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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대, 봉사정신 무장한 인재배출 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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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대, 봉사정신 무장한 인재배출 산실


공정자 총장 인터뷰…사회봉사 의무화, 보건복지 특성화

[천안저널 인터넷팀] 본보는 지역 대학청년의 취업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차원에서 지역대학의 경쟁력과 현 위치를 점검하고자 릴레이 지역대학 총장 인터뷰를 진행하려 한다. 대학 총장과의 인터뷰는 특화된 취업프로그램과 지역사회와의 연계점을 중심으로 진행했음을 밝히는 바다. <편집자 주>


지난 1994년 개교해 내년이면 개교 20주년을 맞이하는 남서울대학교는 길지 않은 역사이지만 2014년까지 전국 사립대학 20위권 안에 진입하겠다는 각오로 ‘남서울대 비전 2014’라는 중장기발전계획을 발표하고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개교 당시 8개학과에 입학정원 840명이었지만 19년의 짧은 기간에 33개 학과에 1만여명의 학생과 교직원 1100여명이 구성원을 이루고 있으며, 석사 및 박사과정의 대학원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2년 3대 총장으로 취임한 공정자(73) 총장 취임 후 남서울대는 본연의 특성화의 기틀을 닦았다. 남편인 이재식 이사장과 함께 일평생 근검절약하여 모은 재산을 바쳐 남서울대학교를 설립한 공정자 총장은 남서울대 개교 후 기획조정관리실장, 부총장, 총장 등을 역임하면서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리더십으로 짧은 기간에 대학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도록 이끌었다.


무엇보다 공 총장은 지성과 인성을 함양한 지성인 양성을 위해 ▲재학 중 65시간 이상 사회봉사 졸업인증제 ▲대학생 전원 대한적심자 회원화 ▲사랑의 헌혈운동 ▲재난 및 불우이웃돕기 적극시행 등 손수 앞장서서 사회봉사 부문을 장려해 국무총리상, 사회봉사부문 대상, 대한적십자사 봉사상 금장 및 유공장, 세계교육자연합 세계평화교육자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남서울대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린다.


-남서울대학교는 비록 역사는 길지 않지만 열린 마음과 앞서가는 의식으로 ‘교육의 현대화, 세계화, 미래화”’를 선도해 나가는 선구자적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이런 마음을 바탕으로 노력한 결과 2007년 3월에 발표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2006년도 대학종합평가’에서 발전전략 및 비전, 교육 및 사회봉사, 연구 및 산학연협동 등의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종합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수년 동안 교수들의 연구실적과 교육시설 및 여건 등을 대폭 개선했으며 세계속에서도 인정받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



▲남서울대는 자체적인 중장기발전계획을 세워 추진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대학의 발전 배경에는 그동안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해 이를 성실하게 실현해 온 노력이 있다. 1998년부터 2007년까지의 제 1차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해 10년 동안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시 제 2차 발전계획을 수립해 진행 중에 있다.


2012년부터 일반대학으로 전환하여 제 2창학을 맞이하고 있으며, 지역 및 국가 발전을 선도하고 세계 수준의 대학교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중장기발전계획을 일부 수정, 보완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 및 비전 달성에 한 발 더 다가서고 있다.



▲특히 총장 부임후 많은 변화가 있던 걸로 알고 있다. 어떤 부분이 변했는지.


-우선 건전한 대학 문화 및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학 내 무분별한 대자보와 현수막 문화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Clean Campus를 조성했다.


그리고 입학생 오리엔테이션, 학기초 MT, 학생축제, 동아리활동 등에도 오리엔테이션은 학부모 초청, 대학 소개 및 대학생활 안내, 초청인사 특강, 장학제도 설명, 도서관 이용방법 안내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건전한 MT를 이끌 수 있도록 전체 학과에 MT 프로그램을 공모하고 이를 선정해 MT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학과 전체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전공을 연계한 사회봉사, 자랑스러운 선배초청 특강, 공동체 협력 의식을 높일 수 있는 레크레이션, 상호 섬김을 나타내는 프로그램 등으로 건전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축제에도 술 없는 축제로 특강, 학술제, 작품전시회, 전공체험, 불우이웃(학우)돕기, 사회봉사활동 등과 함께 건전한 공동체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졸업생 취업을 위한 특성화된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나?


