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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ADHD는 아이들 질환? 성인까지 지속된다[천안신문]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소아청소년기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정신질환 중 하나다. 주로 어린 나이에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지만, 성인기까지 지속되거나 더욱 심해지기도 한다. 과잉행동, 부주의, 충동성이 주요 증상으로 인지기능과 실행기능의 저하도 동반되며, 연령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소아, 과잉행동·부주의·충동성↑ 미취학아동은 정상적인 발달과정에서 과잉행동과 부주의한 모습을 보일 수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하다. 초등학생부터는 주요 증상으로 인해 문제들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위험한 행동을 자주 보이거나 급하게 반응하거나 말을 많이 하거나 자리에 차분히 앉아 있는 것을 힘들어 하는 과잉행동과 실수를 자주 하거나 지시에 따르지 않는 부주의 그리고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을 방해하는 충동성을 보인다. 이로 인해 또래관계에서 정서적 불안정, 감정조절의 어려움을 겪는다. 청소년, 부주의·집중력·실행기능↓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주요 증상 중 하나인 부주의는 학습에 영향을 미쳐 실수나 오류를 자주 유발시키고, 학업성취도를 떨어뜨린다. 집중력도 낮아져 과제와 같은 일의 마무리를 잘 못하고, 외부자극에 주의가 쉽게 흐트러져 학업을 비롯한 일상생활 기능이 더욱 저하된다. 이외에도 계획하고 시간을 관리하는 실행기능의 저하가 두드러진다. 성인, 과잉행동↓ 부주의·충동성↑ 소아청소년 환자 10명 중 6명은 성인기까지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났으며, 10명 중 9명은 증상이 호전돼도 인지·실행기능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인은 소아청소년과 다른 양상을 보인다. 주요 증상 중 하나인 과잉행동이 감소하고, 부주의와 충동성이 부각된다. 과잉행동은 성인 환자 3명 중 1명에서 나타난 반면, 부주의는 90% 이상에서 나타났다. 마감시간을 어기는 등 시관 관리와 연속적인 업무수행이 어렵고, 일을 시작하면 쉽게 주의를 잃거나 마무리를 잘 못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생산성이 감소해 직업적인 성취도가 낮은 특징이 있다. 타인의 대화나 활동에 자주 끼어들어 방해하고, 물건을 허락 없이 사용하는 모습도 보인다. 이외에도 정서적 불안정 등 정신건강 문제와 일상생활·실행 기능 저하를 동반하며, 교통법규 위반행위와 범죄행위로도 이어진다. 상담치료·약물치료 병행하면 효과↑ 소아청소년·성인 ADHD 치료에는 약물치료와 상담치료가 상호보완적 역할을 하기 때문에 둘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치료 초기 또는 기능상 문제가 심하지 않을 경우엔 상담치료를 우선 시행할 수 있지만 학업과 직업에서 어려움이 있다면 치료 초기부터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3~5세에서도 약물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약물치료가 ADHD의 근본적인 원인에 효과적인 것이 증명됐고, 미국의 대규모 연구에서는 약물치료가 상담치료보다 증상 개선에 훨씬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ADHD 치료제에는 메칠페니데이트, 아토목세틴, 클로니딘 등이 있다. ADHD는 연령별로 다른 특성을 보이기 때문에 생애주기 질환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홈페이지에는 연령에 따른 증상과 사례가 구체적으로 나와 있다. 이를 통해 자가테스트도 가능하며, ADHD가 의심될 경우 전문의를 통해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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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탈모’ 치료 1년 늦으면 모발 손실 1천 가닥 넘어[천안신문] 풍성한 머리숱은 아마 탈모인들에게는 소원 0순위일 것이다. 탈모가 심하면 연애, 면접, 대인관계 등 첫인상이 중요한 자리에서 자신감을 잃고 심리적 고통을 겪을 수 있다. 젊은 탈모환자도 많이 늘고 있고, 과거엔 중년 남성의 고민거리로 여겨졌던 탈모는 이제 성인 모두의 관심사가 되었다. 일반인의 경우 약 10만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존재하며, 하루에 약 50~100개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다. 자고 일어나서나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 수가 100개가 넘으면 탈모 전문의와 상담해보는 것이 좋다. 탈모 치료의 적기 본인이 탈모를 인지한 시점이다. 머리를 감으면서 머리카락이 날리는 느낌 또는 강도가 떨어지거나 무게가 줄어든 느낌을 받았을 때가 가장 적절한 치료 시기다. 탈모치료 관련 연구에 따르면 탈모약을 1년 늦게 복용하면 1천 가닥 이상의 손실이 발생한다. 