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천안TV] 아산시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를 열겠다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순신 축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아산의 대표적인 지역축제입니다. 그러나 민선 8기 박경귀 아산시장 취임 이후 이순신축제는 대형 이벤트로 성격을 달리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올해엔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까지 선보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뒷말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렇다 할 경력이 없는 유성녀 문화정책특보를 예술총감독으로 위촉해 특혜논란을 일으키는가 하면, 지역예술인들의 창작물인 '난중일기' 칸타타를 지역예술인과 아무 상의 없이 뮤지컬로 장르를 바꿔 프로그램에 끼워 넣었습니다.
그리고 이 축제를 홍보하겠다며 TV 방송 광고비로 1억 2천 여 만원을 쏟아 부었습니다. 아마 5일간 열리는 지역축제에 이토록 물량공세를 벌이는 지자체는 아산이 거의 유일할 것입니다.
심지어 박경귀 시장이 기획사 대표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마저 나오는 지경입니다. 가장 논란이 이는 대목은 아산시가 내빈들에게 축제 개·폐회식 초청장과 홍보인쇄물을 발송하면서 박경귀 시장 업무명함을 동봉해 우편발송한 사실일 것입니다.
앞서 리포트에서 전해드렸듯, 이는 축제를 사유화하려는 의도 아니냐는 비판이 이는 동시에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도 없지 않습니다. 박경귀 시장이 이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시장직 상실위기에 처해 있음에도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행태를 버젓이 벌이는 건, 도덕불감증 말고 달리 해석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논란 속에 이순신축제의 본래 의미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순신 장군께선 명량해전에서 단 12척의 배로 10배에 이르는 일본군 함대를 격파했습니다.
이 같은 정신을 지금 아산시의 행태에 적용해 보면,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도 이순신 장군의 얼을 기릴 수 있는 방법은 없지 않을 것입니다.
아산시, 특히 박경귀 아산시장에게 당부합니다. 외형에 치중하기보다 본질에 집중하시기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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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속보] 천안 구룡동 고물상서 ‘화재’…소방당국, 진압에 난항[천안신문] 오늘(23일) 오후 7시 15분쯤, 천안시 구룡동의 한 고물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천안동남소방서에 따르면 최초 신고 당시에는 “연기가 보인다”라는 신고자의 말에 의해 출동을 했으며 실제 소방관들이 현장에 방문해 보니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 등 장비 16대가 동원돼 이 시간 현재 현재 진화 중이다. 동남소방서 관계자는 “고물상 컨테이너에 화재가 발생하다 보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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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들어설 ‘차세대 먹거리’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사업, 예타 통과[천안신문] 아산시에 구축 예정인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및 생태계 구축사업'이 오늘(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아래 과기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이번에 과기부 예타를 통과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및 생태계 구축사업'은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에 2개동 규모로 스마트 모듈러센터를 조성하고, 2032년까지 차세대 디스플레이 R&D를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엔 국비 3,480억·지방비 507억·민자 853억원 등 총 4,840억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무기발광 디스플레이(iLED)란 무기 소재 기반의 자발광 디스플레이를 뜻한다. iLED는 실외에서도 실내처럼 화질이 밝고 선명하며, 기존 제품보다 수명이 우월하다는 평가를 받아 향후 유기발광다이오드 (OLED)를 대체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현재 디스플레이 시장 상황을 살펴보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은 한국이 주도한다. 반면 중국이 세계 액정표시장치 (LCD) 분야에서 1위에 올라 았고, OLED 시장까지 추격하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연구개발 사업인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사업’ 공모를 추진했다. 