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천안시보건소(서북구·동남구보건소)는 오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예방접종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예방접종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07년부터 ‘예방접종으로 어린이가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기’캠페인을 펼쳐왔으며, 천안시보건소는 올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행사를 위한 인형탈 세트와 홍보물품을 지원받아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예방접종 캠페인’은 5일,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 광장 행사장에서 오전 10시 30분∼12시까지 진행되며, 자원봉사자가 예방접종 인형탈을 착용하고 아이들이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하여 어린이들이 ‘예방주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천안시보건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들에게‘예방주사가 고마운 것’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하여 예방주사에 대한 거부감과 공포감을 줄이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만12세이하 국가필수예방접종은 2009년도 백신비 일부 지원을 시작해 2014년 전액 지원으로 확대되었고, 2016년 현재 14종 예방접종이 무료 지원되고 있다.
더불어, 올 6월부터는 자궁경부암 예방백신도 추가 도입될 예정이다.
서북구보건소 이상각 소장은“국가필수 예방접종 사업에 대해 홍보함으로써 어린이 예방접종률 및 적기접종률 향상시키고, 감염병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도를 모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찾아와 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