모발이식의 경우 보통 2천~3천 가닥을 이식하는 것과 비교하면 조기에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형별 치료법 달라 탈모의 유형은 다양하며, 어떤 탈모냐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진다. 남성형‧여성형 탈모에는 저출력레이저, 미녹시딜 등의 바르는 약, 피나스테라이드‧두타스테라이드 등의 5알파-환원효소 억제약품, 모발이식술 등이 있다. 원형탈모에는 엑시머레이저, 저출력레이저, 국소‧전신스테로이드제제, 면역요법 등이 있다. 휴지기 탈모는 원인이 제거되면 모발이 회복되기 때문에 원인을 우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빠른 치료효과를 위해 저출력레이저, 미녹시딜, 전신스테로이드제제 등의 치료법이 사용된다. 엑시머레이저, 원형탈모에 효과 엑시머레이저는 스테로이드 주사에 거부감이 있는 경우, 어린이나 주사를 맞기에 크기가 큰 병변인 경우에 효과적이다. 탈모가 발생한 부위에 308nm의 자외선 파장대의 빛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이때 체내에 비타민D가 증가하면서 원형탈모의 원인인 T세포의 생성을 억제해 탈모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는 원리다. 이를 통해 모발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저출력레이저, 다양한 탈모에 효과 저출력레이저는 원형탈모뿐 아니라 남성형‧여성형 탈모 등 다양한 탈모질환에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단파장의 빛을 증폭시켜 국소 부위에 조사하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두피조직에 영양과 산소 공급을 증가시킴으로써 노폐물 배출을 가속화시킨다. 이는 치료기간을 크게 단축시키는 데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두피조직에 열손상을 주지 않고, 두피 모세혈관의 혈류량을 늘려 남성형 탈모에 도움을 준다. 경구제제, 부작용 적고 안전해 남성형 탈모치료 경구제제인 피나스테라이드와 두타스테라이드의 경우 발기부전, 생식력 저하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10년 장기복용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서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는 5% 이하이며, 복용을 중단하면 부작용이 사라진다고 밝혀졌다. 미녹시딜은 피부가 예민한 경우 두피에 염증이 일어나 붉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지만 최근 염증을 일으키는 알레르기 반응이 적은 치료약이 나와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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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아이 심장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면 심장병일까?[천안신문] 아이가 감기나 발열처럼 다소 가벼운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심장에 잡음이 있다고 듣는다면 놀라지 않을 부모는 없다. 아이가 신생아나 영유아라면 걱정은 더욱 커질 것이다. 심장에서 이상한 소리인 심잡음이 들릴 경우 심장병일 수 있기 때문에 소아 심장병 전문의사의 진찰이 필요하다. 심장은 우리 몸 구석구석에 피를 공급하는 펌프 역할을 하며, 우심방‧우심실, 좌심방·좌심실과 같이 4개의 공간으로 구성돼있다. 이중 우심방·우심실은 허파로 피를 보내며, 좌심방·좌심실은 허파를 돌아서 산소가 풍부해진 피를 몸으로 전달한다. 몸에 산소를 공급한 피는 다시 우심방·우심실로 이동하면서 끊임없이 피의 순환이 이뤄진다. 심잡음, 심장병 위험신호 각각의 연결부에는 문의 역할을 하는 판막이 있다. 4개의 판막이 닫히면서 정상적인 심장 소리가 들린다. 이러한 정상 심음 외에 나는 소리를 심잡음이라고 한다. 심잡음은 ▲우심방‧좌심방을 나누는 심방중격과 우심실‧좌심실을 나누는 심실중격에 구멍이 있거나 ▲판막이 좁거나(협착), ▲판막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피가 뒤로 새는(역류) 등의 심장병이 있을 때 나타난다. 심잡음은 심장병을 알리는 위험신호가 되기 때문에 진단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생리적 잡음과 감별필요 심잡음이 들린다고 해서 모두 심장병은 아니다. 아이는 성인에 비해 흉곽이 얇고 수축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정상 심장을 가진 아이들에게도 심장이 피를 짜는 소리, 큰 혈관에 피가 흐르는 소리 등이 들릴 수 있다. 이처럼 심장병이 없어도 들리는 소리를 생리적 잡음이라고 하며, 기능성 잡음, 무해성 잡음으로도 불린다. 이와 달리 심장병이 있을 때 나는 소리는 병적 잡음이라고 한다. 소아심장질환 전문의는 보통 청진만으로도 생리적 잡음과 병적 잡음을 구분할 수 있지만 필요에 따라서 가슴촬영, 심전도, 심장초음파 등 검사를 시행해 병의 유무를 확인한다. 심장초음파 정상이면 추후 진료필요 심잡음이 사라졌다가 성장하면서 다른 종류의 심잡음이 들리기도 한다. 연령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심잡음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심잡음은 들리지만 심장초음파 검사 결과가 정상인 경우에는 추후 진료를 통해 심장초음파 검사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추후 진료에서 생리적 잡음에 과거의 심장초음파 검사 결과가 정상이면 재검사가 필요하지 않다. 