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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한파에 폭설, 제설대책과 수도동파, 정전사태 철저히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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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한파에 폭설, 제설대책과 수도동파, 정전사태 철저히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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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12.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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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겨울철 폭설, 한파 등으로 인한 시민불편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재난안전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종합대책을 발표한 당일 오전 출근길에 교통대란이 발생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천안시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도 그럴것이 적설량이 고작 1.5㎝에 불과했기 때문.


지난 4일 출근길은 한마디로 서울에서나 접했을 법한 교통지옥 그 자체였다. 5~10분 소요거리가 1시간이상 최대 2시간까지 지체되는 최악의 교통상황이 연출된 것. 불당동과 백석동, 쌍용동 등 서북구 지역 전역에 걸쳐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직장인들과 통학생들의 지각사태가 벌어졌고, 설상가상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빙판길 접촉사고도 속출했다.


천안서북경찰서가 3일 저녁부터 다음날 낮 12시까지 18건의 교통사고를 접수됐을 정도. 평상시보다 월등히 높은 사고발생 건수로 접수되지 않은 것 까지 감안하면 결빙에 따른 자동차 접촉사고가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천안시는 3일 자정 경부터 제설작업을 진행했으며, 눈이 치워졌지만 눈과 비가 섞이면서 새벽에 한파가 겹쳐 염화칼슘의 제설효과가 제대로 발휘되지 못해 빙판길이 만들어진 것 같다고 해명했다.


결국 천안시가 12월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대응시스템을 가동했다고 밝힌 당일부터 스텝이 엉킨 셈. 더욱이 기상정보와 예비특보 단계부터 철저히 대비하고 대설 및 한파 등에 대한 행동요령을 홍보한다고 밝힌 제설대책이 무색하게 됐다.


임진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부터 폭설과 한파가 자주 예상되고 있다. 4일 기습 한파와 함께 연속해서 10㎝가 넘는 적설량을 보이는 폭설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출근길 교통대란의 학습효과 탓인지 시민들이 차량이동을 최소화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을 실시하면서 5일, 7일 심각한 교통우려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다.


기습한파와 폭설, 설상가상 성거읍 일부지역에서는 아파트와 대형 기업현장에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고, 기업체에서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도 들렸다. 정전사태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한파와 폭설에 따른 전력량 사용이 급증하면서 일어난 정전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이해 한파와 폭설, 정전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강추위로 인한 전열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력수급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비롯 화재에 대한 대비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천안시를 비롯 수도사업소, 한전, 경찰 등 유관기관은 긴밀한 공조체제를 갖춰 폭설에 따른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한파에 대비한 수도 동파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또한 정전사고 발생시 즉각적인 복구체계를 갖춰야 한다. 시민들의 위기관리대처 능력도 중요하다. 폭설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비롯 내집 앞 눈치우기에 적극 참여함과 동시에 적절한 전열기 사용의 지혜도 요구된다. 아울러 독거노인을 비롯 취약계층의 겨울나기 환경도 적극 살펴야 한다.


유비무환이다. 폭설과 한파에 따른 신속한 제설대책 실행과 수도 동파 피해예방, 난방기 사용과열에 따른 화재예방 등 천안시민 모두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겨울나기를 기원하며 행정기관의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재해대책 시스템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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