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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난소암 치료표적 발굴·신약 개발 착수[천안신문]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형국)이 최근 난소암의 새로운 치료표적 발굴 및 신약 개발에 나섰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멀티오믹스 기반 난치암 맞춤형 진단치료 상용화 기술 개발 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2028년 12월까지 진행될 연구에는 약 38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연구팀에는 순천향대천안병원 산부인과 전섭 교수를 중심으로 대장항문외과 강동현 교수, 산부인과 양은정 교수를 비롯해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류성호 교수, 순천향대 나노화학공학과 임정균 교수, 단디큐어(주) 방정규 대표이사 등이 참여한다. 난치성 암종으로 손꼽히는 난소암은 대부분 3기 이상의 진행된 병기에서 진단되어 예후가 매우 불량하다. 특히 항암화학요법과 표적치료제, 면역항암제에도 내성을 보이는 재발암은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신약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연구팀은 난소암 환자들의 혈액 내 엑소좀과 조직을 이용하여 멀티오믹스 분석을 통해 치료 표적(POI, Protein of interest)을 발굴하고, 난소암 유발 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인 프로탁(PROTAC)과 효과적인 약물 전달체를 개발해 난소암 치료에 최적화된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연구책임자인 전섭(산부인과) 교수는 “효과적인 신약 개발로 난소암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시켜 난소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분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순천향대 향설융합연구지원사업의 지원과 순천향대천안병원 미래혁신의료연구센터의 협력을 통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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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예당, ‘앙상블오푸스의 꿈꾸는 저녁’ 공연 열려[천안신문] 천안문화재단은 오는 7월 4일 오후 7시 30분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앙상블오푸스의 꿈꾸는 저녁’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 단체 앙상블오푸스는 국제적인 명성과 뛰어난 연주 능력을 갖춘 전문 연주자로 구성된 단체이며, 작곡가 류재준이 예술감독으로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을 필두로 송지원, 김상진, 이한나, 김민지, 심준호, 채재일 등 세계적인 솔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정상급 연주자들이 모여 창단한 클래식 연주 단체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 주관하는 ‘2024 공연예술 유통’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진행되는 사업으로 예술단체 앙상블오푸스와 천안예술의전당 외 7개 기관이 협력해 진행된다. 또한 앙상블오푸스만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실내악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전국투어를 위해 클래식 입문자와 전문가가 동시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예술감독 류재준이 작곡한 ‘캐럴변주곡’을 첫 곡으로 선보이고 이어 모차르트, 드보르작의 작품을 연주하며 앙상블오푸스만의 최고의 하모니를 들려준다. 공연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천안예술의전당 누리집(www.cnac.or.kr) 또는 천안예술의전당으로 전화문의(1566-0155)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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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버스 3개사, 청년 시내버스 운전자 인재양성 협약[천안신문] 천안시는 어제(28일) 보성여객자동차(주), 삼안여객(주), (유)새천안교통 등 지역 시내버스 3개 사와 청년 시내버스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청년 시내버스 운전자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청년들에게 맞춤형 교육과 취업 연계를 제공하고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시내버스 3개 사에 우수 청년 인력을 연계 지원한다. 청년 시내버스 운전자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대형면허 및 버스운전자자격증 취득부터 취업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연수과정에 발생하는 비용은 천안시에서 전액 지원한다. 참여 대상은 버스 운전면허 취득가능 연령인 20세부터 39세까지 청년이며 6월부터 신청자를 모집한다. 