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충청남도가 설 명절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직종 등에 대한 ‘핀셋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이날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설 명절 종합대책 등에 대해 발표하면서 “집합금지 행정명령 기간 동안 운영을 중단하고 방역지침을 준수한 유흥시설 1750개소에 재난지원금 17억원을 지원하고, 소득이 감소한 법인택시 종사자 2688명에게 소득안정자금 14억원을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도는 또 중소기업 특별경영안정자금 50억원 규모의 융자지원과 영세사업자 세정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설 연휴 동안 감염병 방역 체계 확립을 위해 충남도는 도내 17개소 비상방역 및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의료기관과 충남도, 시‧군, 질병관리청 간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권역별 신속 대응팀을 가동해 발생 시 역학조사 등 사후 관리를 전담할 예정이다.
또 오는 14일까지를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다중이용시설과 터미널, 전통시장 등에 대한 방역수칙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밖에 재난‧재해 등 안전 대비 강화를 위해 24시간 재난비상 상황을 유지하고 안전 우려 시설을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양승조 지사는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체계를 가동하면서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