그리고 이번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아산시가 최종 사업 대상지로 정해졌다. 아산시는 이번 사업으로 ▲ 취업유발 효과 2,700여명 ▲ 생산유발 7,697억원 ▲ 부가가치유발 3,466억원 등 경제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산시와 지역정치권은 즉각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일본 출장 중인 박경귀 아산시장은 "아산시는 앞으로 대한민국 초격차 디스플레이 기술력 확보를 위해 각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아산을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도 “지난 총선에서 아산시를 디스플레이 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약속했는데, 첫 단추인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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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제 최초 천안서 '청소년박람회' 열려[천안신문] 천안시가 오늘(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청소년이 만드는 세상, 더 큰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제20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를 목천읍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여성가족부와 천안시가 주최 및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05년부터 진행된 청소년을 주제로 한 박람회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기초단체로는 최초로 천안시가 단독으로 주최하며 수련시설에서 처음 열리게 돼 우리 지역 청소년시설 인프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20주년을 맞아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드론축구대회, 가상현실 피구경기 등 경연대회로 마련됐고, 창의예술, 진로체험, 마음건강, 디지털역량 등 300여 개의 주제별 현장 체험활동 공간과 모험활동, 우주과학, 스포츠 등 청소년 수련시설만의 특별 체험활동 공간이 운영된다. 첫 날 열린 개막식에는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을 비롯해 박상돈 천안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지철 충남교육감,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청소년단체 관계자, 천안을 비롯한 전국의 청소년 등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천안시 최초의 청소년 축제로서 청소년과 교육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 역사의 장이 될 것”이라며 “천안이 품고 있는 자랑스러운 역사와 문화적 유산을 전국에 알리고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체험학습으로 친구들과 함께 오게 됐는데,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막상 와보니 무척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개막 리셉션에 참석한 김태흠 지사는 인사말에 앞서 “청소년박람회의 주인공은 청소년이다. 그런데, 제 눈에는 청소년들보다 어른들이 더 많이 보인다. 다음부터라도 리셉션에 들어갈 예산을 청소년들에게 활용했으면 좋겠다”라는 뼈 있는 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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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공사 가림막 때문에 불편한데, 책임은 어디에 물어야 하나[천안신문] 대한민국 공직사회가 안고 있는 고질병 중 하나가 '칸막이 행정'이다. '칸막이 행정'이란 각 부서간 업무를 달리하고, 이 같은 이유로 정보공유에 소극적인 행정으로 요약할 수 있다. 본지는 용곡동 신축 아파트 단지 공사현장 가림막이 1차선 도로를 점유해 일대 주민들이 교통불편을 겪는 실태를 보도했다. 먼저 이 가림막은 시공사인 호반건설이 아닌, 시행사인 일봉공원주식회사가 설치했다고 천안시가 알려왔다. 이에 바로 잡는다. 그러나 이 사안의 본질은 누가 가림막을 설치했느냐가 아니다. 천안시는 지난 2022년 4월 공사장 가림막에 대해 1차선 도로점유 허가를 내줬다. 그런데 도로점유 허가를 내주면서 허점이 드러났다. 도로법 시행령은 "1개 차로 이상 차로 통행을 막는 경우에는 교통소통대책을 수립하라"는 강제규정을 두고 있다. 하지만 취재결과, 천안시가 점유허가를 내주면서 교통대안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사실을 확인하는 데 적잖은 '발품'을 팔아야 했다. 용곡동 신축 아파트 단지는 일봉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하나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란 민간사업자가 도시공원을 조성한 후 공원면적의 70%를 기부채납 할 경우, 공원녹지법에 따라 공원부지내 아파트 등 비공원시설 설치를 허용하는 사업을 말한다. 비공원시설 설치를 허용한 건 공원조성에 민간부문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여기서 소관부서가 얽히고설킨다. 신축 아파트 단지 허가는 공동주택승인팀이 맡았다. 