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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교육 서포터즈단' 위촉[천안신문] 천안시청소년재단 천안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지난 3일 교육응원단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응원단은 입시컨설팅 전문가와 퇴직교사, 대학생 학습멘토로 구성됐으며 검정고시, 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교육·활동 등을 지원한다. 한상경 대표이사는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교육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재능기부를 하는 응원단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과 비전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상담·교육 지원과 직업 체험·교육·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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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영상의학팀, 대한CT영상기술학회 '학술장려상' 수상[천안신문]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영상의학팀(팀장 전홍규)이 최근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5회 대한CT영상기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영상의학팀은 발표 논문 ‘CT 유도 하 경피적 흉부 바늘 생검시 복와위 자세에서 자체 제작 기구의 유용성 평가(CT-guided percutaneous transthoracic needle biopsy in prone position Evaluating the usability of self-made device)’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논문은 흉부 바늘 생검을 돕기 위해 영상의학팀이 자체 제작한 받침대에 대한 유용성을 보고한 것이다. 폐 병변의 원인 조사에 필요한 흉부 바늘 생검은 보통 엎드린 자세에서 시행하는데, 지금 까지는 시트를 접어 자세를 잡고 딱딱한 환경에서 시행해왔다. 이 경우 생검 과정 중 바늘 삽입 각도와 거리가 적합하지 않아 부작용인 기흉 발생 및 출혈 위험이 높았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영상의학팀은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끝에 3D 프린트를 이용한 받침대를 자체 제작했다. 받침대는 임상에서 검사 부작용을 줄이고, 환자에게는 편안함을 제공하는 등 큰 효과를 냈다. 논문 작성자인 김민수 방사선사는 “각도가 크고, 거리가 짧으면 기흉의 발생 비율이 낮아진다”면서, “받침대 사용 시 얼굴과 어깨뼈가 이루는 각도가 평균보다 6.06˚ 커졌고, 흉막에서 병변까지의 바늘 삽입 거리는 평균 4.80mm 짧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받침대는 푹신한 고무재질이라서 생검 시 환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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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농협, 조합원에 고추포트 육묘 지원...영농비 절감[천안신문] 천안농협(조합장 윤노순)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7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고추포트 육묘 공급을 완료 했다고 밝혔다. 천안농협이 시행하는 고추포트 육묘 지원 사업은 1판당 11,000원 보조로 조합원 1인당 최대 3판까지 지원한다. 매년 고추농사를 짓는 조합원에게 우수한 품질의 모종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3,300여 명이 신청해 9,200여판 약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추 포트 육묘를 공급했다. 윤노순 조합장은 “이번 고추육묘 지원을 통해 고령농, 소규모 영농 조합원들의 자가 육묘의 어려움에 도움을 드리고 안전하고 질 좋은 육묘를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영농비를 절감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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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단독] 어린이날 자원봉사자들 부실 식사 논란...이구동성 “먹을 게 없었다”[천안신문] 지난 5일 천안시가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이 행사를 위해 봉사활동을 했던 다수의 봉사자들 사이에서 식사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 8일 <천안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천안시자원봉사센터가 주도해 167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봉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행사장에 대한 안내와 질서유지, 부스운영 등 행사가 진행됐던 천안유관순체육관 일원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다양한 일들을 소화했다. 12시간 동안 봉사를 진행하는 만큼 행사를 주관한 천안시에서는 봉사자들의 식사를 위해 ‘밥차’를 준비해 식사를 하도록 했다. 그런데 여기에서 불만이 터져 나왔다. 바로 음식의 질 때문이었다. 당시 행사장에 있었던 봉사자 A씨는 “원래도 많이 먹지 않는 편이지만 정말로 먹을 만한 게 보이지 않는 식단이었다”면서 “나는 괜찮지만 다른 봉사자들은 불만이 많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봉사자 B씨는 “고기요리엔 국물만 많고 고기는 별로 보이지 않았고, 깍두기는 물러서 먹을 수 없는 지경이었다”며 “많은 봉사자 분들이 10시간 넘게 고생하시는데 너무 부실한 음식들이 있으니 여기저기서 불만이 터져 나왔던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식사를 준비했던 곳은 천안시의 공개입찰을 통해 선정된 대행사였다. 