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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당선인] 3선 강훈식 의원, “자리 연연하는 정치, 하지 않겠습니다”[천안신문] 더불어민주당 아산을 강훈식 의원은 지난 4.10총선에서 3선에 성공했다. 특히 강 의원은 득표율 60.3%로 충청권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특히나 강 의원은 이번 총선에 나서면서 이재명 대표 등 당 지도부 지원 없이 자신의 역량만으로 선택 받겠다고 공언했고, 이 같은 공언이 허언이 아님을 결과로 입증했다. 이에 본지는 3선에 성공한 소감, 그리고 향후 행보 등을 묻고자 인터뷰를 요청했고 강 의원은 흔쾌히 응했다. 다만 이태원참사특별법·해병대 채 상병 수사외압 특검법 등 21대 국회 막바지 여의도 상황이 급박한 탓에 인터뷰는 서면으로 이뤄졌다. 아래는 강 의원과 나눈 일문일답. - 이번 총선에서 3선에 성공했다. 충남권에서 민주당의원으론 당진 어기구 의원과 함께 최다선이다. 소감, 그리고 제22대 국회를 맞는 포부 부탁한다. 이번 총선에서 60.3%라는 충청권 1위 득표율로 당선됐다. 무엇보다 먼저 응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위기에 놓인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아산 발전을 시작한 사람이 완성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 동시에 정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3선을 달성하면서 충남권은 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중진의 위치에 오른 만큼 윤석열 정권의 무능에 제대로 맞서 싸우고자 한다. 아산과 충남의 목소리를 중앙에 더욱 크게 전달하겠다는 약속도 드린다. - 아산갑에서 복기왕 의원도 당선돼 아산 갑·을 지역구 모두 민주당 차지가 됐다. 이 같은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이번 선거 기간 동안 지역 곳곳을 다니며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은 국민의 분노였다. 특히 충청 민심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 때보다 더 강하게 분노하고 있음을 실감했다. 이른바 '입틀막' 사건과 채상병 사건 수사 대상자를 해외로 도피시키는 등 정치와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김건희 여사의 양평 고속도로·명품백 수수·주가조작 사건은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총선 결과는 이렇게 기본적인 상식을 벗어난 국정운영이 이어지는데 충청 유권자들이 분노하신 결과라고 생각한다. 국민께서 무능하고 오만한 정권에 회초리를 들겠다는 마음이 무척 컸다고 본다. 정권 출범 2년이 지나고서야 영수회담을 가졌으나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또 야당과 소통하라는 국민적 요구가 이번 선거를 통해 표출됐다는 판단이다. 동시에 아산시민들이 지난 8년간 저의 의정활동을 좋게 평가해주신 측면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아산의 지도를 차곡차곡 바꾸어 왔다고 자부한다. 멈췄던 신도시나 삼성디스플레이 투자가 부활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천안복합환승센터나 교통망을 개선하는데도 기여했다고 스스로 평가한다. 국회와 당에서 중책을 맡아 실력을 검증받아 온 것도 평가받았다는 판단이다. “자리 보다 당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 - 혹시 최고위원 등 당 고위직에 도전할 의사는 있는지 궁금하다. 자리를 보고 정치를 하지는 않는다. 그간 의정활동을 수행하면서 더 많은 국민 여러분께 더 적극적으로 봉사할 기회가 주어지면 항상 그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고 감히 말씀드린다. 4년 전 재선에 도전할 때 충청지역 의원으로서 서울과 지방간의, 초선의원과 다선 의원 사이의, 부모세대와 자녀세대 사이의 미드필더(중간자 - 글쓴이)가 되겠다고 다짐했었다. 이제 3선 의원이 된 만큼 국회에서 더 많은 일을 책임감 있게 할 수 있고, 충청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힘도 커질 것이다. 천안·아산 지역 유일 3선이자 민주당 중진으로서, 민주당이 정권을 심판할 강한 야당, 국민의 삶을 바꿀 대안 정당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 - 끝으로 가장 먼저 챙기고 싶은 지역현안 한 가지가 있다면? 민생경제 안정, 출퇴근 전쟁 등 시급한 현안이 굉장히 많다. 