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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로서 맞는 첫 세계대회, 좋은 성적 거두고 돌아오겠습니다”[천안신문] 구미시청 검도팀 이강호 감독은 현역 시절 국가대표팀 에이스였다. 현역 시절 국내 최강자였고, 3년마다 열리는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6회 연속 출전했다. 이 감독 말고 그 어떤 선수도 여섯 차례 내리 태극마크를 단 선수는 없었다. 비록 세계 선수권대회에선 종주국 일본의 벽에 번번이 막혔지만, 이 감독은 일본 선수들에겐 경계대상 1호였다. 그리고 2013년 10월 러시아에서 열렸던 '스포츠어코드 세계컴뱃대회' 검도 남자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검도 선수의 국제대회 개인전 우승은 이 감독이 최초다. 이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구미시청 선수들을 이끌고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기 전국검도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그런데 올해엔 역할이 하나 더 늘었다. 바로 오는 7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제19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남자부 코치를 맡은 것이다. 소속팀 선수들 지도하는 일도 버거운데,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아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는 중책을 맡았으니 부담이 클 법도 하다. 하지만 대통령기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11일 오전 기자와 만난 이 감독은 한껏 자신을 낮추는 모습이었다. 이 감독의 말이다. "이번 세계대회는 지도자로선 처음 임하는 대회다. 무엇보다 대한검도회에 훌륭한 감독님들이 많다. 그러나 오랜 기간 국가대표로 활약한 점을 감안해 선수시절 경험을 현역 대표선수들에게 녹여내 달라고, 그리고 선수단과 감독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코치에 임명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선 세계선수권에 대비해 국가대표팀과 실업상비군 선수들이 평가전을 치렀다. 국가대표팀 평가전이 열린 건 이번 천안 대통령기 대회가 처음이었다. 평가전에 임하는 선수들은 비교적 절제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 감독의 평가는 냉정했다. "이번 대표팀은 젊은 선수 중심으로 꾸렸다. 다음 세계대회까지 염두에 두고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비록 대표팀과 상비군간 평가전이라고 하지만 실력차는 그야말로 종이 한 장 차이다. 다만, 선수들이 세계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 부상 위험 등을 고민한 듯한 인상이다. 대표팀 평가전은 이번 천안 대회가 처음이었는데, 이런 경기를 자주 치렀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 감독이 이끄는 구미시청은 이번 대통령기 대회를 조기 마감했다. 이 감독은 소속팀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것 같다며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이 감독은 남은 기간 잘 준비해 세계검도선수권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지도자 생활을 하다 보니 선수들이 지도자의 동작 하나, 말 한 마디에 민감해질 수 있음을 느낀다. 특히 대표팀 선수들은 대회가 임박해 오면서 점점 예민해진다. 선수들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편안히 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하고자 한다. 검도인들이 성원해주신 만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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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파출소 김인식 경위, 중요범인 검거 공로 충남경찰청장 표창[천안신문] 충남경찰청(청장 오문교)은 어제(13일) 천안동남경찰서 문성파출소를 찾아 범인 검거에 공을 세운 김인식 경위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 경위는 지난 4월 15일 천안시 신부동 소재 금은방에서 한 명은 망을 보고, 다른 한 명은 피해자에게 팔찌를 구매할 것처럼 한 뒤 건네받은 팔찌를 팔에 차고 그대로 도주한 피의자들을 CCTV 확인 및 세밀한 주변 수색을 통해 신속하게 조기 검거한 유공이다. (본보 2024. 4. 17 보도 ☞ 천안 금은방서 ‘순금팔찌’ 훔쳐 달아난 2인조 경찰에 검거) 오문교 청장은 “도민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치안활동과 도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충남경찰이 되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충남경찰은 도민의 평온과 안전한 일상을 위해 최선을 다한 현장 경찰관들을 상시 격려하고 포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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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택 서북구청장, 천안시청 '제8대 귀감공무원'에 선정[천안신문] 천안시청 제8대 귀감공무원으로 이종택 서북구청장이 선정됐다. 