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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시민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 ‘화음2’ 개최[천안신문] 천안시의회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시민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 ‘화음2’를 개최한다. 천안시의회는 오는 18일 불당동 아름드리공원에서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토크콘서트 화음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개원 이래 최초로 시민들을 시청으로 초청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던 의회는 올해는 좀 더 많은 시민들과 만나기 위해 장소를 아름드리공원으로 옮겼다. 행사 진행은 개그맨 김재욱과 정범균이 맡는다. 또 본격 토크 콘서트 시작 전에는 성악가 한지훈, 리스트리오의 미니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의회는 지난해에 비해 개방된 장소를 비롯해 형식도 자유롭게 구성해 참석자들에게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자신의 구상으로 시작해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던 정도희 의장은 “천안시민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던 ‘화음’의 취지가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시민들께서 많이 참석해주셔서 지역발전을 위한 생생하고 생산적인 얘기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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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K-컬처박람회 ‘두시탈출 컬투쇼 슈퍼콘서트’, 17일 예매 오픈[천안신문] 2024 천안 K-컬처박람회 프로그램 중 하나인 SBS 특집 두시탈출 컬투쇼 슈퍼콘서트의 예매가 17일 시작된다. 22일부터 26일까지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진행될 예정인 2024 천안 K-컬처박람회는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중 25일 예정인 컬투쇼 슈퍼콘서트는 김태균과 스페셜MC 산다라박의 진행으로, 로이킴, 바다, 최예나, DKZ, 드리핀, 골든차일드, 하이키, JD1(정동원), 엔믹스 등 총 10팀이 출연할 예정이다. 주최 측인 천안문화재단은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이번 콘서트에 좌석예매 방식을 도입했다. 공연 티켓은 예매사이트인 ‘인터파크 티켓’에서 17일 오후 5시부터 예매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예매한 관객은 25일 오전 11시부터 현장에서 티켓을 받을 수 있다. 컬투쇼 슈퍼콘서트는 25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박람회장에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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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젖줄’ 삼성전자, 올해 아산시에 법인세 한 푼도 안냈다[천안신문] 아산 지역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전자가 올해 아산시에 법인세를 한 푼도 내지 않은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했다. 아산시 세정과 함영민 과장은 오늘(14일) 오전 기자와 만나 "삼성전자가 지난해 법인세로 200억원을 냈다. 하지만 올해는 반도체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영업적자를 내면서 시에도 법인세가 한 푼도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조원에 이르는 영업적자를 내 올해 법인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았다. 이 여파가 지역에까지 미친 것이다. 윤석열 정부의 감세정책도 영향을 미쳤다. 이와 관련, 윤석열 정부는 법인세를 감면해주는 한편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감세 정책을 추진해왔다.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도 윤 대통령은 "세금이란 것은 (정부가) 과도하게 들어가면 시장을 왜곡시킨다”며 감세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었다. 이에 대해 함영민 과장은 "삼성전자의 영업적자는 시로서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게다가 윤석열 정부가 추진해온 법인세 감면 정책이 지방에 타격을 줬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아산시는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함 과장은 "비록 삼성전자가 법인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았지만 지역에 있는 현대자동차와 삼성 디스플레이가 좋은 실적을 냈다. 두 기업이 낸 법인세가 결손분을 만회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수는 증가하는 게 원칙이다. 그러나 아산시뿐만 아니라 전국 모든 지자체가 경기침체를 감안해 세수 목표액을 보수적으로 잡았고, 그래서 운영엔 큰 문제는 없으리라는 판단이다. 게다가 지방세의 상당비중은 재산세·취득세 등 부동산이 차지하는데 3월 기준 취득세 세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억이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이어 "1/4분기는 세금 납부 기간이 아니다. 종합소득세·자동차세·재산세 등이 걷히는 5월부터 7월까지 현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알렸다. 이와 관련, 3월 기준 아산시 지방세 세입 현황은 지방세 891억원 도세 832억원 등 총 1,72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4년 연간 목표액 6,606억원 대비 26.1% 징수율이라고 아산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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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파출소 김인식 경위, 중요범인 검거 공로 충남경찰청장 표창[천안신문] 충남경찰청(청장 오문교)은 어제(13일) 천안동남경찰서 문성파출소를 찾아 범인 검거에 공을 세운 김인식 경위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 경위는 지난 4월 15일 천안시 신부동 소재 금은방에서 한 명은 망을 보고, 다른 한 명은 피해자에게 팔찌를 구매할 것처럼 한 뒤 건네받은 팔찌를 팔에 차고 그대로 도주한 피의자들을 CCTV 확인 및 세밀한 주변 수색을 통해 신속하게 조기 검거한 유공이다. (본보 2024. 4. 