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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저널에 바라는 시민의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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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저널에 바라는 시민의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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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7.05 16:07
  • 댓글수 0



시민과 함께! 정론·진정성·시민의 삶,
아름다운 이야기·알권리 충족·복지공동체,
지방자치 정착 기여하는 참 언론 기원합니다!


1. 공평정대한 신문, 정필 펼쳐야

이 훈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장

아흔에 근접해가는 노년에도 일선 경로당을 순회하며 노인들을 대상으로 소양교육을 맡고 있는 이 훈(87)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장. 천안시 전역에 655개의 경로당이 있다고 밝힌 이훈 지회장은 고령화시대에 대비한 노인복지정책이 중요한 시대라고 설명한다. 지역신문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 훈 지회장은“언론을 흔히 사회의 목탁이라고 표현하듯 민의를 잘 대변하고 귀감이 되고 모범되는 사례를 발굴 보도함으로써 사회 정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훈 회장은 또한 “사회의 부정적인 면을 부각시키는 신문은 식상하다”고 지적하면서 천안과 사회발전에 공헌하는 봉사일꾼이나 사안의 발굴보도를 통한 시민들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을 당부했다. 특히 한쪽에 치우치지 말고 공평정대한 신문, 정필을 펼치는 언론의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며 지역 어른으로서의 연륜이 묻어나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2. 지역신문 창간, 지역을 위한 의미있는 발걸음

이선우 천안시상인연합회장

지금까지 35년을 남산시장에서 농수산물을 판매·유통해오고 있는 이선우(62)씨는 초창기 노점상인들의 협회 ‘무궁화상인회’창립자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꽃,‘무궁화’로 대한민국 최고의 시장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만든 무궁화상인회가 지금은 천안시상인연합회의 모태가 됐다. 이선우 회장은 “지역신문 창간은 지역을 위한 의미있는 발걸음으로 환영한다”고 말하며 “대형마트의 난립으로 전통시장이 위축된 현실을 이겨낼 수 있도록 전통시장 또한 다양한 변화들을 시도하고 있는 현재, 전통시장이 지역상권을 살리는 길라잡이가 될 수 있도록 지역 언론 나름의 시각을 갖고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3.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정론지로 성장

유동석 천안시생활체육회장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진실되게 균형감각을 갖춰 정론을 펼치는 신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유동석(50)천안시생활체육회장은 지역언론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 역할을 제대로 이행할 때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 회장은 생활체육인으로써 시민들에게 생활체육을 보급하고 시민건강을 지키는데 일조하고 싶은 바람을 전하면서 보여주는 체육이 아닌 가정과 직장을 위해, 그리고 스스로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자세로 생활체육이 발전되고, 다양한 활동모습을 지역언론에서 담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4. 소외계층과 노동자의 삶 조명해야

고석희 한국노총 천안지역지부 의장

노동법 개정으로 인한 노동자 죽이기 정책은 국가와 경제발전에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고석희(43) 한국노총 천안지역지부 의장. 노사갈등과 파업에 따른 평행선보다는 협의와 조정, 중재역할을 통한 노사 상생을 강조하는 고 의장은 노조전임자임금지급 금지, 복조노조 허용을 통한 노노갈등 유발 등 노동자 죽이기는 전혀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역설한다. 고 의장은 지역신문이 노동자의 삶을 깊이있게 조명해주고, 한국노총 천안지부와 연계된 다양한 사업을 소개하고 소외계층이 따뜻하게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문화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고 있는 시대변화에 걸맞게 지역에서도 다문화특구나 다문화거리, 주거환경 조성 등을 통한 다양한 문화가 소통하는 분위기 형성에도 관심있게 다뤄주는 지역언론이 되어주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5. 지방자치 정착에 기여하는 신문되어야

정병인 천안시민단체협의회 집행위원장

“지역의 생생한 소식을 전달해주었던 신문이 발행 중단된 것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던 상황에서 지역주간신문 창간소식을 접하니 우선 반가운 소식입니다. 무엇보다 지역주민과 호흡하고 지역자치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라도 지역언론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고 봅니다.” 정병인(40) 천안아산경실련 사무국장이자 천안시민단체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천안시가 양적 팽창구조에서 질적 성장 모드로 전환해야 하는 단계라고 강조한다. 또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언론과 NGO가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천안경전철 토론회를 주관해 지역사회가 어떤 선택을 해야할 지 가이드를 제시했으며, 공직사회비리 근절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정병인 국장은 시민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언론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6. 음식업 발전, 소외계층 돕기 관심 가져야

