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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관순정신계승사업회 설립자 박인숙 회장“사람은 한번나면 한번 죽는다는 철칙은 정한 이치다. 유 열사는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값진 터득을 실천하신 분이다. 이 귀한 정신만이 우리민족을 살릴 타당성이다” [천안신문] 유관순 정신으로 하면 못이룰것이 없다는 신념으로, 훌륭한 가치관을 가진 올곧은 국민으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나라임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고자하는 간절함으로 50여 년을 오로지 유관순 열사의 얼을 외치고 있는 이가 있다. 주인공은 유관순정신계승사업회 설립자 박인숙 회장. 서울 출생으로 이화여중·고, 서울 문리사범대(현 명지대) 영어교육과를 졸업 후 35세 때 고향인 서울을 등지고 천안사람이 된지 47년째를 맞은 박 회장의 유 열사를 향한 끊임없는 외침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 많은 독립운동가 중 유관순 열사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는 서울에서 태어나 흔히 말하는 사대부 집안에서 부유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중학교에 입학하던 해인 13세 때, 학교에 기록되어 있는 유 열사의 흑백사진 한 장이 인생의 철학으로 각인되어 그때부터 유 열사의 뜻을 기리고 숭고한 정신을 이어갈 것을 다짐해 오늘에 이르렀다. 유 열사는 이화학당의 36년 선배님이시다. 후손들이 훌륭한 인재가 되는 것도 좋지만 유 열사 같은 분이 계셨기에 우리 부모님이 있고 우리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 고향인 서울을 등지고 천안으로 내려온 이유가 있나요 대학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하고, 당시 우리은행 본점 외국부에 근무했다. 주업무는 외국환, 외자유치였다. 당시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는 소위 말하는 잘나가는 커리어우먼이었다. 하지만, 유 열사의 얼이 새겨 있는 천안지역에 도움을 주는 일을 꼭 하고 싶다는 신념은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때마침 성환 동성중 영어교사로 새 출발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그때 나이가 35세였다. ■ 교사 재직시절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셨다고 들었어요. 주로 어떤 활동이었나요 동성중 재직 당시 걸스카웃 대장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유관순 열사 추모 79주기를 맞아 걸스카웃 대원들을 인솔해 유 열사의 사적지를 찾고 받았던 실망감은 잊을 수가 없다. 다름아닌 유관순 열사의 사적지 때문이었다. 사적지 산자락 아래에는 허름한 팔각정만 덩그러니 세워져 있었다. 추모 현수막이 사적지임을 알리는 전부였다. “사적지가 초라하게 방치되고 있었다는 죄책감에 빠진 박 회장은 한동안 많은 눈물을 흘렸다고 회상한다. 그때 결심한다. 유관순 열사의 애국정신을 알기리 위해 뭔가를 시작해야겠다고...” 다른곳도 아닌 유 열사의 고향인 천안지역에서라도 자라나는 학생들이나 어르신들이 유 열사의 얼을 되살릴 수 있을거란 확신과 열정이 마음속에 끓고 있었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도록 오직 자발적 참가 학생들과 합심해 틈만나면 어깨띠를 두르고 유 열사를 알리는 전단지를 나눠주고 다녔다. 또, 걸스카웃 촛불선서식에서 “비록 작은 촛불일지라도 자신을 녹이는 희생으로 어두운 세상에 환한 등불이 되어라”라고 목놓아 외쳤던 일이 지금도 생생하다. 이후 한국걸스카웃 연맹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유관순정신계승사업회를 설립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그러던 중 2002년 5월, 15년의 교직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본격적인 사회봉사의 길로 들어서 배움의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신념으로 자비를 털어 금빛복지대학의 문을 열어 천안지역의 평생교육을 위해 새로움 발걸음을 내딨었다. 전직 교사들로 구성된 금빛 봉사단을 개설해 일반교양, 스포츠맛사지, 단전호흡 등의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일본어, 영어, 중국어 등의 외국어 교육도 병행했다. 당시 유관순 탄신 100주기를 맞아 천안시민문화회관에서 청주시립무용단의 오페라 공연이 있었다. 공연을 보면서 깊은 감명에 빠져 있을 때 옆 좌석에 앉아있던 7살 어린아이가 눈물을 훔치며 엄마에게 한번 더 보자고 조르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 그후 아이들에게 애국심을 기르기 위한 대회를 열겠다고 마음먹었다. 천안지역 학교 대표학생 40여 명이 참석한 ‘유관순 사모 글짓기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듬해에는 글짓기대회 뿐만아니라 사생대회를 함께 열었다. 지인이 모여 유관순을 사모하는 동호회도 만들었다. 이렇게 유 열사의 뜻을 기리는 활동범위를 하나둘씩 늘려갔다. 그러던 중 2005년 6월 유관순정신계승사업회가 정식 출범됐다. 