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8 14:04
Today : 2024.05.08 (수)
올해도 어김없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그러나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고, 특히 소득 양극화 현상이 한층 뚜렷해지면서 추석을 맞는 서민들의 마음이 기쁘지만은 않은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추석을 맞으면서도 재래시장을 비롯해 여기저기에서 한숨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연일 치솟는 가계빚은 668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청년실업률은 좀처럼 개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또 우리 국민 4명 중 3명은 개인의 노력에 따른 계층상승 가능성에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이같이 어려운 가운데 맞는 추석이지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
교육부가 지난 27일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새 제도가 기존에 비해 더 나아졌는지 여부를 떠나 ‘또 바꾸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지배적이다.지난 199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도입 이후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국어·수학·영어 수준별 시험(A·B형)이 내년부터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이명박 정부에서 도입한 수준별 수능이 첫 적용도 해보기 전에 폐지 계획부터 발표된 것이다. 또 그동안 3000여개에 달하는 복잡한 전형으로 수험생과 학부모, 심지어 일선 진학교사 조차도 모든 내용...
‘천안함은 북한에 의해 폭침당한 것이 아니라 좌초됐다’는 주장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가 내달 개봉을 앞두고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천안함 유가족들과 해군 장교들은 지난 7일 ‘영화가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의정부 법원에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 반면, 영화 제작사 측은 ‘표현의 자유’를 강조하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인들의 법무 대리를 맡은 김양홍 변호사는 “표현의 자유는 있지만 왜곡의 자유는 없다”고 꼬집었고, 영화를 기획․제작한 정지영 감독은 “나 스스로 (북한의 어...
장마가 끝나고 연일 가마솥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8일 울산이 40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확대되고 밤에도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의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6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435개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결과, 총 453명의 온열질환자가 확인됐다. 열사병 127명, 열탈진 192명, 열경련 75명, 열실신 59명이었다.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에서도 기록적 폭염으로 일사병 환자와 사망자가 속출하는 등 지구촌이 그야말로 무더위와의 ...
[천안저널 인터넷팀]보행자들의 무단횡단과 운전자들의 불법 유턴 등 천안 시민들의 교통문화가 여전히 후진적 행태를 거듭하고 있다.왕복 4차선 이상의 도로에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무단횡단을 하고, 아무 곳에서나 중앙선을 넘어 반대 방향으로 달려가는 차량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심지어 부모가 어린 아이의 손을 잡고 차량들이 쏜살같이 내달리는 거리를 아슬아슬하게 무단횡단 하는 모습도 종종 눈에 띈다. 아이에게는 규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정작 자녀들과 함께 도로에 나가서는 불법을 가르치는 꼴이다. 그러나 횡단보도를 찾아 건...
[천안저널 인터넷팀]한동안 천안시 동면 지역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던 신중부변전소의 입지 최종후보지가 충북 청원군으로 결정되면서 한숨을 돌리게 됐다.한국전력 대전충남개발처는 태안과 당진, 보령 화력발전소에서 생산한 대단위 전력을 중부권으로 직접 공급하는 765kV 신중부 변전 및 송전선로 전력공급 개통망 보강사업을 추진하며 천안시 동면 구도리, 충북 진천군 백곡면 성대리와 청원군 오창읍 가좌리,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옥정리 등 4개 후보지 가운데 지난 18일 최종 후보지로 청원군 오창읍을 선정했다. 이번 입지선정을 앞두고 천안...
[천안저널 인터넷팀]모처럼 천안시 부시장이 젊어졌다. 지난 7월1일자로 전병욱 충남도 자치행정국장이 천안시 부시장으로 임명됐다.전병욱 부시장은 2일 첫 공식일정으로 천안시의회, 천안시청 노동조합, 브리핑룸, 천안시교육지원청 등 6개 기관을 방문하고 의전 간소화를 자청해 별도의 취임식 없이 업무에 들어갔다. 심임 전 부시장은 충북 옥천출신으로 1987년 기술고시(22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충청남도 건설교통과장, 종합건설사업소장, 건설교통국장, 도청이전추진본부장, 자치행정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기술과 행정의 다양한 실무경험을 통해...
[천안저널 인터넷팀]충청남도와 천안시의 관계는 묘하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지방자치제도가 실시된 이후 서로 서운한 감정이 많은 사이가 아닐까 싶다. 사실 우리나라는 지방자치제도가 완전히 정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민들이 내는 세금 중 국세와 지방세 비율은 7대3 정도로 지역에서 발생하는 세수중 70%를 중앙정부에서 가져다가 다시 도를 통해 지역으로 배분하는 반 봉건적인 체제를 개선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행정적인 시스템뿐 아니라 경제, 문화, 교육 등 모든 분야가 사실 수도권에 집중된 채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천안시가 오는 7월1일부터 아파트에도 종량제봉투를 도입하려하는 가운데 현장의 관리인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음식물쓰레기 종량제의 도입은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는 만큼 처리비용을 당사자에게 부과한다는 목적이지만 그에 우선적으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실제 한 언론에서 취재한 결과 일반쓰레기 봉투에 담겨지는 내용물의 80%는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그만큼 일반쓰레기는 감량이 가능하지만 음식물쓰레기는 일단 발생하면 처리가 쉽지 않다.연간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
지역신문이라고 함은 일정한 지역을 단위로 생산되는 정보를 전달하는 신문을 뜻한다.단순히 다루는 정보를 공유하는 범위에서만 본다면 지역신문의 역할은 단순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와 지역균형발전의 한 축으로서 책임져야 할 역할을 드려다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1995년 지방자치제도가 실시된 후 지역신문의 역할은 지방자치제도의 완성을 위한 필수요건으로 여겨지고 있다. 말 그대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현안을 다루고 행정을 펼치는데 있어 지역안에서의 여론을 형성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따라서 지역신문은 지역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