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6.03 07:28
Today : 2024.06.03 (월)
[천안신문] 지난 18일, 10개의 천안시 봉사단체가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부여를 찾았다.
이날 피해현장을 찾은 40여 명의 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현장을 찾아 수해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부여군 피해 복구 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단체는 고사리(고령사회를 이롭게-천안여성연합), 도담도담, 자원봉사강사단, 목천읍자율방재단, (사)천안시자원봉사단연합회, 바르게살기운동천안시협의회, 대한적십자사봉사회천안지구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천안시지부, 사랑의열매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천안시나눔봉사단, 유성산업 등 10개이다.
이날 봉사활동 외에도 피해 주민들을 위한 후원금 200만 원(고사리, 더위드봉사단)과 아이스크림 1,000개(사랑의열매) 전달식도 진행됐다. 또한 신속한 복구를 위해 유성산업이 지원한 굴착기도 현장에서 활약을 펼쳤다.
고사리 이혜주 회장은 “이번 봉사는 지난 2020년 천안시가 집중폭우로 큰 피해를 입었을 당시 천안을 찾아 수해복구를 위한 봉사의 손길을 나눠주었던 부여군민들에 대한 보답의 의미도 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4일 새벽 부여는 시간당 115mm의 폭우가 쏟아져 인명피해와 여의도 면적 2배가 넘는 688h의 농경지가 침수 되는 등 참혹한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