이후에도 독립기념관과 천안박물관에서 문화유적 해설사로 활동하며 방문객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심어주기도 했다. 유관순 정신으로 하면 못이룰것이 없다는 신념으로, 훌륭한 가치관을 가진 올곧은 국민으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나라임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고자하는 간절함으로 20여년을 본인 사무실을 무료로 제공하고 자비로 충당 지속해왔음을 유 열사의 유언을 사명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 많은 활동을 해오시면서 애로사항도 참 많았을 것 같아요. 기억에 남는 일이 있나요 머릿속에 온통 유 열사만으로 채우며 동분서주 하던 중 2003년 10월 큰 시련이 찾아왔다. 대회를 준비하던 어느날 갑자기 눈이 보이지 않았다. 행사 준비로 새벽에 잠들어 일어나 보니 며칠 간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는걸 알았다. 백내장에 과로까지 겹쳐 영양실조 상태에까지 이른 것이다. 눈을 혹사시키지 말라는 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수술 하루만에 다시 일어나 대회를 준비했고 무사히 대회를 마쳤다. 이후에도 너무 일에만 몰두한 나머지 몇 번의 이상신호가 오기도 했다. 그때마다 본인의 건강보다 아이들에게 유 열사의 나라정신을 알리지 못할까 하는 걱정이 앞섰다. ■ 지난 2월 26일 유관순 열사에 서훈 1등급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됐다. 이에 대한 소감이 남다를 듯 합니다. 뉴욕타임즈가 지난해 3월 8일 110주년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유관을 열사를 포함한 여성 15명의 삶을 재 조명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토록 갈망하던 서훈 1등급으로 추서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날이 마침 본인의 82번째 생일날이었다. 그때의 벅차오르 감동이 그간의 고심을 떨쳐내줬다. 1962년에 수여된 건국훈장 3등급에 머물러 있는 사회적 평가와 민족사적 의미, 다른 순국선열과의 형평성 등을 감안할 때 현저하게 저평가되어 있는 실정이 언제나 죄스러움으로 남았었다. 지난 2월 13일 홍문표 국회의원과 유관순정신계승사업회, 유관순열사 서훈등급 격상을 위한 국회 대토론회 주최한 것도 이번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에 큰 일조를 했다고 자부한다. ■ 마지막으로 천안시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크게 바라는 점은 없다. 다만, 어떤 행사든 유 열사와 관련된 행사를 진행할 때 지역에서 그토록 갈망하며 활동해준 ‘유관순정신계승사업회’가 있다는 것이라도 알아줬으면 한다. 어떻게 보면 홀대받는 기분이랄까. 천안시가 복지정책에만 행정력을 집중하기보다 우리의 미래인 10대 청소년들이 유 열사를 비롯해 우리지역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뜻을 기릴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바라는 바이다. ■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유관순정신계승사업회가 현재 서울, 경기 지역을 비롯해 6개 연합회 결성중에 있다. 앞으로 세계화 연합회를 통해 전 세계에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알리고 계승하는데 앞장서겠다. 지난 3월 1일에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으로 유관순세계화청소년단(단장 이강일) 발대식을 갖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유관순정신계승사업회 대한독립만세 유관순 연극제(단장 이우경) 창단 이후 올 9월 두번째 공연을 앞두고 있다. “내 손톱이 빠져나가고 내 코와 귀가 잘리우고 팔다리가 잘리우는 고통은 혹 참을 수 있사오나 나라를 빼앗긴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내 나라 위해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뿐임이 가장 슬프다.”라고 외치던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온 국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단결의 힘을 모아 이어나가자고 외치는 박 회장의 열정은 10대의 젊은청년 못지 않은 열정으로 가득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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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 좌식배구 강용석 감독, 국가대표팀 감독 발탁[천안신문] 대한장애인배구협회가 좌식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천안시청 좌식 배구팀의 강용석(47) 감독을 선임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대한장애인배구협회는 지난해 자카르타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팀이 성적 부진을 보임에 따라 명예회복을 위해서는 강용석 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하고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맡겼다. 