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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50대 이상, 눈 나빠지면 ‘망막혈관’ 꼭 점검하세요[천안신문] 망막은 안구 뒤 벽에 붙어 있는 얇은 신경막으로 수많은 망막혈관에 의해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받아 정상 기능을 유지한다. 망막혈관 폐쇄는 이들 혈관이 막혀 시력과 시야에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군으로 주로 50대 이상에서 발생한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다. 하지만 동맥경화증,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주요 위험인자이고, 음주, 흡연, 과격한 운동, 호르몬이나 이뇨제의 복용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망막의 혈관은 크게 심장으로부터 눈으로 들어오는 영양분과 산소가 풍부한 동맥과 망막에서 이를 공급하고 다시 심장으로 돌아가는 정맥으로 나뉜다. 망막혈관 폐쇄는 막히는 혈관의 종류와 위치에 따라 증상 및 치료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구분해 살펴봐야 한다. 동맥 폐쇄…눈에 오는 중풍 망막혈관 폐쇄 중 가장 심한 형태는 색전증이나 혈전증에 의해 망막동맥이 막혀 망막에 허혈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망막 중심동맥 폐쇄(그림B)와 망막 분지동맥 폐쇄(그림C)로 나눌 수 있다. 중심동맥 폐쇄는 갑작스러운 시력상실을 일으키나 분지동맥 폐쇄의 경우 발생위치에 따라 시력이 보존되는 경우도 있다. 눈에 오는 중풍이라고 일컬어지며, 실제 망막동맥 폐쇄가 있는 환자에서 중풍의 발생률이 증가한다. 망막동맥이 폐쇄된 후 골든타임은 24시간이다. 하지만 시간 내에 혈전용해제를 투여해 망막의 혈류를 회복시켜도 시력이 크게 회복되기는 어렵다. 안구를 마사지하거나 안압을 낮춰 혈류를 개선시키는 치료도 시도되고 있으나 그 치료효과도 명확하지 않다. 따라서 평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운동, 식이요법 등으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정맥폐쇄…출혈, 부종으로 시력저하 망막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한 후 심장으로 돌아가는 정맥이 폐쇄되어 혈액이 정체되다 혈관이 터져 출혈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망막동맥 폐쇄보다 흔히 발생하며, 막히는 위치에 따라 망막중심정맥 폐쇄(그림D)와 망막분지정맥 폐쇄(그림E)로 나눌 수 있다.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황반부의 부종에 의해 발생하는 시력저하가 주된 증상이다. 중심정맥 폐쇄가 분지정맥 폐쇄보다 증상이 심하고 예후도 불량하다. 황반부의 부종을 감소시켜 시력을 보존하고, 신생혈관 녹내장과 같은 2차적인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치료의 목표다. 안구 내 주사를 시행하거나 레이저 치료를 한다. 안구 내 주사의 경우 약효가 약 한달 정도 지속되므로 반복적인 주사가 필요할 수 있다. 망막정맥 폐쇄가 한번 발생한 눈은 치료가 잘되어도 원래의 시력을 회복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예방하려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양쪽 시력 차이나면 안과 검진 필요 망막혈관 폐쇄는 일단 발생하면 정상시력을 회복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위험 인자를 잘 관리해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또한 이들 질환은 대개 한눈에만 발생하기 때문에 발견이 늦어져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평소 한쪽 눈씩 가려 양쪽 눈의 시력을 체크하고 차이가 난다면 안과 방문과 검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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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사망원인 7위 ‘만성폐쇄성 폐질환’, 금연으로 예방하자[천안신문] 만성폐쇄성 폐질환은 담배 등 여러 유해한 인자의 흡입에 의해 기도에 비정상적인 염증이 지속되어 기도가 좁아지는(기도폐쇄) 질환이다. 이 질환은 서서히 진행하여 흡연한지 20년 정도 경과한 후에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만성폐쇄성 폐질환이 발생하기 때문에 환자가 질환을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다. 가장 강력한 원인, 흡연 미세먼지, 직업적 분진, 대기오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나, 흡연이 가장 강력한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발생 원인이다. 