다만 심장병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심장초음파 재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잡음 외 숨차거나 파래지면 빨리 병원으로 심잡음 이외에 심장병을 알리는 대표적인 증상에는 심부전과 청색증이 있다. 심장병이 심한 경우 허파가 들숨날숨에 따라 부드럽게 팽창하고 줄어들지 못해 숨이 차 보이는 심부전이 발생한다. 심부전이 있는 영아는 숨이 차고 기운이 없어 젖을 잘 빨지 못하며, 몸무게가 늘지 않는다. 식은땀을 흘리고, 약하게 울며 쉽게 처지기도 한다. 걸을 수 있고 의사소통이 가능한 유아 이상의 아이들은 운동할 때 숨이 차고, 쉽게 피로감을 호소한다. 눈 주위와 다리가 붓기도 한다. 폐동맥 판막이 매우 좁거나 완전히 막히는 심장병이나 우심실이 대동맥으로 잘못 연결되는 기형인 경우에는 산소 부족으로 파랗게 보이는 청색증이 나타난다. 청색증은 혀나 구강 점막, 손발톱 밑 피부에서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심장병은 드물게 발생하지만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진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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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천의 얼굴 ‘전신홍반루푸스’, 젊은 여성에 위협적[천안신문] 체내 면역세포는 외부에서 침입한 유해균을 물리치며 우리 몸을 보호한다. 하지만 면역세포가 우리 몸의 정상세포를 유해균으로 잘못 인식하고 공격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한다. 난치성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인 전신홍반루푸스는 주로 젊은 여성에서 나타난다. 전신홍반루푸스 환자 10명 중 8~9명이 여성이며, 20~30대 여성에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유전+환경, 에스트로겐 신체의 다양한 조직에 만성 염증 증상을 유발하는 전신홍반루푸스는 유전적 소인이 있는 경우에 환경적 요인이 영향을 미쳐 발생한다. 전신홍반루푸스를 유발하는 구체적인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요인에 대해서는 연구가 진행 중이며, 특정 바이러스, 흡연, 자외선 노출과 연관되어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됐다. 전신홍반루푸스 환자 중 특히 젊은 여성이 많은 이유는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알려져 있다. 에스트로겐을 포함한 경구피임약을 복용하거나 호르몬대체요법을 받은 여성은 전신홍반루푸스가 악화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증상 다양, 피로감 가장 흔해 전신홍반루푸스는 피부병변이 늑대에 물린 자국을 닮았다는 점에서 유래됐다. 루푸스는 라틴어로는 늑대를 뜻하고, 홍반은 붉은 점을 의미한다. 전신홍반루푸스는 다양한 피부증상이 흔하게 발생한다. 관절, 신장, 심장, 혈액, 폐, 뇌 등 여러 장기에서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환자마다 증상이 발현되는 장기는 다르다. 어떤 환자는 관절만 아프거나 피부에만 이상이 나타날 수 있고, 어떤 환자는 퉁퉁 부으면서 신장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혈소판 감소증, 용혈성 빈혈, 심부전증, 간질성 폐렴, 폐동맥 고혈압 등 다양한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그래서 천의 얼굴을 가진 병으로도 불린다. 이처럼 여러 증상이 있지만 피로감이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전신홍반루푸스 환자 95%이상이 만성 염증으로 피로, 권태, 발열,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 전신 증상을 호소한다. 평생 약물 복용해야 증상의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전신홍반루푸스는 어떤 장기에 침범했는지, 현재 질환의 활성도는 어느 정도인지 등 질환의 중증도에 따라 치료방법이 결정된다. 치료약물에는 항말라리아제,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가 있으며, 합병증 감소를 위해 고혈압, 고지혈증, 골다공증 약도 사용된다. 약물 종류에 따라 치료기간은 다를 수 있지만 보통 당뇨병‧고혈압처럼 평생 조절해야 한다. 약물이 주된 치료법이지만 과도한 자외선을 피하고, 적정 체중과 근육량을 유지하며, 예방접종에 소홀하지 않아야 한다. 현재까지 특정 음식이 질환 경과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는 없기 때문에 균형잡힌 식단으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약 안 쓰면 장기손상, 사망까지 약물 부작용을 걱정해 의사의 처방을 따르지 않는 경우가 있다. 약물치료 중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약물 부작용보다 치료를 받지 않아 발생하는 손해가 더 크다. 