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의회, 제350회 임시회 폐회...54개 안건 처리[천안신문]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어제(19일) 제35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1형 당뇨병 환자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촉구 건의안’ 등 총 54개 안건을 처리하고, 이번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8명의 의원이 긴급 현안 및 도정·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도정 및 교육행정 전반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했으며, 12명의 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활발하게 현안에 대한 실태를 지적하고 철저한 대책을 촉구했다. 또한,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제1형 당뇨병 환자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촉구 건의안’ 등 4개 건의안도 각각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한편, 이번 임시회 중 김명숙 의원(청양‧더불어민주당)의 퇴직으로 공석이 된 기획경제위원장에는 이지윤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이 선출되었으며, ‘충청남도 인삼약초산업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소관 부서의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 받았다. 조길연 의장(부여2·국민의힘)은 “이번 임시회는 도정‧교육행정 질문과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등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며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님과 고생한 공직자 여러분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회기는 4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일정으로 열리며, 도와 교육청의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
정병인 도의원 “‘국내 1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원 절실”[천안신문] 정병인 충남도의원이 오늘(19일) 제350회 임시회 3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국내 1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있는 순천향대 천안병원에 대한 충남도의 적극적 지원을 주문했다. 정 의원은 충남에 단 한 곳뿐인 국내 제1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존폐 위기에 처해 있다”며 “현재 중부권 중증아이들을 진료하는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의 전문의 7명 중 6명이 사직 또는 휴직으로 정상적인 진료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에서 소아응급진료의 특수성을 고려해 2016년부터 순차적으로 지정했으며, 충남 1곳을 포함해 전국 10곳의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그중 2016년 전국 최초로 지정된 충남의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소아응급환자 전문의료진이 365일 24시간 상주하며 충남을 비롯한 중부권의 아픈 아이들에게 전문적인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7년이 지난 지금, 국내 1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전문의 한 명으로 화요일과 목요일, 일주일에 단 이틀만 진료가 가능한 상황이다. 정 의원은 “이렇게 사태가 커진 것은 최근 몇 년간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인력난이 심화되고, 주변에 소아응급환자를 받는 병원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중부권역은 물론 타 지역 환자들까지 대거 천안응급센터로 몰려 의사들의 업무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결정적으로 천안센터를 찾는 중환자 어린이가 증가하면서 개정된 ‘응급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라 의사 대상 소송에 대한 부담이 더욱 커진 것도 존폐 위기에 몰린 이유 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이에 정 의원은 “응급실 뺑뺑이 등으로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충남도가 ‘국내 1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의 정상화를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
무소속 박완주, 총선 불출마 선언…“성추행 사건 진실 밝히겠다”[천안신문] 그동안 무수한 출마설이 나돌았던 무소속 박완주 국회의원(천안을)이 제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완주 의원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랜 고민 끝에 이번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아낌없는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셨던 천안시민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12년은 시민이 저에게 부여해주신 막중한 소임에 부응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천하는 시간이었다”며 “재임기간 중 총 7조 8988억원의 국비는 도농복합도시를 넘어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요충지 천안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고 있다”고 그간의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박 의원은 2022년 4월 불거진 보좌관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민주당에 접수된 성추행 신고를 시작으로 제 인생의 절반을 몸담았던 민주당에서 제명됐고 긴 싸움을 시작했다. 아닌 것은 아니기에, 지금까지 가늠할 수 없는 고통을 묵묵히 감내해 왔고 향후 얼마나 긴 시간 동안 더 큰 고통과 희생이 따른다고 하더라도 사법부에서 끝까지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국회의원 박완주의 여정은 여기에서 잠시 멈추지만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꿈꾸는 정치인 박완주는 앞으로도 한 명의 천안시민이자 동료, 이웃으로서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천안시, 개별‧공동주택 가격 열람‧의견 청취[천안신문] 천안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동 주택가격의 가격 적정성 여부를 위한 열림 및 의견청취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 8일까지 개별 주택 동남구 1만 7,898호, 서북구 1만 3,139호 등 총 3만 1,037호와 공동주택 동남구 8만 6,572호, 서북구 13만 3,665호 등 총 22만 237호에 대해 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의 의견 청취를 받는다. 해당 주택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은 시청 세정과 및 구청 세무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람이 가능하고, 한국부동산원 스마트폰 앱과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www.realtyprice.kr)에서도 직접 열람이 가능하다. 열람기간 중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공동주택가격은 한국부동산원 천안지사나 공동주택가격 콜센터(1644-2828)에서도 문의 가능하다. 제출된 의견은 산정 가격 적정 여부를 재조사해 한국부동산원의 검증과 부동산 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제출인에게 통지된다.
