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5 12:34
Today : 2024.04.25 (목)
33곳 경로당 순회 프로그램 운영, 어르신들 전통 춤사위에 흥겨워
부성동지역 어르신들이 한국무용의 흥겨움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 부성동 주민센터(동장 임홍순)는 4월부터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국무용 배우기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지난 12일 첫 번째로 열린 한국무용 교실이 운영된 두정동 대우 1차 아파트 경로당을 찾은 노인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몸을 움직이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노인들은 “한국무용과 덩더쿵 체조를 직접 따라하며 배우니 흥도 나고 운동이 되는 것 같다”며 “동작을 익숙하게 익혀 생활 속에서 즐거움도 찾고 건강을 챙기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무용배우기 프로그램은 한국무용 전문강사 오순옥씨(54세)의 자원봉사와 주민센터 담당공무원의 행정지원으로 오후 2시부터 지역 33곳의 경노당에서 순회 운영된다.프로그램은 모두에게 익숙한 국악에 맞춰 고유의 춤사위인 한국무용과 살풀이춤을 비롯하여 덩더쿵체조 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임홍순 부성동장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생활에 활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경로당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성동은 2009년에 5,600만원, 2010년 6,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33곳의 경로당에 편익시설 개선 사업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