간접흡연도 만성폐쇄성 폐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질환에 대해 여러 치료가 있으나 금연만이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자연경과를 늦어지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우리나라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만성폐쇄성 폐질환은 10대 사망원인 중 7번째에 해당하는 고위험 질환이다. 호흡곤란, 기침, 가래 지속 땐 의심 만성적인 호흡곤란,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감기나 호흡기 감염 발생 시 갑자기 평상시 보다 더 심하게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만성폐쇄성 폐질환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도 있으나 만성적으로 진행하는 질환이다. 가벼운 호흡곤란, 기침, 가래 등이 나타나고, 병이 진행되면서 빨리 걷거나 운동을 할 때 평상시 보다 더 숨이 차게 된다. 더 진행하면 쉽게 피곤해 지고,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심해지게 된다. 폐활량 70% 미만이면 진단 흡연력이 있는 사람이 활동 시 호흡곤란이 나타나거나,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있는 경우 만성폐쇄성 폐질환을 의심하게 된다. 이어 폐기능 검사를 통해 질환의 진단과 심한 정도를 확인한다. 폐기능 검사에서는 기관지확장제를 흡입한 후 숨을 강하게 내쉴 때 1초 동안 폐활량의 70% 미만으로 내쉬지 못할 경우 진단할 수 있다. 금연과 흡입약제 사용해 치료 금연은 폐기능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고, 다른 치료법에 비해 효과가 가장 크다. 약물로는 흡입약제 사용이 가장 핵심적인 치료이다. 흡입약제는 약물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적은 용량으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호흡기 증상이 지속적으로 있는 경우, 규칙적으로 흡입약제인 기관지확장제의 장기적인 사용이 중요하다. 이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먹는 약과는 차이가 있어 흡입약제 사용 방법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는 독감‧폐렴 예방 백신접종 필수 흡입약제는 환자의 증상 호전과 운동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 삶의 질을 호전시킬 수 있는 치료법이다. 기타 먹는 약, 운동을 포함하는 호흡재활 치료 등이 있고, 저산소증이 심한 경우 산소 요법도 하게 된다. 또한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는 독감예방과 폐렴예방 백신을 접종 받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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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칼럼] 문서위조 혐의자가 만든 정당이 뜬다니?[천안신문] 나는 세상 모든 슬픔과 고난과 치욕을 마주하고, 나는 ‘친명횡재’, ‘비명횡사’로 괴로워하는 당원들의 격한 흐느낌을 듣고, 나는 당 쇄신을 요구했던 민주당 청년 정치인 8명이 개딸들’ 등에 의해 ‘코인8적’으로 낙인찍힌 끝에 모두 컷오프 되거나, 경선에서 패배한 것도 것을 보고, 나는 “비례는 조국 혁신당, 지역구는 민주당 찍어 달라”고 유혹하는 자들을 보고, 나는 조국 전 장관이 딸과 아들의 입시를 위해 허위 인턴십 확인서와 체험활동 확인서를 제출해 국내 대학의 입학 업무를 방해한 혐의, 아들의 온라인 시험을 도와줘 미국 조지워싱턴대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이 모두 1, 2심 유죄 판결이 나는 것을 보고, 나는 황운하 의원이 "경찰조직을 사조직으로 전락시켰다"는 죄로 징역 3년 실형 선고를 보고, 나는 오만한 자들이 노동자 빈민 유권자에게 거짓과 교활한 사술로 모욕과 멸시를 퍼붓는 것을 지켜보았다. 모든 끝없는 비열함과 고통을 난 앉은 채 바라본다. 나는 조국 혁신당의 지지도가 나의 상상을 초월 한데 대한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지난 3월 8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 의하면 비례대표 투표 의향 정당(한국갤럽 3월 1주)에 국민의미래 37%, 더불어민주연합 25%, 조국 혁신당 15%의 분포를 보았기 때문이다. 한군데서만 나온 여론 조사가 아니기에 문제가 더욱 심각해 보인다. 지난 3월 7~9일 JTBC가 메타보이스 에스엠에 의뢰하여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 투표 정당 조사에서 19%를 기록했다. 같은 조사에 국민의미래는 32% 더불어민주연합은 21%를 기록했다. 