천안시청공무원노조는 어제(10일) 천안시청 로비에서 박상돈 천안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구청장에 대한 인증패 전달식을 가졌다. 2010년부터 2년 주기로 선발하고 있는 귀감공무원은 조직 내 존경하는 분의 좋은 생각과 행동을 본받고 조직에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해 5급 이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선발하고 있다. 이번 선발은 천안시청공무원노조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리더십과 업무추진력, 인간관계, 청렴한 인품, 전문지식 등을 기준으로 설문을 실시해 결정됐다. 이종택 구청장은 리더십과 업무추진력, 청렴한 인품, 인간관계 부분에서 균형적으로 선택을 받아 6급 이하 직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준 위원장은 “귀감공무원 선발은 동료, 선배, 후배에게 가치 있는 공직자의 모습을 실천하는 훌륭한 공무원을 조합원의 손으로 직접 뽑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우리 조직에 모범이 되는 공직자로부터 합리적이고 공정한 조직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택 구청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제가 잘해서 받았다기 보다 그간 같이 일했던 동료들과의 결과물이고, 저도 협업을 잘 하다보니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근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상돈 시장은 “합리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조의 활동에 지지를 보낸다”면서 “시도 바람직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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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이상열 주무관, 충남도 지적세미나 '최우수상'[천안신문] 천안시 스마트정보과 이상열(39) 주무관이 ‘충청남도 제32회 지적세미나’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적세미나는 지적 전문인 역량을 제고하고 지적·지적재조사분야 등 지적 업무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상열 주무관은 ‘대화형 AI활용한 전국최초 드론3D모델 입체지적선 구현 성공’을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드론으로 촬영한 가상의 공간에 현실세계와 똑같은 3D모델을 만들어 지형정보가 반영된 입체지적선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지적재조사, 확정측량, 도시계획, 준공검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대화형 AI(Chat GPT)로 코딩에 성공해 입체지적선을 구현한 참신성과 입체지적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한국국토정보공사(LX) 관계자, 학계 교수 등으로부터 관심을 모았다. 이 주무관은 하반기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적 세미나에 충남도를 대표해 출전하게 된다. 이상열 주무관은 본지와 통화에서 “Chat GPT로 코딩을 하는 작업이 무척 어려웠다”면서 “스마트정보과에 근무하며 AI 관련 특강을 접해 관심을 갖게 된 결과로 이번 코딩작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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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당선인] 3선 강훈식 의원, “자리 연연하는 정치, 하지 않겠습니다”[천안신문] 더불어민주당 아산을 강훈식 의원은 지난 4.10총선에서 3선에 성공했다. 특히 강 의원은 득표율 60.3%로 충청권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특히나 강 의원은 이번 총선에 나서면서 이재명 대표 등 당 지도부 지원 없이 자신의 역량만으로 선택 받겠다고 공언했고, 이 같은 공언이 허언이 아님을 결과로 입증했다. 이에 본지는 3선에 성공한 소감, 그리고 향후 행보 등을 묻고자 인터뷰를 요청했고 강 의원은 흔쾌히 응했다. 다만 이태원참사특별법·해병대 채 상병 수사외압 특검법 등 21대 국회 막바지 여의도 상황이 급박한 탓에 인터뷰는 서면으로 이뤄졌다. 아래는 강 의원과 나눈 일문일답. - 이번 총선에서 3선에 성공했다. 충남권에서 민주당의원으론 당진 어기구 의원과 함께 최다선이다. 소감, 그리고 제22대 국회를 맞는 포부 부탁한다. 이번 총선에서 60.3%라는 충청권 1위 득표율로 당선됐다. 무엇보다 먼저 응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위기에 놓인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아산 발전을 시작한 사람이 완성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 동시에 정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3선을 달성하면서 충남권은 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중진의 위치에 오른 만큼 윤석열 정권의 무능에 제대로 맞서 싸우고자 한다. 아산과 충남의 목소리를 중앙에 더욱 크게 전달하겠다는 약속도 드린다. - 아산갑에서 복기왕 의원도 당선돼 아산 갑·을 지역구 모두 민주당 차지가 됐다. 