이러한 봉사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자 주관했던 천안시는 무척 난감할 수밖에 없었다. 시 아동보육과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봉사자 분들의 항의를 접하고 대행사에 항의를 했다”면서 “솔직히 많이 속상했다. 자원봉사센터장님과 봉사자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사과도 드렸다. 열심히 노력해주셨는데, 식사가 부실했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너무 죄송할 따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래 문화재단에서 진행하던 행사를 우리가 넘겨받고 난 후, 처음 하는 행사여서 거쳐야 하는 행정절차가 많았다”며 “작년에도 비가 와서 체육관에서 진행해 아쉬웠는데 올해도 비가 오면서 야심차게 준비했던 불꽃놀이 등 야외에서만 할 수 있는 행사가 모두 취소됐다. 그 와중에 봉사자 분들도 날씨가 궂어서 식사를 하실 때 많이 불편하셨을 텐데 그 점 역시 많이 속상했던 부분”이라고 솔직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해당 대행사가 천안이 아닌 외부업체라는 지적에 대해 “사업이 1억 이상이 되면 공개입찰을 하도록 돼 있다. 부서에서 결정한 것은 아니고 심사위원회를 통해 그곳에서 결정된 사안”이라며 “각종 공연 관련 시설과 의자 등 집기들에 대한 대여는 천안업체를 활용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준비된 식사의 1인 당 단가는 약 8000원 선이었다. 행사를 준비한 대행사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보통 행사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식사는 도시락을 주는 게 일반적인데 이날은 점심과 저녁 두 끼를 먹어야 하고, 비도 왔기 때문에 차라리 현장에서 따뜻하게 드실 수 있도록 밥차를 하는 게 좋겠다고 해서 준비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저희가 시를 통해 컴플레인을 받았던 건 저녁에 곰탕이 나왔는데, 날이 추워서 많은 분들이 더 드셔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양이 모자랐던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뒤에 드시는 분들은 드시지 못한 경우가 발생했다"며 "보통 곰탕이 나가면 반찬이 몇 개 없는데 탕도 없고, 반찬도 몇 개 안 되니 그 점에서 불만이 있으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기자가 "점심과 저녁 두 끼 모두 전반적으로 맛에 대한 불만도 있었다"고 말하자 이 관계자는 "그런 얘기도 접했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 점도 앞으로는 유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에 참여했다는 봉사자 C씨는 “시 당국이 이 행사를 위해 노력한 점은 알고 있다. 다만, 가장 고생이 많을 봉사자들을 한 번만 더 생각해줬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진 않았을 것”이라며 “향후에라도 대행사를 선정하는 과정에 있어서 주요 행사 참여자들에 대한 배려도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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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희망나비학교, 재학생 5명에 장학금 전달[천안신문] 대전지검천안지청(지청장 최지석)은 7일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 위원천안아산지역협의회(회장 전용갑)가 운영하는 청소년희망나비학교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발된 대상자는 모범적인 학교 활동과 벨리댄스 경연대회에 참가해 전국 2위의 성적을 거둔 학생, 그리고 어려운 가정환경을 극복하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학생 등 5명이다. 최지석 지청장은 “학생들이 즐겁고 보람있는 시간을 많이 보내고, 사회에 보탬이 되며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기 바란다”라며 “전용갑 협의회장님과 김춘식 장학회 이사장님 그리고 범죄예방협의회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전용갑 협의회장은 “민간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모범적으로 운영되는 나비학교가 자랑스럽다. 대안교육을 통하여 미래에 희망을 갖고 학업중단위기를 극복하여 미래의 주역이 되는 희망을 갖자”고 말했다. 김춘식 장학재단이사장은 “학업중단 위기에 관심을 갖고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면서 공부와 취미생활을 통해 미래의 꿈을 이루자”고 전했다. 한편 충남도교육청 위탁 대안학교인 청소년희망나비학교는 2015년 9월 전국 최초로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천안아산지역연합회에서 개소했으며 2023년 까지 교육인원 173명 중 대학진학 67명, 취업 16명, 84명을 진급시키는 성과를 거두었고 현재 제10기 남·여 고등학생 18명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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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단독]세종·충남 대표로 북유럽 간다더니...박경귀 아산시장의 '거짓말' 드러나[천안신문] 박경귀 아산시장이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기관장 역량강화 해외연수를 명분으로 오는 25일부터 6월 2일까지 핀란드·에스토니아·스웨덴 등 북유럽 3개국 국외출장을 예고한 가운데, 이번 연수는 아산시가 희망해 신청한 것으로 취재결과 드러났다. 아산시 평생학습과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를 통해 확인한 사실을 근거로 박 시장 북유럽 3개국 순방이 성사되기까지 상황을 재구성하면 다음과 같다.