17 보도 ☞ 천안 금은방서 ‘순금팔찌’ 훔쳐 달아난 2인조 경찰에 검거) 오문교 청장은 “도민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치안활동과 도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충남경찰이 되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충남경찰은 도민의 평온과 안전한 일상을 위해 최선을 다한 현장 경찰관들을 상시 격려하고 포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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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선문대-한서대, ‘RISE 공동대응’ 협약[천안신문]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유길상)가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 한서대(총장 함기선)와 2025년부터 시행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공동 대응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어제(13일) 한서대 자악관에서 열린 한기대-선문대-한서대 간 협약식에서 3개 대학은 충남 도내 ’인재양성-취창업 연계-인재 지역정주‘의 선순환 발전 생태계 구축과 지역 전략산업 활성화를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의지를 모았다. 이날 3개 대학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내 단위 과제 및 수행사업 공동 참여 ▲각 대학 소재지 광역·기초자치단체와 지역 현안 문제 공동 해결 ▲지역기업 간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및 기업 지원 공동 수행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한기대 유길상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대학 입학자원 부족과 지역기업들의 구인난 등 지역대학과 지역이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25년부터 대학 재정지원사업방식이 RISE 체제로 전환해 지자체와 대학의 역할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개 대학은 지역산업과 지역사회를 주도하는 창의적이고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지역 인재 양성, 지역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실험할 수 있는 리빙랩 등 다양한 사업 추진, 지역 경제 가치 창출을 위한 지식과 기술 공유와 지역 기업 성장 선도 등을 공동 수행하겠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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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통제] 청수지하차도, 신축이음 교체공사로 30일까지 차량 통제[천안신문] 천안시 동남구는 5월 14일부터 30일까지 청수지하차도 신축이음 교체공사를 위해 차량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청수지하차도를 포함한 동남구 지하차도 4개소의 통행 환경을 개선하고자 총사업비 약 8억 3천만 원을 투입해 추진됐다. 이번 통제는 청수지하차도 일대(청수동 246-1~용곡동 290-22번지)로 운전자는 남부대로, 맑은물사업본부 등 우회도로를 이용가능 하며, 교통 혼잡·정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범운전자를 투입해 시민들에게 우회 도로를 안내 할 계획이다. 동남구 건설과 배명길 과장은 “공사 중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우회 안내판과 현수막을 설치하고 모범운전자를 활용해 우회도로를 안내할 계획이다”라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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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 천안K-컬처 박람회 기부금 전달[천안신문]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지역대표 김세용)는 어제(13일) 천안문화재단에 K-컬처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1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박상돈 시장(천안문화재단 이사장), 안동순 대표이사(천안문화재단), 김세용 충남북영업본부 지역대표, 이은준 천안중앙지점장(하나은행)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2024 천안K-컬처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운영 그리고 지역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박상돈 이사장은 “보내주신 기부금을 토대로 K-컬처의 위상을 알리는 자랑스러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2024 천안K-컬처 박람회는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독립기념관에서 5일간 개최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천안K-컬처 박람회 누리집(https://www.kcultureexpo.com/kor/)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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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두번째 열린 천안능수한우축제, 지난해 보다 '확 달라졌네'[천안신문-천안TV] 두번째 열린 천안능수한우축제, 지난해 보다 '확 달라졌네' ■ 방송일 : 2024년 5월 13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최영민 기자 (앵커멘트) -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천안종합운동장에선 천안능수한우축제가 열렸습니다. 능수한우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인데요, 첫 번째 축제에선 인근 자영업자에 대한 배려 부족, 외지업체 선정 등 문제점이 불거졌습니다. 올해 축제에선 지난해 드러났던 문제점이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최영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취재기자) - 지난해부터 시작된 천안능수한우축제가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연인원 6만 여 명이 방문했으며 이들이 소비한 한우는 12억 원 상당으로 집계됐습니다. 또한 지난해에 비해 200두 증가한 600두의 한우가 소진됐다는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또한 예로부터 한우와 인연이 많은 우리민족 고유의 씨름대회도 축제장 일원에서 펼쳐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대학과 실업부 선수들의 수준급 기량을 눈앞에서 지켜본 시민들은 연신 많은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주최 측인 천안축협은 5000원의 상차림비를 지불하게 되면 현장에서 최대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한 소고기를 직접 구워먹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난해 대행사를 통해 운영하며 빚어졌던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해 축협의 각 지점 직원들이 총출동해 서비스의 질적인 측면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셀프바를 통해 언제든 더 먹을 수 있도록 하며 만족감을 높였습니다. 