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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주명식 의장 의정봉사대상 수상[천안신문] 천안시의회 주명식 의장이 26일 서울시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7월 천안시의회 제7대 전반기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주 의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구현’을 목표로 열린 의장실 운영과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 구현 등 탁월한 리더십과 원활한 의회운영을 통해 지방자치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 의장은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뜻에서 과분한 상을 주신 것 같다”며 “65만 시민과 함께 호흡하려고 했던 천안시의회의 노력이 인정받아 더욱 기쁘고, 지역주민과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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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초만에 현장 도착…자살기도 40대 구조[천안신문] 당뇨병 등 오랜 지병으로 신병을 비관해 번개탄을 피워 자살하려던 A(40, 남)씨를 신속한 대처로 구해낸 경찰관이 화제다. 12일 저녁 10시50분경 천안시 동남구 원성동 소재 모은행 뒤편에 주차된 흰색 승용차 안에서 남자가 불이 붙은 박스를 밖으로 던지는 등 자살기도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112 상황실에 접수됐다. 마침 은행 주변에서 순찰근무 중이던 천안동남경찰서 원성파출소 소속 오맹섭․박관희 경위는 57초 만에 현장에 도착해 흰색차량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두 경찰관은 수색 중 주차장 제일 끝부분 한적한 곳에 A씨 소유 차량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차량의 운전석 문을 열어보니 A씨는 운전석에 앉아있고 화덕 안에는 불이 붙은 번개탄 2장이 활활 타고 있었다. 이에 오 경위와 박 경위는 침착하게 순찰차에 있던 소화기로 불을 끄고 흥분된 A씨의 마음을 달래며 설득을 했다. 두 경찰관의 진심어린 설득에 자살하려던 A씨는 마음을 돌려 차에서 내렸고, 안전한 곳으로 보호조치 한 후 가족에게 인계했다. 오맹섭 경위는 “조금만 시간이 지체되었으면 차에까지 불이 붙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는데 안전하게 구조해 뿌듯하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게 경찰의 당연한 직무”라고 말했다. 동남경찰서 홍덕기 서장은 “범죄자를 검거하는 일 만큼이나 자살기도자를 구조하는 일도 우열을 가릴 수 없이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동남경찰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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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산업 김명관 회장, 선문대에 발전기금 1억 원 기부[천안신문]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12일 오후 본관10층 대회의실에서 천경산업 김명관 회장(75)이 학교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1억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김명관 회장은 “선문대 발전과 인재양성에 평소 관심이 많았다”며 “학교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향후 더 큰 발전이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황선조 총장은 “평화운동, 사회봉사사업 등을 수십년간 해오신 회장님의 깊은 뜻이 길이길이 이어지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우리대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명관 회장은 전라북도 출생으로 (주)호남가스 대표이사,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명관장학회 운영, 18억 원 상당의 제일예식장 기부 등 활발한 사회사업과 인재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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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째 무료진료’ 서용선 충무사랑병원장[천안신문] 27년째 무료진료와 예술인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용선 충무사랑병원장이 7일 천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알콜중독, 우울증, 정신분열, 정신지체, 치매, 내·외과 등을 진료하고 있는 천안시 성정동 소재 충무사랑병원을 이끌고 있는 서 병원장은 “앞으로 꾸준히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의 인재들을 돕고 싶다”며 “천안시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지역 인재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병원장은 연간 300~400명에 달하는 장애인과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계층 시민들에게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천안중앙교회 관계자들과 함께 태국 치앙마이를 방문해 일주일간 성인 1000여명을 진료하고 50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활동을 펼치는 한편, 한국 문화를 알리고 기독교 선교활동을 병행하기도 했다. 문인으로 등단하고 미술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서 병원장은 도서관이나 미술관 같은 분위기의 요양 정신병원을 꿈꾸고 있다. 그는 “사진이나 그림 한 장, 시 한편에 환자들은 치유 받고 힐링 하며 마음의 평정을 느낀다”며 “지역 예술인들과 연계해 미술관 같은 병원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 병원장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암 전문병원을 개원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순천향대와 단국대 병원에서 주당 100건 이상 암수술을 하는데, 이 환자들이 수술 후 퇴원하면 갈 곳이 없어요. 