강 감독은 1995년 강원도 삼척의 도계중학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으로 한국도로공사 프로배구단의 수석코치 등을 거쳐 2018년부터 천안시청 좌식배구팀의 감독을 맡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5연패를 비롯 각종 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좌식배구 지도자로는 유일하게 1급 전문스포츠지도사 자격뿐 아니라 전문지도자 레벨1을 취득하는 등 역량을 충분히 갖춘 지도자이다. 강 감독은 “24년간 좌식배구 감독으로 활동하면서 이번에 국가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돼 기쁘다”며 "배구 철학과 훈련 방법 등을 접목시켜 최고의 좌식배구팀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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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여성단체협의회 신임 임상선 회장 취임[천안신문] 천안시여성단체협의회는 6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제36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지역 여성단체 임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취임식에서 제34대 천안시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 임상선 천안시새마을부녀회 회장(56세)이 취임했다. 임상선 신임회장은 1998년 천안시 새마을 부녀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2015년부터 천안시새마을부녀회장을 맡아오면서 여성의 사회참여와 권익 증진은 물론 지역 생활개선 및 불우이웃 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여성단체협의회를 이끌 임원으로는 문명순 천안시간호사회 회장과 최경희 생활개선회 천안시연합회장이 부회장으로, 이순옥 상록회천안시지회장이 감사로 각각 선임됐다. 임상선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천안시새마을회를 이끌어온 리더십을 바탕으로 천안 여성의 역량을 모아 천안의 여성단체와 여성계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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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 축구단, 유영근 사무국장 임명[천안신문] 천안시는 천안시청 축구단이 최근 공개 채용을 통해 선발한 유영근(44) 씨를 사무국장으로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유영근 사무국장은 2005년 FC안양에서 미디어 홍보, 홈경기 운영 등에 대한 실무경험을 쌓았으며, 2012년부터 FC안양에서 홍보마케팀장과 경기운영팀장, 사무국장을 겸직하는 등 경력을 두루 갖춘 축구 베테랑이다. 천안시청축구단은 구단 홍보·마케팅, 행정을 총괄할 프런트의 수장을 채용하기 위해 지역 제한 해제, 자격 요건 완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유 사무국장은 “천안시청 축구단이 최고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솔선수범하겠다”며 “앞으로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리는 내셔널리그 홈 개막전을 비롯해 홈경기 시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청 축구단은 남해에서 동계 전지훈련 후 16일 목포시청 축구팀을 상대로 경기를 펼쳐 2019 내셔널리그 대장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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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천안시 6급 이하 인사...3월 5일자[천안신문] 천안시가 3월 5일자 6급 이하 인사를 단행했다. ◈ 6급 승진 ▲홍보담당관 서동조 ▲예산법무과 김필선 ▲행정지원과 최재호 ▲자치민원과 김상필 ▲자치민원과 송민영 ▲건설도로과 박인수, 양창규 ▲차량등록사업소 김명희 ▲안전총괄과 정찬국 ▲건축과 홍세현 ◈ 6급 전보 ▲백석동 김윤경 ▲문화도서관사업소 중앙도서관 조도현 ▲문화도서관사업소 사적관리과 김광중 ◈ 7급 승진 ▲예산법무과 진수연 ▲서북구 홍모아 ▲동남구 이명걸 ▲맑은물사업소 장문기 ▲도시건설사업소 구유곤 ◈ 7급 전보 ▲정책기획과 송혜정 ▲허가과 윤영조 ▲복지정책과 성은주 ▲체육진흥과 송경희(복직) ▲축산과 이기연 ▲건설도로과 한상민 ▲서북구 김선영(복직), 전현숙(복직) ▲회계과 박진희 ▲차량등록사업소 김영주 ▲노인장애인과 표정은 ▲동남구 이인숙 ▲도시건설사업소 박경미 ▲맑은물사업소 김광수 ◈ 8급 승진 ▲미래전략산업과 민송이 ▲식품안전과 김진호 ▲동남구 이종민, 권순일 ▲서북구 곽경혜, 이민지, 류한올, 이석준, 이윤하 ◈ 8급 전보 ▲교육청소년과 이은영 ▲청소행정과 권태현 ▲동남구 박선영, 전세정(전입), 김태빈 ▲서북구 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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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충남문인협회장에 이정우 수필가 선출[천안신문]충남문인협회 새 회장에 이정우 수필가가 선출됐다. 