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청룡동 행복콜서비스 입니다"[천안신문] 천안시 청룡동(동장 류만상)은 이달부터 장애인, 노인, 질병가구 등의 홀몸 가구 중 안전사고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녕하세요, 청룡동 행복콜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청룡동 행복콜서비스는 주 1회 복지 통·반장과 행복키움지원단 등 자원봉사자와 취약계층 대상자를 유선으로 연계해 안부를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서비스이다. 행복콜서비스 자원봉사자에게는 상담 매뉴얼 개별교육이 진행되며 취약계층 대상자의 안부 확인 후 상담일지 작성을 통해 자원봉사 마일리지가 적립될 예정이다. 전화상담 후 대상자의 복지욕구 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맞춤형복지팀에서 직접 대상 가구를 방문하고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행복콜서비스는 민·관이 함께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연계·관리해 복지체감도 향상과 독거사 또는 안전사고 등을 사전에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만상 동장은 “행복콜 서비스를 통해 온정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이 고독감을 덜고 삶의 희망을 찾으시길 바란다”며 “봄에 꽃이 피듯 어르신들의 마음에도 꽃이 활짝 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문성동, 다문화 가정에 나누는 '도서사랑'[천안신문] 천안시 문성동(동장 권희대)은 지역주민에게 기부받은 아동도서 138권을 천안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전달했다. 올해 2년째를 맞은 도서 나눔은 지역민에게서 아동도서를 기부 받아 다문화 및 모자가정에 전달하는 것으로, 이날 전달된 도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나눔도서는 ‘글로벌만화삼국지(전74권)’, ‘어린이세계명작(전64권)’으로 총 138권의 소중한 나눔이 지역주민 김윤지씨의 따뜻한 기부로 이루어질 수 있었다. 권희대 동장은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 덕분에 2년 연속 뜻깊은 기부를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기부받은 도서가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꿈과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메스, 학생 교복 지원금 2,500만원 후원[천안신문] 세메스(대표이사 김용식)는 지난 2일 지역 내 취약계층 83명 학생의 교복지원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천안시복지재단에 2500만 원을 전달했다. 김용식 대표이사는 “학생들이 부푼 꿈을 갖고 중·고등학교에 첫걸음을 내딛는 과정에서 경제적인 고민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뜻을 모아 교복지원에 대한 지정 기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은수 이사장은 “많은 후원자가 지역사회 필요한 부분을 충분히 고민하시고 재단에 후원해 주시고 계신다”며 “지원받는 분들에게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허브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세메스는 이번 교복지원뿐만 아니라 하절기에는 인견이불, 동절기에는 난방유와 김장지원 등 소외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
천안 신사초 학교급식 전국 '최고'[천안신문] 천안 신사초등학교 하모니팀이 전국 학교급식 요리경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충남 급식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지난달 6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스튜디오에서 개최된 전국 학교급식 요리경연 대회는 우리나라 학교급식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학교급식의 긍정적 이미지 확산 및 신뢰도 제고를 위해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별로 3개 팀 총 51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영양교사 우수정, 조리사 김은하, 조리원 이명란으로 구성된 신사초 하모니팀은 밤서리콩밥, 꽃게탕, 수제찹쌀흑임자치킨샐러드, 시금치잣소스무침, 유자호두쌀강정, 배추김치 등 충남지역 향토 식재료를 기반으로 식단을 만들어 밤늦게까지 네 차례에 걸쳐 이뤄진 치열한 경연을 뚫고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하모니팀의 식단은 식단가 2800원, 조리시간 2시간, 100인분의 양을 영양관리기준에 부합하도록 구성하여 건강지향성, 고객기호성, 급식적합성, 주제 참신성 등 모든 심사기준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모니팀을 이끈 우수정 교사는 이미 지난해 10월 충남도가 주최한 학교급식 건강식단 맛․멋내기 경진대회에서 우수상(도지사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신사초는 전체 학생이 45명인 소규모 학교임에도 학교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우수한 학교급식을 제공하는 곳으로 정평이 나있다. 도 교육청 김장용 유아특수복지과장은 “국내 농업생산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충남의 농업을 육성하고 있는 농민들과 상생하기 위해 교육청은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친환경 지역농산물을 이용하고 지역 향토음식을 기반으로 한 식단을 만들어 건강하고 맛있는 학교급식을 제공하고 있다”며 “도교육청의 이러한 노력이 전국대회에서 인정받은데 만족하지 않고 더욱 노력을 경주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교육청은 학교급식의 품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충남도의 지원을 받아 학교급식 표준식단 모음집을 발간한 바 있으며, 지난해 2학기부터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설치된 도내 10개 시 군 606개 초ㆍ중학교 급식에 전통방식으로 만든 고추장, 된장, 국간장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방사능 측정을 포함한 식품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