전관규 조합장은 많은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전관규/천안축산농협 조합장 : 천안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관심에 힘입어 제2회 능수한우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지역 한우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연 우리 천안능수한우축제가 앞으로 더 발전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천안축산농협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천안TV 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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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어린이날 자원봉사자 부실식사 파문, 봉사자들 '먹을 게 없었다'[천안신문-천안TV] [단독] 어린이날 자원봉사자 부실식사 파문, 봉사자들 '먹을 게 없었다' ■ 방송일 : 2024년 5월 13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최영민 기자 (앵커멘트) - 천안시는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엔 167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행사가 원활히 치러질 수 있도록 도왔는데요, 정작 천안시는 수고하고 애쓴 봉사자들에게 부실한 식자를 제공해 봉사자들이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천안시가 봉사자를 배려하는 데 소홀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최영민 기자가 전합니다. (취재기자) - 지난 5일, 천안시는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제102회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당초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2년 연속 우천으로 인해 실내에서 진행됐습니다. 행사는 전반적으로 성공적이었습니다. 주무대를 주변으로 30여 개 부스가 마련돼 어린이들에게 각종 체험활동을 제공했으며 어린이들의 표정도 무척 밝았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센터의 주도로 167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봉사에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 동안 다양한 일들을 소화했습니다. 이들의 식사를 위해 시는 ‘밥차’를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불만이 터져나왔습니다. 점심식사 당시에도 반찬들의 맛과 질에 대해서 불만이 쌓였던 봉사자들은 저녁식사에서 나온 곰탕이 부족한 상황이 벌어지자 또 다시 불만을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자원봉사자 A씨(음성변조) : 당시 상황은 그런 음식은 처음 봤어요. 말을 어떻게 할 수 없었어요, 모두 이구동성으로. 점심이 형편없었는데, 점심이 더 낫다고 했던 사람들(행사 대행사)이었으니까. 점심도 이해가 안 갔는데 저녁은 더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자원봉사자들에게 항의를 들었던 시 당국은 곧장 행사 대행사에게 항의를 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도 불구하고 식사가 부실했다는 측면에서 유감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천안TV 취재결과 이날 식사 단가는 약 8000원 선이었습니다. 행사를 준비했던 대행사 측은 일부 봉사자들의 컴플레인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맛’에 대한 불만에 대해선 개인차 일 수 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대행사 관계자(음성변조) : 점심 같은 경우 제육볶음 등 여러 반찬이 나오는 식사를 하고, 저녁은 빨리 먹어야 하니 곰탕을 하자, 곰탕은 반찬이 많이 없어도 되니까… 그날 날이 춥다보니까 탕을 더 드신거죠 거의 대부분이. 그러다보니 뒷분들이 곰탕이 떨어진 다음에 오신거예요. 저희 스태프들은 젊은 친구들이긴 한데 맛에 대해선 컴플레인 듣기 전에 먼저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괜찮다는 말을 들어서…] 한편, 행사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시 당국이 성공개최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점은 알지만 가장 고생이 많을 봉사자들에 대한 배려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천안TV 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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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전직 시의원 ‘보상목적’ 토지 매입 의혹...불법 정황 드러나[천안신문] 본지가 단독 보도한 <하루아침에 ‘훼손된’ 내 땅…알고 보니 전직 시의원 ‘보상목적?’> 제하의 기사와 관련해 천안시가 현행법에 저촉된 사항을 일부 발견했다고 밝혔다. 13일 <천안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 허가과 측은 지난주 목천읍 서흥리에 소재한 해당 부지를 다녀왔다. 이 과정에서 이 땅에 심어진 조경수와 조경석이 문제의 소지가 있음을 확인했다. 허가과 관계자는 “조경수는 판매목적일 경우에 한해 농지이용 행위로 보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번의 경우, 현재 식재돼 있는 조경수가 판매목적일지, 농사를 안 지을 면피 목적으로 식재한 것인지에 대해서 토지 소유자에게 증빙서류를 요구했으니 그것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경석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경계부분에 설치하는 건 계량행위로 보기 때문에 계량시설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토지주가 농지의 경계가 아닌 다른 부분에 설치했다면 시정조치를 할 수 있다. 토지주는 ‘필지경계’ 때문에 조경석을 쌓았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는다면 해당하는 처분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허가과 관계자는 “토지형질변경과 함께 공장물 축조에 대해서 살펴보고 있다. 아직 검토 중이고, 허가사항 등에 대해선 살펴보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문제와 관련 전직 천안시의원 A씨 등의 토지 훼손으로 피해를 봤다고 한 B씨는 “A씨가 전직 시의원이라는 점을 이용해 이 땅이 천안외곽순환도로 통과지점이라는 정보를 입수한 후 더 많은 보상금을 받기 위해 매입한 농지에 소나무를 식재하면서, 그 와중에 내 땅을 헐값이 빼앗으려 한 것이지 경작을 위해 농지를 취득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천안동남경찰서에 특수절도, 경계침범, 업무방해, 농지법 위반 등으로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A씨 역시 이달 초 본지의 관련 내용에 대한 질문에 “허가를 받고 합법적으로 개발을 진행한 것”이라며 B씨가 제기한 고소 내용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