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아래 협의회) 사무국은 지난 3월 196개 평생학습도시 단체장과 74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에 해외연수 참가자 신청서를 보냈다. 마감은 지난 4월 2일 18:00시까지였고, 여기엔 박 시장 등 15개 기관장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 사무국은 오늘(7일) 오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시기만 빼고 기관장 해외연수는 매년 실시해 왔다"고 알렸다. 문제는 소요경비다. 이번 박 시장 북유럽 3개국 순방 경비는 전액 시가 부담한다. 협의회 사무국은 "희망 기관장을 통해 신청을 받았고, 따라서 경비는 각 기관장 지자체가 부담하는 게 원칙"이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이번 북유럽 연수의 경우 경비를 산출 중"이라고 전했다. 아산시 평생학습과도 시비로 순방 비용을 부담한다고 털어 놓았다. 이번 북유럽 3개국 해외연수 주요 목적지는 핀란드 수도 헬싱키와 에스푸, 에스토니아 탈린,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이다. 에스푸와 탈린은 휴양·관광도시로 여행객들로부터 각광 받는 곳이다. 비용이 상당할 것이란 추측이 가능한 대목이다. 더 큰 문제는 침묵이다. 평생학습과와 협의회 사무국이 이번 북유럽 3개국 연수를 추진한 시점은 3~4월 즈음이다. 하지만 박 시장과 아산시는 이를 알리지 않았다. 박 시장의 북유럽 3개국 연수 계획이 ‘들통난’ 건 지난 2일 대전고법에서 열린 파기환송심에서다. 재판부는 "선거법 사건이기에 신속히 진행하려 한다"며 오는 28일 오후 박 시장을 불러 피고인 신문을 실시하려 했다. 하지만 박 시장은 출장 일정이 있다며 기일 변경을 요청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 피고인 신문은 6월 4일로 미뤄졌다. 박 시장은 지난해 10월 베트남 방문 때에도, 올해 2월 태국·중국 방문 때에도 이를 외부에 알리지 않았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거짓말이다. 박 시장과 평생학습과 측은 방문 취지를 묻는 기자에게 "전국평생학습도시 세종 충남대표로 간다"고 답했다. 그러나 협의회 사무국 말은 달랐다. 협의회 사무국 측은 "희망자에 한해 신청을 받았고, 박 시장을 제외한 14개 기관장 역시 자신들이 희망해 신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박 시장과 평생학습과가 거짓말을 한 셈이다. 시민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익명을 요구한 시민 A 씨는 "처음엔 박 시장이 세종·충남 대표 자격으로 북유럽에 간다고 들었다. 그런데 희망자를 모집한 것이라니, 할 말을 잃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정 공백도 그렇고, 더구나 시민혈세로 재판까지 미루고 간다는 건 무언가에 단단히 홀렸다고 밖엔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아산지역 14개 시민단체가 꾸린 아산시시민사회단체협의회 장명진 공동대표는 "박 시장은 파기환송심 재판을 지연시키려 하는 게 눈에 보인다. 그런데도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 할 재판부가 박 시장 측 지연작전에 말려든 것 같아 이해하기 어렵다"며 사법부에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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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시민들께 죄송하지 않습니까?"...시민 위해 해외출장 간다는 박경귀 아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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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브리핑] 어린이날, 한 세대 뒤에도 기념할 수 있을까?[천안신문-천안TV] 바로 어제, 그러니까 5월 5일은 어린이날이었습니다. 어린이날을 맞을 때면 전국에서 어린이를 위한 이벤트가 열립니다. 그러나 앞으로 한 세대를 지나면 어린이날은 없어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갈수록 커지는 상황입니다. 바로 저출생 때문이죠. 인구통계학자들은 적어도 사회 공동체를 유지하려면 최소한 한 가정에서 두 명의 아이가 태어나야 한다는 데 견해를 같이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출생률은 1명에도 미치지 못하고, 그래서 전 세계가 한국의 저출생 문제를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저출생 문제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닌, 산업이 고도화된 선진국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그러나 한국은 출생인구 감소세가 확연합니다. 그리고 이에 따른 문제가 하나둘 씩 나타나는 중입니다. 무엇보다 학령인구가 줄어 없어지는 학교가 하나 둘 늘어나는 추세이고, 산부인과·소아과 병원은 폐업이 속출하는 중입니다. 한국은 인구 감소가 가져오는 현상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BBC·CNN 등 주요 외신들이 한국의 인구 감소에 주목하는 이유도 바로 이 지점입니다. 중앙정부나 지자체나 저출생 문제를 모르는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이들이 내놓는 정책은 기껏해야 아이를 낳을 때마다 지원금을 더 주겠다는 것뿐입니다. 지원금 규모와 출생률 사이에 의미 있는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음에도 말입니다. 그보다 아이 낳아 잘 키우고 싶은 사회적 환경을 구축하는 데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주기 바랍니다.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저출생 문제는 환경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합니다. 최근 항간에 나도는 비속어 중엔 아이 키우는 엄마를 벌레에 빗대 비하하는 속어가 유행합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서 누가 아이를 낳아 키우고 싶어 할까요? 