신축 아파트 단지를 제외한 공원 관련 업무는 공원녹지과 소관이다. 그리고 가림막 1차선 도로 점용허가는 허가과 점용허가팀이 내줬고, 일방통행로 방향 설정 관할 경찰서는 동남경찰서가 맡았다. 이러다보니 가림막 도로점용에 따른 교통불편 책임을 누구에게 물어야 하는지 모호해진다. 분명한 건, 궁극적 책임은 천안시가 져야 한다는 점이다. 동남경찰서 교통관리계는 오늘(23일) 오전 기자와 만나 "점용허가는 시에서 한다. 경찰 소관업무는 허가가 났으니 일방통행로를 지정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일단, 천안시 공동주택승인팀은 교통대안을 검토하지 않았던 점을 인정했다. 책임 소재 흐리는 칸막이 행정, 시민 울린다 잘못을 인정한 건 다행이다. 그러나 이번 일을 이대로 넘길 수는 없다. 그 이유는 교통대안을 검토하지 않은 데 따른 불편은 고스란히 주민들이 짊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문제의 가림막이 설치된 용곡동 일대엔 10개 아파트 단지가 옹기종기 모여 있다.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곳엔 교통 불편이 따르기 마련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학생 등·하교 시간대 교통 상황은 늘 비상이다. 일반 시민들에겐 당연한 상식이다. 천안시가 가림막 도로점용 허가를 내주면서 교통대안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점은 그래서 심각하다. 더구나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일정 수준 특혜가 전제된 사업이다.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면서 가림막 도로점용 허가를 내줬으니 특혜로 비치는 건 당연한 귀결이다. 기자가 만난 한 주민은 “시공사에 민원을 넣어보기는 했는데, 시에서 하는 특례사업이라서 그런지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눈치였다”고 털어 놓았다. 게다가 시민으로선 불편을 호소하고 싶어도 도대체 어디에 호소해야 할지 난감하다. 앞서 적었듯 하나의 사업에서도 담당 부서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 사안을 취재하는 기자조차 사실관계 파악에 발품을 팔아야 하는데, 생업에 바쁜 시민들이 따로 시간을 내어 민원을 내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행정이 다양해지고 세분화되면서 효율적인 행정을 위해 담당 부서를 배정하는 건 필요한 일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행정 효율성만 추구하다 보면 책임소재가 모호해 지고, 그래서 예기치 않게 주민 불편이 생겼을 때 책임을 묻기 어려워 진다. 사후약방문식 처방이겠지만 천안시가 조속히 교통 불편을 해소할 방안을 내놓아 공개적으로 발표하기 바란다. 그리고 칸막이를 과감히 없애는 조치를 취했으면 좋겠다. 어떤 시책사업을 실시하든, 사업에 직·간접 영향을 받는 시민들에게 사업목적과 담당부서를 분명히 알리고 소통창구를 두었으면 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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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2024 SW중심대학사업’ 연속 선정[천안신문]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SW(소프트웨어)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하는 ‘2024년도 SW중심대학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문대는 2018년 충청권 최초로 1단계 SW중심대학사업에 선정된 후 기업 친화형 SW 전문 인재를 비롯해 타 전문 분야 및 SW 소양을 겸비한 융합 인재 양성을 추진해 왔다. 작년에 시행된 사업 중간 성과 평가와 올해 최종 성과 평가에서 모두 최상위 등급 평가를 받을 정도로 높은 사업 수행 능력을 보여줬다. 이번 2단계 사업 일반트랙에서 15개 대학만이 선정된 가운데 선문대는 연속으로 선정되면서 6년간 약 11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으며, 1단계 성과를 바탕으로 연속적인 사업을 이어가게 됐다. 선문대는 ‘The FIRST AI·SW 중심 글로컬 공동체 대학’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기업 상생형 AI·SW 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혁신적인 ‘레벨업’, 연속적인 ‘볼륨업’, 확장적인 ‘스케일업’이라는 ‘3UP’라는 전략 방향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학과 통합 전공 단위의 AI·SW 교육, 지역 상생 AI·SW 융합 교육, 학과 맞춤형 SW 기초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산학협력 오픈 플랫폼 △AI·SW 역량 관리 플랫폼 △개방형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면서 플랫폼 기반의 지속 가능한 교육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1단계 사업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던 ‘몰입형 SW학기제’를 확대 개편해 참여학과 전체를 대상으로 ‘마중 몰입형 SW학기제’를 신설, 운영한다. 