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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충남 잘 아는 ‘준비된 도지사’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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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충남 잘 아는 ‘준비된 도지사’ 후보”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릴레이 인터뷰 ② 이명수 국회의원

[천안저널] 본보는 지난호(114호)부터 6.4지방선거 충남지사 예비후보들을 인터뷰해 그들이 구상하는 충남도정의 방향을 시민들에게 알려드리는 릴레이 인터뷰 코너를 마련했다.

현재 충남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6~7명의 인사들 중 인터뷰를 희망하는 후보들을 일정에 맞춰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이들 외에도 충남지사에 출마하겠다는 후보가 나오면 추가로 인터뷰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호에서는 새누리당 이명수 아산시 국회의원을 만나봤다. <편집자 주>

“25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한 많은 행정경험과 국회의원으로서 정치적인 감각과의 조화, 그리고 15년간 충남도청에 근무하면서 누구보다도 충남을 많이 알고 깊이 파악하고 있다는 ‘준비된 일꾼’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습니다.”

6.4 지방선거 충남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명수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공식 출마 선언에 앞서 지난 17일 가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어느 후보보다 충남을 잘 알고,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준비된 도지사 후보’라고 수차례 강조했다.

이 의원은 “도정을 시험 삼아 새롭게 배워서 이끌어 간다는 것은 한 발 늦은 생각”이라며 “지역의 살림이 뭔지 제대로 알지 못하면 도정책임자는 자칫 겉돌 수밖에 없다. 행정과 정치를 알고 충남을 제대로 알고 있다는 것, 바로 그것이 새로운 시대에 걸 맞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데 있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 의원은 ▲충남을 동북아의 중심으로서 ‘새로운 그랜드 디자인’을 만들고 ▲새로운 차원의 백제 문화권 개발 ▲교통인프라 확충 ▲세종정부청사, 내포신도시와의 연계발전 강화 등을 대표공약으로 내세우며 “경쟁력 있는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가 되겠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해 “안정적으로 도정을 이끌어 왔다”고 평가하면서도 “자체 개발한 충남도만의 각종 기반시설과 문화융성 확충 사업 등 충남의 미래를 위해 펼쳐야 하는 독창적인 사업이 미흡하다”면서 “그동안의 도정이 정치 위주였다면, 이제는 도민이 원하는 일을 하는 ‘행정 위주’의 도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충남도에서 가장 시급히 개선돼야 할 점으로 ‘북고남저 현상’을 꼽으며 “내포신도시를 통해 서남부 발전을 촉진하고, 새로운 파이를 키워 충남의 중소도시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금산, 논산, 계룡, 서천, 부여.공주 등의 특성화 개발은 다른 차원에서 적극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6.4 지방선거에 현역의원 차출 반대 방침을 공식 표명한데 대해서는 “현재 새누리당 의석이 과반이 조금 넘은 상황이라 여소야대 구도로 바뀌면 안 된다는 의미의 원론적 말씀”이라고 해석하며 “도민들의 지지를 얻고 경쟁력이 높아지면 당에서도 출마를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화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때로는 맛있는 과일을, 더운 날씨의 시원한 그늘을, 가던 길 힘든 이에게 쉴 자리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정치인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이 의원은 “다른 일이 아닌 충청남도지사 일은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내며 지지를 호소했다.



- 충남지사 출마 동기는?

우리 충남은 현재 내포신도시 조성과 세종시 건설 등으로 지역 균형발전의 기틀을 다지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와 연계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충남도민과 직접적으로 소통.공감하면서 새로운 비전과 미래상을 실천해나갈 새로운 일꾼이 필요합니다.

현재의 도정에는 비전, 혁신, 내용이 없습니다.

저는 25년의 중앙행정부처에서의 경험, 공직생활 중 15년을 충남도청에서 근무한 행정경험과 재선 국회의원이라는 정치경험, 그리고 누구보다 충남도정과 도민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자양분 삼아 충남발전의 든든한 새 일꾼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줄곧 가슴 속에 담아왔습니다.

다른 일이 아닌 충청남도지사 일은 누구보다 잘 할 수 있습니다.

- 출마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왔나?