시인, 수필가로 활동 중인 이정우 신임회장은 1995년 ‘시와 시론’으로 등단, 천안문인협회 회장, 충남문인협회 감사 등을 역임했으며, 시집과 수필집, 공저 산문집, 애향문집 등을 펴냈으며, 미래교육연구소를 통해 문화와 예술, 교육 분야에서 기획 컨설팅 업무를 담당해 오고 있다. 앞으로 3년 간 충남문인협회을 이끌게 될 이 회장은 당선 인사에서 “지역 문단의 기틀을 다져온 선배 문인들의 업적을 이어가기 위해 창작의 예지를 연마하는 문협, 소속감과 자부심을 갖고 스스로 동참하는 문협 만들기에 주력하겠다.”면서 “회원들의 창작 활성화와 도민들의 문학생활화를 만들어가는 한편, 지역 간 장르 간 문학적 교류를 통해 충남문학의 자긍심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충남문인협회는 2백여 회원들이 11개 분과를 통해 충남의 글판을 가꿔오고 있는데, 분기별 정기모임과 년2회 ‘충남문학’ 발간, 충남문학상 운영, 백일장, 독후감 공모, 문학축전, 시화전, 연찬회, 얼 살리기 운동 등 다양한 문학행사를 통해 창작활동과 저변을 넓혀가는 일에 나서는 한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생활문학 운동을 활발하게 펼쳐오고 있다. 한편 함께 선출된 김재천 시인(홍성), 김용순 수필가(천안), 오영미 시인(서산), 조현곤 수필가(보령), 최병석 시인(예산) 등 5명의 부회장과 최관수 시인(보령), 정기원 시인(당진) 등 감사, 그리고 지역이사와 분과이사 등 40여 명의 임원들은 감동을 주고 공감하는 충남문학을 위해 보다 새롭게 발전시켜가는, 아름다운 문학단체로 성장해 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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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황천순·정병인 의원, 메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천안신문] 천안시의회 황천순, 정병인 의원이 지난달 28일 서울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018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전국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참다운 지방자치 실현과 지방의원의 공약이행, 조례제정 활동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2018 6·13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의원들의 선거공보를 대상으로 공약의 창의성, 적실성, 구체성을 꼼꼼히 심사해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황천순 의원은 우수상을, 정병인 의원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황 의원은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로 주신 상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시민여러분을 위해 공약이행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공약이행을 최우선으로 하여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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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희망문화복지 10인 대상’에 이름 올려[천안신문] 양승조 충남지사가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희망문화복지 10인 대상’에서 문화·복지분야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가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문화, 복지, 교육 분야에서 이바지한 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양 지사는 이번 시상식에서 24시간 전담 어린이집 운영(4월), 중학생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3월), 고교 무상교육(〃), 75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7월) 등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충남도서관 개관 시간을 연장하고, 오는 8월부터는 도내 모든 시내버스 와이파이 이용, 전국 최초 시각장애인 남녀 골볼팀 창단 등의 공로가 인정됐다. 양 지사는 “문화예술이라는 다리를 넓혀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극복하고, 누구도 차별 없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며 “충남에서부터 모두가 문화와 예술을 통해 삶의 여유와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중앙정치복지부문 윤일규 국회의원 △교육복지부문 김지철 도 교육감 △경제복지부문 김홍장 당진시장 △문화관광부문 김정섭 공주시장 △광역의원 문화복지부문 김연 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등 1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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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길 한국사진작가협회 천안지부장, 한국예술문화상 '대상'[천안신문]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천안지부 조현길(52)지부장이 제32회 한국예술문화상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예총)가 주관하는 제32회 예총예술문화상은 매년 예술문화와 지역 예술발전에 뚜렷한 기여를 한 대한민국 예술인에게 주는 상으로 미술과 사진, 국악, 무용, 문학, 연극, 연예, 영화, 음악 등 10개 예술부문에서 각 1명씩, 15개 광역시·도에서 각 1명씩 선정해 시상하며 예술계 전반에 걸쳐 그 권위와 가치를 높이 인정받고 있는 영예로운 상이다. 