보비스(Bohun Visiting Service)가 시행된 지 15주년이 되는 해이다. 특히 최근 3년간은 ‘코로나19’와 함께하며 최일선에서 열심히 구슬땀을 흘려준 복지인력과 담당 보훈공무원들의 노고가 있어 더욱 보람이 있다. 2007년 8월 5일 ‘...
▲ 조환동 자유기고가. [천안신문] '가람마을10단지동양엔파트월드메르디앙', '나루마을월드메르디앙반도보라빌2차', '남양주시해밀마을5단지반도유보라메이플타운'... 이게 오늘날 우리나라의 아파트 명칭들이다. 외래어에, 길고, 어지럽고, 복잡한, 이름들이다. 이런 식의 아파트 이름이 전국에 즐비하다. 이게 뭐 하는 짓인가. 시어머니 찾아 오지 못하게 하려고 이렇게 어려운 이을 만들었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다. 이름이란 누구나 알아 보기 쉬워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