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천안의 명문고 북일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김한식)이 어제(10일) 천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박상돈)에 미래인재 육성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1976년 3월 6일 개교한 북일고는 2009년 7월 31일 자율형사립고등학교로 지정돼 현재까지 41회 2만182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생들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으로 명문고등학교로서의 위상을 펼쳐나가고 있다.
김한식 총동문회장을 중심으로 매년 동문들은 미래세대를 책임질 지역의 희망인 청소년들을 위한 자발적 후원에 동참하고 있다.
김한식 회장은 "올해도 어려운 환경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학생들이 도전의식과 용기를 잃지 않도록 작은 힘을 보태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상돈 천안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귀중한 장학금을 선뜻 기부해 주신 북일고 총동문회에 감사드린다"라며 "기부해주신 분들의 뜻에 따라 천안지역 학생들이 마음껏 꿈꾸며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