이 결과를 보면서 상식을 가진 국민들은 나라가 거꾸로 굴러 간다는 자괴감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금태섭 전 의원은 “조국 신당은 대표가 문서위조범(혐의자)이라는 것을 떠나 정말로 민주당 강성지지층에 호소하는 편 가르기의 정수 같은 정당”이라며 “유권자들이 이번에 결단을 내려서 이를 버리고 떠나지 않으면 우리 정치가 변하기 어려울 거다.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민주당의 더 나쁜 버전”이라고 우려했다. 그간 한국의 진보 단체는 사회 정의, 사회평등, 청렴, 도덕성, 평화 인권을 최고 가치로 구현한다는 미명하에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하지만 권력을 손에 쥐고 나서 실행했던 정책 과정을 보면 때때로 겉과 속이 다르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그 가치를 선택적으로 적용하였는가 하면 나만은 예외인 경우가 너무 많았다. 그 사례로 ‘내로남불’이나 ‘비명횡사‘를 들 수 있다. 진보 단체는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책을 추진하는 데는 황운하 사례에서 보듯이 적극적이지만, 자신들에게 불리한 정책을 추진하는 데는 소극적인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청렴과 도덕성이 훼손된 경우도 많았다. 남들도 다 한다는 이유로 법을 어겼는가 하면 소소하다는 이유로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사적이익을 뿌리치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대중적인 지지를 얻기 위해 처음 의도 했던 가치를 훼손하면서 타협하는 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 과정에서 청렴과 도덕성이 훼손되었는가 하면 진보가 추구하고자 했던 가치마저 망각하기도 했다. 이런 것을 예측이라도 하였듯이 공자는 이미 3천여 년 전에 정사를 논함에 사무사(思無邪)를 외쳤다. 사무사는 공자가 시 305편을 산정(刪定)한 후 하였던 말로 사(思)는 ‘생각’을 말하고, 무사(無邪)는 ‘사악함이 없음’을 뜻한다고 했다. 그렇다! 정치지도자에게는 잊어서는 안 될 말이 사무사다.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은 사사로움이 없는 바른 마음을 가진 사람을 뽑아야 한다. 그래야 나라의 현안을 해결할 정책을 바로 입안할 수 있으며, 나라의 미래를 제대로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국민의 혈세가 국민을 위해 제대로 쓰이는지를 감시할 수 있다. 그래서 4월 10일의 총선이 중요한데 전과자들이 모인 당이 뜬다니 땅을 치고 통곡할 일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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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심한 ‘허리 통증’ 무조건 수술이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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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젊어지는 '노안'...방치하면 실명까지[천안신문] 노안이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시력 저하 현상이다. 노화로 인해 수정체의 탄성력이 떨어지고 수정체가 비대해지면서 수정체 두께를 조절하여 초점을 맞추는 힘, 즉 조절력이 약해지면서 발생한다. 증상은 젊었을 때의 시력 상태에 따라 나타나는 시기가 다양하지만 보통 40대 초중반 이후 나타난다. 가까운 사물을 보기 힘들어져 근거리 작업이 장애를 받게 되며, 초점이 맞춰지는 시간이 늦어지면서 멀리 보다가 가까운 곳을 볼 때, 혹은 그 반대의 경우에 순간적으로 흐리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잦은 눈의 피로, 이물감, 뻑뻑함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다른 눈질환 유무 꼭 확인 증상들이 나타나고 지속되는데도 단순히 노화로 생각하고 안과 검사를 받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같은 연령대에서 발생하면서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는 백내장, 녹내장, 고도근시, 그리고 황반변성 등의 진단시기가 늦어져 실명까지도 이를 수 있다. 따라서 40대 이후 시력과 관련된 증상이 발생했다면 반드시 안과에 내원해 정밀검사를 시행하고 정확한 진단과 함께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맞춤 안경 착용부터 기본적인 노안 치료방법은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다. 안경을 착용하려면 가장 먼저 안과를 방문해 정확한 굴절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 다음 연령과 직업, 취미 등 생활습관에 따라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원거리 교정안경이 필요 없는 경우엔 근거리용 돋보기안경을 맞춰 근거리 작업 시에만 착용하면 된다. 