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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대학도시 천안서 ‘유니브시티 페스티벌’ 열린다...12개 대학 총 출동[천안신문-천안TV] 명실상부한 대학도시인 천안시가 오는 16일,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 일원에서 시민과 지역의 12개 대학 학생들이 함께하는 2024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지난해까지 천안시 대학어울림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부터는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로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시는 지역 내 12개 대학과 함께 대학가요제, 동아리경연 등 대학생들의 창의력과 열정이 가득한 공연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10CM, QWER(큐더블유이알), 우디 등 축하가수들의 공연과 불꽃놀이를 통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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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외로움 방지’ 조례 아산시의회 가결 눈앞, 사회적 외로움 지원 근거 마련[천안신문-천안TV] 경계선 지능인·은둔형 외톨이·고독사 등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해 지자체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조례 3건이 발의돼 아산시의회 본회의 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김미성 시의원은 지난 7일 '아산시 경계선지능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아산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안'·'아산시 홀로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외로움 방지’ 패키지 조례 3건을 발의했고, 이 조례는 담당 소위원회인 문화환경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김미성 시의원은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발굴하고, 지자체가 적극 지원해 사회적 외로움이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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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왕족 상여에 이순신 장군 모시겠다는 아산시, 역사 제대로 알았나?[천안신문-천안TV] 왕족 상여에 이순신 장군 모시겠다는 아산시, 역사 제대로 알았나? ■ 방송일 : 2024년 5월 13일(월) ■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아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순신 순국제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담당부서는 상여 제작 등 관련 예산을 새해 첫 추경안에 반영해 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예산 심사과정에서 이상한 점이 발견됐습니다. 순국제전에 쓸 상여를 제작 하겠다며 예산을 책정했는데 왕족인 소현세자의 상여를 모델로 한 것입니다. 당장 역사적 사실과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유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취재기자) - 아산시 관광진흥과는 1645년 엄수된 소현세자 예장행렬 발인반차도를 근거로 제시하며, 이순신 순국제전에 사용할 상여를 이와 유사하게 제작하겠다는 구상을 아산시의회에 냈습니다. 그리고 상여 제작비로 1억 5천 여만원을 책정했습니다. 하지만 역사적 사실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서 무공을 세운 건 사실이지만, 당시 시대상에 따르면 사대부 장례를 왕실에 준해 치르지 않았다는 게 역사학자들의 견해입니다. 더구나 소현세자와 이순신 장군 사이엔 연관성을 찾기 어렵습니다. 소현세자는 인조의 아들로 병자호란 때 침략군인 청에 볼모로 끌려가 8년간 심양에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조선에 귀환한 뒤 2개월만에 숨을 거뒀습니다. 아버지인 인조는 소현세자를 냉대했다고 역사는 기록합니다. 담당 소위원회인 문화환경위원회 예산 심사과정에서도 역사에 대한 몰이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천철호 시의원 : 네 그래서 본 의원이 소현세자를 이렇게 찾아봤어요. 보니까 비극의 임금님이에요. 그렇죠? 아산시가 이순신 장군을 추모하고, 기리고 애도하면서 전국-세계적인 축제로 할 건데, 독살 의혹이 있는 비극의 대통령의 상여를 본 딴다?] [맹희정 관광진흥과장 : 저희가 그래서....] [천철호 시의원 : 전 이거 보고 이게 무슨 생각을 가지고 이렇게 하시나, 대한민국 영웅이신 이순신 장군을 비극의 왕의 상여를 재현해서 그 상여에 모신다? 이게 말이 됩니까?] 상여제작비가 시의회 승인을 받을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그러나 예산과 별개로 아산시가 역사에 대한 몰이해를 드러냈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보입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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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패' 천안시티 김태완 감독 “감독인 나의 잘못...