출마를 위한 특별한 준비라기보다,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그동안의 입법 및 의정활동들에 충남의 현
안들을 항상 최우선으로 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도청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발의 해 도의 재정 부담 경감을 추진했고, 불공정한 충청권 선거구 획정 관련 기자회견 등을 통해 충청의 권리 찾기에 앞장섰습니다. 또한 SOC 등 충남 주요 현안 사업들에 대한 국비 확보에 일익을 담당하는 등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던지 충청에 대한 애정과 사랑은 한결같았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심대평 지사 시절 행정부지사를 지내면서부터 충남의 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플랜을 구상하기 시작했습니다. 청와대를 비롯해 정·관·학계를 모두 거치면서 일에 대한 우선순위와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에 대한 방법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준비된 도지사’로서의 자격이 충분하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6.4 지방선거에 현역의원 차출 반대 방침을 공식 표명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일반론적인 얘기이고 당 대표로써 당연한 말씀입니다. 현재 새누리당 의석이 과반이 조금 넘은 상황이라 여소야대 구도로 바뀌면 안 된다는 의미의 원론적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역 의원 출마를 최소화 한다는 것은 새삼스러운 얘기는 아닙니다. 당 지도부는 경쟁력이 월등하지 않은 국회의원은 지방선거에 안 나가는게 좋겠다는 입장이므로, 제가 경쟁력을 만들지 못한다면 언제든 황 대표의 말씀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도민들의 지지를 얻고 경쟁력이 높아지면 당에서도 출마를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핵심공약은?

충남 발전전략으로는 무엇보다도 우선 동북아의 중심으로서 ‘새로운 그랜드 디자인’을 만들겠습니다. ‘새로운 차원의 백제 문화권 개발’도 충남을 새롭게 일으키는 일 중의 하나입니다. 백제의 산실, 충남의 새로운 역사 재현과 건설로 국내외 최고의 문화?관광중심지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충남도는 영?호남과 비교해볼 때, 도로?항만 등 SOC가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SOC사업은 모든 지역발전에 기초가 되는 만큼 제2서해안 고속도로(평택~아산~부여)와 당진~천안 고속도로, 서해선 복선전철(홍성~경기 화성) 등 교통인프라 확충에 최대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더불어 세종정부청사와 내포신도시와의 연계발전을 강화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이 필요합니다. 가령 UN산하기구, 세계무역센터 아시아지부 등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을 통해 충남 경제 활성화와 위상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도정의 모든 일이 ‘말보다 실천, 외형보다 내실’입니다. 소프트웨어와 컨텐츠를 중시하고 ‘진정성 있는 도민 봉사’의 모습을 견지하도록 하겠습니다.

- 충남지사 선거에서 타 후보와의 차별성은?

현재 거론되는 여러 후보들 모두 훌륭한 경험과 경륜을 갖춘 경쟁력 있는 인물들이십니다. 굳이 제가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될 수 있는 점을 꼽는다면 25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한 많은 행정경험과 국회의원으로서 정치적인 감각과의 조화, 그리고 15년간 충남도청에 근무하면서 누구보다도 충남을 많이 알고 깊이 파악하고 있다는 ‘준비된 일꾼’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는 점입니다.

도정을 시험 삼아 새롭게 배워서 이끌어 간다는 것은 한 발 늦은 생각입니다. 행정과 정치가 서로 융합돼야만 제대로 도정을 이끌어 나갈 수 있으며, 지역의 살림이 뭔지 제대로 알지 못하면 도정책임자는 자칫 겉돌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행정과 정치를 알고 충남을 제대로 알고 있다는 것, 바로 그것이 새로운 시대에 걸 맞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데 있어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도정발전에 대한 의지와 열정은 누구보다 자신 있습니다.

- 현재 충남 행정에서 가장 개선돼야 할 점은?

충남은 산업, 인구 등 북고남저 현상이 뚜렷하다는 점입니다. 이를 극복하고 균형개발과 도민통합을 이루는 것이 시급한 문제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충남은 전체로 볼 때, 실제로 천안, 아산, 당진과 같이 충남의 서북쪽에 자리 잡은 도시들은 인구증가 및 산업단지 조성 등 발전 속도가 빠른 반면, 그 외의 도시들은 발전 속도가 더딘 것이 사실입니다. 홍성과 예산일대에 내포신도시를 형성하고 충남도청도 이곳으로 이전하게 된 것도 서남부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였습니다.

다른 한 편, 신도시로 인한 발전기대가 높은 반면, 신도시로 홍성 등 주변의 공동화 우려의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과거 전남의 남악신도시를 보면 인근 지역인 목포와 무안에서 입주해 오히려 주변지역이 쇠퇴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현상이 충남에서 발생되지 않도록 새로운 파이를 키우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에 제가 ‘산업입지법’을 발의했는데, 이 법은 노후산단 재생인센티브, 부진한 산단에 대한 업종 및 용도변경 규제 완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서 충남의 중소도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더불어 금산, 논산, 계룡, 서천, 부여.공주 등의 특성화 개발은 다른 차원에서 적극 추진돼야 합니다.



- 정치철학은?

