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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구조 줄여 농민소득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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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구조 줄여 농민소득 창출

관내 7개 농협 하나로마트에 판매장 개장
직접 생산한 감자와 양파, 상추, 버섯, 도라지, 잡곡, 과일 등

[당진=충지협]현재 농산물의 다단계 유통구조로 직접 생산자인 농민들에게 가는 소득을 높이기 위한 유통방식을 전환, 개선하기 위해 당진시가 로컬푸드 물류시스템을 도입했다.

시는 관내 농협 하나로마트 7곳에 로컬푸드 판매장을 개설하고 첫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개장한 로컬푸드 판매장은 관내 송악농협, 고대농협, 석문농협, 대호지농협, 정미농협, 면천농협, 순성농협 하나로마트 7곳으로, 해당 하나로마트에는 로컬푸드 판매대가 설치돼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농산가공품이 판매되기 시작했다.

개점한 로컬푸드 판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농산물은 로컬푸드 기본교육을 이수한 관내 100여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감자와 양파, 상추, 버섯, 도라지, 잡곡, 과일 등이며, 농산물 이용 가공식품은 조청과 식혜, 매실장아찌, 김, 된장, 간장 등으로 해당 농산물과 가공품은 중간 유통과정 없이 저렴하게 판매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역농협 로컬푸드 판매장은 생산자인 농업인의 실명제로 운영되는 것은 물론, 생산자가 직접 생산과 포장, 가격 결정, 진열과 재고관리를 하고 있어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당진농협이 이번 판매사업에서 빠진 이유는 “하나로마트 개전 때 해나루사업단에서 로컬푸드사업을 했으나 실패했기 때문”으로 알려졌고, 고대농협은 11곳 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됐다.

시 관계자는 “로컬푸드 판매장은 일종의 농산물 직거래 유통 방식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이 연중 공급되고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농산물 유통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운영 과정에서 미흡한 점은 보완하고, 로컬푸드 판매장 수도 확대해 3농 혁신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말까지 행담도휴게소 농특산물 판매장을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전환하고, 현재 신축중인 당진축협에도 로컬푸드 직매장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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