이 같은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이번 선거 기간 동안 지역 곳곳을 다니며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은 국민의 분노였다. 특히 충청 민심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 때보다 더 강하게 분노하고 있음을 실감했다. 이른바 '입틀막' 사건과 채상병 사건 수사 대상자를 해외로 도피시키는 등 정치와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김건희 여사의 양평 고속도로·명품백 수수·주가조작 사건은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총선 결과는 이렇게 기본적인 상식을 벗어난 국정운영이 이어지는데 충청 유권자들이 분노하신 결과라고 생각한다. 국민께서 무능하고 오만한 정권에 회초리를 들겠다는 마음이 무척 컸다고 본다. 정권 출범 2년이 지나고서야 영수회담을 가졌으나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또 야당과 소통하라는 국민적 요구가 이번 선거를 통해 표출됐다는 판단이다. 동시에 아산시민들이 지난 8년간 저의 의정활동을 좋게 평가해주신 측면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아산의 지도를 차곡차곡 바꾸어 왔다고 자부한다. 멈췄던 신도시나 삼성디스플레이 투자가 부활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천안복합환승센터나 교통망을 개선하는데도 기여했다고 스스로 평가한다. 국회와 당에서 중책을 맡아 실력을 검증받아 온 것도 평가받았다는 판단이다. “자리 보다 당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 - 혹시 최고위원 등 당 고위직에 도전할 의사는 있는지 궁금하다. 자리를 보고 정치를 하지는 않는다. 그간 의정활동을 수행하면서 더 많은 국민 여러분께 더 적극적으로 봉사할 기회가 주어지면 항상 그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고 감히 말씀드린다. 4년 전 재선에 도전할 때 충청지역 의원으로서 서울과 지방간의, 초선의원과 다선 의원 사이의, 부모세대와 자녀세대 사이의 미드필더(중간자 - 글쓴이)가 되겠다고 다짐했었다. 이제 3선 의원이 된 만큼 국회에서 더 많은 일을 책임감 있게 할 수 있고, 충청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힘도 커질 것이다. 천안·아산 지역 유일 3선이자 민주당 중진으로서, 민주당이 정권을 심판할 강한 야당, 국민의 삶을 바꿀 대안 정당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 - 끝으로 가장 먼저 챙기고 싶은 지역현안 한 가지가 있다면? 민생경제 안정, 출퇴근 전쟁 등 시급한 현안이 굉장히 많다. 하지만 이번 선거 운동하면서 아산이 경제적으로는 발전하고 있으니 문화와 여가 등 정주여건을 보다 더 잘 조성했으면 한다는 목소리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잡월드, 즉 공공형 키자니아(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는 테마파크 - 글쓴이) 완성이나, 대형쇼핑몰 유치·문화예술아트센터 건립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그리고 기후위기에 대한 대비와 준비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아산이 화력발전소가 많은 충남의 영향권에 있다 보니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고통 받는 주민들이 많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모색하면서 또 한 축으로는 도심 내 기후대응 숲 조성·친환경자동차 확대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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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당선인] 접전 끝 재선 성공 문진석 의원, “막중한 책임감 느껴”[천안신문] 지난 4.10총선에서 천안갑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은 상대인 국민의힘 신범철 후보와 말 그대로 '피말리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두 후보는 총선 다음 날인 지난달 11일 새벽 4시경까지 1~2%p차 접전을 이어나갔다. 선거 막판 두 후보 간 고소고발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선거는 끝났고, 문 의원은 재선에 성공했다. 상대인 신범철 전 국방차관은 후배에게 길을 내주겠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천안신문>은 저간의 심경을 듣고자 인터뷰를 요청했고 문 의원은 이에 응했다. 문 의원과 지난 3일 오후 신부동 지역구 사무실에서 만나 대담을 나눴다. 아래는 문 의원과 일문일답. - 신 후보와 4,384표 차이로 당선을 확정했다. 개표 당시 어떤 심경이었나? 무엇보다 먼저 제게 다시 일할 기회를 주신 천안 시민께 감사드린다. 개인적으로나 당 차원에서나 절대 져서는 안 되기에 최선을 다했고, 다행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본다. 다만 마지막까지 결과를 확신하기 어려웠던 만큼, 새벽까지 쉽게 긴장을 풀지 못했다. 늦은 시간까지 시민분들께서 함께 자리를 지켜주셔서 힘이 났고,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판단이다. 