이로써 SW 개발 전 과정을 이해하고, 책임 교수제를 통해 기본 개발 능력을 보유한 풀스택(Full-Stack) AI·SW 개발자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AI·SW역량관리센터’도 신설된다. AI·SW 역량 관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교생 대상으로 AI·SW 역량 강화를 포함해 성과와 사후 관리까지 전담하면서 미취업 졸업생의 취업까지 지원한다. SW중심대학사업단 이현 단장은 “충청권 AI·SW 인재 양성 거버넌스 기반의 충남형 디지털 연합을 구축해 교육 혁신은 물론, 지역 및 기업과 상생을 견인하는 최고의 SW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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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티FC, 부산 원정서 짜릿한 ‘펠레스코어’ 역전승[천안신문] K리그2 천안시티FC(이하 천안)가 만만치 않은 부산 원정길에서 대역전승을 거두고 리그 3승째를 챙겼다. 천안은 어제(22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4라운드 부산아이파크(이하 부산)와 경기에서 전반에 두 골을 내줬지만 ‘멀티골’을 넣은 모따와 파울리뇨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이날 천안은 초반부터 어려움 속에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10분 만에 ‘천안제일고 출신’의 부산 미드필더 손휘에게 K리그 데뷔골을 허용한 천안은 7분 후 부산에 페널티킥을 허용, 킥커로 나선 라마스에게 두 번째 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1라운드 로빈이 끝난 이후 ‘공격적인 축구’를 선언한 천안 김태완 감독은 이 때부터 반전을 꾀하기 시작했다. 그 서막은 모따의 말에서 이뤄졌다. 전반 21분 부산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신한결이 올린 크로스를 모따가 머리로 골을 성공시키며 만회골은 성공시킨 것. 만회골로 기세를 올렸던 천안은 후반 시작과 함께 신형민의 도움을 받은 모따가 재치 있는 왼발 슛으로 부산 구상민 골키퍼를 뚫어내며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홈에서 유난히 승운이 없었던 부산과 원정에서만 2승을 거뒀을 만큼 유독 원정에서 강한 천안은 전반과는 정반대의 경기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천안의 파상공세가 계속되던 후반 36분, 장백규가 부산 진영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파울리뇨가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강정묵 골키퍼를 비롯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부산의 막판 공세를 잘 막아낸 천안은 리그 3승째를 챙기며 순위 역시 11위로 한 단계 뛰어오를 수 있었다. 천안은 오는 26일 성남 원정, 내달 2일 충남아산과의 홈경기를 통해 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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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동네안전망’ 구축에 앞장[천안신문] 천안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역 내 31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과의 협력 체계인 ‘청소년 행복넷’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의 보호와 지원에 힘쓰고 있다. 23일 시와 재단 등에 따르면 ‘청소년 행복넷’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천안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사업으로 학업중단‧자살자해‧가출‧인터넷 과의존‧은둔 등 심리적‧경제적으로 어려움에 놓인 청소년을 발견하고 다각적 지원을 통해 청소년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와 관련 김미영 시 교육청소년과장은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경환 센터장은 “다양한 위기상황에 놓여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관심과 보호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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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성2동-만나손칼국수두정점, '부성희망 나누미' 협약[천안신문] 천안시 부성2동은 21일 만나손칼국수두정점(대표 임순기)이 취약계층을 위해 사태찌개를 정기 후원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만나손칼국수두정점은 올해 2월부터 부성2동의 ‘행복채움 나눔냉장고’를 통해 매월 둘째 주 목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사태찌개를 지원하고 있다. 임순기 대표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맛있고 든든한 사태찌개를 드시고 기운찬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계자 동장은 “행복채움 나눔냉장고 활성화를 위해 맛있는 식사를 기탁 해주신 만나손칼국수두정점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웃의 따뜻한 관심과 나눔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행복채움 나눔냉장고 사업은 부성2동 행정복지센터 1층 민원 휴게실에 마련되어 매월 둘째, 넷째 주 목요일 주민들의 자발적인 식료품·생필품 기부로 이웃이 이웃을 돕는 나눔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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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사, 원성1동 취약계층 위한 백미 기탁[천안신문] 천안시 동남구 북면에 위치한 선덕사(주지스님 황선덕)는 어제(20일) 원성1동 취약계층을 위한 백미(10kg) 110포를 기탁했다. 