강창환 한국음식업중앙회 충남천안시지부장

경제회복이 더디다. 경제불황이 생각보다 길다. 대기업중심의 경기회복이 서민경제와 이격이 생기면서 발생하고 있는 사회문제. 이같은 현상은 음식점의 휴업, 폐업이 심각한 수준에서 확인된다. 강창환(60) 한국음식업중앙회 충남천안시지부장은 경제사정 탓에 음식업지부의 가족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히면서 5천8백여 회원업소였던 것이 금년에 5천5백여 업소로 감소했다며 심각한 상황을 전했다. 지역신문에서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모범음식점 확대지정 운영, 음식문화 개선을 비롯 음식업에 종사하는 시민들의 애환에도 관심 가져주길 당부했다. 또한 음식업지부에서 나눔과 섬김 운동의 일환으로 음식과 사랑 봉사단을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힌 강 지부장은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소개하는 등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소식을 많이 전달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7. 사회적 약자 세밀하게 살펴주는 시각 필요

박현희 천안농민회장

“천안시세에 비해 지역정보를 깊이 있고 다양하게 접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각계각층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를 중심을 갖고 전달해 줄 지역 언론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한다.” 지난해 5월부터 천안농민회를 이끌고 있는 박현희(47) 회장은 행정홍보 위주의 보도에서 탈피해 지역현안에 대해 객관적 시각으로 깊이 있게 다루는 신문의 역할을 주문했다. 또한 박 회장은 사회적 약자의 논리를 세밀하게 살펴주는 시각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역민심을 제대로 읽어내고 대변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기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천안농민회의 주요사업관 관련 박현희 회장은 동학농민항쟁의 성지인 성남면 세성산에 넋을 위로해줄 위령탑과 제단이 건립되길 희망하고, 농민과 직거래하는 열린 공간, 즉 농민장터를 장기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8. 구석구석 생생한 소식 전해주세요

강인영 변호사

법조계에 입문한 지 8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강인영(41)변호사. 강 변호사는 천안지역과 충남권을 아우르는 지역 정론지로 발전하길 기원했다. 특히 천안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세부적인 일과 소소한 일상까지 의미와 가치를 부여해 보도하는 친근한 신문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천안저널 충남타임즈를 보면 천안과 충남을 볼 수 있는 다양한 정보가 게재되는 신문을 당부했다. 또한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신문을 기대한다고 밝힌 강인영변호사는 지속적인 발행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해 천안의 역사를 기록하는 장수언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9. 행정과 시민의 소통창구 역할 기대

임홍순 부성동장

공직 입문 30년을 맞이한 임홍순(53) 부성동장. 지역주간신문 창간소식을 반긴 임홍순 동장은 비판과 함께 대안제시를 강조한다. 임 동장은 단순 비판에 머물지 말고 심층취재와 다양한 의견을 집약해 아이디어를 제공함으로써 행정의 변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언론으로 성장하길 기원했다. 특히 임 동장은 시민불편사항을 전달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행정과 시민의 소통창구 가교역할을 당부했다. 천안시의 다양한 정책과 시책은 홍보까지 이루어질 때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라고 강조한 임홍순 동장은 시민편의증진을 위해 지역언론과 파트너십으로 호흡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 동장은 시민들의 가슴속에 남을 뿌리 깊은 언론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10. 청소년의 꿈, 희망을 자유롭게 펼치게 도와주길

이기운 천안청소년YMCA연합회 회장

“천안저널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천안고등학교 2학년 이기운(18)군은 지역신문의 창간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천안시민들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 눈과 귀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군은 학교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관심을 갖기 시작해 청소년인권단체 아수나로와 천안청소년YMCA연합회 등의 활발한 활동을 해오면서 청소년이기에, 학생이기에 부딪히는 사회현실을 언론이 나서서 그 활로를 열어주길 부탁했다. 이 군은 “앞으로 청소년들의 생각과 꿈, 희망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11. 장수하는 지역신문 되어 수범 보여주길…

윤성희 천안예총 회장

2004년부터 지금까지 8년간 천안예총을 이끌어 온 윤성희(57) 회장은 충남문인협회장을 역임하고, 1990년 <문학과 비평> 신인상 당선으로 문학평론가 활동을 시작했다. 윤 회장은 그간 시민의 사랑을 받아왔던 몇몇 지역신문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지 못함에 아쉬움을 느낀다고 운을 띄며 천안저널이 장수하는 신문이 되길 간곡히 부탁했다. 이어 윤 회장은 “중앙지들이 보지 못하는 지역의 사각지대가 있다. 꼼꼼히 잘 살펴서 취재해 주시고 지역 현안을 심층적으로 보도해주기 바란다. 아울러 문화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매개자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2. 대학문제 정치적 이용 자제토록 언론기능 당부