어려운 선거에서 승리한 만큼, 무너져가는 민생을 되살려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세계에서 극찬했던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방안도 모색해나가야 한다. - 선거 초반, 상대인 신범철 후보가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없지 않았다.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이 지역구민의 마음을 얻지 못한 건 아닌가? 여론조사 몇 개로 지난 4년의 의정활동을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생각이다. 오히려 제가 앞서는 여론조사가 더 많았고, 추이 상으로도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졌었다. 지난 4년간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해 왔고, 그 누구보다 최선의 성과를 냈다고 자부한다. 20년 간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명품 천안역으로의 증·개축을 이뤄냈고,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도시재생사업 유치도 성공했다. 메니페스토 기준 공약 달성률 78.6%로 충남 3위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과의 약속도 충실히 이행했다. 천안 시민 사이에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니 다시 한 번 뽑아보자”는 공감대가 형성됐기에 재선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 당선 직후 해병대 채 상병 수사외압에 대해 진상규명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가 해병대 김계환 사령관을 불러 조사를 마쳤고, 이종섭 당시 국방장관·신범철 차관 소환조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회에선 채 상병 특검법이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민주당은 5월 채 상병 특검법 통과에 당력을 집중했다. 하지만 대통령실이 거부 의사를 분명히했고, 여당인 국민의힘에선 표 단속에 나섰다는 보도가 이어져 안타까운 마음이다. 그러나 정부·여당은 명심해야 한다. 채 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 65.2%에 이른다.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이 채 상병 특검법을 거부한다면, 전국민적인 저항에 부딪힐 것이다. 더는 훼방하지 말고 채상병 특검법 통과에 협조하기 바란다. 저와 민주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채 상병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다. “도심 철도 지하화·천안역 증개축 꼼꼼히 챙기겠다” - 지역공약 중 가장 먼저 '챙기고' 싶은 공약이 있다면? 총선 과정에서도 밝힌 적이 있는데,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남구와 원도심 지역의 발전이 시급하다. 가장 주요한 과제 중 하나는 천안 도심을 분단시킨 도심 철도를 지하화 추진이다. 저는 당과 협의해 민주당 총선 공약에 천안 도심 철도 지하화를 반영했고, 연말 발표될 도심 철도 지하화 선도지역에 천안을 포함하기 위해 국토부와 협의에 나서려고 한다. 향후 지하화가 완료되면 상부구조에는 공원⋅문화복지센터 등 천안 시민들을 위한 공간을 조성해나가려고 한다. 여기에 원도심 일대가 핵심 경제 거점으로 거듭나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그간 천안역은 원도심 중심에 위치했지만, 시설 노후화로 교통·경제 거점으로의 역할에 미치지 못했다. 이미 전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과의 협의를 거쳐 그동안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천안역 증⋅개축을 이뤄냈고, 국비 109억 원을 확보했다. 천안역 증⋅개축은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26년 완공될 예정인데 차질 없이 공사가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전반을 꼼꼼히 챙길 방침이다. 그 외 총선 과정에서 약속드린 ▲ 천안~청수~독립기념관~병천~오창국가산업단지~청주공항을 잇는 철도 구축 ▲ 신부·성정역 신설 ▲ GTX-C 천안 연장 조기착공·국비 확보 ▲ 천안 외곽순환도로 완성 ▲ 상습정체 구간 개선 등 천안의 교통혁명을 추진하겠다. 또한 천안천·원성천을 주민들의 휴식·문화예술공간으로 개선하고 ▲ 동부스포츠센터 조기완공·남부스포츠센터 유치 ▲ 권역별 맨발 황톳길 조성 ▲ 파크골프장 지원 ▲ 만18세까지 아동수당 월 20만 원 지급 등 약속 등 꼭 이행하겠다. - 끝으로 4년 의정활동 '큰 그림'이 있다면, 그리고 천안갑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 있다면 말씀 부탁드린다. 4년 전 천안 발전을 이뤄내라는 시민의 염원을 받아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지난 4년간 천안 발전의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했고, 이제 본격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봄이 오면 싹이 트고 꽃이 피어나듯, 천안 발전도 눈으로 보이는 성과가 나타나는 중이다. 저 문진석은 이번 22대 국회 임기 내, 천안 발전의 씨앗이 만개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천안시민께서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 문진석이 시작한 천안 발전, 끝까지 책임지겠다. 