조현길 지부장은 사진작가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통해 그동안 국제IFA 공모전 사진부분 대상, 각종 공모전 금상 및 충남사진대전 대상, 충남대전 추천작가를 통해 왕성한 창작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현재 천안예총 이사를 통해 지역 예술 행정가로도 인정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11년~2016년 천안지부 사무국장으로 6년의 예술행정을 바탕으로 2017년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천안지부장으로 당선된 이후 천안 사진계의 변화와 새로운 패턴의 예술 활동을 전개하여 ▲정겨운 기억 ▲아름다운 천안 사진전 ▲천안추억의 골목사진전 ▲소외계층 장수사진 촬영 ▲다문화 가족 촬영 등을 기획했다. 또한 전국사진 공모전 및 전국사진강좌 등을 개최하여 사진예술의 저변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예술문화상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조현길 지부장은 "사진을 통해 기억의 중요한 일부를 하나의 상상적 기호로 남길 것이며 자주 만나는 공간속에서도 늘 발효하는 시간처럼 기다리며 울림이 있는 사진을 남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예총 천안지회 현남주 회장님을 비롯해 각 예술단체 지부장님들, 늘 든든하게 자리매김하는 천안지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이번 수상으로 천안예술계의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자에게는 본상(상패)과 소정의 상금 및 부상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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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자치경찰, 국민들께 수준 높은 치안서비스 제공할 것”국민 생명과 재산 지키는 재난안전업무 가장 역점...포항지진, 제천화재 안타까워 올해 2천86억 지원으로 2만6천여명의 공공형 일자리 창출, 국민경제 활성화 도모 [한국지역신문협회 공동=천안신문 이현자 기자] 전국 시군구 단위 대표적인 지역주간신문 165개사의 연합체인 (사)한국지역신문협회(중앙회장 정태영)는 지난 22일 서울정부청사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에 대해 들었다. 김부겸 장관은 자치경찰제를 광역자치단체에서 먼저 시행하고 전국으로 확산하겠다며 청사진을 밝혔다. 또한 국민안전과 재난대비에 최우선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동인터뷰에는 한국지역신문협회에서 정태영 중앙회장을 비롯 이원주 서울회장, 김숙자 경기회장, 전순환 충남회장, 백승태 거제신문, 이인식 백제신문, 민병옥 화성신문, 민용기 안산타임스, 이현규 동작신문, 이영호 군포신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편집자 주> 다음은 김부겸 장관과의 인터뷰 주요내용이다. ■ 먼저 전국의 지역신문 독자를 비롯한 국민 여러분에게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장관님께서는 문재인 정부의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취임하시어 의욕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계시는데, 그동안 추진하신 정책의 성과를 소개해 주십시오. 한국지역신문협회 인터뷰를 통해, 각 지역에 계신 독자분들을 비롯한 국민들께 인사드릴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조금 늦었지만 2019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들께서 올 한 해 염원하시는 것을 차근차근 이루어가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1년 9개월 동안, 행정안전부 장관직을 수행하면서, 무엇보다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가치를 실현하고, 국민들이 좀 더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애써왔습니다. 우선 주민참여를 강화하고 중앙권한을 획기적으로 지방에 이양하는 등의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수립하였고, 30년 만의 「지방자치법」전부개정안을 마련하여 실질적인 분권을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진정한 자치분권을 위해 국세와 지방세 비율의 7대 3을 달성하기 위한 「재정분권 추진방안」을 지난 10월에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8.4조원이 지방으로 이전되어 지방재정이 확충될 것입니다. 