원거리 교정 안경이 필요하면 원거리용‧근거리용 안경을 각각 맞춰 필요 시 사용하거나 이중초점‧다초점 안경을 사용하면 된다. 노안 교정용 콘택트렌즈 착용방법도 있다. 젊은 노안이 느는 이유 최근 노안을 호소하는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보통 40대 이상 중장년층부터 찾아오는 노안이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의 사용이 일상화 되면서 눈의 피로도가 증가해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노안 증상을 겪고 있는 것이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초기 노안증상은 돋보기안경을 착용함으로써 불편해진 시력을 개선하면 된다. 하지만 젊은 층의 경우 미용상 돋보기안경 착용을 꺼려하며, 단순한 눈의 피로정도로 생각하고 방치하기 쉽다. 이럴 경우 눈의 피로, 어지럼증, 두통 등이 더욱 심해져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편안한 시력 되찾는 방법 아직 백내장 등 다른 질환이 없는 젊은 노안은 안경 도수를 조절하여 쓰거나 라식‧라섹 등 시력교정술을 고려할 수 있으며, 고도근시 등 굴절이상이 심한 경우에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 등을 시행하면 편안한 시력을 되찾을 수 있다. 젊을 때 눈 건강 지키자 젊은 노안을 예방하고, 노안 발생시점을 늦추려면 평상시 눈 건강을 지켜야 한다. 컴퓨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시간을 최대한 줄여야 하며, 조금이라도 눈에 이상이 느껴지면 즉시 안과전문의를 찾아 눈 건강을 살펴야 한다. 또한 야외활동 시에는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하고, 컴퓨터 작업 시에는 적정 거리와 조도를 유지해야 한다. 더불어 눈이 건조할 경우엔 수시로 인공눈물을 사용하고, 눈이 피로할 경우엔 눈 스트레칭과 지압으로 눈 주위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 그리고 평소 녹황색 채소 등 눈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노안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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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백반증, 불치병 아냐...조기 치료 중요[천안신문] 백반증은 멜라닌세포의 소실로 인해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백색반들이 피부에 나타나는 후천적 질환이다. 발생빈도는 세계 인구의 1~2%로 추정되며, 인종, 성별, 지역에 따른 차이는 없다.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10~30세에서 호발하고, 백반증 환자 2명 중 1명은 20세 이전에 처음 발병한다. 환자의 약 30%까지는 가족력이 발견되기 때문에 유전적 소인이 일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성 있고, 외부자극으로 악화되기도 백반증은 대부분 선행 요인 없이 발생하지만 물리적 외상, 일광 화상, 정신적 스트레스, 임신 등에 의해 발병 혹은 악화될 수 있다. 백반증 환자 10명 중 3명은 악화 및 유발인자가 존재한다는 국내 연구결과들이 있으며, 물리적 외상, 일광 화상 등이 악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에는 상처가 난 부위에 백반증이 나타나는 퀘브너(Koebner) 현상으로 여겨진다. 반점에서 전신까지 진행 모습 다양 발병 초기에는 주로 얼굴, 목, 손과 같이 노출이 많은 부위에서 관찰된다. 그 후에 몸통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다. 이때 병변의 크기가 금방 커지고 수도 많아지는데, 진행 상태에 따라 국소형, 분절형, 전신형으로 나뉜다. 국소형은 얼굴, 몸통, 목 등 부위에 1~2개의 흰 반점이 나타나기 시작해 전신으로 번지는 형태를 말한다. 분절형은 대체로 피부에 분포하는 신경을 따라 신체의 왼쪽이나 오른쪽 한쪽만 흰색 반점이 생기는 양상을 보인다. 분절형의 특징은 한동안 빠르게 진행하다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으면서 안정화된다. 전신형은 백반증의 양상이 몸의 한 부분에 국한되지 않고, 몸통 양쪽에 대칭적 또는 비대칭적으로 산발적으로 발생하며, 완치가 쉽지 않다. 전신형 백반증은 발병 부위 전체를 한 번에 치료하기보다는 얼굴, 목과 같이 옷 밖으로 노출되는 부위부터 차근차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백반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불규칙한 큰 덩어리로 서로 연결되기 때문에 그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스트레스뿐 아니라 대인기피증을 겪을 수도 있어 조기에 진단받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 번지지 않는 백반증은 표피이식으로 치료 백반증은 오랫동안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여겨지며, 여전히 치료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의 치료법으로도 상당수의 환자들은 호전될 수 있다. 