암 진단을 받고 수술한 환자들은 당황하고 불안과 공포에 휩싸이는데, 암보험이나 실비보험에 들어 있으면 본인 부담 한 푼 없이 온열요법, 면역치료, 정신건강상담, 웃음․자연치료, 스파세라피(온천치료)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의 의료면허도 취득해 아시아 전역에서 진료가 가능하다는 서 병원장은 “환자들이 내 집처럼 가족처럼 찾아오는 행복을 주는 병원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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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의원, 아산폴리텍대서 공로패 받아[천안신문]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학장 고진수)는 5일 기업도시형 능력개발센터 유치에 기여한 새누리당 이명수 국회의원(아산시, 사진 오른쪽)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번에 유치한 기업도시형 능력개발센터는 국철 1호선 신창역 바로 앞에 위치한 아산폴리텍대학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건축된다. 센터에는 충남북부 지역의 일과 학습 병행제를 선도하는 듀얼공동훈련센터가 들어서고, 전문계 고교의 선취업 후진학을 뒷받침하는 계약학과가 개설된다. 또 지역소재 마이스터고와 함께 추진하는 고등전문대학(마이스터 3년 + 폴리텍 2년)도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아산 지역에는 1만5천여 개의 중소기업이 들어서 있음에도 제대로 된 교육시설이 없다. 이 센터는 이들 기업들에 무료로 제공돼 중소기업 공동연수원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명수 의원은 “아산지역의 숙원사업인 능력개발센터를 유치한 만큼, 아산폴리텍대학이 준비한 교육프로그램이 잘 운영돼 아산이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도시로 발전하는데 센터가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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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체육회 사무국장에 임상덕 씨[천안신문] 천안시체육회 사무국장에 임상덕(57) 전 천안시체육회 이사가 임명됐다. 1월 1일자로 취임하는 임 신임 사무국장은 지난 12월 29일부터 체육회로 출근해 업무 인수인계를 받고 있다. 충남유도회 총무이사로도 활동한 바 있는 임 사무국장은 천안시체육회 이사와 이봉주 마라톤대회 준비위원장을 맡는 등 체육활동에 활발했다는 평이다. 특히 구본영 천안시장이 천안시체육회와 생활체육회의 수장을 맡는 등 두 단체의 통합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는 시점이라 임 사무국장의 역할은 더욱 막중해졌다. 임 사무국장은 “유도 선수 출신(공인 5단)으로 충남유도회 등 체육 단체에서 활동한 점이 사무국장 임명 배경이 된 것 같다”며 “천안시 체육계의 질적 향상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 시장 측근이나 캠프 관계자가 아닌 임 사무국장이 임명되면서 보은인사 우려는 기우였음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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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 지석남 주무관 대통령 표창 영예[천안신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남지역회의(부의장 김병묵)는 12월 29일 아산시 배방읍 호서웨딩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2014년도 의장(대통령) 표창 전수식을 개최했다. 2014년 평화통일 기반조성활동 및 대한민국의 선진화와 통일역량 강화 활동에 기여한 공적이 탁월한 인사로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 박종인 간사와 유영진 자문위원, 대행기관 공무원으로는 천안시청 자치민원과 지석남 주무관(사진 가운데)이 영광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대상자는 충남도 전체 24명(자문위원 18명, 공무원 4명, 협의회 2명)이다. 한편, 민주평통은 헌법 제92조에 명시된 헌법기관이며, 평화통일 정책수립에 관해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기 위한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으로써 자문위원(사무국장 포함)은 무보수·명예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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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하.김영철.박동하 대표, 충남북부상공대상 수상[천안신문]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주최로 24일 열린 ‘제22회 충남북부상공대상 시상식’에서 정우산기(주) 황윤하 대표이사(경영 대상)와 정화제기(주) 김영철 대표이사(고용창출 대상), (주)디와이엠 박동하 대표이사(경제활성화 대상)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는 산업진흥발전에 기여한 유공상공인을 발굴·포상함으로써 상공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이날 시상식을 열었고, 아울러 ‘제135차 충남경제포럼 조찬세미나’도 진행됐다. 