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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취임 1년' 전만권 부시장 “현장에 답 있다…현장중심 행정 펼치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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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취임 1년' 전만권 부시장 “현장에 답 있다…현장중심 행정 펼치려 노력”

"'우리가 먼저 걸어가면 길이 없던 곳도 길이 됩니다' 이 점 늘 가슴에 새기며 공직생활 했으면.."

전만권1.jpg
▲ 전만권 천안시 부시장이 17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천안신문>과 취임 1년 맞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천안신문] ‘재난안전 전문가’로 잘 알려진 전만권 천안시 부시장이 부임 1년을 맞았다.
 
전만권 부시장은 지난해 6월 15일 부임 이후 코로나19나 수해, 기타 사건‧사고들이 일어난 것과 관련, 중앙부처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슬기롭게 문제들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17일 <천안신문>은 전만권 부시장을 직접 만나 지난 1년간의 소회를 들어보고, 행정가로서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토목 8급으로 공직에 입문해 고위공무원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알려진 전 부시장은 "공무원은 다른 직업들과 다르게 공직자로서의 ‘직업윤리’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공직자 한 분의 역량에 따라 때로는 천 명 또는 만 명의 시민이 행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 부시장은 가장 큰 현안으로 부임 후 코로나19와 작년에 있었던 폭우로 인한 수해 등을 꼽으며 "'현장중심의 행정'에 무게를 두고 현장에서 실무진과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문제점을 찾아냈고, 그것에 맞는 시스템을 갖추고 메뉴얼화 해 어떤 재난이든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부여하고 적용해 왔다"고 자부했다.
 
Q. 지난 15일부로 천안시에 부임한지 1년을 맞았다. 지난 시간에 대한 소회도 남다를 것 같은데?
 
= 지난해 6월 15자로 행정안전부에서 재난복구국장으로 근무하다가 충남의 수부 도시인 천안시 부시장으로 근무한지 벌써 1년이 됐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많이 성원해 주신 덕분에 코로나 19 상황에 큰 무리 없이 대처하고, 작년 8월 호우피해 시에도 신속한 특별재난지역선포와 복구비 확보 등 별다른 대과 없이 1년을 맞이하게 돼 감사한 마음입니다.
 
Q. 천안시 부임 후 당면한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었나?
 
= 아무래도 코로나19와 작년에 있었던 폭우로 인한 수해 등 재난상황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말도 있듯이 저는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치려 노력했습니다.
 
현장에서 실무진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문제점을 찾아냈고, 그것에 맞는 시스템을 갖추고 메뉴얼화 해 어떤 재난이든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부여하고 적용해 왔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전만권 부시장님 호우 피해지역 현장 점검 모습1.jpg
▲ 지난해 8월 발생한 호우 피해 현장을 방문했던 전만권 부시장.(천안시 제공)
 
Q. 행정안전부에서 재난안전 파트를 담당했는데, 특히 천안은 지난해 코로나19와 수해 등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 이에 대한 극복을 위해 어떤 점에 주안점을 두고 행정을 펼쳤는지?
 
=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저는 1987년 공직에 입문해 중앙부처에서 근무하며 메르스나 포항 지진 등 대형 재난을 직접 경험한 바 있습니다.
 
이미 발생한 재난에 대해서는 신속한 대처를 통해 피해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천안은 33만의 아산시와 인접해 있고 수도권 교통의 요충지로써 유동인구가 많은 도시입니다. 또한 약 4만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거주하고 있어 코로나 19와 같은 감염병에 취약한 지역입니다.
 
‘심각’ 단계의 감염이 발생 할때마다 사례별로 대응매뉴얼을 적용해 선제적으로 대처해 왔는데요, 특히 지난해 연말부터 충남에서는 가장 먼저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사전 차단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자연재난에 대해서는 천안천 등 도심하천 정비를 통하여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시가지 침수예방을 위해 국‧도비 1058억원을 확보해 근원적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이재민 구호 등 원활한 수습을 위해 아산, 평택, 안성시, 진천군 등 5개 시‧군 자원봉사센터와 협업체계 구축했고,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유해화학물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권역별 임무와 역할 등 매뉴얼과 대응체계 정비한 점도 기억에 남습니다.
 
Q. 토목 8급으로 공직에 입문해 고위공무원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선배로서 후배 공무원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고 있는데, 신규 공무원 및 후배 공무원들에게 조언을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 공무원은 다른 직업들과 다르게 공직자로서의 ‘직업윤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직자 한 분의 역량에 따라 때로는 천 명 또는 만 명의 시민이 행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먼저 걸어가면 길이 없던 곳도 길이 됩니다’
 
이 점을 늘 가슴에 새기면서 공직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선배 공무원으로서 응원하고 있다는 말도 함께 하고 싶네요.
 
전만권 천안시 부시장3.jpg
 
Q. 마지막으로 천안시민들에게 한 말씀.
 
=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코로나19 등으로 많이 힘드실 줄로 압니다.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 또한 시민 누구나 웃을 수 있고, 보다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는 행복한 천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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