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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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중소유통물류센터 사업이 난항을 예고했다. 사업추진의 필수요건인 부지선정이 부실행정의 도마위에 올라 지연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천안시가 대형할인마트와 SSM으로부터 중소영세상인을 보호하고 물가안정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중소유통물류센터 건립사업. 국비 42억원 시비 21억원, 자부담 7억원 등 총 70억원을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해 천안수퍼마켓협동조합이 추천한 신당동 441번지의 사업부지를 천안시가 시의회에 상정했고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의결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사업부지가 경매로 넘어갔으며,...
병천면 가전리 용연마을 주민들이 천안시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조용한 시골마을에서 생활하던 14가구 20여명의 주민들이 시청 앞으로 달려 나온 이유는 200여년 이상 살아왔던 삶의 터전에서 쫓겨날 위기에 봉착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건설사가 당초 이주대책을 마련해주겠다는 주민들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법원에 건물철거 및 퇴거소송을 제기하는 등 법적대응에 나서면서 주민들은 이주대책이 수립되지 않는 한 오갈대가 없기 때문에 마지막 안간힘이라고 생각하고 집회를 갖고 있는 것이다. 용연 마을주민들은 ...
천안시가 지난달 21일 주민참여예산제운영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지난 10일까지 시민의견을 수렴했다. 이번에 입법예고한 조례는 시의회가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이 참여해 입안을 추진하고 있는 주민참여예산제와 동일하다는 점에서 파장을 예고했다. 시민의 대의기구인 시의회가 수차례의 회의와 토론회 등 민주적인 절차를 이행하면서 전국의 선진모델 조례안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천명했음에도 천안시가 동일 조례안을 입법예고했기 때문. 시의회를 무시하고 나아가 시민의 행정참여를 가로막는 행위라는 비난을 사고 있는 형국이다. 천안시가 입법예고...
2012학년도 천안 고교입시가 일대 혼란에 빠졌다. 충남교육청이 천안중앙고와 천안복자여고 2개 고등학교에 내년도 학생선발과 관련 자기주도학습전형과 일반전형 동시선발 권한을 부여했기 때문이다. 일반고 전형을 실시하는 일선 고교 현장에서는 고입선발 형평성 문제와 함께 우수학생 독식이라는 불만을 가감없이 표출하고 있다. 교육시민단체들은 고교평준화 여론에 찬물을 끼얹고 고교서열화를 더욱 가중시키는 행위라며 비난의 수위를 높이면서 자기주도학습전형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고 있는 형국이다. 더욱 우려스러운 대목은 이번 고입혼란...
장애인들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천안시청 앞에서 항의집회를 가졌다. 천안시장애인단체협의회가 3백여명의 장애인들을 이끌고 천안시를 성토하는 시위를 전개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절박함이 묻어나온다. 또한 장애인들의 불만과 요구사항을 자세히 듣고 그들이 파악한 실태를 설명듣다보면 공감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또 한가지. 행정에서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지 않으면 예산을 투입해도 효율성이 떨어지고, 낭비적 요소로 전락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일명 탁상...
천안저널 충남타임즈가 시민 곁으로 다가간다.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지역언론으로 나아가기 위해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지역주민의 희노애락이 묻어나는 신문, 지방자치시대 주민과 소통하는 신문, 알권리 충족,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 올바른 여론형성, 나눔과 상생의 복지공동체사회 구현이 천안저널 충남타임즈가 지향하는 가치이자 편집방향이다. 갈등의 중재와 조정을 통한 화합분위기 조성, 소외된 계층을 보듬고 모두가 행복한 복지사회를 실현해 나가는 사회적 공기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정권력 감시, 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