하지만 이번 선거 운동하면서 아산이 경제적으로는 발전하고 있으니 문화와 여가 등 정주여건을 보다 더 잘 조성했으면 한다는 목소리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잡월드, 즉 공공형 키자니아(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는 테마파크 - 글쓴이) 완성이나, 대형쇼핑몰 유치·문화예술아트센터 건립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그리고 기후위기에 대한 대비와 준비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아산이 화력발전소가 많은 충남의 영향권에 있다 보니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고통 받는 주민들이 많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모색하면서 또 한 축으로는 도심 내 기후대응 숲 조성·친환경자동차 확대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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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당선인] 접전 끝 재선 성공 문진석 의원, “막중한 책임감 느껴”[천안신문] 지난 4.10총선에서 천안갑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은 상대인 국민의힘 신범철 후보와 말 그대로 '피말리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두 후보는 총선 다음 날인 지난달 11일 새벽 4시경까지 1~2%p차 접전을 이어나갔다. 선거 막판 두 후보 간 고소고발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선거는 끝났고, 문 의원은 재선에 성공했다. 상대인 신범철 전 국방차관은 후배에게 길을 내주겠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천안신문>은 저간의 심경을 듣고자 인터뷰를 요청했고 문 의원은 이에 응했다. 문 의원과 지난 3일 오후 신부동 지역구 사무실에서 만나 대담을 나눴다. 아래는 문 의원과 일문일답. - 신 후보와 4,384표 차이로 당선을 확정했다. 개표 당시 어떤 심경이었나? 무엇보다 먼저 제게 다시 일할 기회를 주신 천안 시민께 감사드린다. 개인적으로나 당 차원에서나 절대 져서는 안 되기에 최선을 다했고, 다행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본다. 다만 마지막까지 결과를 확신하기 어려웠던 만큼, 새벽까지 쉽게 긴장을 풀지 못했다. 늦은 시간까지 시민분들께서 함께 자리를 지켜주셔서 힘이 났고,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판단이다. 어려운 선거에서 승리한 만큼, 무너져가는 민생을 되살려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세계에서 극찬했던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방안도 모색해나가야 한다. - 선거 초반, 상대인 신범철 후보가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없지 않았다.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이 지역구민의 마음을 얻지 못한 건 아닌가? 여론조사 몇 개로 지난 4년의 의정활동을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생각이다. 오히려 제가 앞서는 여론조사가 더 많았고, 추이 상으로도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졌었다. 지난 4년간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해 왔고, 그 누구보다 최선의 성과를 냈다고 자부한다. 20년 간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명품 천안역으로의 증·개축을 이뤄냈고,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도시재생사업 유치도 성공했다. 메니페스토 기준 공약 달성률 78.6%로 충남 3위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과의 약속도 충실히 이행했다. 천안 시민 사이에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니 다시 한 번 뽑아보자”는 공감대가 형성됐기에 재선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 당선 직후 해병대 채 상병 수사외압에 대해 진상규명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가 해병대 김계환 사령관을 불러 조사를 마쳤고, 이종섭 당시 국방장관·신범철 차관 소환조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회에선 채 상병 특검법이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민주당은 5월 채 상병 특검법 통과에 당력을 집중했다. 하지만 대통령실이 거부 의사를 분명히했고, 여당인 국민의힘에선 표 단속에 나섰다는 보도가 이어져 안타까운 마음이다. 그러나 정부·여당은 명심해야 한다. 채 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 65.2%에 이른다.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이 채 상병 특검법을 거부한다면, 전국민적인 저항에 부딪힐 것이다. 더는 훼방하지 말고 채상병 특검법 통과에 협조하기 바란다. 저와 민주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채 상병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다. “도심 철도 지하화·천안역 증개축 꼼꼼히 챙기겠다” - 지역공약 중 가장 먼저 '챙기고' 싶은 공약이 있다면? 총선 과정에서도 밝힌 적이 있는데,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남구와 원도심 지역의 발전이 시급하다. 가장 주요한 과제 중 하나는 천안 도심을 분단시킨 도심 철도를 지하화 추진이다. 저는 당과 협의해 민주당 총선 공약에 천안 도심 철도 지하화를 반영했고, 연말 발표될 도심 철도 지하화 선도지역에 천안을 포함하기 위해 국토부와 협의에 나서려고 한다. 향후 지하화가 완료되면 상부구조에는 공원⋅문화복지센터 등 천안 시민들을 위한 공간을 조성해나가려고 한다. 