중증도가 높은 전신홍반루푸스 환자가 약물치료를 받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회복할 수 없는 장기손상 상태가 될 수 있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용량의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신홍반루푸스로 진단받은 뒤 좌절하고, 치료 도중 우울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우울증은 복약 순응도가 떨어지는 등 질환 악화로 이어지기 쉽다. 이때 가족, 친구들의 응원이 중요하며, 환자 스스로 강한 의지를 갖고 지속적인 약물치료와 함께 적절한 식단‧체중관리, 꾸준한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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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노안으로 착각하기 쉬운 4대 노인성 눈질환[천안신문] 노안과 눈질환은 다르다. 노안은 수정체와 주변 조직의 변화로 조절력이 떨어져 가까운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는 것을 말한다. 책글씨가 잘 안 보이거나 바늘귀 꿰기가 어려워지는 것이 노안의 증상이다. 이외에도 나이가 들면서 눈에 다소 불편한 증상들이 생기지만, 시력이 나빠지거나 눈이 침침해지는 것은 눈질환일 가능성이 높다. 눈질환을 노안으로 착각해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 노안으로 오인하기 쉬운 눈 질환에 대해 알아보자. 안구건조증 눈물이 적게 나거나 증발이 많아 눈이 불편해지는 증상을 통틀어 안구건조증이라고 한다. 침침하다, 뻑뻑하다, 눈물이 난다, 이물감이 있다, 보였다 안 보였다 하는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한다. 안구건조증이 있는 환자는 노안 증상을 더욱 심하게 느낄 수 있다. 인공눈물로 줄어든 눈물 양을 보충하거나 결막염이나 눈꺼풀염증 치료를 하면 안구건조증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인공눈물은 종류가 여러 가지이며, 본인에게 맞는 것을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백내장 투명한 수정체가 혼탁해지고, 딱딱해지는 병으로 눈을 침침하게 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뿌옇게 보인다, 때가 낀 것 같다, 눈이 부시다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나며, 간혹 사물이 두 개로 겹쳐 보이는 복시증상이 발생한다. 이런 증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수준이면 수술이 필요하다.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깨끗한 새 인공수정체를 넣어주면 좋은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 최근에는 백내장 수술을 하면서 난시나 노안도 교정하는 인공수정체가 많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수술 전에 본인의 눈 상태를 잘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녹내장 눈의 압력인 안압이 상승하면서 시신경에 손상이 발생하는 병으로, 시야가 좁아지고 시력저하가 나타난다. 소리 없는 시력 도둑으로 표현될 만큼 대부분의 녹내장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눈이 침침하거나 잘 안 보인다는 증상으로 안과에 내원했지만, 이미 치료가 어려운 상태의 녹내장인 경우가 종종 있다. 정기검진과 조기진단이 정말 필요한 병이다. 초기에 발견되면 큰 불편함 없이 치료되고, 실명도 막을 수 있다. 황반변성 눈 뒤쪽의 신경막인 망막의 중앙부(황반)가 변성되어 시력저하가 발생하는 병이다.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며, 녹내장과 함께 3대 실명질환 중 하나다. 황반이 변성되면 시력이 떨어지거나, 물체나 선이 찌그러지거나 휘어져 보인다. 이 증상을 발견하기 위해 한 쪽 눈을 가리고, 다른 눈으로 사물이나 격자무늬 선을 보면서 이상 유무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망막의 모양이 심하게 손상되기 전에 치료를 시작해야 시력을 유지할 수 있어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황반변성은 비정상적인 혈관을 퇴화시키기 위한 항체를 눈에 주사해서 치료한다. 반복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나이가 들면서 시력이 나빠지거나 눈이 침침해지는 것은 정상이다. 그렇지만 단순 노안으로 여겨 방치하지 말고, 안과 전문의를 통해 병의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노인성 눈질환은 조기발견이 중요한 경우가 많다. 40세 이후 녹내장, 황반변성 등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눈 검사가 필수다. 특히 당뇨·고혈압이 있다면 합병증 확인을 위해 매년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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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노인성 난청’, 자연스런 노화로 방치하면 치매 부른다[천안신문] 귀와 모양이 비슷한 숫자 ‘9’. 대한이(耳)과학회는 숫자 9가 겹치는 날인 9월 9일을 ‘귀의 날’로 지정했다. 대표적인 귀 질환 중 하나인 난청. 