-
[단독] [단독]채 상병 사망사건 외압 없다는 신범철 예비후보, 국회 증언 들여다보니[천안신문] 국민의힘 천안갑 신범철 예비후보가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해병대 고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에 거리를 뒀다. 그러나 정작 신 예비후보는 차관 재임 시절 국회에 출석해 이종섭 당시 국방장관(현 호주대사)이 수사 대상자를 좁히란 지시를 내렸다는 취지로 증언한 사실을 확인했다. 신 예비후보는 18일 열린 SK브로드밴드·천안시기자회 공동 주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수사외압은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압이라고 하면 외압을 받은 사람이 언제 어디서 어떤 외압이 있었는지 명확하게 밝혀야 하는데 아직 이런 내용이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국회 증언은 다소 결을 달리한다. 해병대 고 채 상병 사망사건에 대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해 8월 21일 신범철 후보(당시 국방차관)을 출석시켜 현안 보고를 받았다. 기자는 회의록 전문을 입수했는데,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비례)과 신 예비후보 사이에 오간 대화가 눈길을 끈다. 아래 국회 회의록을 그대로 인용한다. 조수진 위원 : 날짜별로 좀 상황을 볼까요. 7월 30일의 일입니다. 김계환 사령관과 박정훈 전 수사단장으로부터 해병 1사단장 관련자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관할 경찰에 이첩할 예정이라는 보고서, 이것 직접 장관이 보고받고 서명했습니까? 국방부차관 신범철 : 예, 서명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조수진 위원 : 서명했습니까? 국방부차관 신범철 : 예 (중략) 조수진 위원 : 그렇다면 장관이 서명한 이후에 왜 번복을 하고 경찰 이첩 보류를 지시했습니까? 그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지요? 국방부차관 신범철 : 장관님께서는 그 논의 과정에서 그리고 논의 이후에 어떻게 보면 초급 간부까지 이렇게 줄줄이 과실치사 혐의로 하는 것이 맞냐 하는 고민을 하셨고. 그래서 다음 날 오전에 그 부분과 관련해서 보류 지시를 하셨고. 다시 정오쯤에, 오후에 해병대 부사령관 그분이 서울에 있었기 때문에 그분을 호출하고 또 그때 법무관리관까지 함께 논의를 하면서 법리상 다른검토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받아서 명확하게 지시를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 채아무개 상병은 2023년 7월 19일 집중호우 피해 실종자 수색 작업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했다. 해병대사령부는 7월 30일자 사망사건 수사 보고서에서 사단장 등 관계자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관할 경찰에 이관예정이라고 적었다. 이 전 장관은 이 보고서에 직접 서명했다. 그러나 이후 사태는 예기치 못한 국면으로 접어든다. 이 전 장관은 국방부 법무관리실에 전화를 걸어 혐의사실을 제외하고 수사결과 이첩도 보류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신 예비후보가 국회에서 한 진술 역시 완곡하지만, 이 전 장관이 혐의사실 제외 지시를 내렸음을 시사한다. ‘방탄공천’ 논란에 신 예비후보 적극 방어 앞서 기자는 신범철 예비후보가 국방부차관으로 재직하던 2023년 8월 1일 오후 2시 17분부터 김계환 해병대사령관과 세 차례 통화한 사실을 보도했다. 그런데 신 후보는 2023년 8월 7일 오전 다시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에게 전화를 걸어 '윗선보도 개입설' 언론보도 대응을 두고 이야기를 나눴음을 추가로 확인했다. 이종섭 전 장관은 호주 대사로 임명 받아 부임한 상태다. 하지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그를 출국금지 시킨 사실이 MBC뉴스데스크 보도로 드러나며 '피의자 빼돌리기'란 비판이 일고 있다. 뉴스데스크는 신 예비후보도 출국금지 됐다고 알렸다. 야당은 신 예비후보를 겨냥해 ‘방탄공천’이라며 공세수위를 높이는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11일 오후 천안을 방문해 “(채 상병 사망사건 외압의혹에)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는 사람이 버젓이 공천 받지 않나? 이게 국민에게 예의를 갖춘, 국민을 존중하는 태도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마저 17일 오후 퇴근길 문답에서 “총선을 앞두고 정쟁을 해서 국민들께 피로감을 드릴 만한 문제 아니다. 즉각 소환하고 즉각 귀국해야 한다"며 강경입장을 드러냈다. 하지만 신 예비후보는 "당시 장관의 지시는 출장을 다녀와 다시 살펴보겠다는 것으로 이것은 합법적인 장관의 권리"라고 주장하는 한편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도 "내부적으로 인사 검증 과정에서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 같다"며 적극 감쌌다.