이번에 후원받은 쌀은 원성1동 나눔냉장고 이용자와 복지사각지대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황선덕 주지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주변을 돌아보며 자비로운 마음을 실천하기 위해 쌀을 기부하게 되었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건영 동장은 “지속적으로 취약계층을 위해 쌀을 후원해주시는 선덕사에 감사드린다”며 “선덕사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선덕사는 2018년부터 원성1동과 인연을 맺어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백미 3.1톤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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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동, 만남로 일대 '꽃단장'..."K-컬처 성공개최 기원"[천안신문] 천안시 신안동은 20일 만남로 일대 가로등에 걸이화분 설치를 완료했다. 가로등 걸이화분은 도시미관을 제고하고 천안 방문객에게 다가오는 K-컬처 박람회 축제 분위기를 고취하기 위해서 방죽안오거리~ 터미널사거리~천안로사거리 일대의 가로등 총 62개소에 설치됐다. 또한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현수막을 정리하고, K-컬처 박람회 홍보 배너로 통일함으로써 도시미관을 개선했다. 주요 화종은 화사한 분홍색 사피니아로 만남로 일대 가로등에 설치된 K-컬처 박람회 홍보 배너와 함께 어우려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더 고취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K-컬처 박람회 축제 기간 이후에도 주기적인 물주기와 잡초제거, 보식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채희권 동장은 “신안동은 천안IC를 통해 처음 마주하는 천안의 관문과도 같은 곳이다”며 “이번 가로등 걸이화분을 통해서 천안 방문객들에게 축제의 설렘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아름다운 신안동의 이미지를 가져가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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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면, 찾아가는 '인지건강 마음건강 상담소' 운영[천안신문] 천안시 수신면은 지난 2월부터 12월말까지 ‘찾아가는 인지건강 마음건강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신면은 만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40%를 차지하고 있어 노년층 대상의 복지서비스 필요도가 높고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수신면 맞춤형복지팀은 찾아가는 상담소 운영을 통해 대상자 중심의 상담을 실시하고 문제를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상담과 함께 치매, 우울증 선별검사를 시행해 결과에 따라 적절한 서비스 연계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관희 수신면장은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맞춤형 보건복지 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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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정1동 주민자치회, 제3회 별빛마을 어린이 사생대회 개최[천안신문] 천안시 성정1동 주민자치회(회장 장순경)는 지난 18일 ‘제3회 별빛마을 어린이 사생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천안성정초등학교, 천안와촌초등학교 어린이 4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하릿벌 밤도깨비, 성정1동 마을풍경 중 주제 한가지를 선택해 그림을 그렸으며 부대행사로 페이스페인팅, 아트풍선, 어린이 게임 등 학생과 방문객들에게 참여할 거리를 제공했다. 장순경 회장은 “이번 별빛마을 어린이 사생대회를 계기로 하릿벌 밤도깨비가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란다”며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성정1동 마을풍경을 기억에 남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범 동장은 “아이들의 순수한 감성과 재능을 엿볼 수 있었으며, 행정에서도 별빛마을 어린이 사생대회가 지속적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생대회 입상작품은 성정1동의 제6회 주민총회 개최 시 천안시장상, 주민자치회장상, 천안시의장상, 국회의원상 등을 수여할 계획이며, 입상작품은 하릿벌 밤도깨비 문화축제에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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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천면 행복키움, 취약계층에 오이김치 나눔[천안신문] 천안시 병천면 행복키움지원단(단장 현진옥)은 어제(16일) 소외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제철 오이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병천면 행복키움지원단은 전날부터 모여 지역 특산물인 오이로 김치를 담갔으며 저소득 취약가구 81가구에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이번 행사는 천안시복지재단의 지원사업비로 진행됐으며, 오이는 아우내오이공동출하회(회장 임성희) 소속 14개 농가에서 1,400개를 기부 받았다. 