노인인구가 늘면서 난청의 한 종류인 노인성 난청 환자 역시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수는 전체 인구 중 14.3%를 차지했다. 2026년에는 5명 중 1명이 노인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노인성 난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달팽이관이나 듣는 신경 기능저하 노인성 난청은 나이가 들면서 청력이 서서히 떨어지는 노화현상이다. 소리를 감지하는 달팽이관이나 듣는 신경의 기능 저하로 인해 소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감각 신경성 난청의 한 종류다. 노인성 난청의 발생연령과 진행 정도는 유전적‧환경적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청력검사에서 양측 귀가 대칭적인 청력을 보이며, 외상, 이독성 약물, 귀 질환‧수술, 소음 노출 등의 과거력이 없고, 외이‧중이 손상에 따른 최소한의 전음성 난청(10dB 이하)이 있으며, 가족력이 없는 등의 기준에 부합할 때 노인성 난청으로 진단한다. 치매 발병 위험도 높여 최근 노인성 난청이 치매 발병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노인성 난청으로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면서 소외감을 느끼고 자신감이 결여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우울증에 빠지기 쉽고, 인지장애나 치매 발생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인지능력이 계속 저하되기 때문에 조기에 진단받고 청각재활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됐다. 환자 본인도 원활하지 않은 의사소통으로 괴롭지만 함께 생활하는 가족구성원 역시 불편을 겪는 것은 마찬가지다. 환자가 정확한 발음을 구분하지 못해 가족구성원도 같은 말을 반복하는데 이는 환자를 더욱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 노인성 난청으로 귀울림으로 불리는 이명이 동반될 수도 있다. 보청기로 청력 재활해야 청력감소를 겪는 노인에서 보청기 착용률은 약 18%다. 이처럼 보청기 착용률이 낮은 이유는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것을 어쩔 수 없는 노화현상으로 인식하고 체념하는 환자가 많기 때문이다. 일부 의료진 역시 이를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재활의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해 방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노인성 난청은 선별검사에 의한 조기진단이 중요한 질환이다. 진단 후 난청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들을 피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가능한 빨리 보청기를 착용해 청력재활을 실시해야 한다. 난청전문의 진단과 처방으로 전문의의 조언 없이 보청기를 단독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이는 현명한 선택이 아니다. 보청기 선택 시 ‘귀가 편하다’, ‘가격이 비싸면 좋다’는 생각은 잘못됐다. 자신의 청력에 맞지 않는 보청기는 남아 있는 청력마저 손상시킬 수 있고, 주변의 소음이 과하게 증폭되면 오히려 대화내용을 이해하기 어렵고 고막에 통증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노인성 난청의 경우 높은 주파수대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데 전체 주파수대의 소리를 모두 증폭시키는 보청기를 사용하면 소음만 크게 느껴질 뿐 난청 교정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보청기는 난청 전문의로부터 정확한 검사를 받은 후 처방과 조언에 따라 구입해야 한다. 노인성 난청의 다른 치료법인 인공와우 이식수술은 청력손실 기간이 짧고, 수술 및 재활에 대한 의지가 분명하고, 가족의 적극적인 도움이 가능한 경우에 시행한다. 부모님이 소리를 잘 못 듣진 않는지 평소 유심히 살펴보다가 노인성 난청이 의심되면 난청전문의를 찾아 귀 건강부터 챙겨드릴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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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유방암 환자들의 상실감 말끔히 회복시켜주는 ‘유방재건술’[천안신문] 국내 여성암 발병률 1위는 유방암이다. 유방암의 조기진단 및 주기적인 건강검진이 정착되면서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절제수술로 유방을 잃을 수 있다는 점은 유방암 환자들에게 이중고로 다가온다. 여성으로서 큰 상실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방재건수술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일상생활의 불편을 줄이는 등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유두, 유륜까지 유방재건수술 영역에 대한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유방재건수술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유방전절제술을 받은 환자라면 재건방법에 상관없이 자가조직 또는 보형물을 이용한 재건술 모두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환자의 금전적 부담이 크게 줄었다. 