-
충남아산FC 유니폼 정치색 논란에도 박경귀 아산시장 “지속 착용하겠다”[천안신문] 충남아산프로축구단(아래 충남아산FC)이 지난 9일 홈 개막전에서 붉은 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한 걸 두고 정치적 의도라는 반발이 이는 가운데 박경귀 아산시장이 붉은 색 유니폼을 계속 착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또 다른 논란을 부를 조짐이다. 먼저 박 시장은 18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간부회의에서 붉은 색 유니폼 색깔논란에 대해 “정치적으로 확대해석하는 일부 여론이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이순신 축제와의 관련성을 부각했다. "아산시는 이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백전백승 정신을 기리는 차원에서, 장군의 상징화 작업으로 충남아산FC의 홈경기장인 이순신종합운동장을 삼도수군통제영으로 삼고 장군 휘하의 장수 37명의 깃발을 걸은 바 있다. 충남아산FC도 이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이순신 장군의 융복과 같은 붉은색 유니폼을 제작해 착용한 것일 뿐"이라는 게 박 시장의 입장이다. 한편 유니폼색상 정치색 논란과 관련,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5일 충남아산FC에 경고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연맹은 경기 당시 현장에 나와 있던 4개 정당이 유세활동을 한 점에 대해 경고했을 뿐 유니폼 색상에 대해선 "징계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 지었다. 박 시장도 "마치 기존의 푸른색 유니폼이 구단을 상징하는 것처럼 오도하는데, 정해진 색은 없다. 프로축구연맹의 조사 결과도 붉은색 유니폼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충남아산FC가 정해진 색이 없다는 건 사실과 다르다. 구단은 홈페이지에 구단 엠블럼을 소개했는데 푸른색은 ‘서해바다·미래·용맹’을, 노란 색은 ‘은행나무·번영·환희’를 각각 상징한다고 적시해 놓았다. 게다가 역사연구자들은 이순신 장군의 상징색이 붉은 색이라는 주장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런데도 오히려 박 시장은 "이순신 장군의 선양을 위한 상징화 작업의 일환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해서 홈경기 유니폼으로 착용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붉은색 유니폼 착용을 고수하겠다는 방침을 드러냈다. 충남아산FC는 오는 30일 충북청주와 홈경기를 갖는다. 구단주인 박 시장이 방침을 밝힌 만큼 이날 홈 경기에도 붉은 색 유니폼 착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대해 구단 관계자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유니폼 착용 문제는 대표이사와 감독이 결정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
천안시의회, 천안 행궁 화축관 복원 위한 연구모임 개최[천안신문] 천안시의회 ‘천안의 행궁 화축관 복원을 위한 연구모임’이 지난 15일 1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이종만 대표의원을 필두로 유영진, 류제국, 이상구, 김행금, 노종관, 김강진 의원이 활동하게 되며, 천안의 행궁 화축관 복원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종만 대표의원은 간담회에서 조선시대 왕이 행궁 시 머물렀던 화축관을 소개하며 현재 영남루를 제외하고는 남아 있지 않아 원형대로의 복원은 어렵겠지만 지금이라도 천안의 역사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미래유산이 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해야 함을 연구모임 취지로 발언했다. 이들은 연구모임의 방향성으로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는 근거 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문화관광 정책 발굴을 추진하기로 했다. 연구모임은 추후 체계적 연구 활동으로 문화관광 콘텐츠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공감 여론의 형성과 타 시도와의 차별화 제언을 펼쳐 내실 있는 결과 도출을 기대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
민주당 아산갑 복기왕 예비후보, “불체포특권 내려놓겠다”[천안신문] 4.10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아산갑에 출마한 복기왕 예비후보가 헌법을 바꿔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복 예비후보는 18일 오전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제2차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복 예비후보는 "현행 헌법의 내용은 차고 넘치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 반드시 바꿔야 한다"며 개헌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 분권국가 명시 ▲ 저출생·기후위기 대응 국가책임 명문화 ▲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등 국회의원 특권 폐지 추진 등을 방향으로 제시했다. 방점은 '불체포특권' 폐지에 찍혔다. 