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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과정이 투명해야 결과에 승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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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과정이 투명해야 결과에 승복한다

[천안신문] 천안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광고 집행에 대해 지역 언론계에서 뒷말이 무성하다. 현대캐피탈이 천안시에 광고를 게재할 언론사와 금액을 정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시가 ‘괜히 우리가 나섰다가 뒷감당을 어떻게 하겠냐’는 생각으로 거부하면서 문제가 시작됐다.
 
현대캐피탈 입장에서 보면, 지역에 어떤 언론이 얼마나 활동을 잘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나마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천안시에 요청을 했고, 괜한 구설수에 오르기 싫은 시 입장도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
 
그러나 이유야 어찌됐건 이러한 핑퐁게임 때문에 결국 지역 언론사들은 누가, 무슨 근거로, 어떻게 배정했는지도 모르게 불합리한 광고 집행이 이뤄졌다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천안시에 광고배분 요청이 왔는데 시가 부담스러워 광고 매체와 금액을 지정해줄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 시청 기자단(일명 회원사)과 그 외 언론사로 양분돼 있는 현재 구조에서는 양측 주요 관계자들과 협의는 했어야 한다. 이것마저도 논란의 소지 때문에 끼어들기 싫었다고 해도 최소한 양측에 이러한 요청이 왔다는 사실 정도는 알렸어야 한다.
 
그런데 시 체육교육과나 공보실 모두 발을 빼면서 결과적으로 회원사를 제외한 지역 언론사들은 광고 요청이나 배정 사실도 모르고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이유를 알 수 없는’ 결과를 통보받는 꼴이 됐다.
 
과정이 투명해야 결과에 승복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언론광고라는 것이 투명하게 이뤄져도 적게 받거나 못 받은 언론사들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될 수도 있지만, 밀실에서 불투명하게 처리되면 훨씬 큰 논란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 무슨 일이든 원칙을 세우고 투명한 과정을 거쳐야 뒷말이 없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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