여기에 원도심 일대가 핵심 경제 거점으로 거듭나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그간 천안역은 원도심 중심에 위치했지만, 시설 노후화로 교통·경제 거점으로의 역할에 미치지 못했다. 이미 전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과의 협의를 거쳐 그동안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천안역 증⋅개축을 이뤄냈고, 국비 109억 원을 확보했다. 천안역 증⋅개축은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26년 완공될 예정인데 차질 없이 공사가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전반을 꼼꼼히 챙길 방침이다. 그 외 총선 과정에서 약속드린 ▲ 천안~청수~독립기념관~병천~오창국가산업단지~청주공항을 잇는 철도 구축 ▲ 신부·성정역 신설 ▲ GTX-C 천안 연장 조기착공·국비 확보 ▲ 천안 외곽순환도로 완성 ▲ 상습정체 구간 개선 등 천안의 교통혁명을 추진하겠다. 또한 천안천·원성천을 주민들의 휴식·문화예술공간으로 개선하고 ▲ 동부스포츠센터 조기완공·남부스포츠센터 유치 ▲ 권역별 맨발 황톳길 조성 ▲ 파크골프장 지원 ▲ 만18세까지 아동수당 월 20만 원 지급 등 약속 등 꼭 이행하겠다. - 끝으로 4년 의정활동 '큰 그림'이 있다면, 그리고 천안갑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 있다면 말씀 부탁드린다. 4년 전 천안 발전을 이뤄내라는 시민의 염원을 받아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지난 4년간 천안 발전의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했고, 이제 본격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봄이 오면 싹이 트고 꽃이 피어나듯, 천안 발전도 눈으로 보이는 성과가 나타나는 중이다. 저 문진석은 이번 22대 국회 임기 내, 천안 발전의 씨앗이 만개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천안시민께서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 문진석이 시작한 천안 발전, 끝까지 책임지겠다. 천안갑을 확실하게 발전시키는 재선 국회의원이 되고자 한다. 정의를 지향하고, 불법은 지양하는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는 국회의원이 될 것을 약속한다. 더불어 품격있는 정치, 언제나 먼저 국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음을 약속한다.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로 재선에 성공한 만큼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는 데 앞장서고, 이제 막 시동이 걸린 천안 발전을 제대로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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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대표팀에서 돌아온 천안시티 이재원, ‘큰 대회’ 경험 소속팀에 녹일까?[천안신문] 천안시티FC 소속으로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수비수 이재원이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가진 채 팀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선수 본인에게는 아주 큰 경험이 됐다. 이 대회에 출전했던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8강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지휘한 인도네시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 결국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얻는 데 실패했다. 이 대회에 출전하는 대표팀에 선발됐던 이재원은 지난 22일 열린 일본과의 조별예선 3차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대표팀은 후반전에 나온 김민우(포르투나 뒤셀도르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날 출전했던 이재원은 일본 대표팀의 파상공세를 온 몸을 던져 막아내면서 우리나라의 중앙 수비수 유망주로서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당초 대표팀 내에서 주전급으로 평가됐던 선수가 아니었기에, 이 경기에서 기회를 얻은 이재원의 간절함은 경기 내내 돋보였다. 대회를 마친 이재원은 27일 선수단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왔다. 그리곤 곧바로 소속팀 천안의 경기가 열리는 천안종합운동장에 도착해 동료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이날 하프타임 때 본지와 잠시 만난 이재원은 “1경기 밖에 뛰진 못했지만 많이 배웠고, 자신감도 많이 얻어 돌아왔다. 하지만 팀이 탈락하는 바람에 결과론적으론 많이 아쉬웠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에 대해 털어놨다. 앞서 설명했듯 이재원의 일본전 출전은 선수 본인의 간절함 속에 진행됐다. 이재원은 당시 심정에 대해 “기회를 받기를 계속 기다렸다. 잘되던 그렇지 않던 최선을 다해 다 쏟아내고자 했는데 전반에는 좀 힘들었고, 후반에 들어 부담을 좀 덜고 하니까 경기력 적 측면에선 잘 나온 것 같다”고 회상했다. 