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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천안을 빛낸 사람들] 2020 대한민국 인재상에 이름 올린 북일고 ‘유서진·이경서·홍수민’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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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천안을 빛낸 사람들] 2020 대한민국 인재상에 이름 올린 북일고 ‘유서진·이경서·홍수민’ 학생

[천안신문] CA미디어그룹 천안신문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아산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있는 시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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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북일고 국제과정 유서진, 이경서, 홍수민 학생.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인재상’에 북일고 국제과정 3학년 유서진·이경서·홍수민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북일고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연속 10회, 총 15명의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미래 사회를 이끌 다양한 분야의 청년 인재를 발굴해 대한민국의 주축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청년 인재 육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0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인재 선발 프로그램이다.

 

유서진.jpg
유서진 학생

■ ‘화성에서 농사짓기’ 연구한 유서진 학생

 

유서진 학생은 화성 토양에서 독성 물질을 제거하는 연구를 한 공로로 2020 대한민국인재상을 수상했다.

 

서진 학생은 “동아리 시간에 친구들과 학교 텃밭에서 흙을 고르던 중 화성이 생각났다. 수분과 영양분이 거의 없는 곳에서 어떤 채소가 날까 걱정하다가 ‘화성에서 농사짓기’라는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다짐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에러도 이해하지 못하는 초보였지만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의미있는 결과가 나오는 재미에 열정적으로 임했다”라며 “2년 간 거의 모든 공강 시간과 많은 저녁시간을 계산을 돌리거나 화학선생님과 함께 결과를 읽는데 할애했다.”라고 강조했다.

 

서진 학생은 화성 토양 속 독성 물질 제거 연구로 한국과학기술대회에서 동상 수상 후 미국화학회, IUPAC/모리셔스 대학교 주관 화학학술회의, 화성사회 온라인 회의에 구두 발표자로 초대를 받은 바 있다.

 

대학교에 진학해서 물리화학과 계산화학을 전공하고 싶다는 서진 학생은 “일단 현재 사용하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의 원리를 완전히 이해할 만큼 배우고 싶다. 이러한 이론적 이해를 바탕으로 컴퓨터 활용 능력을 키운 후 계산화학 프로그램을 보완하는 연구도 해보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경서.jpg
이경서 학생

■ 국제 인권 전문가를 꿈꾸는 이경서 학생

 

국제 인권 전문가를 꿈꾸는 이경서 학생은 바쁜 학생임에도 참여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인권 활동에 참여하면서 인권이 먼 훗날 이루어야 할 고귀한 이상이 아니라, 지금 여기 일상에서 실현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경서 학생은 “미국 생활 경험을 토대로 인종차별 등의 문제에 관심이 생겼다. 인권 문제 등을 해결할 방안을 찾기 위해 법, 사회적 기업, 그리고 인권 운동 활동에 뛰어들었다”라며 “2019년 여름에는 싱가포르에서 주최하는 ‘2019 Hwa-Chong Asia Pacific Young Leaders Summit’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여 한국 학생들의 정신건강권에 대해 발표하였고, 싱가포르 할리마 야콥 대통령 앞에서 발표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2019년에는 4개국 120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인문연구심포지엄을 직접 주최하면서 인권 관련 담화를 나눴으며 국제 앰네스티 한국지부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구촌 약 7 백만 명 회원을 대상으로 한 ‘유스 아카데미’의 홍보영상에도 한국 대표로 출연한 바 있다.

 

2018 년과 2019 년에는 한국 영어 모의법정대회에서 각각 최우수 증인상과 전국 2 등의 영예를 얻기도 했다.

 

그러면서 청소년 노동권 보장을 위한 구인구직 플랫폼 창업안으로 2018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부총리 및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인권 향상을 위해 다방면에서 활동해왔다. 

 

이경서 학생은 “꿈을 이루기 위해서 미국의 대학에서 민족연구학을 전공하여 차별 및 인권에 대하여 심층 공부한 후, 한국보다 더 높은 경각심을 가진 미국 등 해외 사회단체들과 연대해 조직 운영방식을 익히고 경험을 쌓을 계획이다”라며 “이러한 노하우를 한국의 사회단체들과 공유하여 인권 운동 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국내 인권활동 단체의 체계적인 운영방식 미흡 등의 문제점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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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민 학생

■ 한국을 빛내는 실리콘밸리의 여성 CEO를 꿈꾸는 홍수민 학생

 

과학기술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여성 CEO를 꿈꾸는 홍수민 학생은 현재 로봇동아리와 비즈니스 활동들을 중심으로 한국의 STEM 교육 활성화와 유엔 지속가능 개발 목표를 포함한 다양한 세계문제들에 한국 청소년 대표로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수민 학생은 “스스로를 융합형 인재라 칭한 게 된 것은 로봇동아리 팀 셰터돔에 합류한 후부터다. 제4차 산업시대의 기술발전으로 발생한 새로운 형태의 사회 윤리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수라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문과의 틀 안에만 있던 중 과감히 그 틀을 깨고 STEM 분야에 발을 내딛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새로운 도전은 스스로, 그리고 사회를 바라보는 저의 시야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능력 밖의 분야라고 생각했던 공학과 프로그래밍을 배우며 저는 스스로 가졌던 편견과 능력의 한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라며 “ 모두가 집에 간 겨울방학 동안 팀원들과 학교에 남아 온종일 로봇에 매달리며 수많은 시행착오는 겪은 합숙은 진정한 팀워크가 무엇인지 가르쳐주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을 대표해 참가한 Maryland Tech Invitational  로봇대회에서 훌륭한 경기결과와 청소년 로봇활동 활성화에 대한 팀의 공을 인정받아 상에 호명되었을 때의 짜릿함을 잊을 수가 없다”라며 “단순한 수상의 기쁨보다 전 세계에 한국의 STEM 교육의 위상을 한 층 높였다는 성취감에 마음이 벅찼다”라고 말했다.

 

실리콘밸리 견학 이후 한국을 빛내는 실리콘밸리의 여성 CEO가 되겠다는 꿈을 키워온 수민 학생은 "첨단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는 기업인이 되고 싶고, 최종적으로는 본인의 이름을 딴 교육재단을 설립해 STEM 분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국내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북일고 한상홍 교장은 "대한민국 인재상에 10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이룬 학생들에게 다시한번 축하의 말을 전한다."라며 "학교 위상을 높여준 학생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앞으로 우리 나라를 이끄는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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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일고등학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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