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9 20:03
Today : 2024.05.09 (목)
▲ 우호걸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신경과 [천안신문] 급성 뇌경색으로도 불리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피가 통하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뇌혈관이 터져서 나타나는 출혈성 뇌졸중(뇌출혈)과는 구분된다. 급성 뇌경색이 생겨 뇌혈관이 막히게 되면, 뇌에 피가 통하지 못하면서 영양분과 산소가 공급되지 않는다. 그로 인해 1분에 200만개, 1시간에 1억 2000만개의 뇌신경 세포가 사라지고, 신경학적 장애와 함께 후유증이 발생한다. 30~40대도 안전하지 않아 급성 뇌경색은 ...
▲ 이현정 교수/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천안신문]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해 일사병,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체온을 육박하는 한 낮의 기온과 열대야는 체온조절기능을 떨어뜨려 체온을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일사병이나 열사병은 빨리 응급처치하지 않으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데, 특히 소아의 경우 뜨거운 환경에서 스스로 피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인 소아 발열과는 달라 소아에서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열이 생긴다. 발열은...
▲ 이다운 교수/순천향대 천안병원 성형외과 [천안신문] 야외 활동이 늘면서 각종 색소질환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자외선 양이 증가하면 멜라닌 색소 침착이 과도하게 늘어나 피부에 변색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특히 자외선 B는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켜 피부를 붉고 민감하게 만들어 기미와 주근깨 등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피부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주름을 증가시킨다. 자외선 외에도 여성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20~40대의 여성 환자들에서 색소 질환 환자들이 많은 것은 이 때문이다. 주근깨, 잡티, 기미...
▲ 최성준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이비인후과 [천안신문] 난청은 바깥귀부터 대뇌까지 청각 경로의 장애로 발생한다. 주요 원인으로는 조산, 뇌막염, 두부손상, 중이염, 약물 및 직업적 혹은 환경에서 오는 소음에 대한 노출 등이 있다. 대한이과학회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성인에서 절반이 넘는 52%가 난청을 호소하며, 최근 청소년을 포함한 젊은 층에서도 난청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소음성 난청, 장시간 이어폰 사용주의 소음성 난청은 큰 소리에 일정기간 노출되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 초기에는...
▲ 이석열 교수 /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흉부외과 [천안신문] 새가슴은 비둘기의 가슴처럼 볼록하게 튀어나온 가슴기형이다. 구흉, 돌출흉으로도 불린다. 새가슴의 발생에는 유전적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치는데 새가슴 환자 중 약 30%에서 가족력이 있다. 일반적으로 남자 청소년에서 주로 발생하고, 성장기에 모양변화가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심하면 천식, 척추측만증 등 여러 질환 유발 대부분의 새가슴 환자는 가슴 돌출 외에 특별한 증상이 없다. 그러나 신체기관의 변이나 기능의 저하로 인해 이상 증상이 나타...
▲ 반명진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이비인후과 [천안신문] 최근 ‘혼자 코인 노래방 가기’의 줄임말인 ‘혼코노’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코인 노래방이 유행하고 있다. 그만큼 우리나라 국민들의 노래 사랑은 특별하다. 노래경연 방송프로그램들의 높은 인기나 친구 또는 직장동료끼리 모임·회식 후에 즐기는 노래방 문화만 봐도 이를 알 수 있다. 노래방에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은 좋지만 크게 소리를 지르고, 무리하게 고음을 내면 목이 상하고 쉰 목소리가 날 수 있다. 이처럼 과하게 목을 사용하거나 직업적으로 ...
▲ 유시내 교수 / 순천향대부속 천안병원 감염내과 [천안신문] 진시황은 영생을 위해 불로초를 찾았다지만 오늘날 우리 시대에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사는 것’이 화두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정기검진 등이 필수인데 이에 못지않게 또 중요한 것이 바로 ‘예방접종’이다. 예방접종은 성인에게도 반드시 필요하며, 특히 노인의 경우 더더욱 중요하다. 독감 예방접종-매년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모든 성인에게 매년 접종...
▲심세훈 교수/순천향대천안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천안신문] 10대 학생들의 폭행사건이 사회적인 이슈로 종종 대두된다. 정말 10대들이 벌인 일일까 의심될 만큼 잔혹하고 수위가 높은 경우가 많다. 게다가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고 폭행 장면을 SNS을 통해 공개하면서 자랑하는 경우까지 있다. 이처럼 잔인하고, 죄의식이 없어 보이는 가해 학생들의 경우 품행장애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청소년기의 품행장애는 성인이 되었을 때 반사회적 인격장애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신건강의학적 질...
▲ 문성택 교수 / 순천향대천안병원 산부인과 [천안신문]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무시무시한 암은 진단 받으면 대개 사망선고처럼 받아들이기 마련이다. 그러나 현대의학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해 이제는 암도 잘 대비하고, 조기에만 발견해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능히 극복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특히나 어떤 암은 예방주사가 있어서 사전에 예방할 수도 있다. 바로 자궁경부암이다. 예방주사가 있는 유일 암 자궁경부암은 세계 여성암 중 발병률이 두 번째로 높은 암으로,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암이다....
▲ 김정은 교수 /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피부과 [천안신문] 거칠다 못해 쩍쩍 갈라진 발뒤꿈치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평소에 발뒤꿈치에 하얀 각질이 잘 일어난다면 겨울철에 증세가 악화되어 갈라지기 쉽다. 심한 경우 발뒤꿈치가 터지고 피가 나면서 보행에 큰 불편을 주기도 한다. 보습 관리 중요 건강한 발은 각질이 조금씩 떨어져 나가면서 적정한 두께를 유지한다. 그러나 관리가 잘 되지 않았거나 특정 피부질환이 있다면 각질층이 두터워질 수 있고 이는 굳은살로 이어지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