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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인터뷰] 성무용 천안시장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천안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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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인터뷰] 성무용 천안시장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천안 전력"



국제과학벨트 기능지구 연계한 도시발전방안 연구, 경전철 분담금 해결 안 되면 보류

국제비즈니스파크, 원도심 활성화 역점추진, 복합테마파크 시 자체 사업추진도 검토


성무용 천안시장이 민선5기 취임 1주년을 맞이했다. 민선 3기와 4기에 이어 연속 3선에 성공하면서 9년째 천안시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취임당시 43만명 수준의 인구가 60만명에 육박하는 대도시로 성장했고 삼거리문화제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흥타령축제로 성공적인 변신을 주도해 문화관관부선정 최우수축제의 결실을 맺기도 했다. WHO국제안전도시 승인, 축구센터, 천안박물관, 천안추모공원 건립 등 다양한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반면, 국제과학벨트 기능지구 선정과 세종시, 내포신도시 조성, 아산신도시 축소 등 주변환경의 변화가 가져올 미래도시 천안의 대응준비가 요구되고 있다. 게다가 국제비즈니스파크, 복합테마파크 사업의 정체, 경전철 논란 등 남은 임기동안 해결해 나가야 할 현안사업도 산적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천안저널 충남타임즈는 창간특집 인터뷰 첫 순서로 성무용 시장을 29일 집무실에서 만나 9년의 성과와 남은 임기 역점 사업, 현안문제에 대한 해법을 들어보았다.


-민선5기 취임 1주년을 맞이했고 3선 연임에 성공, 천안시장 재임 9년째를 맞이하면서 소회가 남다를 것 같다. 의미있는 성과는 무엇인지?

9년간 천안시정을 이끌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취임당시 43만8천명의 인구에서 현재 60만명의 대도시로 성장시키고 예산규모도 5천5백억원에서 1조2백억원으로 늘었으며 기업체도 1천8백여개에서 3천4백여개로 증가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을 거듭했다.

특히 흥타령춤축제 대한민국최고축제로 발전, 불당 청수 신방통정지구 택지개발사업, 충남테크노파크 이전 유치, 동남 서북구 일반구 개청, 국제안전도시 인증, 천안박물관 천안추모공원 개관, 전국최초 장애인종합체육관 건립,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유치 등은 의미있는 성과라고 본다.


-민선5기 남은 임기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할 시정을 소개한다면?

민선5기 약속사업 10개 분야 78개의 사업으로 편리한 도시인프라 구축, 쾌적한 생활환경, 수준 높은 문화환경, 힘찬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이루고자 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시민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중소유통물류센터 건립, 일자리 4만개 창출과 기업 1천개 유치, 복지사업으로 북부종합복지관 건립, 아이가 행복한 천안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녹색도시 조성사업으로 500만그루 나무심기, 하수처리장 4단계 증설을 추진할 것이다.

특히 도시인프라 건설을 위해 복합테마파크사업과 동서연결도로 개설, 원도심 재건축사업 지원 등 원도심 활성화 마스터플랜 수립과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국제비즈니스파크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에 행정역량을 모아나갈 것이며, 문화광장 조성, 천안삼거리테마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농업의 고부가가치 산업육성을 위해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개최를 추진할 예정인데, 현재 기획재정부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호두웰빙특구 조성, 학교급식농산물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할 것이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 스포츠 교육 특성화를 위해 신방 청수 직산 입장도서관 신축, 천안야구장 및 북부 남부 스포츠센터 건립, 삼은저수지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북부지구 및 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 동서연결도로 등 12개 주요도로 개설 등의 사업을 추진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기능활성화와 연계시켜 천안시를 시민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로 실현시켜 나가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천안시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로 선정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현재 상황과 천안시의 대응계획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에서 연구된 기초과학을 토대로 기능지구에서는 연구 성과물을 생산성 향상을 통한 산업화를 담당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예상하고 있는 기능지구는 특정부지가 아닌 천안시 전역을 기능지구로 보고 있다.

따라서 정부지원이 거점지구를 중심으로 집중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보고 기능지구도 지구별 특성화가 필요하며 국내외 우수 연구인력과 그 가족이 생활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선진교육, 수준높은 문화예술, 품격높은 정주환경 조성 등이 정부차원의 지원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본다.

천안시는 이런 문제를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며, 기능지구 활성화를 지원할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여하는 기능지구 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천안시 여건과 기능지구의 역할을 가장 적절하게 연계하고자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중에 있다.