또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부처의 장관으로서 국가의 재난안전 대응 과정에서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특히 포항지진, 제천화재 등 큰 재난을 겪으면서, 지진방재 개선대책 등 범정부적인 재난대응체계를 근본적으로 개편했으며, 그 결과 지난 9월에는 메르스가 발생했음에도 부처 간 협업시스템을 바탕으로 큰 파장 없이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구제역·AI도 마찬가지로 철저하게 대비 중입니다. 2019년은 ‘안전 대개조’가 시작되는 원년으로 삼고, 안전점검이 필요한 약 600만개 시설물의 안전정보와 점검결과에 대한 이력관리를 시작하고, 그 정보를 국민들께 공개할 계획입니다. ■ 장관님께서는 2017년 6월 취임사를 통해 "잘못된 관행, 권위적인 문화를 청산하고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는 정부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히시며 특히 "진정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그간 지방분권은 어떻게 진행됐는지 궁금합니다. 지난해 9월 정부는 “우리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이라는 비전 하에 주민참여를 강화하고 강력한 재정분권을 추진하는 등의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현재 종합계획에 포함된 분권과제의 본격적인 이행을 위해 자치분권 관계법령 제·개정 등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민중심의 지방자치 구현을 목표로 30년만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마련하였으며 현재 국회 제출을 앞두고 있으며 핵심 개정방향은 ▲주민주권 확립을 통한 실질적 민주주의 구현, ▲자치단체 권한·자율성 확대, ▲지방자치의 투명성·책임성 확보, ▲중앙-지방 간 협력적 관계 정립입니다. 또한, 자치단체가 주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하는 지방이양일괄법 제정안이 국회 심의 절차를 밟고 있는데, 지방이양일괄법 제정을 통해 장기미이양 사무를 지방으로 이양하는 한편, 중앙행정기관의 법령 제·개정에 의한 자치권 침해 방지를 위한 ‘자치분권 사전협의제’ 도입도 추진 중입니다. 아울러, 자치분권을 뒷받침하기 위해 작년 10월 「재정분권 추진방안」을 발표했고, 계획대로 추진할 경우 국민 세부담 증가 없이 2020년까지 8.4조원이 지방으로 이전되어 지방재정이 확충될 것입니다. 우선 지방소비세율 4%p 인상을 위해 「지방세법」이 작년 12월에 개정되었으며,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7대 3으로 개선하고, 지방재정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구체적 방안을 올해 마련할 예정입니다. 또한, 재정분권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치단체의 추경 편성 확대 및 신속집행 등 적극적 지방재정 운영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 최근 문재인 정부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정책 중 자치경찰제 도입은 국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사항이어서 커다란 관심사이기도 합니다.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자치경찰제 도입의 배경과 방향을 소개해 주십시오. 또 최근 언론보도 등을 보면 지역 권력과의 유착문제가 우려되고 있는 것 같은데 이에 대한 장관님의 의견은? 자치경찰제의 핵심은 국가경찰이 처리하는 전국적 규모·통일적 처리를 위한 사무 외에 생활안전·여성·청소년·교통 등 주민밀착형 민생치안활동은 지역의 권한과 책임으로 처리하자는 것입니다. 즉 지역마다 다를 수밖에 없는 치안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자치분권’의 취지에 충실하자는 의미이며 국가경찰은 정보·보안·외사 및 전국적 규모의 범죄 수사 등 자치경찰이 담당하기 힘든 업무를 담당해 전문적인 역량을 발휘하고 자치경찰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민생치안 분야를 국가경찰과 협업으로 두텁게 보호하여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지난 18일 자치경찰제 도입방안 발표는 건국 이래 변함없이 유지되어온 국가경찰 중심의 치안체계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중대한 사건으로 급격한 제도 도입에 따른 혼란 최소화 및 국민불편 방지를 위해 국가경찰 사무와 인력을 단계적으로 지역에 넘길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역토호 등 지방권력과 자치경찰의 유착 방지는 자치경찰제의 성패를 가늠할 중요한 문제입니다. 우선, 자치경찰에 관한 정책판단이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대법원 추천인사 등으로 ‘시도경찰위원회’를 두었으며 시·도지사가 수사에 대한 지휘·감독을 하지 못하도록 못 박아 두었습니다. 