박상돈 시장은 “청년 시내버스 운전기사 인재 양성프로그램을 통해 고질적인 버스기사 인력 수급난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천안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성이 증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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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학 감사담당관 "청렴의식 확산, 신뢰받는 천안시 될 것"[천안신문] 천안시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4 천안시 공직자 반부패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열심히 일하는 공직 분위기와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총 5차례에 걸쳐 실시했다. 국민권익위 청렴연수원 청렴교육 전문강사인 이지문·정희정 강사를 초빙해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등 반부패 관련 법령과 제도를 다양한 영상과 사례 등을 통해 교육했다. 임병학 감사담당관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청렴의식을 확산시켜 청렴을 생활화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천안시가 될 수 있도록 전직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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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청소년박람회 목천 청소년수련원 개최, 인프라 우수성 과시[천안신문-천안TV] 청소년박람회 목천 청소년수련원 개최, 인프라 우수성 과시 ■ 방송일 : 2024년 5월 27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이현자 기자 (앵커멘트) -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 동안 천안시 목천읍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습니다. '청소년이 만드는 세상, 더 큰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수련시설에서 처음 열렸는데요, 이번 박람회가 지역 청소년 시설 인프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이현자 기자가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 제20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가 23일부터 25일까지 목천읍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 렸습니다. 여성가족부와 천안시가 주최,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05년부터 청소년을 주제로 진행된 박람회입니다. ‘청소년이 만드는 세상, 더 큰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기초단체로는 최초 로 천안시가 단독 주최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한 20주년을 맞아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드론축구대회, 가상현실 피구경기 등 경연대회로 마련됐으며 창의예술, 진로체험, 디지털역량 등 300여 개의 주제별 현장 체험활동 공간과 모험활동, 우주과학, 스포츠 등 청소년 수련시설만의 특별 체험활동 공간이 운영됐습니다. 첫 날 열린 개막식에는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을 비롯해 박상돈 천안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지철 충남교육감,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청소년단체 관계자, 천안을 비롯한 전국의 청소년 등이 참석했습니다. 박람회에 참가한 청소년들도 각 부스에서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습니다. [천안 서당초 6학년 / 이태희, 권하율 : 오늘 체험학습으로 박람회에 왔는데요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댄스를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서산초 5학년 / 강라희 : 저는 중창으로 페스티벌에 참가했는데요, 이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돼서 너무 영광이고 기뻐요] [한상경/천안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 제20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가 천안에서 개최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히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는 충청권에서 처음으로 열리게 됐습니다. 약 300여 개의 콘텐츠가 있어서 학생들에게 좋은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천안시 최초의 청소년 축제를 개최한만큼 천안의 역사와 문화적 유산을 전국에 알리고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게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천안TV 이현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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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충남도의회, '충남형 프랜차이즈' 연구모임 발족[천안신문-천안TV] 충남도의회, '충남형 프랜차이즈' 연구모임 발족 ■ 방송일 : 2024년 5월 27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이현자 기자 (앵커멘트) - 충남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 방안을 찾고자 연구모임이 꾸려졌습니다. 