임성희 회장은 "오이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식재료로 환절기 감기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좋은 영양분을 제공한다"라며 "병천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동참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현진옥 단장은 "많은 사람들의 온정이 함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이웃분들 모두 맛있게 드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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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산읍 새마을부녀회, 가정의 달 맞이 열무김치 나눔[천안신문] 천안시 직산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윤해춘)는 어제(16일) 가정의 달을 맞아 열무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직산읍 새마을부녀회는 이번 열무김치 나눔행사 외에도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및 밑반찬 후원 등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윤해춘 부녀회장은 “부녀회 회원들과 정성껏 담근 김치를 가정의 달을 맞이해 나눔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기쁘고 보람된다”며 “다가오는 여름 무더위를 잘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효은 직산읍장은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새마을부녀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랑 실천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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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학운협의회장에 임기호 씨 선출..."모두가 우리 아이입니다"[천안신문] 충남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에 임기호 아산시협의회장(배방초 위원장)이 선출됐다. 충남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는 어제(22일) 충남교육청에서 도내 지역협의회장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를 개최했다. 정기회에서는 2024년도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를 이끌어갈 임원을 선출하고, 연간 협의회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도 협의회장에는 임기호 아산시협의회장을 선출했고, 수석부회장에 최요한 보령시협의회장(한내여자중 위원장), 부회장에 이성곤 공주시협의회장(공주중 위원장), 임다일 당진시협의회장(송악중·고 위원장), 이승열 태안군협의회장(근흥중 위원장), 손선우 논산계룡시협의회장(성광온누리학교 위원장), 한근택 예산군협의회장(삽교초 위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감사에는 정동권 서산시협의회장(서산여자고 위원장), 이상민 금산군협의회장(금산중·고 위원장)을 각각 선출했고, 사무총장에 송호진 부여군협의회장(부여중 위원장)이 임명되어 협의회 사무를 총괄하게 된다. 임기호 협의회장은 “‘모두가 우리 아이입니다’라는 충남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슬로건으로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충남교육 발전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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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현남주 천안예총 회장, “K컬처박람회 지역예술인 참여 폭 개선 환영”[천안신문] 현남주 한국예총 천안지회장이 22일부터 26일까지 열릴 2024 천안 K-컬처박람회에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 폭이 넓어진 것에 대해 환영의 목소리를 전했다. 