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8 13:35
Today : 2024.05.08 (수)
[천안저널]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정책대결은 사라지고 후보들간 폭로와 비방, 고소.고발이 난무하는 등 이번에도 어김없이 혼탁선거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충남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지철 후보는 5월 5일 “서만철 후보가 ‘좌파 단체가 김지철 후보를 옹립했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며 서 후보를 선관위에 고발했고, 이에 서 후보는 “김지철 후보가 선거일 시작 전에 현수막을 게첨했다”며 선관위 고발로 맞불을 놨다.또 심성래 후보는 “서만철 후보가 공주대 총장 시절 태안해병대캠프 희생 학생 유족들을 만나 ...
[천안저널] 6.4 지방선거가 본격화되면서 후보자들간의 공방도 가열되고 있다. 여야 가릴 것 없이 네거티브를 앞세워 상대 후보 깎아내리기에 열을 올리는 형국이다.특히 충남교육감 선거가 그렇다. 평생 교육계에 몸담아왔던 교육자들이라 선거에 나서도 정도(正道)를 지켜가며 깨끗한 경쟁을 할 것이라는 순진한 생각(?)은 선입견에 불과했다.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네거티브 전쟁을 벌이더니 결국 후보진영간 고발전이 펼쳐지는 등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 포문은 전교조 세종충남본부가 열었다. 이들은 지난...
[천안저널]여객선 세월호 침몰 28일로 13일째다. 방송 뉴스 자막에는 구조자 수가 멈춘지 오래다. 실종자 수가 감소하면서 사망자수는 늘고 있다.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살아만 있어다오” “살아서 우리 품으로 돌아와 다오”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애타는 기도가 간절함을 더해주고 있다. 사고의 원인을 두고 갖가지 추측들이 나돌고 있다. 검·경의 합동수사가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노후화된 여객선이 고장일 수도 있다는 추측도 있다. 컨테이너 등 화물들이 제대로 고정돼 있지 않은 상황에 한쪽으로 쏠리면서 배가 기울였을거라...
천안시 동남구청과 서북구청이 긴급 인력을 동원 불법 선거 현수막을 철거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오는 5월 30일, 31일 기존 부재자투표소 투표를 대신해 별도의 신고 없이 선거를 할 수 있도록 한 '사전투표제도'를 알리는 현수막이다. 현수막 내용 중 예비후보자 이름이 큼지막히 드러나 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전투표제를 알린다면서 후보자를 드러내 홍보하고 있다. 누가 봐도 사전투표제 홍보를 빙자한 후보자 알림 현수막이다. 관내 교통 요충지 도로변마다 도배를 했다. 빨간색, 파란색 등으로 색칠된 알록달록 현수막들이 곳곳에 게시됐다. ...
[천안저널] 천안시 관내 주요 교통요충지마다 현대캐피탈 배구단의 일정을 알리는 대형 불법 선전탑들이 들어서 있다. 한 두 곳도 아니고 하루이틀 된 불법 시설물도 아니며, 수개월에 걸친 본보의 보도로 인해 문제점도 이미 다 알고 있지만 천안시청과 동남.서북 양대 구청은 프로배구 일정이 끝나는 날까지 결국 철거에 나서지 않았다. 지난 1월 하순 본보의 불법 선전탑 관련 취재가 시작되자 양대 구청은 “현장을 직접 살펴보겠다”고 했지만, 이후 한 달 가까운 시간이 지난 후에도 “아직 정확한 실태파악이 되지 않았다”며 시간만 끌었다. 아...
[천안저널] 천안시내 교통요충지가 온통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의 경기일정을 홍보하는 불법 선전탑들로 뒤덮여 있다. 이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V리그 일정이 시작된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이전에도 계속 반복돼 왔다.그러나 이를 제재해야 할 권한과 임무를 부여받은 천안의 동남.서북 양대 구청은 그동안 사실상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양대 구청은 V리그 2013~2014시즌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최근에 와서야 불법 선전탑들에 조치를 취하겠다며 단속 시...
1919년 일제의 만행으로부터 나라를 되찾기 위한 기미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지도 어언 95년의 세월이 흘렀다. 선조들의 목숨과 피흘림이 있었기에 일제로부터 독립을 이룰 수 있었고 오늘날 세계 10대 강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지난 3월 1일은 제95주년 3·1절이다. 일제치하에서 자주 독립을 외쳤던 그날. 꽃다운 나이에 자신의 목숨보다 국가의 독립을 위해 한 몸 희생을 아끼지 않았던 소녀 유관순. 천안 아우네 장터는 그렇게 독립운동을 외쳤던 대표적 장소다. 그러기에 오늘 천안은 애국·충절의 도시라는 명예를 얻게 된 것이다. 그날을 ...
천안시는 지난 2012년부터 3개년 계획으로 천안역~방죽안오거리, 방죽안오거리~터미널사거리, 터미널사거리~천안로사거리 등지에 모두 67억원을 투입해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다.그러나 시의 이 같은 환경개선 사업은 이 지역 상인들의 낮은 시민의식으로 인해 빛이 바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이 지역을 천안의 대표거리로 만드는 사업이 한창 추진 중인데, 상인들은 도로변에 음식물쓰레기통을 내놓고 쓰레기봉투를 쌓아 놓아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상인들은 수거가 용이하도록 대로변에 음식물쓰레기통을 내놓는...
기세등등한 동장군이 물러나면서 천안의 대표 전통시장 남산중앙시장은 이용객들로 부쩍이기 시작했다.천안시는 지난 2007년 낙후된 재래시장의 환경개선과 현대화를 통한 경쟁력을 높이고 이용객의 편익을 위해 현대화 사업을 추진했다. 소요된 예산은 총 138억원. 주된 사업은 비가림 시설(아케이드) 설치와 주차장 조성이다. 비가림 시설은 총 길이 404m로 88억원이 들어갔다. 주차장은 1785㎡(539평)로 조성됐다.이와 더불어 시는 지난 2008년 시장 중앙 통로에 도로점용허가를 하면서 노점 120개를 만들어 기존 노점상을 대상으로 ...
겉으로는 불법광고물을 근절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천안시가 뒤로는 도심 한복판에 불법 대형 선전탑을 설치하는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지만 이를 단속해야 할 구청은 팔짱만 끼고 있다.천안시의 불법광고물 단속은 동남․서북구청 도시건축과 도시미관팀에서 맡고 있는데, 시민들이 불법광고물을 게시하면 발견 즉시 제거하고 경우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철저한 법 집행을 하는 반면 천안시가 주도하는 불법 선전탑은 수년째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은 채 방치하고 있다.지난 2013년 한 해 동안 동남구청은 29만7천여건의 현수막과 벽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