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9 23:44
Today : 2024.05.20 (월)
천안시 성남면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제5산업단지내에 지정폐기물 매립시설 설치소식이 알려지면서 성남면을 비롯 인근의 수신면까지 주민들이 극렬히 반대하고 나섰다. 병천면과 목천읍, 북면과 동면, 광덕 풍세면에 이르기까지 반발여론이 확산될 조짐이다. 특히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천안시 대표 농특산물인 하늘그린 수신멜론, 아우내오이 , 하늘그린 쌀 등이 생산되고 있는 지역이자 친환경 유기농업을 확산해나가는 중차대한 시점에서 친환경농업 거점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가야할 성남면과 수신면 일원에 지정폐기물 매립시설이 들어선다는 소식은 농...
미성년자 성폭행 등 각종 흉악한 성범죄가 연일 언론을 도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천안지역에도 최근 잇따라 청소년 성범죄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천안서북경찰서는 지난 4일 가출한 10대 청소년을 원룸으로 유인해 함께 살면서 성매매를 강요하고 화대 1200여만원을 갈취한 20대 초반 남녀 4명을 검거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가출한 여학생에게 잘 곳을 마련해 주겠다며 원룸으로 데려가 집단 성폭행한 고교생 5명도 있었으며 최근에는 한 고등학생 A군이 하루동안 중학생과 초등학생 2명을 연이어 성폭행해 학부모들의 간담을 ...
태풍 볼라벤의 돌풍과 덴빈의 폭우로 인한 피해가 천안도 예외가 아니었다. 인명피해까지 발생하는 안타까운 상황도 초래됐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동면에서 고령의 어르신께서 사망하는 사건과 광덕면에서는 토사에 매몰돼 사망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돌풍에 간판이 날아가고 교통시설물과 가로수가 쓰러지는 피해를 동반했으며, 정전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특히 심각한 것은 이번 태풍으로 인해 농심이 깊은 시름에 잠겼다는 것. 수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조생종 배와 추석 대목을 불과 보름 앞두고 본격적인 출하가 예정된 신고배 과수농가의 경...
대화와 양보를 통한 상생이 해법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터미널 맞은편 노점상 철거 대집행이 전격 이뤄진 지난 21일부터 전노련과 합의가 이뤄진 24일 새벽까지 전국의 이목이 천안에 집중됐다. 또한 철거과정에서 대치국면, 합의에 이르는 과정을 지켜본 시민과 노점상인, 공무원과 경찰 등 많은 이들이 가슴을 졸였던 것도 사실이다. 철거작업은 의외로 순식간에 이뤄졌다. 대규모의 인력을 한 번에 투입한 효과로 전국노점상연합회가 미처 손을 쓸 수 없는 순간에 작업을 마무리 했다. 그러나 저항은 계속됐고 매순간 순간이 일촉즉발의 긴장감...
천안시는 지난 10일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들을 공개 추첨했다. 총 위원 100명 중 62명이 이날 뽑혔다. 남은 것은 지역회의 대표 28명과 의회에서 추첨하는 10명이다. 사실상 시가 주도해서 구성해야 할 조직은 마무리된 단계라고 봐도 될 것이다. 그런데 10대1의 경쟁률을 보였음에도 추첨장소에는 달랑 3명만 참석하는 촌극이 발생했다. 게다가 시는 당일 행사를 공지하는 문자에 이어 '꼭 오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의 문자까지 보내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방해했다는 의심까지 사는 해프닝까지 자초했다. ...
천안시가 천안시청 축구단의 프로화를 추진하면서 의회가 강하게 반발하는 등 프로화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천안시청 축구단의 프로화가 사실상 제동에 걸린 전망으로 추진과정을 들여다보면 상당한 우려를 노출시키고 있기 때문. 심지어 천안시청 축구단의 재단법인 출범당시와 흡사해 시의회 대다수의 의원들이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으며, 나아가 프로화를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천안시청 축구단이 출범할 당시 시의회는 재정문제를 가장 크게 우려했다. 재원확보방안에 대해 천안시가 후원확보를 약속했지만 수년 동안 의회와의 약속을 지켜지 않았고,...
전국 최초로 전주가 의무휴업일을 적용한 4월이 3달 막 지난 시점에서 전국의 대형마트가 마치 준비해 왔듯이 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천안시도 그 역풍을 피해갈 수 없었다. 지난 달 27일 대전지법 역시 서울시의 판례와 같이 충남과 대전지역의 대형마트와 SSM들이 각 지자체별로 제기한 영업시간 제한 등 처분취소 및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의무휴업 시행 두달만에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번 판결로 지자체의 조례제정 능력이 도마위에 올랐다. 자문변호사, 전공 공무원도 있을 텐데 대형마트의 역공에 속수무책인 점은 한마디...
천안지역에서 전국 최초로 취약계층의 주거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민관네트워크가 구축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공행정기관과 민간단위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복지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사례가 가장 바람직한 모델이라는 것은 부연이 필요없는 모범적인 답안. 특히 이번 사례는 주거복지라는 특정영역에서의 민관협력 시스템 구축이어서 제대로 협력하고 소통하면서 상호교류가 이뤄질 경우 전국의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다. 게다가 제도적인 한계로 인해 공공부문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
천안시의회가 전반기를 마무리하고 지난 7월7일 제6대 시의회를 이끌어갈 후반기 의장선거를 치렀다. 3선의 새누리당 소속 최민기의원이 의장에 당선됐고, 부의장에 민주통합당 김영수 재선의원이 선출됐다. 총무복지위원장에 민주통합당 전종한 재선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 새누리당 유제국 재선의원, 운영위원장으로 선진통일당 조강석 재선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번 의장단 선거의 특징이 있다면 의장후보만 경선이 치러졌고, 4명의 의장자리는 경선없이 단독후보가 선출됐다. 물론 선출과정에서 야권연대가 성사되지 않았지만 새누리당의 단일후보 선출까지 ...
성무용 천안시장이 취임 10주년을 맞이했다. 민선3기 천안시장에 취임한 성 시장은 3선 시장으로 이제 임기 2년을 남겨놓고 있다. 천안시장 취임 10주년 및 민선5기 전반기 2년의 시정을 마무리한 성 시장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의 성과와 함께 남은 임기 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할 시정을 설명했다. 성 시장은 10년 동안 인구 43만 중소도시에서 60만 대도시로 성장했고, 예산규모도 5500억원에서 1조3000억원으로 증가했으며 동남 서북구 일반구 설치와 보건소분리, 경찰 및 소방관서의 신설로 주민밀착행정과 생활안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