승리 위해 다시 준비할 것”[천안신문] 천안시티FC 김태완 감독이 완패에 대한 책임 자신에게로 돌렸다. 천안은 1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2라운드 서울이랜드FC와 경기에서 0:4로 졌다. 경기 후 아쉬움 가득한 표정으로 인터뷰룸에 들어선 김태완 감독은 “어떤 것 하나 서울이랜드를 이기지 못했다. 완패이고, 모두 감독인 나의 잘못”이라며 “다음 홈경기에서 안양과 만나는데 회복을 잘해서 승리를 위해 다시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이 좋지 않을 모습을 보일 때 나온 수비실수가 패배의 빌미가 되지 않았느냐에 대한 질문에 김 감독은 “전반 두 골 모두 수비 실수였다. 쉽게 막을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했다”면서 “미드필드에서도 전진적인 모습이었으면 했는데 백패스가 잦았고, 수중전이었어도 좀 더 전진적인 플레이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또 “전반전에 이른 시간의 실점과 수비수 이재원의 부상이 컸다. 그리고, 모따가 맞이했던 한 골 따라갈 수 있던 상황이 무산된 것도 아쉬웠다”며 “후반의 실점 장면에서도 우리의 보이지 않는 실수들이 있었다. 우리가 스스로 망친 경기”라고 이날 경기에 대해 총체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고 그동안 부진함에 허덕이고 있던 외국인 선수 에리키의 거취에 대해 김태완 감독은 “우리와 앞으로 함께 할지는 좀 더 고려해 봐야 할 것”이라며 약간은 부정적 시각을 나타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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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티, 서울이랜드에 4골차 대패…홈 첫 승 또 다시 실패[천안신문] 천안시티FC(이하 천안)가 대패를 당하며 기대하던 홈 첫 승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또 다시 져버렸다. 천안은 오늘(1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2라운드 서울이랜드FC(이하 서울이랜드)와 경기에서 상대 공격수 이코바에게 두 골을 허용하는 등 총체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0:4로 졌다. 지난 라운드 수원삼성과 경기에서 원정임에도 1:0의 신승을 거두고 기분 좋게 홈으로 돌아온 천안은 비가 많이 내리며 ‘수중전’으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수원전과 같은 라인업을 들고 경기장에 나섰다. 김성주, 이재원, 이웅희가 3백을 구성하고 오현교와 구대영이 좌-우 윙백을, 장성재와 신형민이 중앙 미드필드를 구축했다. 전방에는 정석화, 모따, 이광진이 배치됐고, 골문은 제종현이 지켰다. 지난 경기에서 모처럼 무실점 경기를 펼쳤던 천안이었지만 리그에서 손꼽히는 공격력을 자랑하는 서울이랜드는 이런 천안의 수비진을 전반 초반부터 무너뜨렸다. 전반 6분, 천안의 수비 과정에서 발생한 코너킥에서 박민서가 올린 볼을 공격수 이코바가 헤딩으로 마무리 해 골을 만들어낸 것. 이른 시간 실점을 하긴 했지만 천안은 경기 초반 시작한 대로 준비한 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서울이랜드는 계속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전반 18분 첫 골을 넣은 이코바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다시 골을 만들어 내며 점수는 0:2까지 벌어졌다. 천안은 전반 중반, 모따가 상대 골키퍼와 1:1로 맞이하는 찬스를 맞이했고, 이를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서울이랜드의 수비가 마지막에 골문 앞에서 공을 걷어내면서 만회골의 아쉬운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후반전을 맞아 천안은 시작과 함께 미드필더 최상헌과 공격수 윤재석을 투입해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기세를 잔뜩 높였던 서울이랜드의 공세는 후반에도 멈출 줄 몰랐다. 후반 4분, 전반에 두 골을 넣은 이코바가 우측으로 파고들던 이동률에게 패스를 했고, 이동률은 이를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면서 팀에게 세 번째 골을 선사했다. 3골차까지 점수가 벌어지자 천안 김태완 감독은 공격력을 배가하기 위해 장신의 김대중을 투입하며 공격의 무게감을 실었다. 그러나 서울이랜드의 미드필드진은 천안 선수들을 경기 내내 무섭게 압박했고, 이 때문에 천안은 패스미스가 자주 일어나며 역습의 흐름이 쉽게 깨지곤 했다. 많은 비가 왔기 때문인지 경기가 열린 천안종합운동장에는 550명의 관중들이 모이는 데 그쳤다. 경기가 종반으로 접어들 때까지도 분위기는 좀처럼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서포터스 제피로스는 우비와 우산을 쓰면서도 한 자리에서 팀을 위해 응원구호를 외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서포터스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천안은 후반 39분 4번째 실점을 한다. 중앙에서의 패스미스로 비롯된 서울이랜드의 우측 돌파 과정에서 천안 수비수 마상훈이 태클로 수비에 성공했지만 흐르는 볼이 서울이랜드 공격수 브루노실바에게 걸렸고, 브루노실바는 이 공을 강한 슈팅으로 연결, 팀의 4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천안은 결국 이번 경기 대패로 또 다시 홈 첫 승에 실패했다. 