정책 결정자들이 더 고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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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데뷔전’ 가진 천안시티 문건호, 첫 공격포인트로 존재감 어필[천안신문] 천안시티FC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문건호가 데뷔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문건호는 어제(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0라운드 안산그리너스FC와 경기에 후반 22분 윤재석과 교체투입되며 천안 선수로서 홈 데뷔전을 가졌다. 2004년생으로, 영생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팀에 입단했던 문건호는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FC안양과 경기에서 역사적인 프로 데뷔전을 가졌다. 그리고 이날 홈 팬들이 보는 앞에서 처음으로 경기를 갖게 됐다. 사실, 경기 전 천안 김태완 감독은 이날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린 문건호의 투입에 대해 그리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피드에 상당히 강점이 있는 선수”라면서 나름대로 선수로서의 가능성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천안은 후반전 자책골로 인해 먼저 실점을 하고난 후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그런 와중에 김태완 감독은 후반 중반쯤 오현교, 한재훈, 문건호를 동시에 투입하면서 측면에서 경기를 반전시키고자 했다. 김 감독의 판단은 결과적으로 적중했다. 문건호는 투입된 지 4분 만에 오른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쇄도하던 이광진을 발견하며 감각적인 패스를 시도했고, 이광진은 이 공을 받아 그대로 골로 연결시켰다. 이 골은 팀에 귀중한 동점골이 됐으며 이광진은 리그 2호골, 문건호는 데뷔 첫 공격포인트(도움)를 기록하는 순간이 됐다. 경기 후 만난 문건호는 “동계훈련 때까지만 해도 중앙수비를 봤는데, 훈련 도중 (김태완) 감독님이 포지션 변경을 제의했다. 그래서 그 때부터 오른쪽 미드필더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득점 상황에 대해 문건호는 “동료인 (한)재훈이가 패스를 줬고, 드리블을 하던 중 (이)광진이 형이 쇄도하는 것을 보고 찔러줬는데 광진이형이 잘 살려줬다”고 첫 도움에 대한 소감을 덤덤하게 전했다. 올 시즌 5골을 넣고 싶다면서 당찬 포부를 밝힌 문건호는 “앞으로도 부여받은 기회를 잘 살려서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기분 좋게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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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박경귀 아산시장 파기환송심 예상밖 지연, 박 시장은 또 해외로[천안신문-천안TV] 박경귀 아산시장 파기환송심 예상밖 지연, 박 시장은 또 해외로 ■ 방송일 : 2024년 5월 6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박경귀 아산시장 파귀환송심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지난 2일 대전고법에선 파기환송심 2차 심리가 열렸는데, 당초 증인신문과 박 시장에 대한 피고인신문이 이뤄지고 변론이 종결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증인신문이 길어진데다 검찰과 변호인측이 절차상 문제로 공방을 벌이면서 심리가 한 번 더 열리게 됐습니다. 게다가 박 시장이 해외출장을 핑계로 내세우면서 기일은 다음 달로 넘어갔습니다. 재판이 지연되면서 시민들은 시정 공백을 우려하고 나섰습니다. 지유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 지난 2일 대전고법에서 열린 박경귀 아산시장 파기환송심 2차 심리에서 6.1지방선거 당시 박경귀후보 선거캠프 박완호 본부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당초 재판부는 박 본부장에 대한 증인신문 시간을 20분으로 하고 뒤이어 박 시장 피고인신문을 실시한 뒤 변론을 종결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박 본부장 증인신문은 1시간 30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이어 검찰과 변호인 측은 공소장 변경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검찰은 일단 재판부에 추가증거제출과 공소장 변경 검토를 위해 기일을 한 번 더 잡아줄 것을 요청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결국 심리가 한 차례 더 열리게 됐고, 선고 일정 역시 미뤄지게 됐습니다. 이 와중에 박 시장 측은 해외출장을 이유로 기일을 지연시켰습니다. 당초 재판부는 이달 28일을 기일로 잡으려 했지만, 박 시장 측이 스웨덴·핀란드·에스토니아 방문 일정이 있다며 난색을 표한 것입니다. 결국 기일은 오는 6월 4일로 잡혔습니다. 박 시장은 지난해 5월에도 일본 출장을 핑계로 1심 선고 기일을 미룬 전력이 있습니다. 시민들은 이 와중에 또 국외출장이냐며 격앙해 했지만 박 시장은 태연하게 시민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자] : 어디로 출장을 가신다는 겁니까? 시민들에게 죄송하지 않으세요?] [박경귀 시장 : 시민들을 위해서 가는 것이고요] [기자 : 시민들을 위해서? 혼자서만 출장 다니시는 거 아닙니까? 지금 벌써 열 번째에요, 언제까지 재판만 이러고 있을 껍니까? 언제까지 재판만 받고 이러실께에요?] [박경귀 시장 : 평생학습도시 충남세종 대표로....] [기자 : 어딜 가시는데요?] [박경귀 시장: 평생학습도시....] [기자 : 그러니까 어딜 가시냐고요? 재판을 받으시는 동안에 무슨 출장을 가십니까?] 천안TV 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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