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주차장도 완료…시장 활성화 기여할 듯
[천안저널 인터넷팀]
천안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남산중앙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속속 결실을 맺으며 전통시장의 쇼핑환경 개선을 통한 고객유치와 상권활성화가 기대된다.
천안시는 전통시장의 환경개선을 통한 시장활성화를 위해 올해 추진한 대형 아케이드 설치사업이 마무리돼 13일 준공식을 가졌다.
남산중앙시장 아케이드 설치공사는 시장내 ‘수선정길’ 구간과 천일큰시장 구간의 길이 190m, 폭 5.5m∼8m로 총사업비 28억1200만원이 투입됐다.
특히, 화재발생 시 스프링클러 작동 등 조기 진화기능과 계절에 따라 공기의 흐름을 조절하는 개폐장치 등 최신 공법을 적용했고, 기능과 미관도 고려해 설치됐다.
아케이드 설치는 낙후된 전통시장을 날씨에 관계없이 쇼핑할 수 있는 전천후 공간으로 만들어 줌으로써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남산중앙시장 현대화사업은 아케이드 설치사업은 물론 주차장 조성, 전선 지중화 및 상·하수도 개선 사업을 마무리했다. 특히 올 들어 사업비 31억원을 투입해 67면 규모의 북측주차장을 조성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는 주차공간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시장 활성화와 함께 원도심 활력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성무용 시장을 비롯해 주요내빈, 시장상인,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아케이드 설치를 축하했으며, 2부행사로 제4회 남산중앙시장 시민가요제가 개최됐다.
시 관계자는 “천안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남산중앙시장에 아케이드를 추가로 설치함으로써 시장상인 및 이용객들의 편의를 증진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