지난 임기동안 정치권의 당리당략과 이전투구 속에서 국회의원 본연의 참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뛰어다니며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아산시민과 충청인, 그리고 국민을 향한 순정(純情)을 지키고자 하는 정치적 신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순정을 지키는 길은 아낌없이 주는 것만이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아산과 여의도를 KTX로 출퇴근 하는 길에서, 여의도에서 지켜야 하는 국민들과의 순정을 되새기곤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어린 시절 읽어주었던 동화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생각해보면, 우리 정치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지 답이 나옵니다. 한 아이가 푸른 잎이 무성한 커다란 나무에 달린 빨간 과일을 향해 손을 내밀고 있는 그림. 그 책에서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기둥이 베어지고 밑동만 남아서도 나이가 들어 찾아온 그 옛적 아이에게 쉴 자리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저 또한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때로는 맛있는 과일을, 더운 날씨의 시원한 그늘을, 가던 길 힘든 이에게 쉴 자리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정치인이 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국민을 위해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같은 희망을 주는 정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저의 순정은 정계입문 시기부터 현재까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꺾이지 않는 굳건한 저만의 철학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내포신도시 건설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보나? 문제점이 있다면?

현재 ‘도청이전법’이 국회에 계류 중인데, 이 법의 통과가 먼저 시급한 과제입니다. 이로 인해 충남도의 재정이 압박을 받으며 신도시 조성의 활력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법 통과를 위해 강창희 국회의장, 박수현 의원 등과 공조해 정부 측과 계속 협의 중에 있습니다.

또한, 충남도청 등 각 기관이 내포신도시에 이전했지만, 그에 따른 공무원과 가족들의 정주여건이 함께 조성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각종 편의시설과 문화?복지 시설들의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이곳으로의 인구유입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광화문청사에서 과천청사로 분리 이전하면서 수도권 주변 발전이 이뤄진 것을 볼 때, 도청의 내포신도시로의 이전은 충남 주변지역 발전을 가속화시켜 남북 균형발전과 도민통합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역발전의 근간이 되는 SOC사업을 강화하고 내포신도시의 정착과 발전, 과학비즈니스벨트 건설에 맞춰 단계적으로 주변지역 개발을 연계해 나간다면, 시간의 흐름 속에 충청남도는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환황해권과 동북아권에서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한 평가는?

안희정 지사는 훌륭한 분이고 안정적으로 도정을 이끌어 왔다고 평가됩니다. 다만, 자체 개발한 충남도만의 각종 기반시설과 문화융성 확충 사업 등 충남의 미래를 위해 펼쳐야 하는 독창적인 사업이 미흡합니다. 대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농 혁신’, ‘4대권 개발’, ‘환황해권 거점 육성’ 역시 과거 도정에서 추진한 사업이며, 기타 도정 운영에 있어서도 충남 발전을 위한 독창적인 청사진과 프로젝트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그동안의 도정이 정치 위주였다면, 이제는 도민이 원하는 일을 하는 ‘행정 위주’의 도정이 이뤄져야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안희정 지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적자라고 하는데, 우리 국민들이 노 전 대통령에 기대했던 것은 국정쇄신과 혁신입니다. 그런데 안 지사는 계약직 공무원 특채만 많이 늘려놨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현재 높은 지지율이 나오고 있는 것은 도지사라는 직책에 대한 지지라고 봅니다. 선거가 가까워지면 유권자들은 미래의 새로운 일꾼을 선택하려 하기 때문에 지금의 지지율이 유지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 안철수 신당이 충남지사 후보를 낼 것으로 보나? 출마한다면 선거에 미칠 영향은?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충남지사 선거는 안철수 신당의 후보 출마 여부가 큰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결과는 가봐야 알겠으나 정당의 선거참여는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이기 때문에 안철수 신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능한 모든 지역에 시·도지사 후보를 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지난 19대 총선에서의 민주당과 통진당의 야권연대와 같이, 현재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는 충남지역의 후보를 내지 않거나,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 후보 간의 단일화 등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념과 목적이 다른 정당이 연대했을 때 가져오는 정치권의 혼란과 갈등이 최근 두 차례의 선거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듯이, 다시는 이런 일로 인해 국민들에게 정치적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중한 판단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도민들께 한 말씀.

존경하는 충남도민 여러분! 충남에서 태어나 충남에서 자란 저는 언제 어디서든 그 본분을 한 시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그동안 국회에서 보여드렸던‘생각 보다 앞선 행동’ 진정성 있는 의정활동의 모토를 충남도정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더불어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에서 소통·공감하며 충남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그리고 서민과 민생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제대로 일하는 이명수의 참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한 치의 헛됨과 가식 없이 충남도민을 위해 헌신함으로써 충남행복시대로 나아가는 단단한 초석이 될 것을 거듭 약속드립니다.


<프로필>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제22회 행정고시 합격
(전)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전)국무조정실 안전관리개선기획단 부단장
(전)충청남도 행정부지사
18.19대 국회의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국회사무처 입법 및 정책개발 최우수의원 6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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