-경전철 사업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경전철건설에 따른 재정분담 문제가 명확하게 결정되지 않은 것을 비롯 건설이후 막대한 운영적자도 예상되며, 더욱이 정부가 경전철 사업도입에 따른 개선사항으로 인구기준 상향과 광역지자체와의 사전협의 의무화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경전철 사업추진에 대한 의견은?

천안경전철은 민간제안방식으로 추진해 최소운영수입보장이 없어 운영적자를 보전해 주지 않으며, 최근 과다한 적자보전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용인, 부산~김해, 의정부 경전철 정부고시방식과는 사업방식이 다르다. 천안경전철 재원조달계획은 국토해양부장관이 2010년 8월20일 관보에 고시한 것처럼 민자 60%, 건설보조금 40%이며, 건설보조금은 국비 12%, 지방비 8%, 분담금 20%이다.

하지만 사업추진의 관건은 예산확보이기 때문에 반드시 실익을 따지려고 한다. 당초 천안아산신도시와 국제비즈니스파크 사업주최에서 부담하기로 되어 있는데, 양쪽 모두 사업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에 예산부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여러 가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경전철사업은 보류해야 한다. 무리하게 추진할 수 없는 사업이다.


-지역현안 사업중 동남구청사 일원의 복합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여전히 표류하고 있다. 동서관통도로 개설과 천안~청주간 수도권전철 연장사업이 절실한 상황이기도 하다. 천안시의 사업추진 계획은?

복합테마파크사업은 그동안 사업자들이 다양하게 제안했지만 뜬구름잡기식이어서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지역여건을 감안해 실현가능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자 개발컨셉 발굴 및 개발계획 수립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민간투자가 안될 경우 재정여건을 검토해 사업범위를 축소해서라도 시 자체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다.

동서연결도로의 경우 지난 4월 공사에 착공했으며 2014년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복합테마파크와 동서연결도로가 추진되면 원도심 활성화에 상당히 기여할 것이다. 천안~청주공항 전철 연결사업은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직선노선 유치전에 돌입했으며 직선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반영될 수 있게 60만 천안시민의 의지와 역량을 결집시켜 나갈 것이다.


-국제비즈니스파크 사업이 답보상황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사업 추진상황과 앞으로 계획은?

성성 업성 부대동 일원 300만㎡ 부지에 조성될 국제비즈니스파크 사업은 특수목적법인 천안헤르메카개발(주)를 설립해 사업설명회와 동의한 편입토지를 대상으로 지장물 평가가 진행됐다.

하지만 금융위기로 인해 은행권 PF대출이 여의치 않아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방식을 수용방식에서 환지와 수용 5:5 비율로 혼용방식으로 변경 추진할 계획이다. 토지보상 부담이 줄어들고 부동산이 기지재를 켜는 환경적 변화가 이루어지면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이다.

또한 자본금 증자를 통해 올해안에 수용대상 토지의 계약금을 지급하고 제반 행정절차를 거쳐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그리고 국제과학벨트 기능지구 선정과 연계해 중앙정부의 명확한 사업추진 계획을 요구하고 천안의 준비된 여건을 설명해 공동주택, 연구단지 등의 투자가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게 운영할 예정이다.


-KTX천안아산역 신도시 역세권을 중심으로 초중고교 신설 등 교육문제, 택시사업구역문제 등 다양한 시민불편이 초래되고 있지만 행정적 대응이 시민욕구를 채워주지 못하고 있다. 또한 현 정부에서 천안아산 통합신청이 시도됐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그럼에도 천안아산 통합여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인데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는지?

민감한 사안이다. 쉽게 언급할 사안은 아니지만 경쟁력 있는 도시가 되려면 천안과 아산이 통합되어야 한다. 통합되면 예산규모와 100만에 육박하는 인구 면에서 훨씬 큰 힘이 되고, 양 도시의 장점을 살려 큰 그림을 그려나가면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천안아산택시사업구역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을 보면 같은 인접 도시인데 안타깝고 답답한 심경이다.


-끝으로 천안시민들께 전달하고 싶은 말씀은?

60만 시민여러분의 뜨거운 사랑과 변함없는 믿음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으며 이러한 믿음이 시정운영의 가장 큰 버팀목으로 작용했다. 시민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천안을 열어가는 주인공은 시민여러분이며 천안이 세계속의 도시로 웅비하는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시정에 대한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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