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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민주당은 아직도 멀었나 봅니다[천안신문] "선거 기간동안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민주당 아직 멀었어. 정신차려야 해"라고 말씀하십니다. "죄송합니다. 잘 하겠습니다" 도대체 뭐가 죄송하고, 뭘 잘 하겠다고 하는건지 자문해 봅니다. 저는 아직 선거를 끝내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을 지지했던 분들께 고맙다고 죄송하다고 아직 다 말씀드리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을 지지했지만 너무나 실망스러워 투표까지 포기했던 숱한 시민들께 사죄의 마음을 아직 다 전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당은 정말 아직도 멀었나 봅니다. 끝도없는 남탓, 거북함을 넘어 민망할 정도의 비난, 쓰리고 아픈 사람은 정작 따로 있는데 당이 멍들었다고 아우성입니다. 집안의 풍비박산은 선거에서 패했기 때문이 아니라 내부의 끊임없는 쌈박질 때문에 생깁니다. 제발 자중하시고 민주당만 바라보다 허망함에 어찌할줄 몰라 울지도 못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읽어주시고, 영혼까지 다 털린것처럼 기진맥진한 패배한 후보들을 보듬어 주십시오. 저부터 그렇게 하겠습니다. 꼬박 1년을 선거판에서 살았습니다. 아침에 눈을 떠 늦은밤 잠들기 전까지 머릿속엔 온통 민주당, 후보, 경선, 공천, 승리 이 단어들만 가득했습니다. 누가봐도 비정상적인 삶이지요. 내가 왜 정치인이 됐는지를 망각한 시간이었습니다. 사람이 희망이라 해놓고 사람을 잃어버렸습니다. 다시 제 마음에 사람을 세우겠습니다. 다시 사람을 보겠습니다. 다시 사람을 찾아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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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난, 남 탓을 한 것이 아니다[천안신문] 선거 끝나고 한마디 했더니 남 탓하지 말란다. 난, 남 탓을 한것이 아니다. 니 탓을 한거다. 왜 내 탓이냐 해야되는데, 남탓 하지 말라니…지가 누군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거다. 자리에 있고 권한을 행사 했다면 결과에 책임을 지는 것이다. 참혹한 결과에 책임을 나눠져야 할 자들이 남탓 하지 말자고 하니…. 이런자들이 정치를 하고 있다. 언제부터 민주당이 이렇게 됐을까. 혁신을 위해선 정풍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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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빈손[천안신문] 지난 금요일 의회에 혹시 챙겨야 할 것들이 있는지 들렀다. 딱 한가지 들고 나왔다. 공동 구매했던 곤색 윗도리? 그마저도 두고 오려했는데 속에 이름이 써 있다고 해서 들고 나왔다. "의원님! 아무것도 없어요?" "들어올 때 빈손이었으니, 나갈때도 빈손이 맞지. 그동안 고마웠어요." 커피 한 잔 마시고 4년 간 머물던 그 공간과 이별을 했다. 제발 그 공간이 시민만을 위해 일하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뿐이다. 사익은 멀리하고, 공익은 꼭 챙기는 민의의 전당으로 남아있기를 간절히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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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선거 끝났으니 한마디 하자[천안신문] 선거 끝났으니 한마디 하자. 어쨌든 전정부 지지율도 40% 넘었는데 대선에 져서 정권을 빼앗겼다. 그럼 국민에게 당원에게 사과하고 책임질 사람들은 책임지고 혁신방안 제시하고 반성하고 변하겠다는 쇼라도 해야지. -책임 1번 대선후보 : 나부터 살자고 보궐출마 -책임 2번 당대표 : 다음 대선 밑장깔러 서울시장 출마 -책임 3번 원내대표 : 비대위원장 권력이 더 세져 -책임 4번 정책의장 : 성비위 사고치고 도바리 1, 2, 3번은 책임은 커녕 대선지고 더 잘나가~ 사고친 인간은 지 살자고 도망가~ 위에서 선거판 이렇게 만들어 놓고 현장에서 노력해 선거를 이기라고 이야기하는 것들이 정치를 한다고 하니 남 탓을 하기도 전에 속터져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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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국회개혁 시급하다[천안신문] 지난정권에서 줄곧 '검찰개혁'을 선동하고, 검찰을 해체하기 위해 힘을 쏟았는데,그들의 검찰개혁이라는 미명으로 포장하고, 정말로 꾀한 것은 검찰개혁이 아니라 떳떳하지 못한 자신들이 검찰에 의해 정죄당하고, 처벌당하는 것에서 피하기 위함이었음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검찰은 경찰, 국세청, 안기부와 더불어 권력기관이다. 권력이 있는곳에는 비리가 있을것이고, 분명 썩은 부분이 있을 것이다. 비인격적인 검찰조사를 받고 자살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검찰개혁'을 해야만 하는 요소는 분명히 있을것이다. 그렇지만, 그보다도 '국회개혁'은 절대적으로 더 중요하고 시급하다. 입법기관인 국회는 국가운영에 너무도 중요한 기관이다. 그런데, 원칙도 없고, 정의도 없고, 오로지 당리당략뿐이다. 선거때만 '국민'을 위하는척 낮은 자세지만 선거만 끝나면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 국회를 개혁해야 한다. 국회의원(국회)에 의한 개혁이 아닌 제3의 기관에서 국회를 개혁할 수 있어야 한다. 