당시 이재원은 일본전에서 상당히 적극적인 수비를 통해 팀의 실점 위기상황을 잘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중계방송 해설진들도 이재원의 살신성인 플레이를 칭찬하기도 했다. 하지만 선수 본인은 당시의 활약에 대해 무척 덤덤해보였다. 이재원은 “수비수니까,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막았다. 경기장에서 수비수라면 당연히 그런 플레이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재원이 공항에서 바로 달려와 응원을 했지만, 결국 소속팀 천안은 김포에 1:2로 패했다. 더욱이 감독이 분석한 패인도 수비 진영에서의 집중력 부족이라고 꼽혔던 만큼 앞으로 이재원이 돌아와 팀 전력에 얼마나 보탬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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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최두환 교수, 제3회 이순신상에 이름 올려[천안신문] 제3회 이순신상에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최두환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충남교육청은 어제(25일) 아산 충무교육원에서 제3회 이순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순신상은 2021년에 제정된 ‘충청남도교육청 충무공 이순신 장군 정신계승 조례’에 의거하여 충무공 정신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사람 또는 단체를 전국에서 선발하여 시상하는 상이다. 최두환 교수는 이순신과 관련하여 65건의 논문을 저술했으며 25년간 해군, 해군사관학교, 이순신리더십센터에서 청소년, 군인, 시민들에게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과 리더십을 일깨워주기 위해 노력해왔다. 김지철 교육감은 “오늘 시상식을 계기로 위기에 처한 나라를 목숨 바쳐 구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숭고한 삶을 다시 한번 기리게 됐다”라며 “애국·애민 정신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미래지향적으로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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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김시현 교수, 비뇨기종양학회 학술 대상 수상[천안신문]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비뇨의학과 김시현 교수(40)가 지난 23일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2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다학제 컨퍼런스에서 학술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발표 논문 '전립선암 환자에서 Ga-68 PSMA-11 PET/CT를 이용했을 때 치료경향의 변화 연구‘ (Changes in treatment after Gallium-68 Prostate-specific Membrane Antigen-11 Positron Emission Tomography/Computed Tomography in Patients with Prostate Cancer)'로 수상했다. 논문은 전립선암 검사 중 원발 병소 및 전이 암세포 확인에는 자기공명영상(MRI)이나 뼈스캔(Bone Scan)보다는 PSMA PET/CT가 유용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PSMA PET/CT는 방사성의약품인 Ga-68 PSMA-11을 인체에 주사하면 전립선 암세포막 항원(PSMA)에 방사성의약품이 결합하는 원리를 이용한 검사법이다. 김시현 교수는 “전립선암이 깊숙하게 숨어있거나 크기가 아주 작아 놓쳤던 병변까지도 진단할 수 있는 PSMA PET/CT의 효용성을 기술한 국내 최초 연구”라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갈륨과 국내에서 개발된 다양한 물질들을 이용한 PSMA PET/CT 검사를 이번 연구와 비교하여 효용성을 추가로 입증하는 후속연구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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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표, 제4대 초록우산 충남후원회장 취임[천안신문] 초록우산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우현)는 어제(21일) 천안S컨벤션웨딩홀에서 ‘초록우산 충남후원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하고 제3대 김영철 후원회장의 뒤를 이어 제4대 정지표 신임회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황영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박상돈 천안시장,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김창오 충남후원회 명예회장 외 운영위원 및 지역사회 관계 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충남후원회장 이임식(이임회장 김영철), 충남후원회장 취임식(취임회장 정지표), 후원회 비전선포식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 중에는 김영철 이임회장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유산기부를 약속하는 ‘그린레거시클럽’(충남1호, 전국 86호)에 위촉되어 행사 개최 의의를 더욱 뜻깊게 했다. 