특히 조기에 치료를 시작할수록 치료성공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백반증의 치료는 국소 연고제, 전신 광선요법, 레이저 치료 등의 비수술적인 방법이 우선 시행된다. 이에 반응하지 않을 때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수술은 백반증이 1년 이상 번지지 않는 안정형 백반증 환자에 한해 시행된다. 기존의 표피이식은 백반증 부위를 레이저를 깎아내고 백반에 이식할 표피를 채취하기 위해 음압을 걸어서 물집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졌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통증도 심해서 환자들이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미세 표피이식술, 통증·흉터 없어 SST(Skin Seeding Technique) 미세 표피이식술은 특별히 고안된 천공기를 사용하여 0.5~0.8mm 크기의 미세한 조직을 채취하고, 전 층을 이식하는 수술법이다. 시술시간이 짧고 출혈이나 통증이 적으며 수술 후 흉터나 자국이 잘 보이지 않는 장점이 있다. 한 달 정도가 지나면 이식한 부위에 색소가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눈 주변, 얼굴 등 민감한 부위나 큰 표피의 생착이 어려운 관절 등에도 효과적인 수술이 가능하고 재시술도 쉽게 시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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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비알콜성 지방간, 방치하면 간암까지 간다[천안신문]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음주를 하지 않거나 주 당 소주 1~2병 이하의 건강한 음주 습관을 가진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간에 지방이 많이 침착하는 병이다. 진행 정도에 따라 단순 지방증부터 지방간염, 나아가 간경변증까지 포함하는 포괄적인 질병이다. 단순 지방증에만 머무는 경우에는 간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간 내 염증이 생기는 지방간염으로 진행할 경우 간경변증이나 간암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허혈성 심질환,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질환 발생의 위험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비알콜성 지방간으로 진단되면 반드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무증상 진행, 임산부 특히 주의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상황이 악화된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은 건강검진이나 혈액검사, 복부 초음파검사 도중 우연히 발견된다. 단순 지방증은 물론 지방간염으로 진행되더라도 특별한 증상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위험 인자가 있는데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간경변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다. 임산부의 경우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산모는 임신성 당뇨나 임신중독증의 위험도 높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복부 비만이면 의심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발생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다. 먼저 개인의 유전적 특징과 잘못된 식습관이 복부비만을 초래하게 되고, 여기에 인슐린 저항성과 장내 세균총 손상 등이 더해져 간 내 지방침착이 증가하게 된다. 실제로 진료실에서 만나게 되는 환자 대부분은 복부비만이 있고, 이로 인한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동반되어 있다. 칼로리 높은 음식 줄여야 칼로리가 높은 음식들을 많이 먹으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걸릴 확률이 높다. 구체적으로는 백미밥, 패스트푸드, 가공식품이나 냉동식품 등이 있다. 부식으로는 떡, 빵, 청량음료 등의 과다 섭취가 주요 원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칼로리 섭취의 많은 부분을 쌀밥이나 단 음식에 의존하기 때문에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운동과 식습관 교정으로 관리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생활습관 개선과 체중감량으로 관리해야 한다 약물은 개발 중으로 2~3년 후에는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동을 병행한 건강한 식습관이 필수적이고 가장 효과적이다. 