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2020 천안을 빛낸 사람들] 꿈과 사랑을 실천하는 '청소년희망나비학교' 이민택 교장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2020 천안을 빛낸 사람들] 꿈과 사랑을 실천하는 '청소년희망나비학교' 이민택 교장

기사입력 2021.02.10 09:14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천안신문] CA미디어그룹 천안신문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아산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있는 시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이민택.jpg

 

지난 2015년 개소한 충남도교육청 위탁 대안학교인 청소년희망나비(NAVI)학교 이민택 교장.  

 

이 교장은 30여년이 넘도록 경찰공무원으로 몸담아 왔으며 퇴직 후 무엇보다 학교 부적응 학생과 기소유예, 보호관찰 학생 등을 위해 관심을 갖고 나비학교 2기 교장으로 부임했다. 

 

법무부 법사랑천안아산지역연합회에서 개소한 청소년희망나비학교는 2015년 개소 후 지난해까지 8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 88명 중 대학진학 24명, 취업 15명, 43명 학년진급, 중도탈락 6명의 결과를 나타냈으며 현재 제6기 학생 20명이 재학 중이다.   

 

나비학교는 법원이나 검찰로부터 보호관찰,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학생 중 학교적응이 어려운 천안·아산지역 남자 고등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장 이민택, 상담교사 정선영, 법사랑회장 김춘식, 운영실장 김지만과 퇴직교원 등 14명의 강사진이 모여 교과학습을 실시함은 물론 인근 직업교육 기관과 연계하여 진로직업교육을 병행함으로써 학교복귀와 자활을 돕고 있다.  

 

또한 나비학교는 전교생 제주도문화탐방, 대학생봉사단 형들과의 에버랜드탐방, 검사와의 대화의장, e-sports 대회참가, 법사랑로고송대회 등 학생 스스로의 자존감 회복에 주력하는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있다.

 

KakaoTalk_20210114_141830764.jpg

 

그 결과 2017년부터 3년 연속 교육부장관 표창은 물론이고 2년 연속 학업중단예방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상, 천안아산고등학교 법질서 로고송 경연대회 동상 수상 등 다양한 수상의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이민택 교장은 “무엇보다 인성교육을 가장 중요시한다. 아이들이 잘 따르고 일반 아이들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지킬 수 있는 한도내에서 아이들과 머리를 맞대어 학교 생활규칙을 만들어 학생들 스스로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생들과 단체대화방을 통해 매일아침 교감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관심도 갖지 않던 학생들이 하나둘씩 관심을 보이고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 그 뿌듯함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건 다 용서가 되도 학생들간의 폭력행위는 절대 일어나서도 안되고 있을 수도 없다. 폭력행위 발견 즉시 그 학생은 퇴교조치가 철칙으로 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장소가 협소해 특기 교육을 하려면 학생들을 인솔해 타 시설로 가거나 다른 기관에 의뢰해 교육을 진행했다”며 “지난 겨울방학 중 증축공사로 160여㎡의 최신식 다목적강당을 구비해 학생의 안전확보 및 내실 있는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고 법사랑천안아산지역연합회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민택 교장은 "학교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법사랑위원회에서의 전폭적인지원으로 각종범죄로부터의 유혹을 받는 청소년들을 선도하면서 학교과정을 마치게 한 것이 가장 큰 보람이다”라며 “학생들에게 흐트러진 마음을 보이기보다 학생들이 한번씩 바라봐줄 수 있는 영원한 선생님으로 남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찰공무원 재직 시절 밴드부 단장을 맡을 만큼 열정적인 이민택 교장은 지금도 교무실에 트럼펫, 기타, 자전거 등 ‘3개의 장난감’을 구비해놓고 틈틈이 작은 음악회로 마음을 정화시키며 청소년들이 꿈꾸는 미래를 위해 함박웃음을 짓는다.

 

이민택2.jpg

<저작권자ⓒ천안신문 & icj.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정기구독신청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