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4 23:22
Today : 2024.04.25 (목)
15일 제146회 임시회 개회, 25일까지 11일간 회기, 현장방문 시정질문 활동
정부의 취득세감면정책 중단촉구 건의문 채택,
도병국의원 5분발언 동남구 보건소설치 요구
천안시의회가 개원 20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념식과 세미나를 가졌다. 또한 제14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5일까지 11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현장방문과 시정질문, 조례안을 심사한다.
천안시의회 개원 20주년 기념행사는 전현직 시도의원 및 기관단체장과 주민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동욱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천안시의회가 개원 20주년이라는 뜻깊은 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그동안 시의회에 깊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천안시민께 감사드린다”고 전하면서 앞으로 천안지역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천안시의회 의원 모두는 최선을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천안시의회 개원2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됐다. ‘지방자치의 현실과 발전방향’이라는 주레로 열린 학술세미나는 권경득 선문대 교수의 주제발표와 박종관 백석대 교수, 박성호 풀뿌리희망재단 상임이사, 김영수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토론을 가졌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제14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부의 취득세 감면 정책에 대한 건의문을 채택하고 정부가 지방재정을 고려하지 않은 3․22 주택활성화 방안의 취득세 50%감면방침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시의회는 건의문에서 정부가 발표한 취득세 50% 감면정책은 정착되어가는 지방자치의 근간을 훼손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취득세 감면정책을 중단하고 새로운 주택거래 활성화 정첵을 제시할 것과 시행이 불가피할 경우 지방세수 감면에 대한 명확하고 구체적인 보전대책을 마련한 후에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이날 본회의장에서 도병국 총무복지위원장은 5분 발언을 통해 동남구 보건소 설치의 시급성을 역설했다. 도의원은 5분 발언에서 천안시가 2008년 6월 2개 구청을 설치했으나 보건인력은 137명으로서 인구 4천1백99명당 1명이 천안시민 전체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도 의원은 동남구 지역의 경우 서북구에 비해 의료취약 인구가 더 많지만 지역의 공공의료를 책임질 수 있는 별도의 보건소가 설치되지 않아 동남구에 거주하는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있다. 주장했다. 도 의원은 동서지역간 형평성 유지와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동남구에 보건소를 추가로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의회는 18일부터 20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21일부터 25일까지 지역현안사항에 대한 시정질문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