천안은 다음 경기인 19일, 서울이랜드보다 더 껄끄러운 상대인 FC안양을 천안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여 홈 첫 승을 향한 도전을 계속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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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로서 맞는 첫 세계대회, 좋은 성적 거두고 돌아오겠습니다”[천안신문] 구미시청 검도팀 이강호 감독은 현역 시절 국가대표팀 에이스였다. 현역 시절 국내 최강자였고, 3년마다 열리는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6회 연속 출전했다. 이 감독 말고 그 어떤 선수도 여섯 차례 내리 태극마크를 단 선수는 없었다. 비록 세계 선수권대회에선 종주국 일본의 벽에 번번이 막혔지만, 이 감독은 일본 선수들에겐 경계대상 1호였다. 그리고 2013년 10월 러시아에서 열렸던 '스포츠어코드 세계컴뱃대회' 검도 남자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검도 선수의 국제대회 개인전 우승은 이 감독이 최초다. 이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구미시청 선수들을 이끌고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기 전국검도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그런데 올해엔 역할이 하나 더 늘었다. 바로 오는 7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제19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남자부 코치를 맡은 것이다. 소속팀 선수들 지도하는 일도 버거운데,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아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는 중책을 맡았으니 부담이 클 법도 하다. 하지만 대통령기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11일 오전 기자와 만난 이 감독은 한껏 자신을 낮추는 모습이었다. 이 감독의 말이다. "이번 세계대회는 지도자로선 처음 임하는 대회다. 무엇보다 대한검도회에 훌륭한 감독님들이 많다. 그러나 오랜 기간 국가대표로 활약한 점을 감안해 선수시절 경험을 현역 대표선수들에게 녹여내 달라고, 그리고 선수단과 감독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코치에 임명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선 세계선수권에 대비해 국가대표팀과 실업상비군 선수들이 평가전을 치렀다. 국가대표팀 평가전이 열린 건 이번 천안 대통령기 대회가 처음이었다. 평가전에 임하는 선수들은 비교적 절제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 감독의 평가는 냉정했다. "이번 대표팀은 젊은 선수 중심으로 꾸렸다. 다음 세계대회까지 염두에 두고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비록 대표팀과 상비군간 평가전이라고 하지만 실력차는 그야말로 종이 한 장 차이다. 다만, 선수들이 세계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 부상 위험 등을 고민한 듯한 인상이다. 대표팀 평가전은 이번 천안 대회가 처음이었는데, 이런 경기를 자주 치렀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 감독이 이끄는 구미시청은 이번 대통령기 대회를 조기 마감했다. 이 감독은 소속팀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것 같다며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이 감독은 남은 기간 잘 준비해 세계검도선수권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지도자 생활을 하다 보니 선수들이 지도자의 동작 하나, 말 한 마디에 민감해질 수 있음을 느낀다. 특히 대표팀 선수들은 대회가 임박해 오면서 점점 예민해진다. 선수들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편안히 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하고자 한다. 검도인들이 성원해주신 만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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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불기 제2568년 부처님오신날, 천불사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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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제2568년 부처님오신날…“정성 다해 섬기는 게 참불공”[천안신문] 불기 제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역의 많은 불교신자를 비롯한 시민들은 석가모니의 탄생을 축하하며 지역의 안녕과 서로의 건강을 기원했다. 오늘(15일) 천안시 목천읍에 자리한 천불사에서는 한국불교교육단체연합회장이기도 한 주지 인경스님을 비롯한 신도들,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관계자들, 특히 천불사와 함께 종교적인 화합을 이루고 있는 기독교계 관계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천불사에서는 부처님의 탄신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사물놀이 공연과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하는 사전공연을 펼치며 분위기를 돋았다. 