김영철 이임회장은 쌍봉윤활유 대표이사로서 2020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충남후원회장을 도맡아 도내에 취약계층 아동을 돕는 든든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초록우산 1억원 이상 초고액 후원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충남2호, 전국 159호)에 가입하였다.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후원회 활성화 및 저소득가정 아동들을 돕는 일에 앞장섰으며 만4년 간 주거환경개선사업 꿈자람하우스 지원, 보호종료 아동 자립지원을 위한 나눔골프대회 개최 등을 통해 아동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도왔다. 정지표 취임회장은 현재 지표건설 대표이사로서 2010년부터 로타리 활동을 시작해 2019년에는 국제로타리 3620지구 부총재를 역임했다. 2020년부터 충남후원회 부회장으로서 지역의 아동들을 위한 지원 및 ‘꿈자람하우스’ 환경개선사업에 꾸준하게 후원했으며, 2020년 어린이들의 미래를 바꾸는 초록우산 1억 기부자모임 ‘그린노블클럽’(충남4호, 전국 248호)로 가입했다. 또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천안시복지재단 4대 이사장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에 앞장서왔다. 비전선포식에서는 ‘언제나 어린이 곁에, 초록우산 충남후원회’라는 슬로건 아래 그린노블클럽 1명, 그린리더클럽 100명 개발, 아이리더(인재양성아동) 20명 지원, 꿈자람하우스 10호 지원을 통해 충남후원회가 충남아동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선포했다. 정지표 취임회장은 “초록우산과 함께 아이들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고, 아이들의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충남후원회장으로서 어린이들을 위해 초록우산과 함께 진실한 나눔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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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엄주범 교수,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10대 대표과제’ 선정[천안신문] 단국대는 의예과 엄주범 교수가 보건복지부·식약처·과기부·산자부 등 4개 부처가 의료기기 개발을 공동으로 지원하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10대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엄 교수는 2020년부터 ㈜큐리오시스, UNIST(울산과학기술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공동으로 '다중모드 광영상 기반 지능형 디지털병리기기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병리분석을 위해 채취한 조직을 염색한 후 슬라이드로 제작하고 현미경으로 관찰했다. 최근에는 현미경에 카메라를 설치하여 유리 슬라이드를 한 장씩 연속 촬영하여 디지털화하는 디지털 병리가 주를 이루고 있으나 해외 선도 기업들이 국내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업단은 디지털 병리기술의 국내 독자적 기술력 확보와 병리 진단의 속도와 정확도 개선을 위해 디지털 병리기기 'MSP 320'를 개발했다. 기기는 조직 및 세포 병리 슬라이드를 염색 과정 없이 고화질 촬영이 가능하며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병변 부위를 자동으로 탐색하고 제안해 의사가 확인해야 할 이미지 수를 대폭 감소시켰다. 특히 엄 교수는 최대 선명도의 슬라이드 이미지 획득을 위한 스캐닝 모듈 및 자동 초점 알고리즘을 개발했고 다양한 병리 이미지의 판독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기기는 단국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충남대학교병원에 설치되어 해외에만 의존하던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현재 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등 암 진단 등에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이에 준하는 대체 기술로 실용화가 완료된 제품에 부여하는 산업통상부의 NEP(New Excellent Product) 신제품 인증을 받기도 했다. 엄 교수는 “광학 기술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합하여 제작된 디지털 병리기기로 300장 이상의 슬라이드 탑재 및 고속 스캔이 가능하다”며 “전체 영상을 저장함으로써 병리 의사의 피로도를 낮추고, 더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했다. 