류정무 제27대 천안단국대학교 총학생회장

천안단국대학교 환경자원경제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류정무(24)씨는 제27대 총학생회 회장을 맡아 대학생의 권익 신장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류 회장은 요즘 이슈가 되는 대학 등록금 문제를 거론하며 천안저널이 나아갈 방향을 제안했다. 류 회장은“반값 등록금 같이 대학생의 절실한 문제가 포퓰리즘에 의해 정치적으로 이용되기도 하는데 이런 것들은 솔직하게 공개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서 우리 때가 안 되면 지금의 신입생들이라도 천안저널의 보도를 통해 등록금 부담 없이 학교를 다닐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천안지역에 선행이 많은데 그런 것을 써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13. 가장 사랑받는 신문이 되세요

지강희 (사)전국주부교실중앙회 천안시지회장

지강희(63) (사)전국주부교실중앙회 천안시지회장은 주부 계층을 대표하는 목소리를 천안저널에 전했다. 지 회장은 첫째, 주부가 많이 참여해서 주부가 이루는, 함께 보는 신문이 되길 바라고 둘째, 내실있는 각종 정보를 다뤄주길 바랬다. 여성들의 정치 참여를 북돋을 수 있는 정치면과 주부교실이 생산하고 있는 물가 조사나 우리 농산물 구별법 등의 정보를 활용해 꾸미는 경제면, 시민이 면면히 사회봉사하는 모습을 담은 사회면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셋째는 건강을 포함한 문화면 소식도 알차게 꾸며달라는 것. 이 세 가지를 바탕으로 무엇보다 빠르고 정확한 보도로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성장을 통해 가장 사랑받는 신문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지 회장은 사회복지와 여성정책 분야에서 34년간 공무원 생활을 해오다 퇴직해 2008년도 주부교실 천안시지회장을 맡아 3년 동안 일해오고 있다.


14. 정확한 정보 공개 필요

조은아 ILS 천안불당캠퍼스 부원장

불당동에서 영어유치원을 운영중인 조은아(34)씨는 교육시설을 포함한 어린이 보육시설의 감시기능을 지역언론에 당부했다. 조씨는 “어린이를 보육하는 곳에는 사건사고들이 많다. 운영 문제부터 교사 자질, 음식까지….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위해서라도 문제가 된 시설들은 공개를 통해 2차 사고를 단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방정부의 제재나 제도적 차원의 접근도 필요하지만, 언론을 통해 숨김이 없고 정확한 정보 공개가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15. 자체 검증시스템 갖추고, 지역시사지로 거듭나길

맹창호 중도일보 천안본부 취재팀장

1991년도 취재기자로 입문, 20년차 취재 경력의 중도일보 맹창호 취재팀장은 언론시장이 양적인 성장만 있을 뿐 질적인 성장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꼬집으며 언론이 옐로우페이지로 가지 않기 위해선 자체 검증 기능을 갖추길 요구했다. 또한 그는 “백화점식 기사는 지향하고, 지역지로서 심층있는 보도를 해달라. 과감하게 지면을 할애해 집중 취재를 통해 언론의 관찰자 기능을 넘어 대안을 찾는 지역의 시사지로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16. 따뜻한 신문이 되어주세요

김종민·황덕수 제일고등학교 교사

참교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은 언론에서 입시나 가진 자 위주의 교육내용을 다루는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제일고등학교 황덕수(48) 교사는 “교육하면 입시나 가진 자 위주의 내용을 많이 다루는데 교육 본연의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다뤄졌으면 좋겠다. 정말 ‘사람 중심의 교육’을 느낄 수 있는 소식들이 신문에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민(34) 교사도 “요즘 세상 사는 게 재미있는 사람이 없잖아요. 신문을 봐도 삶이 삭막해지는 내용뿐. 지역사회에서 삶의 재미를 느끼고, 희망을 느끼는 메시지를 많이 담아주세요”라고 거들었다. 두 교사는 이구동성으로“따뜻한 신문, 희망을 만드는 신문, 작지만 당당한 신문이 되어 주세요! 천안사람들이 믿는 천안의 대표 신문으로 아잣!”라고 응원했다.