“구 시장이 체육회 인사비리 직접 지시했다”[천안신문] 김병국 전 천안시체육회 부회장이 구 시장에게 2014년 6∙4지방선거 선거비용으로 2500만원을 전달했다고 폭로했다. 5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힌 김 전 부회장은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직전인 5월 20일경 한 식당에서 구 시장에게 2000만원, 몇일 뒤 구 시장의 부인에게 500만원을 전달했다”며 “부인에게 전달한 500만원은 선거가 끝난 6월 중순쯤 되돌려 받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전 부회장은 현재 경찰수사가 진행중인 체육회 직원채용비리 수사와 관련해 “2014년부터 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지내면서 문제가 되고 있는 해당 직원에 대해 구 시장으로부터 직접 채용압박을 받았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김 전 부회장은 “직원이 구 시장을 협박해 채용됐다는 소문이 파다해 수차례에 걸쳐 '이렇게 하시면 안 된다’고 구 시장에게 보고했지만, 구 시장의 소극적인 업무처리로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게 되었다”며 “이런 분이 65만 천안시를 이끄는 지도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전 부회장은 "앞으로 수사기관에 찾아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진술하겠다"며 "구 시장은 반드시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고 이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6.13지방 선거를 불과 3개월 앞둔 상황에서 불거진 양심 고백이어서 향후 더불어민주당의 선거판 구도가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
박수현, "제1의 혁신성장 거점도시 천안 만들겠다"[천안신문] 박수현(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는 5일 “천안을 대한민국 제1의 혁신성장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박수현의 찾아가는 시·군 기자간담회’에서 천안시 발전의 큰 틀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천안·아산 KTX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천안∼청주공항 간 복선전철 사업 ▲천안역사 재정비 ▲국립축산자원개발부 이전 등 5개의 계획을 제시했다. 또 충남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을 설립, 농산물의 농약안전성검사를 강화해 천안시민 먹거리의 안전성을 최대한 확보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천안에 반려동물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천안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천안을 혁신성장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해선 내재적 동력을 갖추고, 외발적인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며 “수도권의 자본을 충남에 유입시키고, 충남의 이해와 요구를 중앙정부의 정책에 탑재해 발전을 이끌겠다”고 역설했다. 특히 박 예비후보는 “충남의 외적 발전의 동력을 수도권과 중국에서 끌어와야 한다”며 “이를 위해 곧 중국을 다녀올 것이다. 다녀와서 3월 중 보고를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언론인들과의 질의 응답에서 박 예비후보는 천안·아산 택시영업권 문제와 관련 “이해관계가 있는 갈등은 새로운 논의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며 “사회적 숙의를 지방정부에서 이뤄나가겠다”고 답했다. 또 개인사생활에 대한 질의가 나오자 "검증이라 쓰고 네거티브라 읽히면 안된다"며 사생활의 선을 확실히 해줄 것을 피력했다. 안희정 지사 정책 평가에 대해서는 “민선 5, 6기 방향을 잘 잡았다. 이제는 속도를 내야 한다”며 “3농 혁신은 바로 성과가 나는 부분이 아니다. 농업을 기름지고 두텁게 하는 것이 3농혁신이고, 이를 계승해 혁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천안시를 시작으로 오는 4월 2일까지 충남 15개 시·군을 직접 순회하며 현안을 파악하고, 이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박수현의 찾아가는 시·군 기자 간담회’를 갖는다. 박 예비후보는 시·군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각 지역 후보들과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
‘세상을 바꾼 책, 나를 바꾸는 인문학’ 운영[천안신문] 천안시 쌍용도서관(관장 유창기)은 '세상을 바꾼 책, 나를 바꾸는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독서인문학당을 운영한다. 2018년도 ‘책의 해’를 맞이해 책의 가치를 발견하고 책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 운영기간은 오는 21일부터 5월 9일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 총 8회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세상을 바꾼 책, 나를 바꾸는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는 강창래 작가는 ‘책의 정신’, ‘재능과 창의성이라는 유령을 찾아서’등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작가다. 작가는 ‘세상을 바꾼 책에 대한 소문과 진실’, ‘아무도 읽지 않은 책에서 과학혁명이 시작되다’, ‘고전을 리모델링해 드립니다’등 역사·과학·고전을 아우르는 흥미로운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7일 오전 10시부터 천안시 홈페이지(http://www.cheonan.go.kr/lib.do)에서 받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한편, 지난해 독서인문학당은 ‘서양미술, 시대를 읽다’, ‘클래식, 시대를 읽다’, ‘여행, 인문학을 담다’, ‘그리스 로마 신화, 인간을 말하다’라는 4가지 주제로 진행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문의는 천안시 쌍용도서관 사서팀(041-521-3875)으로 하면 된다.