현남주 지회장은 오늘(21일) 천안지회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나 “올해 K-컬처박람회는 천안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있는데, 첫 행사와 비교했을 때 우리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중가수 5팀, 국악 2팀, 클래식 2팀, 무용 1팀 등 공연파트 위주로 우리 예총 회원들이 참여할 예정”이라며 “웰컴존 무대에서 공연을 진행할 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 예술인들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인 만큼 차츰 이 폭을 넓혀나갈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현 지회장은 청년층들에 비해 이른바 ‘4060 세대’가 설 수 있는 문화예술 분야가 적어 안타깝다는 소견도 전했다. 그는 “4060 세대들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돈도 많이 벌어야 하는 나이대고, 사회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는 세대들”이라며 “하지만 정작 문화생활에 있어서는 홀대받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지자체의 지원에 의존할 건 아니지만 청년 문화예술인들에 비해 지원이 좀 부족한 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천안예총 회장으로서 이들 세대에 대한 예술 부흥정책을 짜보고 싶은 생각을 갖고 있다”며 “4060 세대들의 젊은 시절의 향수를 자극할 수 있는 흘러간 포크송이라던가, 그들 세대에서 많이 불렸던 노래들을 길거리 버스킹을 통해 선보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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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장혁 천안시의원 모친상[천안신문] 장혁 천안시의원 모친상 故 공병희 (향년 92세) - 빈소 : 시티장례문화원(전주시 완산구 콩쥐팥쥐로 1614) - 발인 : 5월 22일 오전 10시 - 장지 : 충남 논산시 은진면 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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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로빈 끝낸 천안시티 김태완, “선수들에겐 계속해 응원 보내주셨으면”[천안신문] 천안시티FC(이하 천안) 김태완 감독이 선두 안양에 패했지만 최선을 다해 따라가려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을 격려했다. 천안은 19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3라운드 FC안양과 경기에서 0:1로 졌다. 경기에선 졌지만 후반전부터 천안은 모따와 파울리뇨 등 외국인선수가 모두 나와 공격을 이끌었지만 결국 골까지 만들어내진 못했다. 경기 후 만난 김태완 감독은 “더운 날씨 속에서 치열하게 싸운 것 같다”면서 “경기에선 졌지만 만회하기 위해 선수들은 열심히 싸웠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 감독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돼 있던 파울리뇨를 후반전 중반 투입시키며 복귀전을 갖도록 했다. 파울리뇨의 복귀전에 대해 김태완 감독은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면서 “공격에서 활로를 뚫어줬고, 파울리뇨가 경기장에 있음으로 인해서 상대는 더욱 내려서게 된다. 득점이 없어서 아쉬운 점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천안은 리그 내 모든 팀들과 한 번씩 경기를 가졌다. 모든 팀들과 경기를 가진 소감에 대해 묻자 김 감독은 “절반은 졌지만 2승을 가져왔다”며 “실험적인 것들은 다 끝냈고, 11:11로 싸웠을 때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지만 선수단 뎁스나 경기일정 측면에서 다른 팀들과 차이가 나니까 그런 것들을 줄여가는 게 관건이다. 조금씩 풀려가기만 하면 괜찮아 질 것 같다”고 말했다. 2라운드 로빈에 들어서부터는 ‘공격’적인 색깔을 내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던 김 감독은 “공격옵션에 대해선 지금에 더할 것은 없지만 사이드백들이 컨디션 난조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술적으로 대처해야 할 부분”이라고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진단했다. 끝으로 팬들에게 김태완 감독은 “너무 죄송하다. 홈에선 거의 지다시피 했고, 원정에서 2승을 했다. 후반기 들어 점점 좋아질거고, 경기력도 좋아지면서 홈에서 승리하는 모습도 보여드리겠다”면서 “저는 비난하셔도 좋다. 하지만 선수들에게는 계속해 응원을 보내주셨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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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패' 천안시티 김태완 감독 “감독인 나의 잘못...승리 위해 다시 준비할 것”[천안신문] 천안시티FC 김태완 감독이 완패에 대한 책임 자신에게로 돌렸다. 천안은 1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2라운드 서울이랜드FC와 경기에서 0:4로 졌다. 경기 후 아쉬움 가득한 표정으로 인터뷰룸에 들어선 김태완 감독은 “어떤 것 하나 서울이랜드를 이기지 못했다. 완패이고, 모두 감독인 나의 잘못”이라며 “다음 홈경기에서 안양과 만나는데 회복을 잘해서 승리를 위해 다시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이 좋지 않을 모습을 보일 때 나온 수비실수가 패배의 빌미가 되지 않았느냐에 대한 질문에 김 감독은 “전반 두 골 모두 수비 실수였다. 