국회의원들의 처우등도 셀프로 결정할것이 아니라 제3의 기관에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시정잡배들이 모여있는, 더러운 까마귀들이 모여 노는 장소가 아닌, 국민들의 존경를 받는 국회·국회의원이 되었으면 좋겠다. 최근 소위 '검수완박'과 같은 특정세력의 이익을 위한 입법을 하는 것이 아닌 공의롭고 누구든지 다 수긍할 수 있는 법을 만드는 그런 국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한편으로는)유권자들이 어리석기 때문에 국회가 이지경이 아니겠는가? 옥석을 가릴줄 아는 유권자들이라면 학연, 지연등을 떠나 진정 나라에 필요한 사람에게 투표할것이고, 국회가 이지경은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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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인간 학대[천안신문] 2022. 5. 1일 미국(美國) 6살 어린이가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프라잉 피그 마라톤(Flying Pig Marathon)에 참가해 풀코스 42.195㎞를 완주했다. 이를 보고 많은 사람들은 칭찬이 아닌, 그의 부모가 아동 학대를 저질렀다고 맹렬히 비난했다. 2021. 5. 22. 중국 감숙성(中國 甘肅省)에서 열린 산악마라톤에서 거센 비바람을 만난 선수들이 저체온증(低體溫症)으로 심한 고생을 하였다. 이 중 21명은 끝내 사망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마라톤은 스포츠가 아닌 '인간 학대의 끝판'이라고 질타했다. 올림픽 마라톤 우승자 황영조(黃永祚)가 말했다. '마라톤은 항상 아주 힘들었다.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고 생각해 훈련 도중 세 번, 달리는 트럭에 뛰어들었다. 나는 정신이 혼미하여 실눈을 뜨고 뛴다. 내가 왜 마라톤을 해야 하나. 죽으면 편해지겠지....이런 생각도 했다.' 다행히 황영조는 트럭 운전사의 급제동(急制動)으로 죽음은 면했지만, '지금도 그 시절을 생각하면 몸서리쳐진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마라톤은 인간 학대를 넘어 살인 스포츠임이 분명하다. 마라톤을 하다 사망하는 사람들이 전 세계에서 매 년 수 백명에 이른다고 한다. 病身이 되는 사람들은 더 많다고 한다. 차마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복싱을 비롯한 격투(格鬪) 스포츠도 마찬가지다. 역시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病身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것들은 스포츠가 아니라 인간의 잔인성만 키우는 폭력 다름 아니다. 문명 세계에서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 모두 없애 버려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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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제100회 어린이날을 경축하며[천안신문] 항일독립운동가·아동문학가·사회운동가인 소파(小波) 방정환(方定煥, 1899-1931) 선생을 비롯하여 색동회가 일제강점기인 1922년에 어린이의 건강과 행복을 축복하기 위해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정했다. 그러나 1939년에 일제의 억압으로 중단되었다가, 1945년에 해방이 되면서 1946년에 5월 5일을 어린이날로 정했다. 1957년에는 '대한 민국 어린이 헌장'을 선포하여 어린이날을 더욱 뜻 깊게 했다. 1970년에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공휴일로 공포하였다. 제100회 어린이날 행사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2022년 5월 5일 제100회 어린이날을 맞아 정원이 적고 벽지에 있는 분교 학생들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개교 100주년이 되는 경북 청도군 풍각초등학교 학생들과 지난 제99회 어린이날 행사에서 청와대로 초청을 약속했던 충청남도 청파초등학교 녹도분교와 강원도 도성초등학교 어린이 등 어린이 9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영빈관에서 놀밥 선생님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녹지원에서 어린이들은 인기 유튜버 도티의 진행 하에 2개 팀으로 나눠 보물찾기를 하고 문 대통령 내외와 함께 종이 뒤집기, 큰 공 넘기기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안데르센 상을 받은 이수지 작가의 친필 서명 그림책 '여름이 온다'와 청와대 방문을 기념할 수 있도록 문구류를 포함한 기념품 세트를 선물로 증정하고 기념촬영을 하면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를 잘 이겨낸 어린이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는 어린이들이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돼 기쁜 마음"이라며 "어린이들 모두가 건강하고 씩씩하게 다양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시는 100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엑스포과학공원 물빛광장, 중구 으능정이거리 대전스카이로드, 대전오월드, 대전어린이회관, 대전육아종합지원센터 등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선보였다. 