수술비, 보형물 포함 재료비, 수술 후 착용하는 보정브래지어도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환자부담 50%가 선별급여로 적용된다. 또한 유방재건술과 함께 필요한 부가적인 수술인 유두재건과 유륜재건까지 전 과정이 보험혜택에 포함된다. 자가조직, 보형물로 유방재건술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수술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유방재건술에는 자신의 몸 일부인 자가조직을 이용하는 방법과 보형물을 이용하는 방법 또는 두 가지를 병행하는 방법이 있다. 자가조직을 이용하는 방법으로는 주로 등 또는 복부의 조직을 이식하는 수술법이 있다. 이러한 방법들은 가슴과 유사한 조직을 이식할 수 있다는 장점과 자연스러운 모습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수술시간과 회복기간이 좀 더 길고 조직이 괴사될 수 있다는 점과 신체의 다른 부위에 흉터가 생기는 단점이 있다. 보형물만을 이용한 방법은 수술시간과 회복기간이 짧고, 수술 후 통증이 비교적 적다는 장점이 있다. 자가조직과 보형물을 병행하는 방법은 주로 수술 중 유륜절제 또는 유방피부의 일부를 같이 절제해야 하거나 항암치료나 종양위치로 인해 수술 후 피부괴사가 우려될 때 실시한다. 동시재건 안될 땐 조직확장기로 유방암수술 후 즉시 재건을 하는 경우 가슴 모양을 좀 더 만족스럽게 만들 수 있고 수술 후 자신의 가슴이 보존되기 때문에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추가적으로 재건을 위한 전신마취를 할 필요가 없고 경제적인 부담을 줄일 수도 있어 대체로 동시재건을 선호하는 편이다. 수술 후 방사선 치료가 필요한 경우 추후에 재건을 하는 지연유방재건을 시행한다. 이때 암수술과 동시에 조직확장기 삽입술을 시행하면 방사선치료 후에 유방재건수술로 영구적인 보형물 삽입 등을 통해 손쉽게 재건이 가능하다. 보형물 안전, 검진 지장도 없어 유방재건술을 시행 후 재발을 확인하기 위한 정기검진 시에도 보형물을 가슴근육의 아래에 위치시켜 유방암 재발 시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유방보형물 중 역행성대세포림프종이라는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거친 표면의 보형물(textured implant)은 사용하지 않으며, 부드러운 표면의 보형물(smooth type implant)을 사용하고 있다. 유방재건술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수술로 유방암 치료를 방해하지 않고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환자 개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수술법이 신중하게 결정돼야 한다. 이를 위해 풍부한 경험을 가진 숙련된 의사로부터 수술 및 관리를 받는 것이 성공적인 유방재건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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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탈모인 10명 중 4명은 여성...남성과 다른 ‘여성 탈모’[천안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에 탈모로 병원을 찾은 환자 10명 중 4명이 여성이다. 여성 3명 중 1명은 평생 1번 이상의 탈모를 경험한다. 특히 갱년기 이후의 여성은 3명 중 많게는 2명에서 모발 굵기의 감소나 탈모반을 겪는다. 그러나 ‘탈모=대머리=남성’이라는 사회적인 인식 때문에 남성보다 여성이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더 클 수 있다. 이마 벗겨지거나 대머리는 없어 여성도 다량의 남성호르몬을 갖고 있다. 남성호르몬이 모낭에 존재하는 특수한 5α-환원 효소와 상호작용하면 변형 남성호르몬(DHT)이 생긴다. 이러한 DHT가 모낭세포를 공격해 탈모를 일으키는 것이다. 여성탈모는 남성탈모와 달리 이마 위 헤어라인(모발선)이 유지되고, 헤어라인 위부터 정수리까지 머리 중심부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숱이 줄어드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탈모가 진행됨에 따라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듬성듬성한 모양을 보이지만 남성처럼 이마가 벗겨지거나 대머리가 되는 경우는 없다. 회복어려워…증상있다면 즉시 치료해야 여성탈모는 남성탈모보다 치료가 어려운 편이다. 초기에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치료를 통해 관리하지 않으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증상이 있을 때 즉시 병원에 방문해 탈모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탈모는 초기에 본인에게 탈모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탈모는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이 효과적이다. 폼 타입의 미녹시딜은 기존의 액체나 젤 타입과 달리 프로필렌 글라이콜이라는 방부제와 알코올 성분이 들어가지 않아 두피 자극이 적다. 경구 치료제는 임신을 준비하는 가임기 여성의 경우 삼가는 것이 좋지만 난임이나 성욕감퇴 등의 부작용은 알려진 바가 없기 때문에 출산계획이 없는 중년 이후의 여성은 관계가 없다. 