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천안시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올해 1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에 대한 이자 지원에 나선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시책은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자금 융자의 이자 차액을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통해 지원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시는 올해 예산 소진 시까지 융자 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천안 소재 기업으로 전체 매출액에서 제품 매출액이 30% 이상을 차지하는 제조업 중소기업으로, 융자 한도액은 업체당 최대 2억원이다.
융자(이차보전) 기간은 2년이며, 중소기업이 천안시와 협약을 체결한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천안시가 기업과 은행 간의 대출 이자를 1.75% 보전한다. 천안시 기업인의 상‧가족친화기업 상을 수상했거나 여성‧장애인 기업은 0.25%를 더해 2%까지 이자 보전이 된다.
천안시와 협약을 체결한 은행은 NH농협은행, KEB하나은행을 비롯해 올해 추가된 IBK기업은행 등 총 3곳이다.
이재순 기업지원과장은 “육성자금 이자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 제조업체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시책을 마련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천안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