천안갑을 확실하게 발전시키는 재선 국회의원이 되고자 한다. 정의를 지향하고, 불법은 지양하는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는 국회의원이 될 것을 약속한다. 더불어 품격있는 정치, 언제나 먼저 국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음을 약속한다.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로 재선에 성공한 만큼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는 데 앞장서고, 이제 막 시동이 걸린 천안 발전을 제대로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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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대표팀에서 돌아온 천안시티 이재원, ‘큰 대회’ 경험 소속팀에 녹일까?[천안신문] 천안시티FC 소속으로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수비수 이재원이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가진 채 팀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선수 본인에게는 아주 큰 경험이 됐다. 이 대회에 출전했던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8강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지휘한 인도네시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 결국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얻는 데 실패했다. 이 대회에 출전하는 대표팀에 선발됐던 이재원은 지난 22일 열린 일본과의 조별예선 3차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대표팀은 후반전에 나온 김민우(포르투나 뒤셀도르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날 출전했던 이재원은 일본 대표팀의 파상공세를 온 몸을 던져 막아내면서 우리나라의 중앙 수비수 유망주로서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당초 대표팀 내에서 주전급으로 평가됐던 선수가 아니었기에, 이 경기에서 기회를 얻은 이재원의 간절함은 경기 내내 돋보였다. 대회를 마친 이재원은 27일 선수단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왔다. 그리곤 곧바로 소속팀 천안의 경기가 열리는 천안종합운동장에 도착해 동료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이날 하프타임 때 본지와 잠시 만난 이재원은 “1경기 밖에 뛰진 못했지만 많이 배웠고, 자신감도 많이 얻어 돌아왔다. 하지만 팀이 탈락하는 바람에 결과론적으론 많이 아쉬웠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에 대해 털어놨다. 앞서 설명했듯 이재원의 일본전 출전은 선수 본인의 간절함 속에 진행됐다. 이재원은 당시 심정에 대해 “기회를 받기를 계속 기다렸다. 잘되던 그렇지 않던 최선을 다해 다 쏟아내고자 했는데 전반에는 좀 힘들었고, 후반에 들어 부담을 좀 덜고 하니까 경기력 적 측면에선 잘 나온 것 같다”고 회상했다. 당시 이재원은 일본전에서 상당히 적극적인 수비를 통해 팀의 실점 위기상황을 잘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중계방송 해설진들도 이재원의 살신성인 플레이를 칭찬하기도 했다. 하지만 선수 본인은 당시의 활약에 대해 무척 덤덤해보였다. 이재원은 “수비수니까,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막았다. 경기장에서 수비수라면 당연히 그런 플레이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재원이 공항에서 바로 달려와 응원을 했지만, 결국 소속팀 천안은 김포에 1:2로 패했다. 더욱이 감독이 분석한 패인도 수비 진영에서의 집중력 부족이라고 꼽혔던 만큼 앞으로 이재원이 돌아와 팀 전력에 얼마나 보탬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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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최두환 교수, 제3회 이순신상에 이름 올려[천안신문] 제3회 이순신상에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최두환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충남교육청은 어제(25일) 아산 충무교육원에서 제3회 이순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순신상은 2021년에 제정된 ‘충청남도교육청 충무공 이순신 장군 정신계승 조례’에 의거하여 충무공 정신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사람 또는 단체를 전국에서 선발하여 시상하는 상이다. 최두환 교수는 이순신과 관련하여 65건의 논문을 저술했으며 25년간 해군, 해군사관학교, 이순신리더십센터에서 청소년, 군인, 시민들에게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과 리더십을 일깨워주기 위해 노력해왔다. 