현행 헌법 제44조 1항은 "국회의원은 현행범인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중 국회 동의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않는다"고 규정한다. 이에 대해 복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을 조롱하는 제도"라고 잘라 말했다. "불체포특권은 군사정권이 횡포를 부리던 시절 만든 제도다. 이를 폐지하는 데 우려가 없지 않지만, 국회의원을 마구잡이로 잡아가는 시절은 아니라는 전제 하에 없애 나가는 게 마땅하다"는 게 복 예비후보의 입장이다. 기후위기 대응을 국가책임으로 명문화하자는 제안도 눈에 띤다. 복 예비후보는 "딱히 무엇하나 꼬집어 기후위기라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인류의 과제는 수 백가지 나열돼 있다. 이런 것들을 헌법적인 강제조항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복 예비후보는 당선되면 ▲ 양곡관리법 개정 ▲ 사회적경제 기본법 제정 ▲ 경로당에서 주5일 어르신 점심 제공을 뼈대로 하는 노인복지법 개정 등을 최우선 발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 온양원도심 여성·청년 친화형 도시재생 사업 활성화 ▲ 지역화폐 예산·온누리 상품권 발행액 확대 ▲ 사회적 기업지원 예산 복원·확대 ▲ 필수농자재 국가지원 제도 도입 ▲ 농촌인력부족 해소를 위한 외국인 계절노동자 운영 지원 등 민생공약도 함께 내놓았다.
-
[영상] 치열한 경선 마친 여‧야…본선 앞두고 ‘의기투합’[천안신문-천안TV] 치열한 경선 마친 여‧야…본선 앞두고 ‘의기투합’ ■ 방송일 : 2024년 3월 18일(월) ■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 취재 : 이현자 기자 (앵커멘트) - 3월 둘째주를 기점으로 여당인 국민의힘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천안 지역구 공천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천안을·병 지역구에선 여야 모두 본선을 방불케 하는 경선을 치러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경선이 끝난 지금, 여야는 전열을 정비해 본선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이현자 기자가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 각 정당들이 총선 후보를 가리기 위해 펼친 경선은 어느 때보다 치열했습니다. 여‧야 모두 단수공천으로 후보를 확정한 천안(갑)을 제외하고, 천안(을)과 천안(병) 선거구에서 경선을 펼친 후보들은 이제 본선에 대비해 원팀 체제를 구축하려는 모양새입니다. 가장 돋보였던 건 무척 잡음이 많았던 민주당의 천안(을) 이재관 예비후보 측입니다. 전략지역으로 분류된 이후 여러 후보들이 난립했던 경선은 결국 이재관 예비후보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이후 경선을 펼쳤던 이규희, 박기일, 김영수 전 예비후보는 각각 이 예비후보 측 캠프에 합류해 총괄 및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규희/민주당 전 예비후보 : 경선을 하면 당연히 깨끗하게 승복하고 도와드리는 게 기본 도리구요. 이재관 후보가 인품이나 능력이나 경력이나 훌륭하시기 때문에 천안시 발전을 위해 좋은 일을 하실거라 믿음이 가서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천안(병)의 민주당 이정문 캠프에는 함께 경선을 했던 장기수, 김연, 박남주 전 예비후보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장기수/민주당 전 예비후보 : 경선과정에서 여러 일들은 있었지만, 제가 출마했던 가장 큰 이유도 윤석열 정권이 지금 하는 여러 행태에 대해서 문제의식이 있고 멈춰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지금은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이 결국은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멈추는 길이고 민주주의를 바로 잡는 길이기 때문에 당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후보자를 돕는 게 지금의 우리의 사명이라고 생각해요.]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가장 관심이 집중됐던 선거구인 천안(병)의 신진영 전 예비후보는 경선에서 승리한 이창수 예비후보의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험지로 꼽히는 천안(병)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신진영/국민의힘 전 예비후보 : 올해 총선이 저는 개인적으로 쉬운 선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부 여당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야당이었으면 더 우리가 유권자들에게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유리한 지점에서의 선거인데 우린 사실 지고 있다는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동안 경선과정에서 다른 지역보다 정도를 잘 지키면서 했기 때문에 오늘 우리가 올 수 있지 않았나, 서로가 매너 있게 해오신 양 후보와 캠프진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이들의 원팀 움직임을 지켜본 시민들은 하나로 뜻을 모은 것에 박수를 보내면서 어느 한 쪽이 우월하지 않다면 결국 결집된 조직이 승리한다는 걸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천안TV 이현자입니다.
