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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동 명동거리 이태원처럼 발전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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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동 명동거리 이태원처럼 발전시키겠다’

▲ 천안명동패션상가번영회 최남웅 회장.

천안명동패션상가번영회 최남웅 회장, 원도심 활성화와 상권발전 최선

‘천안은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등 이주외국인이 많고 현재 명동거리에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음식점이 상주하고 있다. 앞으로 명동거리는 서울의 이태원처럼 다양한 국가, 인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거리를 조성하고 싶다’

천안 명동패션 상가번영회 최남웅(52) 회장이 쇠퇴한 명동거리를 다시 부흥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밝혔다.

최 회장은 십수년 전 명동거리에서 문구업을 시작으로 숙박업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해 천안 명동거리의 흥망성쇠를 함께 지켜봐 왔으며, 2003년 천안 명동패션 상가번영회를 맡아 활동하고 있다.

상가번영회는 상인들의 친목 도모, 상권 보호 및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로 현재 50명의 회원이 명동거리 재도약을 꿈꾸며, 천안예총이 주관하는 문화예술축제인 판 페스티벌에 장소를 제공하는 등 적극 협력하고, 판 프린지의 지속적인 추진과 다양한 사업전개를 구상하고 있다.

최 회장은 “명동거리는 지금 시민들이 찾아와도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이 부족하다”며 “커피전문점이나 브랜드 옷가게가 상주하지 못하고 있어 시민들이 주말에 영화를 보기위해 많이 찾긴 하지만 근처 상권이 쇠락해 영화만 보고 빠져나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대흥동 명동거리가 쇠퇴한 것에 대해 최 회장은 “시청 등 공공기관이 모두 떠나면서 상권이 하나, 둘씩 빠져나가고 주민들도 많이 빠져나갔다”며 “또, 천안이 급속도로 성장발전 하면서 원도심인 명동거리는 개발이 뒤처지고 시 외곽이었던 쌍용동, 두정동 등이 발전하다보니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조차도 명동거리에서 장사하고 소비는 다른 동에서 한다”고 지적했다.

최남웅 회장은 명동거리의 발전방향을 이주민과의 상생에서 찾고 있다. 최근에 중앙시장부터 명동거리까지 구제골목이 형성돼 구경하는 재미가 있고 외국인들의 왕래가 많아졌다고 한다.

다양한 국가의 음식, 물건 등을 판매하는 거리를 조성해 이주 외국인들이 모국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장소로 만들고, 천안시민들에게는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만드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라는 것.

아울러 천안시민이면 누구나 공연을 할 수 있는 작은 공연무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작은 무대는 충남도 예산을 지원받아 이동식 무대차량 성사단계에 있고 성사될 경우 명동거리에 상주해 상설 무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 회장은 동남구청을 중심으로 하는 복합테마파크 사업과 천안민자역사 개발사업이 빠른 시일 내에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명동거리 주변에 소형아파트가 형성돼 거주민이 늘고 소비활동을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투자와 개발이 뒤따를 것이라며 원도심 재개발 추진도 서둘러 진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시의회 차원에서 원도심을 살리고자 원도심 활성화 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초 쯤 조례가 제정될 것 같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명동거리의 옛 명성을 부활시키고자 동분서주하고 있는 최남웅 회장의 바람이 현실로 이뤄지길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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