이외에도 케라민, 효모, L시스테인과 같은 모발영양제 역시 탈모에 도움이 된다. 특별히 비오틴이 부족하지 않다면 비오틴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보다 일반 모발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단, 영양제 복용은 탈모 전문의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좋다. 바르는 약과 저출력 레이저 효과 여성탈모에서 레이저는 바르는 미녹시딜에 다음으로 효능이 의학적으로 입증된 치료법이다. 병원에서 3개월가량 1주에 1회 LED 등 저출력레이저 치료를 시행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 가정용 레이저기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병원용 레이저기기에 비해 조사되는 광량이 충분치 않고, 의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용 전 탈모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두피관리법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미지근한 물에 머리를 감고, 자연 바람으로 머리를 말리는 등 두피의 자극을 주지 않는 생활습관을 유지한다. ▲혈액순환을 돕는 두피마사지도 효과적인 예방법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성 여성탈모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면 증상을 완화시키고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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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마음챙김 명상’, 스트레스‧불면증‧통증 치료효과 크다[천안신문] 우리는 자의든 타의든 사람과 어울려 살아간다. 대인관계를 이어가다보면 스트레스는 불가피하기 마련이다. 스트레스는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서‧사고‧행동 영역에서도 변화를 일으켜 사회적‧학업적‧직업적 기능과 대인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중요하다.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개인의 스트레스 대처 역량에 따라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극심한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같은 상황을 겪어도 사람마다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정도가 다를 수 있다. 삶의 경험에 따라 상황을 해석하는 방법이 달라지고, 수반되는 감정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전에 비슷한 어려움을 잘 극복한 경험이 있다면 자신감이 생겨 스트레스에 원만히 대처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예민하게 반응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갈등 상황에 놓이거나 타인에게 상처를 받았을 때 분노‧슬픔 같은 부정적 감정에 사로잡혀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에는 닥친 문제를 가까이서 보지 않고, 거리를 두고 살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정신치료나 심리상담의 핵심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객관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암 통증을 줄이기 위해 시작 미국 매사추세츠 주립대학 의료원은 1979년부터 스트레스‧통증‧질병에 직면한 사람들에게 ‘마음챙김에 근거한 스트레스 완화(MBSR)’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통증을 동반한 암환자를 대상으로 시작된 프로그램은 통증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으며, 일반인 대상으로 범위가 확장됐다. 현재 전 세계 800여개 대학병원에서 시행되고 있다.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은 스트레스가 되는 상황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자신의 마음상태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법이다. 걱정과 고통으로부터 잠시 떨어져 있는 경험을 통해 부정적인 생각의 패턴을 약화시키고, 스트레스가 사라질 때까지 지켜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현대인에게 쉽게 노출되는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등에 큰 효과가 입증됐다. 6가지 훈련, 8주 과정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은 △건포도명상, △바디스캔, △정좌명상, △마음챙김 요가, △걷기명상, △일상 속에서 알아차림 등 6종류의 훈련이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성공적인 마음챙김을 위해 ▲판단하지 않을 것, ▲인내심을 가질 것, ▲항상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할 것, ▲자신의 감정을 신뢰하는 마음으로 임할 것, ▲지나치게 애쓰지 않을 것, ▲모든 것을 수용하는 마음을 가질 것, ▲집착하지 않을 것 등 7가지 마음가짐이 필요하며, 이는 프로그램 단계를 거치면서 점차 발달된다. 8주 동안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긍정적 감정 강화로 행복감과 활력 높아져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다. ▲우울‧불안으로 인한 고통이 줄어든다. ▲행복, 공감 등 긍정적 감정이 강화된다.