쉽게 막을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했다”면서 “미드필드에서도 전진적인 모습이었으면 했는데 백패스가 잦았고, 수중전이었어도 좀 더 전진적인 플레이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또 “전반전에 이른 시간의 실점과 수비수 이재원의 부상이 컸다. 그리고, 모따가 맞이했던 한 골 따라갈 수 있던 상황이 무산된 것도 아쉬웠다”며 “후반의 실점 장면에서도 우리의 보이지 않는 실수들이 있었다. 우리가 스스로 망친 경기”라고 이날 경기에 대해 총체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고 그동안 부진함에 허덕이고 있던 외국인 선수 에리키의 거취에 대해 김태완 감독은 “우리와 앞으로 함께 할지는 좀 더 고려해 봐야 할 것”이라며 약간은 부정적 시각을 나타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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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로서 맞는 첫 세계대회, 좋은 성적 거두고 돌아오겠습니다”[천안신문] 구미시청 검도팀 이강호 감독은 현역 시절 국가대표팀 에이스였다. 현역 시절 국내 최강자였고, 3년마다 열리는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6회 연속 출전했다. 이 감독 말고 그 어떤 선수도 여섯 차례 내리 태극마크를 단 선수는 없었다. 비록 세계 선수권대회에선 종주국 일본의 벽에 번번이 막혔지만, 이 감독은 일본 선수들에겐 경계대상 1호였다. 그리고 2013년 10월 러시아에서 열렸던 '스포츠어코드 세계컴뱃대회' 검도 남자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검도 선수의 국제대회 개인전 우승은 이 감독이 최초다. 이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구미시청 선수들을 이끌고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기 전국검도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그런데 올해엔 역할이 하나 더 늘었다. 바로 오는 7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제19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남자부 코치를 맡은 것이다. 소속팀 선수들 지도하는 일도 버거운데,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아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는 중책을 맡았으니 부담이 클 법도 하다. 하지만 대통령기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11일 오전 기자와 만난 이 감독은 한껏 자신을 낮추는 모습이었다. 이 감독의 말이다. "이번 세계대회는 지도자로선 처음 임하는 대회다. 무엇보다 대한검도회에 훌륭한 감독님들이 많다. 그러나 오랜 기간 국가대표로 활약한 점을 감안해 선수시절 경험을 현역 대표선수들에게 녹여내 달라고, 그리고 선수단과 감독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코치에 임명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선 세계선수권에 대비해 국가대표팀과 실업상비군 선수들이 평가전을 치렀다. 국가대표팀 평가전이 열린 건 이번 천안 대통령기 대회가 처음이었다. 평가전에 임하는 선수들은 비교적 절제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 감독의 평가는 냉정했다. "이번 대표팀은 젊은 선수 중심으로 꾸렸다. 다음 세계대회까지 염두에 두고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비록 대표팀과 상비군간 평가전이라고 하지만 실력차는 그야말로 종이 한 장 차이다. 다만, 선수들이 세계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 부상 위험 등을 고민한 듯한 인상이다. 대표팀 평가전은 이번 천안 대회가 처음이었는데, 이런 경기를 자주 치렀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 감독이 이끄는 구미시청은 이번 대통령기 대회를 조기 마감했다. 이 감독은 소속팀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것 같다며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이 감독은 남은 기간 잘 준비해 세계검도선수권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지도자 생활을 하다 보니 선수들이 지도자의 동작 하나, 말 한 마디에 민감해질 수 있음을 느낀다. 특히 대표팀 선수들은 대회가 임박해 오면서 점점 예민해진다. 선수들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편안히 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하고자 한다. 검도인들이 성원해주신 만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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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천안월봉고 박근수 교장 "교육은 학생과 교사의 행복한 동행의 과정"[천안신문-천안TV] 천안TV 초대석. 이번 시간에는 스승의 날을 맞아 천안월봉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하고 있는 박근수 교장선생님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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