유산소 운동과 근육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모두를 골고루 섭취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칼로리를 줄인 건강한 식단을 꾸준히 유지해야 한다. 이를 통해 체중 감량이 달성되면 거의 모든 환자에서 혈액검사 수치와 간 내 지방증이 정상화된다. 급격한 체중 감량은 오히려 간과 신체에 역효과를 불러온다. 체중감량 속도는 월 1㎏ 내외가 바람직하다. 비만치료제 복용도 병행하면 도움이 된다. 하지만 비만치료제도 운동 및 생활습관 개선과 병행하지 않으면 ‘요요현상’ 혹은 효과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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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겨울철 노인에게 치명적인 ‘뇌졸중’...젊다고 방심 말자[천안신문] 뇌졸중(‘중풍’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나 적절한 표현은 아님)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질환을 의미한다. 주증상은 의식변화, 반신마비, 언어 이상, 시야 이상, 두통, 어지럼증 등을 보인다. 뇌졸중은 온도차가 심한 늦가을부터 겨울철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질환이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다른 시기보다 추위가 몰아치는 12~1월에 뇌졸중의 발병과 사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혈관상태 불안정해져 주야간 온도차가 크게 나면서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 몸의 혈관도 수축과 이완작용을 통하여 기온에 대처하게 되는데 갑작스런 기온의 변화는 혈관의 상태를 불안정하게 만든다. 혈관의 기능을 조절하는 교감‧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짐에 따라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되고, 혈관이 수축하면 조직 내 혈액 공급과 혈관 내 압력의 변화를 초래한다. 특히 혈관의 탄력성이 줄어드는 40대 이상의 중년층부터는 이러한 혈압의 변화가 더욱 심해질 수 있고, 고혈압이 있는 경우에는 혈압이 갑자기 상승하게 되는 위험성도 커진다. 혈전 발생 위험 증가 추위에 노출되면 혈액 응집력도 증가해 혈전이 잘 발생할 수 있다. 추위로 인해 수축된 혈관의 좁아진 부위에 혈전이 붙어 혈액의 흐름을 차단하거나 혈류 속도가 느려져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뇌졸중의 위험인자들을 기저질환으로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추운 겨울에 뇌졸중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갑작스런 추위노출 삼가야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된 체온조절이다. 갑작스러운 추위에 노출은 피해야 한다. 아직 찬 공기에 적응하지 못했을 때 갑자기 체온이 낮아지면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해 뇌졸중의 위험이 커지게 된다. 예를 든다면 집에서 바깥으로 우유나 신문 등을 가지러 나갈 때도 겉옷을 따뜻하게 입어 갑작스러운 추위 노출에 대비해야 한다. 또 운동은 새벽보다는 비교적 기온이 높은 낮이나 몸이 충분히 풀린 오후 혹은 초저녁에 하는 것이 좋다. 2~3시간 내 응급실에 도착 뇌졸중은 치료 이후에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초기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단 뇌졸중이 발생하면 손상된 뇌세포를 회복시키기 위해 최대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뇌졸중의 증상이 의심되면 발생 후 2~3시간 이내 응급실에 도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간혹 뇌졸중 발생 시 의식상태가 나쁜 환자에게 찬물, 식초, 약재 등을 먹이곤 하는데 그런 행동들은 흡인성 폐렴 혹은 질식으로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오히려 구강 내 이물질을 제거하고 기도를 확보하려는 노력들이 우선되어야 한다. 건강한 뇌혈관 유지법 뇌졸중이 발생하면 그 증세에 따라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한 질병이다. 