한편,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4개 부처가 의료기기 개발을 공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6년간(2020~2025년) 총 1조 2천억 원을 투입해 의료기기 기술개발부터 임상·인허가 및 제품화에 이르는 전 주기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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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티 2024 첫 승 ‘숨은 주역’ 이웅희, “최소실점 순위 1위 할 것”[천안신문] 천안시티FC(이하 천안)의 2024 시즌 첫 승을 이끈 ‘주장’ 이웅희가 원정팬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천안은 어제(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라운드 부천FC1995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해 첫 경기부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이날 이웅희는 팀의 주장으로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출장했다. 비록 1실점을 하긴 했지만 부천의 끈질긴 공격을 막아내는 데 있어 팀의 고참이자 수비수로서 제 역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 후 이웅희는 기자와 만나 “날씨도 추웠는데, 팬들이 많이 오신 것 같아 감사드리고, 그 덕분에 마지막까지 힘을 낼 수 있었다”면서 승리의 공을 팬들에게 돌렸다.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천안 선수들의 가장 달라진 점은 상대의 공격에 있어서도 굳건히 ‘버티는 힘’이 강해졌다는 것이었다. 이웅희도 이를 인정했다. 이웅희는 “전반에 1:1 상황이었는데, 상대에 밀리는 상황도 많았다”면서 “그 때마다 선수들에게 지지말자고 했다. 작년에 좋지 않았던 부분이 이어지는 것은 안 된다고 생각했고, 계속해서 그런 부분에 대해 선수들과 얘기했다. 그래서인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지난해 천안은 신생팀이라는 한계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최다실점 1위라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수비수인 이웅희는 올해 만큼은 정반대의 기록인 ‘최소실점 1위’를 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수비수로서 실점을 하고 싶지도 않고 안해야 하는 건 당연한 것”이라며 “경기를 계속 하면서 우리의 경기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골도 많이 넣고 실점도 적게 할 수 있다. 최소실점 순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르고 싶다. 우리의 끈끈한 수비가 훈련을 통해 더욱 단단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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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대학원 재학 중 특허출원 10건 이뤄낸 박은혜 씨 '주목'[천안신문]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석사학위 졸업자 박은혜 씨가 재학 중 벤처프런티어 인재양성 시스템으로 특허 10건을 출원해 주목을 받고 있다. 호서대에 따르면 박은혜 씨는 40대 중반의 나이인 2022년 호서대 대학원 생명공학과에 진학하여 석사학위에 도전을 시작했다. 그후 2년 동안 특허출원, 기술이전, 국제저명학술지 Animal Bioscience에 단독 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여 지난 16일 학위수여식에서 최우수졸업논문상을 수상했다. 박은혜 씨는 "앞으로 본교 박사과정에 진학해 창업을 하고, 코스닥 상장의 꿈에 도전하겠다"며, "다른 사람들은 도전에 대한 회의감과 상실감을 느끼는 나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아이가 성장하고 대학에 진학한 뒤 내 자신에 대해 돌아보니, 어느 순간 다니던 직장에서 자리를 지키기 위해 고민하는 내 모습을 발견하고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 이름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도전을 결심했으며 이왕이면 전일제로 대학원에 올인하는 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연구 계획에 대해서는 "호서대 박사과정에서 현재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3D 바이오프린팅을 활용하여 동물실험대체법 및 신약개발에 적용하여 바이오 분야의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연구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국내외 학-연-산-관 등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올려주는 것은 젊은 학자들의 몫으로 남기겠다며 창업을 목표로 첨단 바이오 기법 기술을 기반으로 관련분야 최고의 기업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함연진 대학원장 겸 부총장은 "나이를 떠나 누구나 의지가 있고 도전을 원한다면 우리 대학의 대학원에 도전하여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바란다."