-남서울대는 적극적인 투자와 치열한 교육을 통해 교육인적자원부에서 발표한 ‘2년 연속 전국대학 취업률 3위’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타 대학과 달리 독특한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교수 한명 당 학생 한명씩 1인 1담당 취업전담 교수제를 운영중이며 졸업 때까지 2~3개의 복수전공과 조기졸업이 가능하도록 학사행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졸업생A/S제도를 시행해 졸업 후에도 지도교수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사회생활과 직장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연계해 산업체에 대한 애로사항 지도, 기자재 및 시설 공동활용, 산학협력 등을 이끌어 내고 있다.



▲졸업생 취업에는 지역기업과의 산학협력관계도 중요할텐데 관계관리는 어떻게 이뤄지는지.


-남서울대는 현재 450여개 산업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서 가족기업 또는 준가족기업으로 선정했다. 효과적인 산업체 관리를 통한 산학협력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전체교수가 주중 ‘산업체방문의 날’을 정해 연구, 자문, 기자재 공동활용, 학생 인턴십 및 취업, 졸업생 추수지도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으로 남서울대 테크노파크를 조성해 지식정보관(산학협력관) 등의 대학시설과 캠퍼스 부지를 기업에 제공하고, 이를 통하여 산업체의 생산활동을 돕고, 공동 현장교육과 공동연구, 인재양성을 통한 취업 등 상호 이익을 위한 협력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 교육시스템과 대학의 교육과정을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개편하고, 집중형 현장실습을 위한 전학과 실습과목을 개설했으며 현장교수제 및 산업체 맨토맨티제 등을 도입하고 교수연구년과 별도로 산업체파견 교수제를 도입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되는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나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등 17개국, 74개 대학과 자매결연 체결해 다양한 해외 유학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미국 L.A, 중국(베이징·쿤밍),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국제교류협력센터에서 ‘남서울 글로벌리더 양성프로그램’를 운영, 남서울대 학생이면 누구나 학기 중 또는 방학기간을 이용해 어학연수는 물론, 봉사활동까지 경험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교수연구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사회봉사를 유독강조하고 있다. 무슨 이유에서인가?


-남서울대는 학문을 바탕으로 한 인성교육과 사회적 봉사를 강조하면서 사회봉사부문 전국 최고 대학으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됐다. 학문과 봉사를 통해 지성과 인성을 겸비하게 되기 때문이다.


학생은 물론 학교 구성원 모두가 봉사에 참여하고, 재학생 전원이 대한적십자사 회원으로 가입해 봉사한다. 대한적십자와 함께 공동 인증하는 ‘65시간 사회봉사졸업인증제도’를 도입해 사회봉사를 의무화했다.

이를 위해 매년 전공학문연계봉사, N 의료봉사, 해외봉사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도 독려하기 위해 봉사 공모전을 실시하고 모두 1억5000만원의 지원금을 시상하고 있다.

해외봉사 봉사도 지난 2000년부터 매년 1회씩 실시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중국, 파키스탄 등 5개국의 농촌마을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교육 및 환경봉사는 물론 한국문화를 전파한다.


헌혈증을 가져오면 소정의 학점을 인정해주며 소년소녀가장 및 무의탁노인, 복지시설 봉사도 같은 맥락에서 실시되고 있다. 그리고 전국 대학 최초로 ‘사랑의 쌀 저금통’을 만들어 매년 쌀을 기부하고 있으며, 농촌 마을과 자매결연을 통해 농촌일손 돕기도 펼치고 있다.


학생들이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봉사하며 더불어 실력을 쌓은 ‘섬기는 지도자’가 되기를 바란다. 세상의 빛이 되고 소금이 되고 누룩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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