주로 50대 이후 연령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요즘은 30~40대에서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젊은 층에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는 담배, 기름지거나 짠 음식, 과도한 음주 등은 피해야 하며, 저나트륨, 고칼륨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음식을 싱겁게 먹고, 과일, 야채, 저지방 우유 등 저지방 제품의 섭취를 늘리는 것을 권장한다.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도 교감신경계를 지나치게 활성화 시킬 수 있으므로 긴장을 풀고 충분히 이완될 수 있도록 각자의 해소방법들을 미리 마련해야 할 것이다. 물론 걷기·산책·수영 등 규칙적인 운동으로 뇌혈관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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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대상포진, 진단‧치료 지체되면 후유증 심각[천안신문] 대상포진은 치료했던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는 상황(암, 결핵, AIDS 등), 또는 스트레스, 과로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주로 바이러스가 숨어있던 신경절의 위치에 따라 얼굴 혹은 몸의 어느 한 쪽에 발진이 나타난다. 대상포진은 우리나라에서 평균 1,000명당 10명 정도로 발생하는데, 특히 60세 이상은 1,000명당 60명이 넘을 정도로 높은 발생빈도를 보인다. 고령 외의 위험 인자로는 여성(남성 발병률 1.5배), 가족력, 면역질환, 천식, 당뇨 등이 있다. 쓰라리고, 따끔따끔, 찌릿찌릿 초기에는 몸의 한쪽 어느 부분이 따끔따끔하면서 쓰라리고, 만지면 찌릿찌릿한 통증을 느낀다. 보통 통증이 먼저 오고 3∼7일 후에 발진이 생긴다. 이로 인해 근육이나 뼈의 문제로 생각하여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발진이 생기면 즉시 병원에서 대상포진을 진단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띠 모양 물집과 발진, 극심한 통증 특징 대상포진은 말 그대로 띠 모양으로 발생하는 포진으로, 좌우 한쪽에만 나타나고 중앙을 넘지 않는다. 대상포진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서 추가적인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눈, 귀, 엉덩이 부위(천골)의 경우 시력장애나 청력장애, 배뇨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대상포진의 진단은 특징적인 피부 물집과 발진, 통증 등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다른 질병과 구분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경우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는 경우, 감염성 질환이나 암 등에 대한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다. 신경손상 줄여 통증 만성화 막아야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처음 시작한 신경절부터 피부의 신경까지 이동하면서 광범위한 손상을 일으킨다. 이로 인해 장기간에 걸쳐 통증이 유발되며, 이는 대상포진후 신경통으로 이행되는 원인이 된다. 이러한 신경손상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발진 발생 후 3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것이 좋다. 발진이 발생하면 가능한 빨리 인근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통증조절 안 되면 신경차단술 대상포진 치료에는 항바이러스제의 투여 외에도 스테로이드, 진통소염제, 마약성진통제, 항경련제, 항우울제 등을 투여한다. 약물로 조절이 어려울 경우 신경차단술을 시행하여 급성기 통증을 치료하고 만성화를 예방할 수 있다. 발생 부위에 따라서 신경차단술을 시행하기 전에 항혈전제를 중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뇌질환이나 심장질환 등으로 항혈전제를 복용하는 경우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60세 이상은 예방접종 권장 대상포진 예방백신은 대상포진과 대상포진 후 신경통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70세 이상의 노인에서 50%이상 예방효과가 있다. 예방백신은 투여 후 한 달에서 한 달 반 정도 지나야 효과가 나타난다. 이미 대상포진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치료 효과가 없다. 