이 모임은 천안에 지역구를 둔 안종혁 충남도의원을 대표로 하고 프랜차이즈 기업 관계자, 그리고 전문가 등이 참여했는데요, 연구모임은 지역형 프랜차이즈 산업 육성 등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현자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취재기자) - 충남 프랜차이즈 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연구모임이 안종혁 도의원 등 17명으로 꾸려 졌습니다. 이번 연구모임은 지역형 프랜차이즈 산업 육성과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지원방안 모색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남연구원을 통해 추진 중인 ‘충남 지역형 프랜차이즈 산업 지원 방안 연구’ 전략연구과제에 대해 토론하고 충남형 프랜차이즈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차별화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안종혁 의원은 연구모임 활동을 통해 충남 프랜차이즈 산업 현황 분석 및 지원 방안을 연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종혁 의원 : (프랜차이즈 산업이) 라이센스로 넘어가게 되면 로열티를 받는 것이기 때문에 이게 산업화 된다면 해외로 진출하고, 해외에서 라이센스 비용을 갖고 고부가가치를 생산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산업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전국 지자체중에서는 최초로 진행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천안TV 이현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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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박경귀 아산시장, 앞으로 국외출장은 자비부담 하라[천안신문] 박경귀 아산시장이 곧 취임 2주년을 맞는다. 지난 2년간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무엇보다 취임 4개월째인 2022년 11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후 지금까지 법원 문턱을 넘나 드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그 중간 박 시장은 국외출장에 진심이어서 재판 일정도 미루고 국외출장을 떠났다. 오늘(28일) 기준 박 시장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아래 협의회)가 주관하는 전국평생학습도시 기관장 역량강화 해외연수차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 체류 중이다. 얼마나 국외출장에 진심인지, 협의회가 희망자에 한해 신청을 받았음에도 박 시장은 "전국평생학습도시 세종·충남 대표로 간다"고 거짓말했다. 박 시장은 핀란드 방문에 앞서 일본 하마마츠시와 하코네정을 차례로 방문했다. 명분은 상호문화도시 벤치마킹과 상호업무협약 체결. 그러나 하코네정과 맺으려 했던 상호업무협약은 '체결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란 하코네정장의 원론적 답변만 얻고 말았다. 참으로 얼굴이 화끈 거리는 일이다. 혹시라도 박 시장 엄호에 나서는 '자칭' 언론인이 있을 것 같아 분명히 밝혀둔다. 인구 39만 규모의 시장이 국내 어느 ‘동’을 방문했다고 가정하자. 이 동과 업무협약을 맺으려고 문구까지 세심하게 준비해서 갔는데, 동장이 '퇴짜'를 놨다. 이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당장 담당 부서 과장·팀장은 경위서 제출을 지시 받을 것이다. 시장이 동장 앞에서 체면을 구겼으니, 실무자가 책임을 져야하는 건 당연한 일이니 말이다. 이런 일이 일본에서 벌어진 것이다. 기자는 '운 좋게' 대학원 재학시절 연수차 일본 자매학교를 방문했었다. 일본 사람들의 업무 처리방식은 꼼꼼하기로 소문났는데, 현지에 가보니 일본 자매학교 교직원들은 아예 학교가 위치한 '시' 차원에서 단기연수 온 한국 대학원생들을 맞았다. 그만큼 이들의 업무능력은 치밀했다. 여전히 일본 관료들의 업무처리 능력과 엄밀한 자료작성 기능은 그야말로 세계적이고, 그래서 기자는 연수 이후 지금껏 일본 관료들에게 경의를 잊은 적이 한 번도 없다. 이런 치밀한 사람들을 상대로 아산시가 업무협약을 맺겠다고 한글·일본어·영어 버전으로 협약서를 가져갔다가 원론적 답변만 얻고 돌아왔으니, 적어도 아산시로선 단단히 체면을 구긴 것이다. 이건 박 시장 이하 담당 실·과 공무원 전원이 공개청문회에 나와 해명해야 할 일이다. 그러나 아산시는 잠잠하기만 하다. 마치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박 시장 국외출장, 유일한 성과는 ‘항공 마일리지’ 하지만 이 같은 '외교참사'에도 박 시장으로선 성과가 없지 않다. 항공 마일리지는 적립했으니 말이다. 이번 일본·북유럽 3개국 국외출장 이전 박 시장은 총 9차례 국외출장을 다녀왔다. 국외출장 총 일수는 52일. 이번 10박 12일 일정의 일본·북유럽 3개국 연수(?)까지 합치면 총 11차례, 국외출장 일수는 64일로 늘어난다. 임기 2년 중 적어도 두 달은 국외출장으로 보낸 셈이다. 이토록 자주 국외출장을 다니면서 박 시장은 늘 '시민'을 잊지 않았다. 박 시장은 국외출장 때마다 아산시민을 위한 것이라는 주장을 판에 박은 듯 반복했다. 하지만 과연 박 시장의 잦은 국외출장이 시민들에게 얼마나 실익을 가져다줬는지는 의문이다. 잦은 국외출장에 대해 아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지난 16일 오전 의회동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꼼수 출장이라고 규탄했다. 박 시장이 속한 국민의힘에선 박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아산시의회 소속 의원들은 답변을 꺼리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래서 인접한 천안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과 접촉했다. 