특히 엑스포과학공원 물빛광장에선 레크리에이션과 사이언스매직쇼, 버블매직쇼, 꿈돌이 꿈순이 캐릭터 공연, 사이언스 키즈카페, 과학체험, 빅버블 물빛 놀이터, 재즈 공연 등 '엑스포 꿈돌이 키즈 페스티벌'이 개최되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제100회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지난 3월 17일부터 22일까지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제100회 어린이날 기념행사 표어’를 공모해 지난 4월 11일 시 누리집에서 시상한 바 있다. 천안문화재단은 제100회 어린이날을 맞아 ‘신나게, 즐겁게, 아이가 행복한 세상 천안!’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통해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온라인 행사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댄싱키즈 케이팝(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 예선, 카트라이더 학교 대항전 예선, 어린이가 리포터가 돼 천안을 홍보하는 1분 영상 챌린지 등을 진행했다. 5월 5일 어린이날 당일에는 불당동 시민체육공원에서 사전 예약자만 참여할 수 있는 ‘100동 텐트에서 즐기는 주무대 공연’이 오전 10시부터 회차당 2시간씩 총 4회차 펼쳐졌다. 주무대 공연으로는 군악대 축하공연, 텐콕 골든벨, 댄싱키즈 케이팝(K-POP) 커버댄스 결선, 카트라이더 학교 대항전 결선, 퍼포먼스 공연, 영화 상영이 펼쳐졌다. 사전에 예약하지 못한 시민은 피크닉 존에서 버블·매직쇼, 숲속 음악회, 그라피티 작가와 만드는 행복의 아트월, 체험부스 등을 즐길 수 있었다. 제100회 어린이날을 맞은 가정과 사회와 국가의 주요 역할 대한민국의 어린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소중한 인재이다. 그리하여 대한민국 정부와 사회와 가정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자라면서 저마다 미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교육하고 경제적인 뒷받침을 해주어야 한다. 그런데 최근 언론보도에 의하면 대한민국의 어린이들 중에는 상당수가 과중한 과제로 놀 시간이 부족하고, 가정과 학교의 폭력과 따돌림에 시달리며, 심지어는 친족의 학대와 살해의 공포에 떨며 불행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영국의 The Children's Society가 요크대학교(University of York)와 함께 연구해 발표한 The Good Childhood Report 2015에 의하면, 대한민국의 경우 '삶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어린이 비율이 9.8%로 세계 15개국의 어린이들 가운데 삶의 만족도가 제일 낮은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5월 가정의 달과 제100회 어린이날을 계기로 하여 대한민국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선 먼저 부모들이 가능한 한 자녀들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시간을 많이 확보하고 자녀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려 자녀들의 불만과 불평을 빨리 해소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자녀들이 안전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고, 인권을 존중하며, 건강을 유지하며 마음껏 원대한 꿈을 꾸고 꼭 실현할 수 있도록 보육과 교육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그리고 가족 모임이나 여행을 통해 가족 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가족의례에서 부자자효(父慈子孝)를 실천하여 건전하고 행복한 가정을 항상 유지해야 한다. 또한 각종 사회복지제도와 지역아동보호센터를 잘 활용하고, 자원봉사단체의 도움을 받아 위기의 가정을 구해 청소년들의 위험한 선택인 자살을 사전에 막아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와 국가를 반드시 이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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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어르신, 도움이 필요하시면 편하게 연락주세요[천안신문] “자네는 노후 준비한 게 좀 있나?”, “살고 있는 집 한 채 말고 더 있나 뭐, 다 똑같지.” 아침 출근길 열차 안, 까무룩 잠든 사이 옆자리에 앉으신 어르신 두 분의 이야기 소리가 넘어 들려왔다. 나름의 직업병이랄까.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설립과 함께 18년차 주택금융지기가 된 터라 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어느새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2021년 9월에 공시된 통계청의 2021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2021년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6.5%로 향후에도 계속 증가하여 2025년에는 20.3%에 이르러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대여명도 2019년 기준 65세는 21.3년, 75세는 13.2년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고령가구의 향후 생활비와 의료비가 증가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55~79세 고령자의 68.1%가 장래에 일하기를 원하고 있고, 그 주된 이유가 생활비에 보태기 위해서라는 통계결과와도 일맥상통한다. 