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최민기 의장 인터뷰]대안 제시할 수 있는 천안시의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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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기 의장 인터뷰]대안 제시할 수 있는 천안시의회 될 것

기사입력 2013.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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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최민기 의장 신년 인터뷰…현장중심 의정 강조

천안시의회 6대 후반기 의장으로서 의회를 이끌고 있는 최민기(48) 의장은 역대 어느 의장보다도 왕성한 활동력을 보이고 있다는 평을 받으며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민원현장을 누비고 다닌다.


민관합동워크숍에는 직접 의제를 발표하는 등 공부하는 의회, 소통과 화합하는 의회라는 자신의 신조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최민기 의장. 최 의장을 만나 6대 후반기 의회 첫 해인 2012년을 돌아보며 2013년 새해에 대한 각오와 다짐을 들어보았다.


▲ 2012년을 돌아보면 어떠했나?


-의장실을 개방하고 하루 평균 5~7명의 민원성 면담요청을 받고 있다. 의장직을 수행하며 더 많은 시민을 만나고 있고, 자주 만나다 보니 고질적인 민원이 해결되는 경우도 있었다. 또 해결되지 않더라도 의장과 직접 상담했다는 점에서 기쁘게 생각하는 시민들도 많았고 무엇보다 많은 시민들을 통해 소통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


다양한 시민의 의견도 듣고 대안을 제시하는 시민들도 많았다. 특히 민관합동워크숍에서는 직접 주제발표에 참여한 적도 있었는데 전문가들과 함께 천안시 현안을 고민했던 좋은 기회였다. 올해는 이런 의견들을 승화시켜 필요한 의제발굴로 이어지게 하고 싶다.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읍·면·동까지 민원인과 의회가 직접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지만 제도적인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 의장직에 취임할 때 제시한 공약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성과는 아직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여건이 되는대로 진행하고 있다. 상임위원장과 읍·면·동을 돌며 애로점을 듣기도 하고 조례정비특위도 준비하고 있다.

공부하는 의회를 위해 인치견, 조강석, 황천순 의원 등을 중심으로 원도심연구모임을, 김병학, 유제국, 주명식, 유영오 의원을 중심으로 농촌 연구모임도 진행중이며 간담회도 꾸준히 갖고 있다. 조례정비특위가 추진되면 시민들과 집행부와 함께 정비하려 한다.


비공개 회의의 빈도도 원칙적으로 공개를 지향하고, 피치 못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하더라도 추후 직접 언론에 브리핑하도록 하겠다.



역대 의장 중 가장 왕성한 활동력을 보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소방서를 직접 가서 청수지구내 119안전센터 필요성도 듣고 노인회, 새마을단체, 예비군중대까지 세세한 애로점들을 직접 듣고 다녔다.

아침 6시에 시작해 밤 늦게까지 사람들을 만난다. 바빠서 모임에 참여하지 못하면 의장이 됐다고 안온다며 서운해 하더라(웃음). 다행스럽게 건강은 타고난 것 같다.

이렇게 다녀도 피곤한 것은 모르겠다. 오히려 즐기는 마음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다닌다.



▲ 그런 모습을 다음 지방선거 시장출마를 위한 준비가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시장 출마여부를 지금 논하는 것은 어렵다. 여건이 형성된다면 많은 지인들과 대화하면서 판단할 문제다.

다만 지금은 직무에 충실할 뿐이고 다른 의장들도 열심히 했지만 원래 현장중심으로 의정을 펼쳐왔기 때문에 의장이 됐다고 사무실에 앉아서 관리형 의정을 펼치며 의장 돼서 얼굴보기 어렵다는 소릴 듣지는 않으려고 현장을 다니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이해해 달라.



▲ 이웃 아산시의회와의 관계가 KTX택시 문제로 냉각기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KTX택시문제와 아산시의회의 내부적인 갈등으로 원할한 교류를 하지 못한 부분은 있다.

최근 김영숙 의원이 아산시의회 안장헌 의원과 아산신도시 내 도립도서관 추진위원회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계기로 아산시의회와의 교류를 활성화 시키려 한다. 날씨도 풀리면 작은 체육행사도 생각중이다.



▲ 올해 천안시의회가 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말해달라


-시승경 50주년을 맞아 각종 행사와 사업이 진행중인데 집행부와 동반자적인 입장에서 도와줄 건 도와주고 의회 본연의 견제 역할은 견제하는 것이 기본이다.

두 번째로 국제웰빙식품엑스포 지원특위를 준비하는 등 중핵도시로서 기틀이 될 만한 중요하나 행사를 적극 지원하려 한다. 흥타령축제도 최우수축제에서 대표축제로 승격시킬 수 있는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


무엇보다 의회가 지난해보다 좀 더 내실 있고,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지적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책대안까지 많이 제시할 수 있는 공부하는 의회, 움직이는 의회가 되길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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