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17:08
Today : 2024.03.29 (금)
방과후 학교, 토요프로그램 학생 만족도·참여도 높아, 사교육 절감에도 한 몫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에 위치한 천안백석초등학교(교장 이원훈)는 백석동 지역 도시개발과 함께 성정해 현재 천안지역 초등학교 중 네 번째로 규모가 큰 천안 서북지역의 거점학교로 자리잡고 있다.
2003년 3월1일 개교한 백석초는 주변 아파트가 속속 완공됨에 따라 학교 규모가 급격하게 성장해 개교 초기에는 학기중 학급 재편성을 할 정도로 학생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특히 2004년에는 3월 42학급이던 것이 2학기가 시작한 9월에는 46학급으로 늘어났고, 이후에도 학생수가 증가하며 2008년에는 57학급으로 학교규모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이후 2012년 9월 현재 특수학급 2학급을 포함해 54학급 1554명의 학생들이 76명의 교직원과 함께 미래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백석초는 ‘가고 싶고, 보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를 표방하는 특색교육 ‘Drem & Hope High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Drem & Hope High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바른 인성 함양, 창의성 신장, 잠재능력 개발, 조화로운 심신 계발을 할 수 있도록 맞춤 교육과정을 수립해 운영 중이다. 다양한 사고력과 체험, 잠재력 계발을 위해 학생중심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과 학생동아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특히 주5일제 수업 실시 이후 다양한 토요프로그램을 알차게 운영해 학생들의 높은 참여도와 함께 학부모 만족도도 매우 높은 편이다.
지역 특성상 맞벌이 가정 학생이 많아 나홀로 학생을 위한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과와 특기적성으로 나눈 토요 방과후 학교, 토요스포츠데이, 스마트동아리 등 55개의 다양한 동아리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9월말 현재 전교생 절반에 가까운 75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토요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있으며 점차 참여 학생이 증가하는 추세다.
2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는 토요 돌봄 프로그램은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따른 맞춤식 관리를 통해 자기주도적인 학습 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을 병행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교과프로그램으로는 영재학급(20명)과 6학년 교과캠프(25명)를 운영해 학습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학력증진을 위한 보충지도에 힘쓰고 있으며, 축구반(70명), 배드민턴반(60명), 컴퓨터반(140명)이 운영되는 특기적성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개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 토요 융합형 스마트 동아리 프로그램은 역사탐사(30명), 비타민체조(5명), 학생봉사(9명) 동아리로 구성돼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경험과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등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백석초는 그동안의 교육활동 결과를 한곳에 모은 ‘제1회 학생동아리축제’를 지난 10월30일 개최해 방과후 학교 및 동아리 활동의 결과물을 공유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원훈 교장은 “방과후 학교 및 토요프로그램을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학생 참여와 만족도가 높았다”며 “사교육 절감에도 효과가 큰 만큼 보다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학생 참여도를 높이고 자기주도 학습능력 계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