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9 05:49
Today : 2024.05.09 (목)
[천안신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5일부터 아프리카 3개국을 비롯 프랑스 건국130주념 기념 등 10박12일 장기일정으로 23번째 해외순방에 나가있다. 국회법거부권을 행사하니 마니로 국내가 복잡하지만 임기 후반 우려되는 레임덕의 불안을 떨치는 활발한 외교무대에 오른다고 보여 큰 성과를 가져오기 바란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이원종 전 충북지사를 대통령비서실장에 임명함으로서 4.13총선으로 드러난 민심에 적극적 응대 태도를 취하기도 하였다. 이에 우리는 새 비서실장이 어떤 인물이며 그래서 국정이 어떻게 좋아질 거라는 등의 예단보다...
[천안신문]올해는 그럴일 없다고 보이지만 작년 5·16에는 보수단체 주최로 5·16 발상지로 알려진 서울 영등포 문래근린공원에서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있었다. 이날 행사가 열린 문래공원은 5·16쿠데타 당시 지휘부 역할을 한 육군 제6관구사령부가 있던 자리였으며 당시 박정희 소장이 참모들과 작전회의를 하던 일명 ‘박정희 벙커’가 현재까지 남아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에 진보를 자임하는 서울대 조국 교수는 “5·16도 기념행사하는 미친 나라”… “이러다 12·12도 경축할판” 이라는 트윗글을 올려 ...
[천안신문]요사이 신종 인기직업으로 떠오른 정치평론가는 정치와 안보와 사회와 안전 등 분야도 다양하여 약삭 빠른 언론사들이 매일 매시 매순간 때 맞춰 시청자 국민들의 호감만족도 최적의 평론가들을 초청하고 말의 잔치를 벌리고 있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 정치평론가 패널 100%가 새누리당이 제1당이며 의석수 차이는 최소한 30석이라는 게 공통이었는데 이게 삐긋하다니 제일 놀란 건 표도 못낸 그분들이라고 보인다. 그들은 공정평론이라는 양질의 언어를 구사해 야당도 추켜 세워주는 것이 기본이다. 그건 지금도 같아서 야...
[천안신문] 4.13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국회의원 후보자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유세차에서, 방송토론회에서, 때로는 시장 뒷골목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자신이 여의도로 진출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이지만 시민들의 정치 무관심은 날로 커지는 양상이다. ‘이X이나 그X이나 거기서 거기’라며 누가 국회의원이 되든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유권자도 상당수다. 그러나 정치는 우리 생활과 너무나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경제를 살리고 짜임새 있는 복지를 이뤄낼 수 있느냐의 여부도 사실상 이들 300명 국회의원의 손에 달려 ...
[천안신문] 천안시 공직기강 해이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과거와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의 대형 사건사고가 잇따라 터지면서 공직사회가 어수선한 것은 물론이고, 천안 이미지나 공직사회 신뢰도에 막대한 타격을 주는 형국이다. 지난 3월 15일 세출금 계좌 거래인감을 몰래 찍는 수법으로 조달물품 구매대금 12억여원을 횡령한 천안시 농업기술센터 공무원이 감사원 감사에 적발된 데 이어 28일에는 시 본청에서 백주대낮에 공무원끼리 칼부림을 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불과 보름새 시청 개청 이래 최대 사건사고가 연이어 터진 것이다. 구본...
[천안신문] 경찰이 오는 31일까지를 특별 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집중단속과 함께 엄정 처벌 계획을 밝혔지만 전국 곳곳의 도로에서 보복·난폭운전이 끊이지 않고 있다. 통근자 30명을 싣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30대 관광버스 기사가 추월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광역버스를 상대로 급차선변경·급제동을 반복하는 위험천만한 위협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히는가 하면, 오토바이로 난폭운전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를 상대로 난폭·위협운전을 한 10대 2명이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천안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5일 낮 천안시 삼룡동 ...
[천안신문] 20대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치열한 ‘검열 공방’이 펼쳐지고 있다.또 이 과정에서 공격당하는 출마자들은 상대의 작은 꼬투리라도 잡으면 사사건건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맞불을 놓는 형국이다. 선거가 코앞인 상황에서 자신을 공격해오는 세력을 막아내기 위한 방편이라 할지라도 고소·고발이 남발되는 상황으로 가선 안 된다. 천안지역 시민단체가 나서 ‘이 사람 만큼은 절대 공천해선 안 된다’며 기자회견을 열고 공세를 퍼붓자 해당 예비후보 측은 기자회견 내용 중 사실이 아닌 부분을 골라내 고소에...
[천안신문] 국회가 테러방지법 처리를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활용해 다수당인 새누리당의 안을 저지하고 나섰다.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무려 10시간 18분간 동안 연설하며, 기존 최장연설 시간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천안시의회 총무환경위원회는 지난해 12월 4일 ‘천안시 시정홍보 활성화를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처리를 놓고 의원들이 찬반으로 나뉘어 6시간 동안 격론을 벌이다 결국 심사기일을 넘겨 자동 산회한 일이 있다. 그러자 나흘 뒤인 12월 8일 ...
[천안신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새누리당 충남도당과 천안갑 당원협의회가 지난해 10월 홍성 용봉산에서 개최한 당원단합대회에서 금품제공과 사전선거운동이 벌어졌다며 박찬우 새누리당 천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비롯해 현역 지방의원과 당직자 등 29명을 검찰에 고발하자 새누리당이 물불 가리지 않고 덤벼들고 있다. 새누리당 충남도당은 성명을 통해 중앙선관위의 발표에 대해 ‘허위 보도자료 유포’, ‘꿰어 맞추기식 조사’, ‘마녀사냥식 보도자료’, ‘억측‧부풀리기’, ‘무책임하고 즉흥적인 행정’, ‘선관위의 본령을 망각한 실적 ...
[천안신문]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설을 앞두고 선물세트 과대포장 단속에 속속 나서고 있다. 천안시도 1월 25일부터 29일까지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13개소에서 판매되는 선물세트 등에 대한 과대포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과대포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비용 부담, 환경오염 및 자원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설 명절에 대표적으로 많이 유통되는 종합제품의 경우 포장공간비율이 25%, 그 밖에 단위제품의 경우에는 10∼35%를 초과해 포장할 경우 과대포장에 해당된다. 과대포장은 자원 낭비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