-
“문무를 갖춘 군인이 되겠습니다”[천안신문] 선문대학교 학생군사교육단 출신, 쌍둥이 자매가 동시에 학군장교에 임관했다. 윤수영(영어학과)과 윤선영(컴퓨터공학과)씨다. 이들은 지난 28일 충북 괴산에서 열린 ‘2018년 학군장교 임관식’에서 주목을 받았다. 똑 닮은 얼굴에 제복을 입은 자매에게 축하가 쏟아졌다. 전쟁 영화를 보며 입대를 소망한 자매는 우수학군단 표창을 받은 선문대를 선택했다. “학교에서 군인과 학생 중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준군인 대우를 해줘서 학업과 훈련을 병행할 수 있었어요. 둘이 함께라 아침‧점심 공부하고, 저녁에 체력단련을 하는 고된 스케줄을 버텼습니다.” 쌍둥이라 겪는 해프닝도 있다. 입영 훈련 내내 대대장부터 동기까지 둘을 계속 헷갈려 했다. 학창시절, 장난으로 반을 바꿔 앉아봤지만 아무도 몰랐다고. 대학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3~4학년 때 진행된 여름훈련이다. 둘 다 훈련을 받으며 체력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이 깊이 박혔다. 윤수영 씨는 체력 때문에 아쉬웠다. 특급전사가 되고 싶었는데 사격 때 한 발을 더 못 맞춰서 떨어졌다. 그래서 항공 병과로 꿈을 바꿨다. 중위 1년 차 이후 헬기 조종사를 뽑는 병과에 도전할 계획이다. 윤선영 씨는 공격과 방어를 하는 분대 공방을 받으며 체력의 한계를 경험했다. ‘이대로 쓰러져 죽겠다’는 생각을 이겨내니 인생에서 가장 큰 성취감을 얻었다. 가장 점수가 낮았던 사격도 성실히 준비해 훈련생 4,000여 명 중 400등을 할 정도로 실력이 향상됐다. “문무를 갖춘 군인이 되고 싶습니다. 강인한 체력과 군인정신을 바탕으로 국가와 군에서 원하는 인재가 되겠습니다.” 한편, 선문대 제211 학군단은 지난 2006년 창설됐으며 10개 기수, 총 339명을 배출했다. 여후보생은 2013년에 최초로 배출한 이후 모두 11명이다. 지난 2016년에는 국방부 주관 학군단평가 최우수 1등, 2017년에는 학생군사학교와 교육사령부 평가 최우수학군단으로 선정됐다. 또한 2016년부터 2년간 군장학생 다수합격을 기록했다.
-
천안시, 지방세 유공납세자 표창[천안신문] 천안시는 2일 납세자의 날(매년 3월 3일)을 맞아 시청 봉서홀에서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해 지방 자치재정 확충에 기여한 유공납세자를 선정ㆍ표창했다. 표창 대상자는 최근 3년간의 체납 없이 성실하게 지방세를 납부한 ㈜신라정밀(대표 최계열)과 태성전장㈜(대표 김춘식) 등 2개 법인과 개인 4명이 각각 선정됐다. 특히, 해당 기업들은 천안에 본사를 두고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법인으로 지방 재정 기여뿐 아니라 교육, 사회 복지 지원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공헌해 오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유공 납세자와 성실납세자는 표창패와 함께 공영주차장 이용요금 감면, 상품권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앞으로도 우대시책이 건전한 납세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옥 세정과장은 “시가 안정적이고 역동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은 이번 수상자들처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도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시민과 지역법인들의 역할이 크다”며 “이분들이 우대받아 건전한 납세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가족관계등록신고 후속절차 한눈에![천안신문] 천안시 동남구(구청장 김거태)는 출생·사망·개명 등 가족관계등록신고 후 민원인이 반드시 이행해야 할 후속절차와 시민편의 서비스를 수록한 민원안내 리플릿 2,000부를 제작·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신고 후속조치와 복지서비스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후속 행정절차를 이행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과태료 등의 불이익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적극적인 행정 서비스 제공차원에서 마련됐다. 리플릿은 신고 유형별로 각종 지원내용과 신청방법 등을 알기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시민들이 어디서나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동남구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부·비치됐다. 주요 내용은 △출생신고 후 양육수당, 출생축하금, 여성장애인 출산비용 등 행복출산 원스톱 통합서비스 안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등 출산·양육·보육지원 이용 안내 △사망신고 후 금융거래, 토지, 자동차 등 사망자 재산조회 통합처리 안내 △사망 신고 후 재산상속, 세금납부, 국민연금청구 안내 △개명·가족관계등록 정정신고 후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사항 변경신청 절차 등이다. 서병훈 동남구 민원지적과장은 “시민행복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시민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알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