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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스미싱' 귀화 조선족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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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스미싱' 귀화 조선족 일당 검거

 

▲ 충남 천안동남경찰서 곽태희 경감이 18일 브리핑을 열고 문자메시지(SMS) 피싱을 통한 이른바 ‘스미싱’으로 2억 7000여만원을 편취한 귀화 조선족일당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보안 승급 필요’ 사기 문자 이용, 72명에게서 2억7000여만원 가로채


신종 피싱 사기인 스미싱(SMS문자 피싱)을 이용해 억대 은행예금을 가로챈 귀화 조선족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이충호)는 18일 휴대전화에 무작위로 은행을 사칭한 문자를 보내 보안승급을 위한 허위 인터넷 주소를 알려준 뒤 금융정보를 입력하도록 하는 수법으로 피해자 72명에게서 2억7400여만원을 가로챈 귀화 조선족 이모(25)씨 등 3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동남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지난 8월27일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OO은행입니다. 포털사이트 정보유출로 보안승급 후 사용. www.OObank.com’라는 문자를 전송해 허위로 개설한 사이트에 개인금융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했다. 이를 통해 피해자의 개인정보와 보안카드정보를 수집, 공인인증서를 재발급 받는 수법으로 피해자 명의 OO은행 계좌에서 총4회에 걸쳐 1000만원을 미리 준비한 대포통장으로 이체해 가로챘으며, 동일 수법으로 피해자 72명에게서 총 2억7391만5000원을 편취한 혐의다.


피의자 일당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허위은행사이트를 개설한 중국현지 공범들과 접촉하며 범행을 물색했다.


이번에 검거된 총책 이모(25)씨는 피해자들의 피해금액 인출 및 중국 송금을 담당했으며, 또다른 피의자 정모(26)씨와 김모(32)씨는 이모씨와 함께 피해금액을 타인명의의 현금카드로 인출했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포폰을 사용하고 피해사실을 인지하기 어려운 심야 시간에 피해자들의 공인인증서를 재발급 받아 예금을 인출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 경찰은 잠복 추적 끝에 충북 청주의 OO은행 모 지점 현금인출기에서 피해금액을 중극으로 송금하려던 일당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사진은 범행에 사용되 압수된 증거물.


경찰은 잠복 추적 끝에 충북 청주의 OO은행 모 지점 현금인출기에서 피해금액을 중극으로 송금하려던 일당을 현장에서 검거, 2600만원의 현금과 대포 통장 및 현금카드 71장, 대포폰 6대, 현금 계수기 1대, 대포차량 1대, 범행 장부 및 출금거래명세표 110장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범행에 사용한 물품을 압수하고 중국 송금계좌를 거래 정지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으며 피의자들이 상당기간 스미싱 범죄행위에 가담한 점과 중국과 직접 접촉한 정황을 포착해 또 다른 인출책 등의 공범을 계속해서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동남경찰서는 피의자들이 사용한 계좌에 입금된 내역을 토대로 피해경위와 피해범위, 피해자들을 확인하고 있으며 신종 스미싱의 예방 및 홍보활동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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