김지철 교육감은 “오늘 시상식을 계기로 위기에 처한 나라를 목숨 바쳐 구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숭고한 삶을 다시 한번 기리게 됐다”라며 “애국·애민 정신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미래지향적으로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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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김시현 교수, 비뇨기종양학회 학술 대상 수상[천안신문]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비뇨의학과 김시현 교수(40)가 지난 23일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2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다학제 컨퍼런스에서 학술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발표 논문 '전립선암 환자에서 Ga-68 PSMA-11 PET/CT를 이용했을 때 치료경향의 변화 연구‘ (Changes in treatment after Gallium-68 Prostate-specific Membrane Antigen-11 Positron Emission Tomography/Computed Tomography in Patients with Prostate Cancer)'로 수상했다. 논문은 전립선암 검사 중 원발 병소 및 전이 암세포 확인에는 자기공명영상(MRI)이나 뼈스캔(Bone Scan)보다는 PSMA PET/CT가 유용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PSMA PET/CT는 방사성의약품인 Ga-68 PSMA-11을 인체에 주사하면 전립선 암세포막 항원(PSMA)에 방사성의약품이 결합하는 원리를 이용한 검사법이다. 김시현 교수는 “전립선암이 깊숙하게 숨어있거나 크기가 아주 작아 놓쳤던 병변까지도 진단할 수 있는 PSMA PET/CT의 효용성을 기술한 국내 최초 연구”라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갈륨과 국내에서 개발된 다양한 물질들을 이용한 PSMA PET/CT 검사를 이번 연구와 비교하여 효용성을 추가로 입증하는 후속연구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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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표, 제4대 초록우산 충남후원회장 취임[천안신문] 초록우산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우현)는 어제(21일) 천안S컨벤션웨딩홀에서 ‘초록우산 충남후원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하고 제3대 김영철 후원회장의 뒤를 이어 제4대 정지표 신임회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황영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박상돈 천안시장,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김창오 충남후원회 명예회장 외 운영위원 및 지역사회 관계 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충남후원회장 이임식(이임회장 김영철), 충남후원회장 취임식(취임회장 정지표), 후원회 비전선포식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 중에는 김영철 이임회장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유산기부를 약속하는 ‘그린레거시클럽’(충남1호, 전국 86호)에 위촉되어 행사 개최 의의를 더욱 뜻깊게 했다. 김영철 이임회장은 쌍봉윤활유 대표이사로서 2020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충남후원회장을 도맡아 도내에 취약계층 아동을 돕는 든든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초록우산 1억원 이상 초고액 후원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충남2호, 전국 159호)에 가입하였다.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후원회 활성화 및 저소득가정 아동들을 돕는 일에 앞장섰으며 만4년 간 주거환경개선사업 꿈자람하우스 지원, 보호종료 아동 자립지원을 위한 나눔골프대회 개최 등을 통해 아동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도왔다. 정지표 취임회장은 현재 지표건설 대표이사로서 2010년부터 로타리 활동을 시작해 2019년에는 국제로타리 3620지구 부총재를 역임했다. 2020년부터 충남후원회 부회장으로서 지역의 아동들을 위한 지원 및 ‘꿈자람하우스’ 환경개선사업에 꾸준하게 후원했으며, 2020년 어린이들의 미래를 바꾸는 초록우산 1억 기부자모임 ‘그린노블클럽’(충남4호, 전국 248호)로 가입했다. 또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천안시복지재단 4대 이사장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에 앞장서왔다. 비전선포식에서는 ‘언제나 어린이 곁에, 초록우산 충남후원회’라는 슬로건 아래 그린노블클럽 1명, 그린리더클럽 100명 개발, 아이리더(인재양성아동) 20명 지원, 꿈자람하우스 10호 지원을 통해 충남후원회가 충남아동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선포했다. 정지표 취임회장은 “초록우산과 함께 아이들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고, 아이들의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충남후원회장으로서 어린이들을 위해 초록우산과 함께 진실한 나눔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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