17. 외국인을 위한 지역정보 부탁드립니다

고토 요시코 다문화가정협의회 부회장

요시코씨(45·일본)는 천안시다문화가정협의회 창단멤버다. 한국에 19년 동안 살면서 다문화가정의 정착을 돕기 위한 취지로 협의회를 만들어 활동중이다. 요시코씨는“천안의 시정홍보지는 외국인 정보가 많지 않다. 다문화시대니깐 천안저널은 외국인 정보를 많이 실어주면 좋겠다”고 말하며“외국인 관련 법률이 개정됐거나 여러 단체의 다문화 관련 행사나 프로그램 정보를 다뤄주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그는 외국인을 위한 언론 정보는 같은 한국사회에 사는 외국인들에게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마음을 심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18. 소외계층 참여하는 따뜻한 신문되길

김태연 천안YWCA 회장

2008년 YWCA 명예이사에서 올해 회장을 맡은 김태연(61) 회장은 YWCA와 인연이 어느덧 10년이라고 말했다. 아동·복지시설 분야에서 30년간 일해 오면서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정평이 난 김태연 회장은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을 참여시킬 수 있는 신문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소외계층들이 참여할 수 있는 루트를 많이 발굴해서 따뜻한 신문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을 위한 충실한 신문이 되길 다시 한번 강조했다. 덧붙여 그는 “YWCA홍보도 많이 해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9. 깊이 있는 향토신문이 되달라

류효상 천안동남경찰서 정보관

1989년도부터 24동안 경찰공직에서 지역사회의 안정을 위해 봉사한 천안동남경찰서 류효상(49) 정보관은 천안저널의 창간을 축하하며 지역정론지로서 색깔이나 정치 없이 시민들을 대변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효상 정보관은 “지역의 소식은 향토신문이 깊이 있고 내용도 알차 독자 입장에서 좋다”고 말하며 “지역의 현안을 사설을 통해 시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흔들리지 않는 중심있는 보도를 해달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잘못한 점은 일침을 가해야겠지만, 경찰의 조직문화나 꿋꿋이 봉사하는 모습 등 딱딱한 경찰이 아니라 친근한 경찰의 모습도 취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 천안의 교육가족과 더불어 축하

안흥식 천안초등교장협의회장

1973년 천안서 교사로 첫 부임하며 지금까지 38년간 초등교육에 몸담고 있는 천안초등교육의 산증인, 안흥식(60) 서당초등학교 교장은 천안초등교장협의회 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안흥식 교장은 초·중·고등학교 120개교, 대학 13개교의 교육도시인 천안이 교육기관의 양적 팽창에 비해 교육가족이 만족할 수 있는 쾌적한 교육환경이나 교육시설은 부족한 편이라고 말하며 이에 대한 질적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언론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안 교장은 “아울러 교육기관의 홍보, 문화 행사 등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소화할 수 있는 문화잡지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교육의 동반자가 됐으면 한다”고 축사했다.


21. 작은 소식, 사람사는 이야기 담아주길

김정운 천안시지역아동센터 연합회장

광덕교회에서 목회활동과 함께 독거노인 도시락배달, 경로잔치, 광덕푸른지역아동센터 운영 등 다양한 지역사랑 운동을 펼치고 있는 김정운(51) 천안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농촌의 현실에 맞는 사회복지운동을 펼치고 있는 김 회장은 “천안의 작은 소식, 사람 사는 이야기가 담겨있는 지역언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정운 회장은 “지역주민의 등을 긁어주고 작은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시각이 담긴 지역신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아울러 기부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되는 선진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길잡이 역할도 빼놓지 않고 수행함과 동시에 지역의 역사를 정리한다는 자세로 길게 호흡하는 신문으로 정착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22. 참된 시각으로 충성도 있는 독자 만들기를

이종봉 천안시청공무원직장협의회장

천안시 서북구청 산업환경과 이종봉(47)씨는 천안시청공무원직장협의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20년차 공무원이다. 이종봉 회장은 천안저널이 지역신문의 한계를 극복해 경쟁력을 갖추면서 시민과 함께 하는 신문이 되길 바랬다. 그는 “시정의 주요 시책을 홍보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충분히 공직을 감시하고 비판하는 기능과 대안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신문으로서, 그리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신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참된 시각, 본질을 보는 시각, 균형된 시각을 갖춘 신문으로 발전해 충성도 있는 독자를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23. 사회의 공정한 파수꾼 역할

조춘자 천안시사립유치원연합회장

천안출신으로 상경해 공부하고 유치원 운영경험을 쌓은 후 2002년 고향 천안으로 낙향, 엔젤유치원을 개원한 조춘자(60) 천안시 사립유치원연합회장은 지역신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낙향과 함께 구석구석 세밀한 천안의 소식을 전해들을 수 있었던 지역신문을 접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들을 수 있었기 때문. 조 회장은 언론은 사회의 공정한 파수꾼이라는 고유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사실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사회의 긍정적인 면을 널리 알려줌으로써 아름다운 공동체사회가 만들어질 수 있게 가교역할을 충실히 이행해줄 것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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