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17:08
Today : 2024.03.29 (금)
15일 선관위 후보 등록···출정식 이어 맹사성고택, 인애학교 등 방문
[천안저널]서만철 충남교육감 후보(59·전 공주대총장)가 15일 충남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후보등록 직후 서 후보는 “스승의 날에 후보등록을 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20일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해 학생, 학부모, 교육가족, 도민여러분이 공감하고 함께 꿈꿔갈 충남교육의 미래비전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교육감의 자질 가운데 청렴은 기본이며 검증된 능력과 노하우, 전문성을 고루 갖춘 후보를 유권자는 바라고 있다”며 “최근 언론사에서 공개한 모든 여론조사에서 제가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은 이러한 지역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것으로 반드시 당선되어 충남교육을 바로 세울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대세론 확산에 주력했다.
서만철 후보는 후보등록 후 대전시 서구 기성동 선영 참배, 아산시 배방읍 중리에 위치한 맹사성 고택 방문, 현충사 참배, 천안시 성거읍 인애학교를 차례로 방문했다.
맹사성 고택 방문 이유에 대해 서 후보는 “충남교육감이 3대째 잇따라 비리 등으로 낙마하면서 청백리의 표상인 맹사성 고택방문이 청렴의 상징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인애학교 방문에 대해 “천안 인애학교는 장애학생이 다니는 특수학교로서 소외된 아이들에 대한 배려와 지원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다”고 밝혔다.
이어 서 후보는 이날 오후 3시에 캠프 출정식과 개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 단일화 경선에 참여했던 유창기(전 천안교육장), 양효진(전 당진교육장) 전 충남교육감 후보들이 참석, 서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직을 맡았다.
이날 출정식에서 강동복 충남교육감단일화 추진위 대표는 “문제제기 된 서 후보 자녀의 병역문제는 법적인 문제가 전혀 없다”며 “후보의 도덕성이나 교육감 업무수행 능력 등을 고려했을 때 (단일후보)선정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대표는 “비리가 발붙일 수 없고 사상과 이념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서 후보를 올바른 교육감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