이들의 시선은 싸늘하기 그지없었다. 심지어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정신나간 짓"이라고 폄하했다. 기자가 실로 염려하는 건 아산시 공직기강이다. 박 시장이 선거로 뽑힌 시장이니 만큼 공직사회는 박 시장의 의중을 존중해야 한다. 그러나 이제껏 박 시장이 보인 행태는 시정이라기보다 박 시장 개인의 사익추구라는 편이 사실에 부합한다. 잦은 국외출장이 대표적이다. 기자가 국외출장을 '물고 늘어지는' 이유도 바로 박 시장의 국외출장이 공적 이익을 추구한다기보다 그저 명분을 급조해 시비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에 불과하다는 판단에서다. 급조된 명분이 아니라면 박 시장 일행이 왜 하코네정과 사전 기획한 업무협약을 맺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왔나? 그러나 공직사회는 내부 문제제기는커녕, 박 시장 엄호에 더 치중하는 모습이다. 명분 없는 일본·북유럽 출장이 기획 단계에서 내부 문제제기가 없었던 건, 그만큼 공직사회가 복지부동에 사로잡혀 있다는 방증이다. 자비 출장 이동환 고양시장 vs 시비 탕진 박 시장 박 시장 못지않게 국외출장으로 논란을 일으키는 지자체장이 없지 않다. 바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다. 이 시장은 2022년 1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총 11차례 국외출장을 다녀왔고, 여기에 더해 지난 4월 베트남으로 국외출장을 한 번 더 다녀왔다. 그러나 이 시장은 지난해 1월 미국, 올해 4월 베트남은 이 시장 자비로 다녀온 것으로 고양시청 국제협력팀을 통해 확인했다. 특히 미국 출장은 수행원 없이 단독일정을 수행했다. 국외출장 때마다 사진과 보도자료 작성을 담당할 직원을 '대동하는' 박 시장과 사뭇 대조를 이루는 모습이다. 핀란드에 머무는 박 시장에게 알린다. 양심이 있다면 속히 귀국해서 하코네정에서 벌어진 외교참사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하기 바란다. 그리고 정히 시민들을 위한 국외출장임을 주장하려면, 이제 앞으로의 국외출장은 자비로 다녀와야 한다. 그리고 남은 파기환송심 재판 일정에 성실히 임해야 하며, 무엇보다 재판부가 기일을 정하면 이미 잡힌 국외출장 일정이 있더라도 이를 취소하거나 실무자를 보내야 한다. 이번에 본지는 박 시장 일본 일정을 동행취재하고, 결과를 검증하고자 했다. 하지만 아산시 측에서 자료제공 요청에 제때 응하지 않아 동행취재는 무산됐다. 하지만 박 시장이 이대로 계속 시민 운운하며 외유성 국외출장을 계획하고 강행할 경우, 현지에 동행해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면밀히 감시할 것이다. 이제 그저 점잖게 ‘필봉’만으로 박 시장을 질타하는 단계는 지났다. 구체적인 행동으로 박 시장에 제동을 가할 것이다. 허언이 아님을 박 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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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소방관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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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평을 여는 에세이⑧] 음춘야 ‘착각은 자유다’[천안신문] 인간에게 착각은 필요하다. 그 기대가 힘든 나날을 버티게 하는 버팀목이 된다. 나는 아직도 그를 보내지 못하고 있다. 도저히 보낼 수가 없다. 가슴에 당신을 품고 하루하루 지낸 일상을 이야기하며 관객 없는 모노드라마를 연출할 수밖에. 그러다 지치면 텅 빈 방에 쓰러져 잠이 들곤 하지. 꿈에서라도 당신 만나고 싶어서. 매미가 울 때마다 남편의 그 소리가 쟁쟁거린다. 함께 덧울려 가슴을 찢는다. 외출했을 때도 여전히 집에서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아 조마조마 마음 졸이며 서두르곤 한다. 그 착각은 내가 이 세상 떠나는 날 비로소 자유로울 것이다. ▣ 감상평 '자기기만'은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로 받아들이려는 현상으로 심리학 용어다. 우린 심각한 결핍 상태에 처해질 때 그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이 생긴다. 니체가 질문을 던진다. "너는 너 자신에게 이르는 길이기도 한, 너의 비애의 길을 가려는가?" 음춘야 수필가는 자신의 비애의 길을 긍정적인 '자기기만' 상태로 생성, 도약해낸 글을 쓴다. 그녀에겐 고통과 슬픔이 '새로운 힘이자 권리'이며 '최초의 운동'이다. 이것을 '제 힘으로 돌아가는 바퀴'로 창조해내기 위해 언제나 안과 밖을 동시에 드나드는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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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동남서, 철재류 상습 절도 용의자 검거[천안신문] 천안동남경찰서가 지난 19일 신방동 소재의 한 사업장 옆에 보관돼 있던 철근을 절취한 피의자 A씨를 검거했다고 오늘(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업장 옆 철근을 누간가 훔쳐 갔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신방파출소 경찰관은 사건 현장 주변 CCTV 분석을 통해 신속하게 용의차량을 특정한 후, 차량 소유주를 상대로 추궁하자 피의지 A씨는 물건을 훔쳤다며 범행사실을 시인했다. 또한 최근 관할 내에서 철재류 자재 도난 피해가 다수 발생한 사실에 착안, 도난 사건간의 연계성에 중점을 두고 수사를 진행해 3건의 절도 범행을 추가로 확인하며 A씨를 상습절도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철재류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절도사건 발생이 급증하는 만큼 주민들의 범죄예방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