대상포진이 완치되고 난 후에는 재발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러나 대한감염학회에서는 60세 이상 성인의 예방백신 투여를 권장하고 있으며, 대상포진을 이미 앓은 경우라면 6개월에서 1년 이후에 예방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 예방백신을 맞을 때는 의사에게 미리 자신의 기저질환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하면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현재 기존의 대상포진 예방백신보다 더 효과적인 새로운 백신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어 더 나은 예방효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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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약 복용 많은 어르신들이 꼭 알아야 할 약물 부작용[천안신문] 우리나라 전체 노인의 약 90%가 각종 만성 질환을 앓고 있으며, 평균 3.3개의 만성질환을 갖고 있다. 따라서 노인들은 만성질환으로 인해 투약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당연히 복용할 약의 종류와 1일 복용 횟수도 많아진다. 노인들은 젊은 층에 비해 같은 양의 약을 복용해도 쉽게 분해되지 않고 몸 안에 쌓이기 쉽다. 그만큼 약물 부작용 발생의 위험이 커지기 마련이다. 약물 부작용은 그 증상들이 일반적이지 않고 다른 질환들의 증상과 비슷해서 감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환자와 보호자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중복 처방 피해야 상당수의 노인들은 한 곳의 병원만 이용하지 않고 여러 곳의 병원을 이용한다. 이 경우 중복된 약 처방을 받을 개연성이 높다. 자연히 약물간의 좋지 않은 상호작용의 발생이 더 많이 나타날 게 분명하다. 따라서 약의 성분이나 용량 결정에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 검사, 시술 전 복용약 점검해야 검사나 시술을 받을 때도 주의해야 한다. 아스피린 복용 중이라면 내시경 조직검사를 받을 경우 출혈이 멈추지 않을 우려가 있다. 또 CT나 MRI 등 조영제를 사용해 검사를 할 경우에는 신장 기능이 급격하게 나빠질 수 있다. 검사 전 신장 기능에 영향을 주는 약물을 복용 중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임플란트나 틀니 등 치과치료 시에도 골다공증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미리 조절이 필요하다. 치료를 방해하거나 턱관절이 괴사될 수 있다. 복용약 처방전 가져가 진료해야 노인환자와 보호자들이 주의를 소홀히 하거나 약물 관련 정보를 의료진에게 알려주지 않는다면 부작용은 미리 예방할 수 없다. 반드시 병원을 방문할 때는 매번 복용 약물에 대한 모든 기록을 가져가야 한다. 모든 약은 부작용이 있다 다른 사람에게는 좋은 약이지만 본인에게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가 있다. 부작용 없는 절대 안전한 약물은 없다. 흔히 복용하는 소화제도 설사, 오심, 구토 등을 일으킨다. 지사제도 장기 복용 시에는 장의 운동능력을 저하시킨다. 비타민도 과다 섭취하면 담석증과 설사도 유발할 수 있다. 진통제 장기 복용 시 주의 특히 진통제의 경우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위 점막에 손상을 주어 위염이나 위궤양 또는 천공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 노인들은 궤양이라 하더라도 대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거나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서 평가가 어려울 수 있다. 통증이 없어도 바로 천공으로 갑작스럽게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진통제를 장기적으로 복용하시는 분이라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양한 약물 부작용들 약물 부작용과 관련해서 우선 알아야 할 것은 약제 자체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갑작스런 간 기능, 신장 기능의 저하뿐만 아니라 피부발진, 심지어 의식의 변화도 야기할 수 있다. 그래서 새로운 약을 먹거나 용량을 올릴 때에는 적은 용량으로 시작해 서서히 하나씩 올려야 한다. 과도한 작용도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혈압 약이 오히려 혈압을, 당뇨 약이 혈당을 과도하게 낮춰 저혈합, 저혈당이 발생하는 것이다. 또 약물이 너무 긴 시간 작용할 수도 있다. 수면제의 경우 그 효과가 계속 지속된다면 잠에서 깨어서도 계속 힘이 없거나 어지러울 수도 있다. 부작용 보이면 복용중지하고 병원으로 새로운 약물을 복용했거나 용량에 변화가 있었고 평소와 다른 증상들이 생긴다면 바로 약물 복용을 중지해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약물의 처방전을 지참하시고 병원으로 가야 한다. 빠른 처치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처방전을 지참하지 않으면 복용약물 확인이 늦어져 그만큼 위험이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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