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0 03:47
Today : 2024.05.10 (금)
▲ 김성윤 논설위원. [천안신문] 좌파와 우파는 정치적 스펙트럼의 양 극단에 위치한 이데올로기를 추구 한다. 즉 좌파는 사회주의, 사회 민주주의, 기독교사회주의와 같은 이데올로기를 지지하는 반면, 우파는 보수주의, 권위주의, 자유민주주의와 같은 이데올로기를 지지한다. 따라서 좌파와 우파는 추구하는 가치나 목표가 다를 수밖에 없다. 좌파는 평등, 사회정의, 급진적인 개혁을 강조하는 반면, 우파는 개인의 자유와 자율과 점진적인 개혁을 강조한다. 세상은 단순히 흑백이 ...
임홍순 논설위원. [천안신문]기초 지방자치단체에 자치구가 아닌 행정구가 있다. 천안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에 따르면 구청은 하부행정기관에 속한다. “구청장은 시장의 명을 받아 소관 사무를 관장하고, 소속직원과 읍면동장을 지휘ㆍ감독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에는 구청을 설치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나 예산 절감 등 효율 면에서 설치하지 않은 지자체도 있다. 천안시 구청 설치 개요를 살펴보면 필자가 정책팀장시 2004년 1월 ...
▲김성윤 논설위원. [천안신문] 최적의 대안이나 결론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악마의 대변인(Devil’s advocate)’이라는 전략이 있다. ‘악마의 대변인’이란 기존 조직 시스템에 대하여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이다. 리더의 의사결정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데도 서슴없이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례를 든다면 가톨릭에서 성직자가 더 높은 직분으로 올라갈 때 후보의 결점이나 의심스러운 점이나 은폐되어 있을지도 모르는 죄상이나 결점을 파헤치는 ...
임홍순 논설위원. [천안신문]전국 지자체장 모두 업무용 공용차량이 있고 이에 따른 운전직 공무원이 딸려있다. 운전직원은 기존 운전직렬 공무원을 활용하거나 외부인사를 별정직으로 채용할 수 있다. 관선 때에는 1호 기사라고 해서 운전직 중 가장 경륜있고 성품이 좋다고 인정받은 직원이 기관장을 내리 모시는 관행이 있었다. 이때 그 운전직은 소위 끗발이 대단하였다. 승진이나 영전을 바라는 직원들의 보이지 않는 청탁을 받으며 슬쩍슬쩍 기관장에게 속삭여 혜택을 주는 사례가 많아 ...
▲김성윤 논설위원. [천안신문] 우리 국민은 지금보다도 못 살 때도 언론을 믿었다. 그 이유는 언론이 한눈팔지 않고 정론·직필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지켜왔기 때문이다. 정론·직필이란 사실을 정확하고 공정하게 보도하고, 권력과 기득권을 감시하며, 사회의 부조리를 바로잡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지 않는가? 이점은 오랫동안 언론의 기본적 가치요 언론이 사회에 봉사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여겨졌을 뿐만 아니라 언론인 스스로가 자부심을 가지고 지켜왔다. 하지만 이 같은 믿음...
▲김윤숙 교수 /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산부인과 [천안신문] 임신성 고혈압이란 고혈압이 없던 산모가 임신 중에 새롭게 고혈압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대개 임신 20주 이후에 발생하고,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으로 두 혈압 수치 중 하나라도 기준치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임신성 고혈압과 더불어 단백뇨가 동반될 경우 ‘전자간증(혹은 자간전증)’, 고혈압, 단백뇨에 더해서 경련이 동반되는 경우는 ‘자간증’으로 세분화해서 진단한다...
임홍순 논설위원. [천안신문]천안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 2심 첫 공판이 9월 12일로 정해졌고 아산시장은 2심 재판에서 벌금 1500만 원이 확정되어 대법원에 상고하는 등 전국적으로 지자체장들이 재판을 받는 사례가 많다. 이렇듯 지자체장의 직위가 떨어지느냐 살아나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으면 마음이 조급해져 여러 가지 우려스러운 결정을 하게 된다. 임기 종료를 앞두고 무모한 신규사업을 결정한다든지 심지어 대법원 최종심 직전까지 대규모...
[천안신문] 험난한 프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천안시티FC에게 ‘밝은 미래’는 올 수 있을까. 1승 8무 18패, 승점 11점. 9월 2일 K리그2 30라운드까지 마친 천안시티FC가 받아든 성적표다.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디딘 ‘신생팀’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현재의 이 성적표는 초라하기 짝이 없음은 분명하다.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 이 초라함이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 현재 팀 안팎에서는 얼마 전 선임된 테크니컬디렉터(TD)를 주축으로 유소년부터 시작해 성...
▲홍지영 경사/천안동남경찰서 경비작전계 집회담당 [천안신문] 우리는 일상생활 중 많은 소음을 접하고 살지만 그중 하나가 바로 집회현장에서 들을 수 있는 소음이다. 집회현장에서 확성기 등을 통한 구호제창, 음악을 크게 트는 행위는 집회 측에서 그들의 요구를 전달 하거나 집회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서 하는 것이지만 주변 주민들은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 현장에서 집회 참가자 대부분 이러한 확성기나 방송차의 소음 기준을 지키기 위해 노력을 잘하고 있으나, 일부...
▲ 강종민 정치평론가. [천안신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혼전 양상인 상황에서 국힘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재명 대표 구속을 원하지 않을 수 있다. 하자 많은 이재명 역시 민주당 대표직을 내려놓는 즉시 구속 가능성은 매우 커진다는 것을 모를 일 없다. 국힘과 이재명 대표는 현재의 혼전 양상이 내년 총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