-
[영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천안 찾아 지지호소[천안신문-천안TV]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천안 찾아 지지호소 ■ 방송일 : 2024년 3월 18일(월) ■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 취재 : 최영민 기자 (앵커멘트) - 이번엔 총선 소식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1일 홍성·예산, 그리고 천안을 차례로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바로 일주일전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천안을 다녀갔는데요, 여야 지도부의 잇단 천안 방문은 충청권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재명 대표 방문 현장에 최영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취재기자) - 총선을 한 달여 남겨 놓은 시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충남을 찾았습니다. 지난 11일 이 대표는 양승조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한 홍성‧예산, 문진석 예비후보의 천안(갑)을 방문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먼저 홍성을 찾아 양승조 예비후보를 비롯한 충남지역 후보들, 그리고 홍성군민들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당초 천안에서 출마 준비를 하던 양 예비후보에게 당을 위한 희생에 있어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를 도의조차 못 지키는 ‘폐륜정권’이라고 규정하며, 이번 선거가 정권심판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한 혁신도시 지정과 서해선 직결 등 도정 성과를 들며 ‘해볼만하다’고 자신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어 천안으로 이동해 충남도당에서 후보자들과 함께 정책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복기왕 충남도당위원장은 이 대표에게 지역의 현안이 담긴 내용을 전달했고, 이 대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진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재명 대표는 문진석 예비후보를 상대할 국민의힘 신범철 예비후보를 겨냥해 故채 상병 사망사건과 관련해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채 상병 사건에 대해)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는 사람이 버젓이 공천 받지 않습니까. 이게 국민에게 예의를 갖춘, 국민을 존중하는 태도입니까? (아닙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심판해야합니다.)] 이 대표는 또 윤석열 정권은 채 2년도 되지 않은 시간 동안 온 사회에 절망의 씨앗을 뿌렸다면서 국민이 당당히 주인으로 위치하고, 국민을 배신한 정권에 책임을 묻는 선거가 돼야 한다면서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강력히 호소했습니다. 천안TV 최영민입니다.
많이 본 뉴스
- 1 [천안갑 여론조사] 신범철 46.1%, 문진석 34.2%에 오차범위 밖 앞서
- 2 충남아산FC-서포터스, 홈 첫 경기부터 갈등…“축구장에서 정치색 내비치지 말라”
- 3 [독자기고] 넘쳐나는 마약 예방 교육을 하며
- 4 [독자기고] 신탁통치에 대하여
- 5 [독자기고] 마약 제조범의 단약(斷藥) 하소연을 보며
- 6 [독자기고] 성폭력(性暴力) 중형 선고와 성매매 방지 특별법을 보며
- 7 [앵커브리핑] 지지층 만족시키려다 ‘미래’ 걷어찬 국민의힘
- 8 U23 대표팀에서 돌아온 천안시티 이재원, ‘큰 대회’ 경험 소속팀에 녹일까?
- 9 김태완 천안시티 감독, “오늘의 패인은 선수들의 투쟁심 부족”
- 10 [현장영상] 안보현장 견학 나선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 안상국 회장 "천안함 용사들의 자유수호 희생 뜻 기릴 것"
- 11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최두환 교수, 제3회 이순신상에 이름 올려
- 12 [독자기고] 개 팔자가 진짜 상 팔자인가?
- 13 [기고] 안전한 봄을 위한 다짐
- 14 [현장영상] 북한이탈주민 박정순 씨 "대한민국 만세"
- 15 북한이탈주민 85세 박정순 씨, “대한민국의 배려만 받고 있어 죄송”
- 16 [앵커브리핑] 충무공 이순신 장군 기리려면 제대로 기려라
- 17 [건강칼럼] 50대 이상, 눈 나빠지면 ‘망막혈관’ 꼭 점검하세요
- 18 [독자기고] 황제 노역수(勞役收)가 뭘까?
- 19 시즌 첫 ‘클린시트’ 승리 만들어낸 제종현, “모든 건 팬들 덕분”
- 20 [앵커브리핑] 거짓말 일삼는 박경귀 아산시장, 시민들은 왜 침묵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