이날 경영 대상을 받은 정우산기(주) 황윤하 대표이사는 생산성 및 품질향상을 위한 공장증축과 끊임없는 혁신활동으로 품질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성을 향상해 매년 매출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용창출 대상을 받은 정화제기(주) 김영철 대표이사는 천안지역 1공장(직산), 2공장(입장), 3공장(직산)에서 활발한 생산활동 및 고용창출로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최근 생산물량 증가와 일자리창출의 일환으로 정년퇴직을 없애 장년층에 취업의 문호를 폭넓게 개방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경제활성화 대상을 수상한 (주)디와이엠 박동하 대표이사는 케이블 재료의 국산화를 위해 초고압 케이블의 재료 제조기술을 개발해 일본시장으로부터 기술력에 대한 Evidence를 받아내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 60여 개국 이상에 수출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킴으로써 국가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점이 수상 이유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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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훈 지도사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최우수상’[천안신문] 천안시농업기술센터 한용훈 농촌지도사(46)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2014년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에서 전국 제일의 천안오이를 명품단지로 육성한 공적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은 전국 농촌진흥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농촌지도사업을 통해 지역 농업·농촌 발전과 농촌진흥사업의 활성화에 기여가 큰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3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평가한다. 한용훈 농촌지도사는 전국 제일의 천안오이를 육성하면서 신기술 시범사업 보급, 현장맞춤형 기술개발 시험연구, 전문농업인 육성, 농업인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이 재배면적 173ha로 전국 6위, 생산량 3만400톤으로 전국 1위의 명품단지로 발전시키는데 공헌했다. 농촌인력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과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절감 사업을 위해 무인레일방제 및 수확물운반구 시설, 다겹보온커튼시설, 자연열을 이용한 축열물주머니 보급을 지속적 추진해오고 있다. 한용훈 지도사는 “지금까지의 농업기술 보급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제일의 천안오이’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또한 6차산업과 연계된 산업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수상에 따른 부상으로 받은 상금 300만 원을 천안사랑장학기금으로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12월 24일 천안시청에서 전달식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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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김밥 200줄 만드는 이문자 소나무회 회장[천안신문] “장애인 보호시설 거주자들이 나를 엄마라고 부르면서 안길 때마다 따뜻하게 안아주고 등을 보듬어주면 사랑해준다는 것을 느끼고 내 품에서 천사 같은 미소를 지어 보여요. 이 때가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입니다. 봉사활동을 하게 되면 내가 베푸는 것이 받는 것보다 훨씬 행복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30명으로 구성된 봉사모임인 소나무회를 이끌며 10년째 천안지역 여러 장애인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이문자(60) 회장은 “봉사활동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이런 보람이나 기쁨을 절대 알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안여중 학부모와 학생들의 모임으로 지난 2005년 처음 결성된 소나무회는 학부모 15명과 그들의 자녀 15명이 함께 천안지역 지적장애인 보호시설인 천안죽전원에서 매월 1회 김밥 싸주기, 청소, 빨래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이와 별도로 수시로 생필품이나 과일 등을 사들고 시설을 방문하기도 한다. 소나무회의 봉사활동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단연 김밥 만들기다. 지난 2005년부터 정신질환자의 사회복귀시설인 ‘사랑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한 소나무회는 2011년부터는 매월 한번씩 김밥 150줄을 직접 만들어 장애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소나무회는 지난 3월부터는 천안죽전원에서 같은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인근의 장애인복지시설인 선재원에서도 매월 김밥 50줄을 만드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문자 회장은 지금까지 줄잡아 7천줄이 넘는 김밥을 만들어 장애인들에게 제공했다. 이 회장은 “오랜기간 봉사활동을 하던 중 김밥을 만들어주면 어떻겠냐는 제안이 있어 시작하게 됐는데, 지금은 시설 장애인들이 김밥 먹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린다”며 뿌듯함을 나타냈다. “최상의 국내산 재료를 이용해 정성으로 김밥을 싼다”는 이 회장은 “봉사자들이 청소년 자녀와 함께 봉사활동을 하기 때문에 우리는 자녀교육이 따로 필요 없다”며 “봉사자 자녀들은 어릴 때부터 남을 돕는 것이 무척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문자 회장의 봉사 바이러스는 인근 노인들에게도 전파됐다. 구성 9통장을 맡고 있는 이 회장의 선행을 지켜본 구광노인회 어르신들이 폐지를 주워 모은 돈과 노인정 예산을 아껴 매년 70만 원 상당을 장애인복지시설과 청룡동주민센터에 기부하게 된 것. 이 회장은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기부를 하시니 통장으로서 너무 흐뭇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나무회 봉사활동은 임주연 총무를 비롯한 모든 회원들이 함께 노력하는 것인데, 나 혼자만 언론 인터뷰에 나서게 돼 미안하다”며 겸손함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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