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머리숙인 정도희’…김월영, 대승적 차원 사과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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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숙인 정도희’…김월영, 대승적 차원 사과 수용

기사입력 2020.12.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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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신문] 천안시의회가 최근 제238회 임시회를 통해 2021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예산안 협의 과정에서 불거진 정도희 부의장(국민의힘)과 김월영 복지문화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간의 언쟁에서 비롯된 이른바 ‘유리컵 파문’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불거진 문제는 지난 16일, 의장실에서 진행된 의장단과 원내대표단의 예산안 관련 협의 도중 복지문화위원회 소관 예산과 관련한 협의를 위해 김월영 위원장이 자리를 함께 했고, 이 과정에서 정도희 부의장과 김월영 위원장 간의 언쟁이 있었으며 격앙됐던 정 부의장이 김 위원장 쪽으로 시선이 향한 상태에서 앞에 있던 유리컵을 잠시 들었다 놓은 사건으로 인해 불거졌다.
 
정도희 부의장은 이 사건 직후 당사자인 김월영 위원장에게 사과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김 위원장을 비롯한 동료 의원들은 ‘진정성 있는 사과가 아니다’라면서 사과의 뜻을 격하했고, 18일 본회의 이후 정 부의장은 사과 기자회견을 가진 후에 또 다시 사과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코로나 사태로 어려운 시국을 감안해 대승적인 측면에서 사과를 받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김 위원장의 소속 정당인 민주당 측은 정도희 부의장을 즉각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 부의장직 사퇴까지 주장하고 나섰다. 이를 놓고 의회 내부에서는 원만한 합의를 해야 한다는 쪽과, 의회질서 확립을 위해 끝까지 해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천안신문> 취재 결과 드러났다.
 
김선태 민주당 원내대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당사자인 정도희 부의장이 김월영 위원장에게 사과를 했고, 두 사람뿐 아니라 양 당이 원만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일”이라며 “일단 윤리특위 결과를 보고 움직이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당내 강경파 의원들은 부의장 탄핵까지도 가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유영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황천순 의장이 합리적인 성품을 지닌 분인 만큼 가운데에서 원만하게 중재를 잘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당시 자리에 있던 사람으로서 일이 이렇게까지 커진 것에 대해서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문제를 지역 언론을 통해 접한 시민들도 더 이상 문제를 확대시 하지 말자는 의견과 정 부의장의 사퇴를 주장하는 의견 등을 내비쳤다.
 
시민 A씨는 “여러 번 사과도 하고, 기자회견도 하며 재발방지 약속도 했다. 코로나 사태로 어려운 시국에 더 이상 문제를 확대시키지 않는 것이 현명한 처사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시민 B씨는 “부의장직 사퇴가 맞다. 기본은 지키는 의회가 되기를 바라고, 시민들에게 부끄러운 천안시의회가 되지 않기를 소망한다”고 꼬집었다.
[이현자 최영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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