그렇다면 고령가구의 자산 현황도 그에 맞게 형성되어 있을까? 2020년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의 순자산은 약 3억 5천만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소폭 증가하였으나, 자산의 대부분인 80%가 부동산에 집중되어 있고, 저축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은 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기를 지난 고령가구에 더욱 필요할 생활비, 의료비 등의 현금자산 부족은 기대여명의 증가와 더불어 부동산에 집중되어 있는 자산구조에서도 비롯된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이다. 주택연금은 노후생활비가 부족한 55세 이상의 중장년 및 노령층이 거주하고 있는 보유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부부가 평생동안 매달 연금방식으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공사가 보증하는 금융상품이다. 공적연금 수령 개시 전인 55세 이상부터 수령이 가능하고 다주택자라도 주택합산가격이 공시가격 9억원 이하면 가입이 가능해 자산이 부동산으로 편중되어 있는 고령가구에 적합한 노후자금 마련의 대안이 되고 있다. 이는 주택연금 가입 실적 추세로도 증명이 되고 있다. 2007년 7월 제도 도입 이후 올해 3월까지 약 9만 5천 가구가 가입하였고, 최근에는 신규 가입이 매년 1만 가구 이상 증가하는 등 노후생활의 안정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천안에 거주하는 주택연금 가입 어르신이 “월급쟁이 같이 매달 현금이 꼬박꼬박 들어와 여유는 누리고 걱정은 덜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도 얼굴이 좋아졌다고 말한다.”라며 직접 작성한 체험수기를 공사로 보내오셨다. 주택연금에 가입하신 어르신들의 평안한 얼굴에서 주택연금을 운영하는 공사에 몸담고 있다는 뿌듯함을 느낀다. 어르신들의 노후도 좀 더 행복해지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갑에 있던 명함 하나를 꺼내 옆 자리 어르신께 건네 본다. “어르신, 도움이 필요하시면 한국주택금융공사 충남지사(041-559-5231)로 편하게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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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보수당 50% 당내경선은 모바일투표로 시행하라!![천안신문]보수당 50% 당내경선은 모바일투표로 시행하라!! 보수당 50% 국민 여론조사 경선은 선관위 신고 및 여심위로 부터 미리 안심번호를 제공받아 전화면접조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 그러나 나머지 50% 당원여론조사 경선은 당이, 당원들을 상대로 안심번호를 생성해 전화면접조사가 이루어 지기 때문에 문제(Risk)가 있다. 안심번호가 부여되기 전, 당에서 밀어주고자 하는 특정한 인물의 친성향 당원들을 대거 유입될 가능성도 제기된다는 것. 기본적으로 여론조사 안심번호 표집은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충족요건(여론조사 기본 표집틀1000명 ×30배)이 되어야 하는데, 충남도당에 가입한 당원(10대.20대.30대.40대) 남.여들이 여론조사 표집틀 범위에 존재, 가능한지도 의문이다. 또한 안심번호를 부여 받기 전, 특정인물의 친성향 당원들로 "지역별.성별.연령별" 여론조사 표집틀을 충족시켰을 경우에 대한 리스크 의혹은 여전히 존재하게 된다. 실제 당원의 민심을 듣는 경선이라면, 당원 여론조사보다 당원 모바일투표가 그나마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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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발신자 번호 조작한 신종 보이스피싱 ‘주의보’[천안신문] 최근 ‘엄마’나 ‘딸’ 등 실제 가족 이름이 휴대폰 화면에 전화번호가 뜨도록 기기를 조작해 돈을 요구하는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한 여성이 휴대전화에 엄마라고 저장을 해 놓은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아무런 의심없이 받았는데 갑자기 엄마가 ‘납치된 것 같다’며 울면서 말하는 소리를 듣고 깜짝 놀라 경찰에 신고를 했다. 심지어 엄마를 납치한 범인이 전화를 가로채서 피해자에게 거액의 돈을 요구하며 엄마가 납치되었다는 증거로 피묻은 사진을 보내며 '엄마를 납치했으니 송금하라' '알몸 사진을 보내라' 등 협박을 했다고 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범인은 미리 파악한 개인정보를 통해 피해자의 인적사항과 자신이 납치했다고 속이는 사람과 피해자와의 관계 등을 미리 파악한 후 전화를 건다는 것이다. 이처럼 교묘한 수법은 휴대전화 번호 뒷 부분 몇 개 자리가 일치하면 국제전화 등 사실상 전혀 다른 번호여도 평소 저장해 놓은 대상자로 화면에 나타나는 점을 악용해 가족이 전화한 것 처럼 속이는 수법이다. 따라서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의 대상이 되지 않으려면 평소 개인정보를 잘 관리해야 하고, 가족을 납치했다는 협박 전화를 받았을 때 실제 가족이나 지인이 맞는지 반드시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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