이후 내외빈과 신도들이 함께 하는 아기부처에 대한 관불의식, 헌화 등이 진행되면서 봉축식은 한층 고조됐다. 천불사 주지 인경스님은 봉축사에서 “지금 우리는 인류사회의 대스승이신 부처님의 탄신을 봉축하고 있다”면서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참 뜻은 만중생이 부처님의 성품을 가진 절대 평등자임을 선언하신 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념과 사상, 계급과 계층, 지위와 위상은 달라도 너나 할 것 없이 소중한 부처님의 종자를 간직한 절대 평등자로서 서로 존중받아야 한다”며 “집집마다 계신 부모님, 거리의 약한 사람들, 발밑에 다니는 벌레 등 모두가 부처님이다. 수없이 많은 부처님께 정성을 다해 섬기는 것이 참불공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불사 외에도 천안시의 각 사찰에서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자를 비롯한 시민 모두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봉축 법요식이 다채롭게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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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천안월봉고 박근수 교장 "교육은 학생과 교사의 행복한 동행의 과정"[천안신문-천안TV] 천안TV 초대석. 이번 시간에는 스승의 날을 맞아 천안월봉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하고 있는 박근수 교장선생님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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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천안시 운영 택시쉼터 5곳 운영 '유명무실', 혈세 낭비?[천안신문-천안TV] 천안시 운영 택시쉼터 5곳 운영 '유명무실', 혈세 낭비? ■ 방송일 : 2024년 5월 13일(월) ■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 취재 : 이현자 기자 (앵커멘트) - 천안시는 택시 운수 종사자들에게 휴식 공간을 마련하고자 2009년부터 2020년까지 모두 다섯 곳의 쉼터를 조성해 운영 중입니다. 그러나 천안TV가 실태를 점검해 보니 다섯 곳 중 세 곳은 이미 폐쇄됐고, 두 곳만 운영 중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지어 쉼터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운전기사도 없지 않았습니다. 혈세낭비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이현자 기자가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 천안시는 2009년 옛 오룡경기장 인근에 조성됐던 택시쉼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5곳의 쉼터를 조성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불당동, 청당동, 목천 신계리 쉼터는 폐쇄된 상태이며 옛 오룡경기장 인근과 신부동에 있는 쉼터만 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종합운동장 일원인 불당동 택시쉼터는 이용률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2019년 관리주체가 시 체육진흥과로 전환된 것이 천안TV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2015년 이곳이 조성될 당시 예산은 7700만원이었지만 이곳이 택시쉼터였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기사들도 있었습니다. [택시기사 A씨(음성변조) : (옛 쉼터건물 지칭하며) (기자: 통유리로 돼 있는 건물 무슨 건물인지 아세요?) 저는 잘 모르네요. (기자 : (쉼터 건물이었던 걸) 알고는 계셨어요?) 몰랐어요 저는.] 2016년 4800만원 예산으로 조성됐던 청당동 택시쉼터는 현재 신부동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곳은 주차면 6면과 화장실, 사무실 등을 갖췄지만 이용률이 극히 떨어진다는 게 일선 기사들의 전언입니다. 그나마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은 옛 오룡경기장 인근 쉼터였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오룡지구 도시재생리츠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철거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택시기사 B씨(음성변조) : 자리를 마련해준다고 시에서 왔다 갔어요. 어느 세월에 될 줄 알아요.] 천안시는 현 택시쉼터에 대한 문제점 보완을 위해 삼룡동 일원에 택시종합쉼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현재 설계를 마친 이곳은 이달 중 착공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택시 관련 단체들을 위한 특혜가 아닌가 하는 부정적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시민 C씨 : 이번에 택시종합 복지쉼터가 생긴다고 들었는데요, 굳이 택시기사들만을 위한 쉼터가 필요한지를 모르겠습니다. 특정 단체만을 위한 특혜가 아닌가 생각도 드네요.] 천안TV 이현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