라며 "호서대는 벤처인재 육성과 유니콘 기업 발굴을 위한 창업관련대학원이 6개나 있으며, 석·박사 학생들의 연구와 성장 그리고 창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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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에 ‘정서적 교감과 감성’ 전달하고파”…스피치 강사 출신 노인복지센터 대표 ‘화제’[천안신문] 감성‧공감 스피치를 가르치는 강사에서 노인들의 치매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지센터의 대표로 변신한 유승희 대표가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을 위해 계속해 뛰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유승희 대표는 지난해 아산시청이 인접한 건물 2층에 ‘행복나눔복지센터’를 설립했다. 스피치 강사에서 갑자기 노인복지센터의 대표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와 스피치를 함께 공부했던 제자들과 동료들은 왜 그랬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던 게 사실이다. 이에 본지는 유승희 대표의 센터를 직접 찾아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스피치 강사 출신에서 갑자기 노인복지 분야 종사자로 ‘변신’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유는 의외로 간단했다. 바로 친정아버지가 갑작스런 사고로 인해 ‘외부 타박에 의한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았던 것. 이 때문에 유 대표는 아버지의 치매 진행 속도를 조금이나마 늦추고자 다양한 공부를 해왔고, 이것이 복지센터 설립까지 이어지게 됐다. 유승희 대표는 앞서 언급했듯 ‘감성‧공감 스피치’를 가르치던 강사였다. 천안 나사렛대학교, 을지대학교 평생교육원 등지에서 왕성하게 스피치 강사로 활동을 했던 그는 자신만이 갖고 있는 가장 큰 무기인 ‘공감능력’을 함께 하는 어르신들에게 유감없이 선보이고 있다. 유 대표는 “독거 어르신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들이 많지 않다. 그래서 이들의 이야기에 공감을 해주고, 감성을 갖고 마음을 녹여드리다 보니 너무 좋아하시고 위안이 된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곤 한다”고 전했다. 유 대표가 운영하는 ‘행복나눔복지센터’는 보건복지부와 아산시로부터 지원을 받는 바우처전문기관이다. 이곳에서는 ‘행복가득 백년청춘’ 이름으로 어르신들의 치매예방 프로그램과 인지기능 활성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1년에 4번씩은 칩거예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각 계절의 특징을 느낄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유승희 대표는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설명하며 “어르신들이 여행을 다녀올 때마다 ‘자식들도 보내주지 않는 여행을 복지센터에서 보내주니 무척 감사하다’고 말씀하신다. 그럴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고 흐뭇해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업에 종사하는 노인복지센터 대표로서 느끼는 애로사항도 존재했다. 센터에서 운영하는 바우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인원은 한계가 있는데, 이를 원하는 어르신들의 수요는 상당히 많아서 수요와 공급의 비율이 상당히 어긋나고 있다는 것이다. 유 대표도 이를 지적했다. 그는 “아산시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약 4만 7000명 정도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분들은 연 140명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실제 프로그램 홍보를 하고 접수를 받는 와중에도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들의 1/3 정도 밖에 수용을 하지 못한다. 그러면 ‘왜 안 되느냐, 속상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는 분들도 많이 만났다”고 말했다. 그래서 유승희 대표는 국가적으로나 지방의 정책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늘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유 대표는 “소외받는 어르신뿐 아니라 치매가 점점 국가적으로도 큰 숙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어르신의 건강증진과 치매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이 더 많이 개발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유 대표는 밝은 미소를 보이며 “센터의 이름처럼 어르신들이 보다 행복하게 사실 수 있는 그날까지 더욱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건강하셨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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