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스트레스를 견디는 능력인 회복탄력성이 강화된다. ▲긍정적인 기분으로 삶에 행복감과 활력을 느낀다. ▲더욱 만족스러운 인간관계를 누린다. ▲두통, 가슴통, 변비, 무기력증 등 다양한 증상의 정도가 줄어준다 ▲만성통증이나 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의 영향을 감소시킨다. ▲약물 및 알코올 의존도를 줄인다.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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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드르렁 컥! 위험천만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천안신문] 코골이가 심한 연예인이 수면다원검사를 받으면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수차례 잠에서 깨는 모습이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공개됐다. 코골이는 시끄러운 소리로 옆 사람에게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호흡이 멈추는 현상 때문에 걱정을 안겨주기도 한다. 이러한 코골이는 수면의 질을 떨어드리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된 경우가 많다. 심근경색, 뇌졸중, 아이들 성장장애 유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저산소증을 유발해 전신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심근경색, 부정맥,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을 높인다. 이외에도 고혈압, 당뇨, 대사증후군 등 다양한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소아의 경우 고혈압, 심장비대 등 심혈관계 이상, 두뇌발달 지연 등 신경계 이상, 인슐린 저항성, 대사증후군,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 학습력 저하, 성장장애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수면다원검사로 진단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할 수 있다. 하룻밤 동안 수면을 취하면서 뇌파, 눈운동, 근육활동을 측정하고, 숨쉬는 패턴을 관찰한다. 수면 중 무호흡 횟수에 따라 중증도를 평가한다. 수면다원검사가 2018년 7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정한 기준에 부합하는 경우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압기 치료나 수술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대표적인 치료법은 양압기(지속적 양압 호흡기) 치료, 수술적 치료다. 양압기 치료는 수면 중 안경을 쓰는 것처럼 양압기를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번거로움, 불편감 등을 이유로 양압기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소아는 대부분 편도 및 아데노이드 비대로 인해 코골이 또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하므로 수술이 1차적 치료다. 수술, 성인·소아 방법 달라 성인의 경우 먼저 편도선을 제거하고, 주변의 근육을 자르거나 봉합해 구인두를 넓혀주는 방식으로 수술을 한다. 혀가 크다면 혀뿌리를 고주파로 축소시키거나, 혀 근육의 가운데 부분을 일부 절제한다. 코막힘이 동반됐다면 코 수술을 병행할 수도 있다. 소아의 경우 일반적으로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술을 시행하며, 아데노이드가 크지 않다면 편도만 제거한다. 수술 후 2~3주 걸쳐 효과 수술 직후 코골이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호전되는 것은 아니다. 약 2~3주에 걸쳐 수술 부위 붓기가 회복되고, 상처가 아물면서 서서히 효과가 나타난다. 식사 시 통증은 1~2주일 정도 지속될 수 있으며, 1주일 동안 딱딱하거나, 자극적이거나, 튀긴 음식은 피해야 한다. 수술 부위의 상처가 잘 아물기 위해서는 음식물이 끼지 않도록 식사 후 반드시 가글을 해야 한다. 입에서 피가 나올 경우엔 얼음물로 가글을 하면 즉시 멈추지만 그렇지 않다면 바로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 소아는 수술 후 붓기로 인해 일시적으로 숨쉬기를 답답해할 수 있다. 편도는 대부분 다시 자라지 않고, 아데노이드가 간혹 다시 자라지만 골격이 함께 성장하므로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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