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12:43
Today : 2024.03.29 (금)
성 시장이 성환읍의 발전을 위해서는 BIT산단을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월28일 성환읍을 초도방문한 성무용 시장은 주민대표와의 간담회에 앞서 “성환읍을 올 때마다 인근 경기도 평택과 비교가 많이 돼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평택 군부대와 종축장이 있어서 개발에 걸림돌이 돼 왔고, BIT산단 계획도 경기침체와 이명박 정권의 수도권규제완화로 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게 돼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 시장은 “실제 5산단도 분양이 30%밖에 안되고 있다. 다만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받아 어느정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분양이 원활해지면 BIT산단도 계획대로 추진돼 북부지역까지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북부스포츠센터를 올해 20억원 반영해 토지보상중이다. 추경에 설계비를 반영해서 빠른 시일 내에 건립할 계획이며, 읍청사도 예산을 반영해서 신청사가 건립되면 읍다운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성환읍의 자체사업 중 이장단협의회가 진행하고 있는 장학사업을 통해 생활수급자나 소년소녀가장을 돕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읍승격 40주년 기념사업 역시 주민화합을 이룰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남기성 주민자치위원장은 “성환지역은 저녁 8~9시만 도면 컴컴하고 상인들이 월세도 내기 힘들 정도로 상권이 침체됐고 젊은이들이 지역을 떠나 노인인구도 14%나 되고 있다. BIT산단이나 주거지역 등 인프라를 조성해 인구유입을 시도해야 발전이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으며, 하용근 바르게살기위원장 역시 “BIT를 추진할 때 외각의 어려운 사람들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해달라”고 건의했다.
성 시장은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한다”며 “BIT산단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 범위 확장부분은 도시기본계획을 세울 때 실무자를 통해 가능한지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는 이밖에도 ▲조사료창고 확장 지원 ▲분뇨처리장 건립 ▲CCTV 보수 및 관리예산 지원 ▲공영주차장 확보 등이 건의됐다.
한편 성 시장은 간담회를 마치고 성환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를 방문해 양곡사업의 애로점과 벼 재배농가의 실질소득 향상을 위한 지원방안에 대해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