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천안시의회 유닛활동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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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유닛활동에 거는 기대

기사입력 2013.05.0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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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유닛활동에 거는 기대

최근 천안시의회의 활동을 보면 마치 국내 가요계 아이돌 그룹의 ‘유닛(unit) 활동’이 연상된다. 요즘 아이돌 그룹의 활동을 보면 기존 초기 아이돌 그룹의 형태와 달리 아이돌 그룹 가수의 일부 멤버를 새로운 콘셉트로 재편성해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별개의 활동, 즉 유닛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씨스타 멤버 일부로 구성된 ‘씨스타 19’s, 소녀시대의 ‘태티서’, 빅뱅의 ‘지디& 팝’, 포미닛과 비스트 멤버가 혼성 구성된 ‘트러블메이커’ 등이 있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댄스가요를 주류로 이르는 아이돌 가수가 생명력이 떨어지면 자연스럽게 해체되는 선배들과 달리 요즘 아이돌 그룹은 각자 멤버별로 장기를 살려서 연기나 뮤지컬 무대, 다른 장르의 싱글앨범 발표 등 자기 특성을 살려 활동하다 팀으로 다시 뭉쳐 활동한다. 천안시의회의 특위활동과 감히 비교하고 싶다.

지난 제164회 임시회를 통해 천안시의회는 ‘경부고속도로 천안~남이간 확장사업 관련 대책 특별위원회(이하 경부고속도로특위)’와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지원을위한특별위원회(이하 웰빙특위)’ 등 2개의 특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웰빙특위는 천안시 최대 이벤트인 국제웰빙식품엑스포를 의회 차원에서 전국적인 홍보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취지에서 이미 사전에 예고된 바 있는 특위다.

또 경부고속도로특위는 유제국 산업위원장이 시정질문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단절된 고통을 겪은 목천, 성남, 수신 지역의 민원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에 인치견 의원이 특위를 구성해 의회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자고 지원사격을 하면서 구성됐다.

그동안 의회는 시정질문에서 거론된 내용이 일회적인 지적에 그치고 행정사무감사 지적도 그때를 넘기기 위한 집행부의 답변 후 개선도 안 되고 의회 요구도 반영되지 않는다며 역할의 한계를 지적받기 일쑤였다. 이런 지난날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의회에서 지적한 사항을 스스로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투명하게 조사해 해결점까지 도달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천안시의회 김영숙 의원은 아산신도시지역에 도립도서관을 건립하기 위한 ‘천안아산 도립도서관 공동추진위원회’를 아산시의회 안장헌 의원과 주도적으로 추진하기도 했다. 천안과 아산의 경계지역인 만큼 지역주민의 교육·문화 환경을 개선하고자 양 시의회 지역구 의원이 주도한 성과다.

물론 추진위원회 활동 결과는 험난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하지만 굳이 성과를 얻지 못한다 하더라도 최근 갈등양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웃한 두 도시에서 주민을 위한 공동의 목적을 위해 힘을 합쳤다는 데에 뜻깊은 활동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의회 전체가 그때마다 부딪히는 사안에 대처하기에는 순발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21명의 의원들이 모두 같은 뜻을 모으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아이돌 그룹의 유닛활동처럼 특정 사안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의원들끼리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이 의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기왕이면 활발한 활동을 통해 의미있는 성과도 거둘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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