또한 시도지사(4년)와 시도경찰위원회위원장(3년), 자치경찰본부장(2년)의 임기를 겹치지 않도록 설정하여 유착가능성을 차단하였습니다. ■ 장관님께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해 오신 것으로 압니다. 그동안 행정안전부가 진행한 일자리 창출에는 어떠한 사업들이 있는지요? 그간 지역이 중심이 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일자리사업을 확대하고 지자체의 역할과 자율성을 강화하는 노력을 지속해왔습니다. 지난해, 지자체가 원하는 사업을 기획·운영하고 행안부가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방식을 최초로 도입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신설하여, 올해는 2만6천여개의 청년일자리를 지원했습니다. 금년에는 17개 시도, 192개 시군구가 참여해 총 26,300명의 고용을 창출하는데 국비 2,086억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동 사업을 통해 많은 청년들이 나고 자란 지역에서 일하며 정착할 수 있게 되어, 지역에 청년의 활력을 공급하는 효과도 낳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의 일자리사업들의 지역자율성을 강화하여 지역별 특성과 현장의 생생한 수요를 반영한 양질의 일자리가 생겨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개선방안을 만드는 등 지속 노력 중이며 이외에도 취업취약계층 생계지원을 위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과 지역 주력산업의 위기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용산업위기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근로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지속 지원하고 있습니다. ■ 장관님은 민방위복을 입고 현장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국민들에게는 '노란점퍼 장관'으로도 유명하신데요. 재난과 안전을 총괄하는 부처 장관으로서 그동안 기억에 남는 일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국민들의 안전을 챙기면서 보람된 일화나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지요? 국민들과 함께 하며 늘 느끼게 되는 사실은 바로 ‘소통에 길이 있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행안부 장관으로 부임한 뒤로 깨닫게 된 점 중 하나가 재난 현장에 가봐야 국민들의 삶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 있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길이 보인다는 것인데 말씀 하신 대로 재임 기간 동안 여러 재난에 대처해야 할 때가 많았는데, 특히 취임 첫 해의 포항 지진(2017년 11월)이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현장에 찾아가 보니, 지진으로 순식간에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사라졌을뿐더러, 특히, 수능을 단 하루 앞두었는데도 포항 시내 시험장 곳곳에 균열이 발생해 도저히 수능시험을 치를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지진 발생 당일,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교육부, 지자체와 협의하여 수능 시험 연기를 결정하게 되었는데, 현장에 가보지 않았다면 이와 같은 즉각적인 대응은 어려웠을 것입니다. 이렇게 현장에서 느낀 보람과 안타까움은 제게 있어 더 이상 인재(人災)로 고통받는 국민들이 없어야 한다는 다짐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제는 모든 분야에서 그동안의 속도·효율 중심의 문화를 안전이 중심이 되도록 바꿔나가야 합니다. 정부 역시 대한민국의 ‘안전’을 대개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 장관님은 경기도 군포시에서 3번, 대구광역시 수성구갑에서 1번 당선된 4선의 중진의원이시기도 한데요. 국민들 사이에서는 완전한 지방자치 정착을 위해서 최소한 기초자치단체장, 기초의원 선거 정당공천은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습니다. 이에 대한 장관님의 견해는 무엇인지요? 폐지하거나 유지할 때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섣불리 결정할 문제가 아니고, 또 선거관리와 자치분권을 책임지고 있는 행안부 장관으로서 개인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적절치 않습니다. 다만, 자치분권이 확대되어 가는 과정에서 볼 때는, 중앙당이 공천을 독점하는 방식에서 지역과 주민에게 공천권을 주는 상향식 정당체제로 발전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선출된 자치단체장이나 기초의원들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 소환할 수 있는 주민투표제 등이 활성화되는 것이 좋다 생각합니다. 또한, 특정 지역에서 특정 정당이 독점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현행 2인 선거구 일색인 것을 3~4인 선거구로 개편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